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생윤 10번 오류 논란 관련 - 수능 선지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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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에 있어서 생윤을 비롯한 사회탐구 과목의 선지 판단은다음과 같이 합니다.(이를 모르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지만, 다른 과목에서는 선지판단을 어떤식으로 하는지 모르겠지만,적어도 수능 사탐에서는 선지를 다음과 같이 판단합니다.- 이것이 수능 선지판단의 검토의 대원칙이었고, 이를 기반으로 선지의 오류여부가 판단됩니다.)발문 - 제시문 분석 + 관련 개념을 바탕으로 선지 Vs 확인 후 선택9번 ㄷ 선지의가장 정상적인Vs는 다음과 같습니다.인간이 어떠한 생명체보다도 본래적으로 우월한 존재는 아니다. vs 인간이 어떤 생명체보다는 본래적으로 우월하다.우리는 레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배웠습니다.레건은 1살 이상의 일부 포유류 이상에게 내재적 가치를 부여합니다.그러나 그밖의 동물이나 식물에게는 내재적 가치를 부여하지 않습니다.레건에 대하여선지를 판단해 보세요..레건: 인간이 어떠한 생명체보다도 본래적으로 우월한 것은 아니다.vs 인간이 어떤 생명체보다는 본래적으로 우월하다.우리는 당연히 후자를 선택해야 합니다.제가 생윤을 시험 보시는 학생 여러분께 자신 있게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이번 9월 생윤 10번 ㄷ 선지가 만약에 수능에 출제되었고,이와 관련하여 오류문항 소송이 들어가면 99%확률로 패소합니다.수험생 여러분 시험이 얼마 남지도 않았습니다. 전 여러분들이 생윤관련 시비에 휘말리지 말고,개념서와 ebs 등으로 중요한 사상가의 논리를 더 깊이 있게 공부하시고,수능에서 선지판단이 애매한 경우 제가 말씀드린 것을 바탕으로합리적으로 선지를 판단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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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오르비 안 하고 공부했으면 지금 좀 편하게 공부하겠지..? 라고 생각할 때...
주변에 교육과정 평가를 전공하셨거나 수능 검토에 참여하는 선생님이 계시면 수능 선지 검토를 어떻게 하는 지 물어 보세요..
저는 적어도 교육과정 평가를 전공했고, 교사 시절에 교육청이나.
사탐 평가원 검토활동을 많이했습니다.
사탐 시험이 어떻게 출제되고, 어떻게 검토되는지도 잘 모르시는 분들로 인해 학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무책임하기 보다는 남자의 힘님이나, 이원준 강사님이 학생들을 혼란케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경험이 많으시면,
당연히 학교 선생님 아니시면,
출제 경험이 있는 교수님이시군요...
그런데 제가 선지 검토에 대해한 말이 금시초문이라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적어도 제가 검토위원으로 검토했을 때는 선지를 제가 말씀드린대로
검토했습니다.
정수환선생님은 서울시교육청 윤리과 출제/검토위원으로 상당히 오래있었던 걸로 압니다 근데 그것보다 경험이 많은 권위자가 한낱 오르비에 하루가 멀다하고 글을 남기러 오다니.. 띠용! 평가원장과 함께하는 갓르비 class♡
맨날 뭐하는 분이냐고 많이들 묻는데 마이웨이 오지시네
님이 그렇게자신있으면 제가 님한테 쓴 게시물에 답 좀 주십쇼 제목은
남자의힘님 띄어쓰기없이검색하시면나옵니다
이쯤되면 한심함의 극치
제가 쓴 댓글에 대해서 말씀해주신 거 같아서 글을 남깁니다 그러면 님의 말에 따르면 님이 이렇게 오류를 말씀하시면 내용상의 오류조차 모르는 윤리강사님들이 책임감이 생기실거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그런 심오한 의도로 글을 쓰고 계신지는 몰랐네요 항상 강사나 교수님들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뉘앙스가 강했었는데 책임을 지라는게 목적이었다니 솔직히ㅋㅋㅋㅋㅋ재밌네요
교수 나부랭이?!?! 그냥 지나칠려해도ㅋㅋㅋ... 아따... 석학들을 씹고계시네;;; 느낌은 학부같은데...
님 아마 여기분들이 교수님을 쉴드치시려고하시는게 아니라 학생 입장에서 강한 표현을 하시며 주장하는데에있어 신분을 모르는 분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뭐지?라는 느낌이로 쓰신걸겁니다
저도 그렇구요 나부랭이같은 말씀이 강한표현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할 말이 없구요.
혼란은 가야하는 길을 모를때만 혼란을 느끼는건 아닙니다 저또한 오개념문제로 걱정하고 민감했던지라 님의 글을 읽으면서 깨달았던겁니다 상황이 어떻든 답은 골라야되고 오개념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는게 현실적으로 실질적으로 도움되는건 아닐 수 있겠구나
그 과정에서 느낀것도 혼란이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해야할공부에 온전히 집중하지못하고 그렇게 해야될거같긴하지만 자꾸 신경쓰인다면 혼란스러울수있겠죠 생각보다 자기생각으로 우직하게 자기길 가는게 쉽지않아요 님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안그러다가도 오개념얘기나오면 흔들리고 클릭하게 되는 사람들도 분명 있습니다 그런 분이 적지않으시니까 님께 어떤분이 글도 쓰신거고 그 글에 적지않은 추천수가 있는거겠죠
여담으로 님은 좀 생각하시는게 남다르신거같습니다 보통사람입장에서 님의 글이나 댓글은 내용도 자극적이고 표현도 자극적이게 느껴질 가능성이 높아요 거기에 강사님들이나 교수님들을 우습게보거나 비하할의도가 없으셨다면 제 태도가 경솔했던것같지만 보통 분들은 충분히 그렇게 느끼셨을 수 있고 그래서 님댓글에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다시는 것 같다는 걸 말씀 드리고싶네요
일단 맞춤법 부터 바로잡으세요 '나부랭이' 가 옳은 ㅅ표현입니다. 이 표현 하나로 당신도 허당임이 증명됬습니다.
저는 애초에 저를 높게 평가하지 않았는데 같은 그릇임을 인정하시는군요^^ 같이 맞춤법 하나씩 주고받고ㅎㅎ 그대의 그릇을 보니 소주한잔 담고싶네요.
띄어쓰기는 다 하려다가 너무 쪼잔해 보여서 냅뒀는데 역시 당신 그릇 ㅇㅈ합니다ㅎㅎ 님 글보까 님도 띄어쓰기 엉망진창이라 웃고 갑니다 하하ㅎㅎㅋㅋㅋㅋ 님 띄어쓰기 난장판인거보고 저도 편하게 쓰게되었네요ㅎㅎ 설마 똥묻은개가...읍읍
제 글의 요지는 그게 아닐텐데요.. 증명을 해달라구요..
도대체 뭐하시는분이길래 되게 대단한분인척 하면서 신분은 안밝히고
맨날 오르비에 계세요? 진짜궁금하네요.... 말하시는 말투같은 거 보면
그렇게 많이 배운사람 같진 않은데요. 남을 배려하는 말투는 아니네요.
정수환쌤보다 출제 경험이 많으시다면 평가원이세요?ㅋㅋ
이원준쌤이나 정수환쌤처럼 인강강사도 아니신데 맨날 이렇게 관심이
많으신 걸 보니까 참 신기하네요
밑에 댓글들 보니까 맞춤법가지고 ....되게 본인이 대단한 분인 것처럼
말씀하시네요. 댓글볼 상대방 기분은 고려도 안하시고요 ㅋㅋ
딱히 대단해보이지도 않습니다만 ㅋ
저분이 예의가 없으신건 맞네요 이원준T께서도 정수환T의 의견은 존중한다고 했습니다(비록 수용할수는 없다고 했지만요)
남자의 힘님 출제/검토위원 경험이 있으신 분이시겠죠? 허허
이게 맞는 말
쌤 제가 잘 몰르지만 여러 칼럼들 읽어보면서 배우고 있는데 선생님 칼럼을 보니 내용적으로는 오류가 없다는 게 이해가 됩니다.그런데 단순히 국어적인 오류라는 면에서만 봤을때는 오류로 봐야하나요 아니면 오류가 아닌걸로 봐야하나요???
몇년전에 탄핵소추권 관련 오류 논쟁이 기억나네요. 그때도 명확한 오류이긴 했는데 교육과정상 오류없음으로 결론 났었죠.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평가원의 출제 의도대로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 문제는 단순하게 ㄱ, ㄴ 선지 지우고 소거법형태로 정답을 도출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상 허접한 입시강사였습니다.
문제 풀 때는 이게 가장 정확하죠 ㄱㄴ이 명백히 틀렸는데 애매한 ㄷ선지 가져가려고 ㄱ이나 ㄴ을 끼운다...?? 문제제기는 옳지만 시간촉박하게 대학걸고 푸는 수험생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을듯
실전에서 그런 상황이라면 어쩔수없는 부분이지만 수험생입장에서는 큰 의미를 가진 시험을 그렇게 치룰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상당히 안타까운부분입니다ㅠ
저도 수험생이라 .. 근데 적어도 곧 치루게될 17수능은 바뀔 것 같지 않으니 치고나서 문제제기를 해야겠죠 안타깝 이원준T도 응원합니다
그러게요 선생님께서도 혼란스러운 마음 일단 접고 공부하자는 마음으로 쓰는거같은데 오류가 있어도 답을 골라서 맞아야하는 절망적인 상황?이니까요
저는 이런해결책이 가장 현실적이고 현재에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비판하는느낌의 댓글도 많네요 솔직히 그런말씀들도 이해는 되지만 제가 간사하고 속물적이어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전 한문제 더 맞추는거에 훨씬 관심이 가네요ㅠ
작년에 되게 도움 되었습니다 ..
근데 작년9평에 이어서 올해도 ..
이게 수험생입장에선 진짜 스트레스 거든요.
생윤 안하길 잘했네요 진짜 ㅋㅋ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인간이 어떠한 생명체보다도 본래적으로 우월한 것은 아니다.
vs 인간이 어떤 생명체보다도 본래적으로 우월하다.
이렇게 해석하면 안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인간이 어떠한 생명체보다도 본래적으로 우월하지 않다. 라고 제시되어야 쌤께서 제시하신 vs 라고 논란 없이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vs가 나올 수 있어요..
그러니까 vs가 두 개가 나올 수 있는 거에요.
인간은 어떤 생명체 보다는 본래적으로 우월하다.
인간이 어떠한 생명체 보다도 본래적으로 우월한 존재이다.
그런데 평가원이 미치지 않고서야 후자로 출제했다면 적어도 기호 정도는 사용해 준다는 것입니다.
즉. 인간이 '어떠한 생명체보다도 본래적으로 우월한 존재'는 아니다.
그래서 그 선지의 일반적 vs는 인간은 어떤 생명체 보다는 본래적으로 우월하다고 판단하는 게 정상적이라는 것입니다.
이문장의 중의적 해석은 이해가고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시험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여기에 너무 신경쓰지 마시라는 겁니다.
안녕하세요. 평가원이 미치지 않고서야 전자로 출제했다면 인간이 '어떠한 생명체보다도' 본래적으로 우월한 존재는 아니다. 정도의 기호는 표시해 주었어야 한다는 반박이 그대로 가능합니다.
날카로운 반론이네요. ㅋㅋ
어떤 면에서 국어적 오류가 아니고 내용상의 문제가 없음을 증명해주실 수는 없나요?
그냥 평가원한테 전화해요
음 적어도 선생님의 마음가짐은 아닌 것 같아요..
어떤게요??
아니 오히려 이게 학생들을 위한 선생님의 마음가짐아닌가ㅋ
어차피 거대한 힘을 가진 평가원과 뜨면 못 이길 확률이 높은데 그럴바에야 맞춰서 아예 당사자가 안되면 되는거 아닌가요.
문제의 오류를 떠나서 정말 단순히 학생을 고려한다면 오히려 오타나 내는 지도리님보다는 더 선생의 마음가짐인것같은데요.
ㅋㅋㅋㅋ사이다~~~ ㅋㅋㅋㅋ 크리티컬~~
논리적 반박을 기대했는데 왜 그게 가장 정상적인 vs인지 그 이유가 명확히 드러나있지 않네요
조금 신경쓴 빼애액 수준의 글 아닌가요? 대원칙 있단말야 너넨 모르지?
다르게 해석할만한 여지가 충분히 있는 부분에 대한 '논리적'인 반박을 부탁드립니다
어설픈 해설 및 권위에의 호소를 통한 논점이탈식 댓글을 보며 의문이 전혀 안풀리고 오히려 오류가 명백하다는 확신만 더욱 드네요
위에 댓글 달았던 내용입니다.
이선지는 여기에 댓글을 다신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그러니까 vs가 두 개가 나올 수 있는 선지입니다. 좋은 선지라고는 볼 수 없어요.
다음과 같은 2개의 vs가 가능합니다.
인간은 어떤 생명체 보다는 본래적으로 우월하다.
인간이 어떠한 생명체 보다도 본래적으로 우월한 존재이다.
그런데 평가원이 미치지 않고서야 후자로 출제했다면 적어도 기호 정도는 사용해 준다는 것입니다.
즉. 인간이 '어떠한 생명체보다도 본래적으로 우월한 존재'는 아니다.
그래서 그 선지의 일반적 vs는 인간은 어떤 생명체 보다는 본래적으로 우월하다고 판단하는 게 정상적이라는 것입니다.
이문장의 중의적 해석은 이해가고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시험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공부할 것도 많은데, 여기에 너무 신경쓰지 마시라는 겁니다.
으따 핫플이여~~? 핫태핫태~~!
ㅋㅋㅋ 사투리와 유행어의 조합
깨알같네요
50점받은 저로써는 혼란스럽네요...어떡해야하지...@.@
이제까지 그래왔으니 그렇게 해야한다는 말씀 같은데,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바뀌는 게 맞는 거 아닌가요
물론 당장의 수험생에겐 기존의 방식대로 하는 것이 현실적이겠지만, 이런 것이 절대적인 것 마냥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은 동의하지 않습니다.
이 문제에 잘못된 부분은 전혀 없으며 이원준 선생님이 잘못된 판단을 하셨다는 것이 확실합니다.
그러면 남자의힘<< 이분이 교수님들을 나부랭이라 칭하며 오류라고 디스하는데 이분도 틀린거죠?
남자의 힘 그분에 대해선 모르겠지만 mdn 이분이 하는 소리가 옳은지 그른지는 원준T께서 올린 글에mdn이분의 댓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mdn이분이 잘못된 주장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문법적인 측면에서나 논리적인 측면에서요)
제가 댓글을 올리니 본인도 실수를 깨달으셨는지 글을 내렸네요...
혼동을 피하기 위해 이원준 선생님은 공개적으로 사과문을 올리셔야 한다고 봅니다.
이원준 선생님은 이의제기를 하시기 전에 문장의 구조 파악부터 하시기 바랍니다.
'인간이 어떠한 생명체보다도 본래적으로 우월한 존재는 아니다.' 라는 문장은
주어+보어+서술어의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 문장을 '인간이 어떠한 생명체보다도 본래적으로 우월한 것은 아니다' 라는 문장과 혼동하신 듯 합니다.
은-, 는- 이 붙는다고 반드시 부분부정이 되는 것은 아니죠.
우선
'인간이 어떠한 생명체보다도 본래적으로 우월한 존재는 아니다.' 를 a문장이라 하고,
'인간이 어떠한 생명체보다도 본래적으로 우월한 것은 아니다' 를 b문장이라 합시다.
b 문장에서 부정의 대상은 "인간이 어떠한 생명체보다도 본래적으로 우월하다" 라는 명제가 됩니다.
이 때는 "것'에 보조사 "은-"이 붙어 분명이 부분부정의 의미를 갖게 됩니다.
하지만, a문장에서 부정의 대상은 '인간이 ㅁㅁ한 존재이다' 가 됩니다.
a문장과 b문장의 부정의 대상은 전혀 다른 형태인 것이죠.
b문장의 경우 보어인 "어떠한 생명체보다도 본래적으로 우월한 존재" 의 의미가 무엇인지만 파악하면 되는 것이고, 이 부분은 보조사 "는-"의 존재와 무관하게 부분부정으로 해석될 여지가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렇게 함께 이 문제를 검토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잘못된 부분도 있을 수 있지만 이렇게 함께 검토하면 보다 더 나은 인식에 도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 대로 '어떠한 생명체보다도 본래적으로 우월한 존재'를 하나의 덩어리로 놓고 단순화하자면 '가장 우월한 존재'가 됩니다. 즉 ㄷ 선지를 말씀대로 체언을 한 덩어리로 놓고 '-는'을 보격조사 자리에 쓰인 보조사로 본 후에 단순화하여 '인간은 가장 우월한 존재는(가) 아니다.'로 보더라도 톰 레건의 주장과 부합하기 때문에 출제 오류가 맞습니다.
a문장과 b문장을 구분하셨는데 강조의 의미를 나타내는 보조사 '-는'이라는 것을 전제로 해석하자면, '모든 손님이 오지는 않았다'와 '모든 손님이 온 것은 아니다'처럼 문장상의 차이는 있지만 명제상의 차이는 없다고 보입니다. a문장(ㄷ선지)을 '인간이 항상 우월한 존재는 아니다'라고 고쳐 읽어본다면 제가 왜 부분부정으로 해석했는지 납득이 되시지 않을까 싶네요. '인간이 항상 우월한 존재는 아니다'라고 해석한다면 우월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마찬가지로 '인간이 모든 생명체보다 우월한 존재는 아니다'는 '어떤 생명체는 인간보다 열등하지 않다'(특칭 부정)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는 탈인간중심주의자인 톰 레건의 입장에 부합하기 때문에 저는 이 선지가 출제오류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는'을 보격조사 '가' 자리에 대신 쓰인 보조사로 해석하든 강조를 나타내는 보조사로 해석하든 출제오류라는 결론에는 동일하게 도달하게 됩니다. 저는 '어떠한~도'를 참고할 때, ㄷ에 쓰인 '-는'을 강조를 나타내는 보조사로 보고, 부분부정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어떠한 생명체보다도 본래적으로 우월한 존재'의 의미가 무엇인지 파악하기만 하면 된다면, 레건 입장에서 인간을 '어떠한 생명체보다도 본래적으로 우월한 존재'로 보는 것은 아니므로, ㄷ 선지는 맞는 선지가 되는데요?
MDN님은 자기가 지금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정리를 먼저 하셔야 할 듯.
글읽을줄모르시는듯
보통의 인강 강사들이 해설하는 건 다음과 같아요
인간이 어떠한 생명체보다도 본래적으로 우월한 것은 아니다.
레건은 삶의 주체를 가진 0세 이상의 포유류는 인간과 동일한 이익관심을 가진다고 상정하며 인간이 그들보다 본래적으로 우월하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이 인간이 식물보다 본래적으로 우월하지 않다고 할 수는 없다.
인간이 어떠한 생명체보다도 본래적으로 우월한 것이 아니라는 견해는 레건에게 있어서 잘못된 견해이다.
따라서 데카르트, 레건이 아닌 테일러만 맞는다는 ㄷ선지는 옳은 선지이다.
[ㄷ선지를 고르지 않았던 학생의 견해]
인간은 어떠한 생명체보다도 본래적으로 우월한 것은 아니다.
= 인간은 어떠한 생명체보다도 본래적으로 우월한 것'은' 아니고, 어떤 생명체보다 본래적으로 우월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그 어떤 생명체는 삶의 주체를 가진 0세 이상의 포유류이다.
어떤 생명체보다 본래적으로 우월하지 않은 경우가 존재하므로 인간은 어떠한 생명체보다도 본래적으로 우월한 것은 아니다라는 견해는 레건에게 있어서 맞는 견해이다.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평가원이 [ㄷ선지를 고르지 않았던 학생]처럼 생각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인간은 어떠한 생명체보다도 본래적으로 우월하지 않다" 더 정확히는 "인간은 모든 생명체보다 본래적으로 우월하지 않다"라는 선지를 썼어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레건에게 있어서 우열을 가리는 '우월성'에 대한 문제가 처음이라 내용적 측면으로도 파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레건 문제는 도덕적 고려의 대상의 범위를 중점으로 냈지 테일러와 비교해서 '우월'의 범위는 생각해본 적이 없으니까요.
(레건이 칸트의 의무론을 계승해서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우월성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으니까요..)
그래도 [ㄷ선지를 고르지 않았던 학생의 견해]를 이해하시고 논리적으로 설명해주신 강사는
이원준 강사님밖에 없긴 하네요.
수많은 Q&A에도 불구하고 그런 견해에 대해 정확한 답을 해준 사탐 강사가 아무도 없다는 점이 아쉬워요..
bb
윤리과목에 대한 지식이 거의 전무해서 과목의 지식에 입각한
선지 판별은 할 자신이 없습니다만
다만 모국어가 한국어인 화자로서 국어적인 오류가 있을 수 있는 선지에 대해서는
이원준 선생님께서 쓰신 글을 읽어보니 오류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오류가 맞다면 오류라고 말씀을 하시고 그래도 시험장에선 수험생이 리스크를
지고 가야할 이유가 없으니까 다수가 생각을 할만한 방향으로 시험장만큼은
보편적인 방향으로 해야한다라고 하는 게 그나마 교육적인 방향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오류인 것을 오류가 아니라고 말을 해야한다는 현실은
참으로 약간 어딘가가 가려운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공부좀 하세요 제발
지도 오르비 하면서.. ㅂㄷㅂㄷ
말씀 잘 알겠습니다.
발전을 위해서라도 문제점을 지적하고 수정하려는 방향으로
계속해서 노력하는 것이 옳다는 말씀으로 생각하면 잘 이해한 것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