2015고경합격 [475423] · MS 2013 · 쪽지

2016-02-08 04:47:02
조회수 5,231

반수 실패후 삼수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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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에 수능을망하고 맘에안드는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너무너무작은학교라 이름을 말하긴 힘들지만..어른들께서 아주잘갔다며 칭찬하는 n대학이라고 있어요
처음엔 재수를하려했지만 용기가 안나서 무휴학 반수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반수라고 부르기도민망한게 수능은안치고 학생부종합으로만 몰아썼습니다
내신이썩좋지않아서 망할걸알았지만 막상진짜 망하니까 너무우울하더라구요
지레겁먹고 제대로 도전조차 해보지않고 실패한 제자신이 한심하고..
근데도 또 도전할용기는 안나서 다니려고했어요
그러다 지금 멀리 여행을와있는데 혼자생각할 시간이 많아지니까 삼수생각이 너무간절하게 듭니다
원하던학과에 입학했지만 딱히이게 내길인지는모르겟고 그렇다고 하고싶은 일이 따로 있는건아닌데 일단 대학은가고싶습니다
지금대학은 일반적인곳과는너무다른곳이라서요...
부모님께서는 니선택을 존중하지만 정말 스스로 책임질수있을지 잘생각해보라고하시네요
부모님말도 다 맞고..
한번 대학물을먹어보니까 당장 휴학을하고 오랜만에 수능공부를 시작한다는게 많이두려워요
매일 하루에도100번씩 생각이 왔다갔다하느라 잠도못자서 살이너무빠졌어요 ㅠㅠ
삼수아닌삼수..너무늦었지만..시작해도될까요?
빠른년생이라서 재수생들과 친구먹을수있다는것과..망해도 돌아갈곳이 있다는 위안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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