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화학 [746146]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23-11-16 21:50:38
조회수 10,900

화1 소감

게시글 주소: https://video.orbi.kr/00065165837

1. 퀄리티를 굳이 따지자면 좀 이상함


발문이 이상하고 쓸데없는 텍스트가 많음 이에따라 오독이 생길것도 같아요.

특히 금속은 진짜 저렇게까지 해서 금속 3개가 한 비커에 존재하는 상황을 내야하나 싶음...

비공유/공유 문제를 굳이 내는것도 아쉽고

16~20이 사설에서 엄청 많이 봤을 유형입니다.

작년 수능엔 몸 비틀어서 사설 적중 피했는데

올해는 사설에서 이미 나온 문제가 많아요. 진지하게 사설을 참고했나 싶어요. 

9평부터 출제진이 갈린거 같아 보이는데 그 영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킬러 배제한다 하면서 출제진 근본없게 싹 갈아엎으니 이딴 꼴 나는것 아닙니까 ㅅㅂㅋㅋ

킬러 검토단?은 또 뭔 ㅅㅂㅋㅋㅋ진짜참


2. 문제 하나하나는 할만한데 힘 준 문제 개수로 승부함


말 그대로 킬러는 없음. 근데 준킬러나 어려운 비킬러가 많네요.

작수 힘 준 문제는 6, 9, 10, 11, 13, 14, 19, 20인데

올해 힘 준 문제는 8, 9, 10, (12?), 14, 16, 17, 19, 20 이정도

개수자체가 비슷하거나 더 많음.

물론 작수는 19 어렵고 20은 극악인데 올해는 둘 다 쉬워서 올해가 더 쉬운듯

그래도 이게 맞냐?


3. 17번 낚인건 쩝.. 

출제진도 자기가 낚는줄 몰랐을 것 같음.


4. 난이도 편차

고정 만점에 가까운 최상위권은 시간 오히려 엄청 남았을 것 같은데, 그게 아니라면 시간이 많이 빡빡했을 것 같네요

솔직히 말하면 의도된 풀이나 좋은 풀이로 풀면, 암산으로 커버되는 범주이거나 숫자 한두개 적는거 풀릴정도로 문제들이 다 쉬운데요, 힘을 약간이라도 준 문제 자체 개수가 많아서, 한두개를 의도된 풀이를 찾지 못하거나 돌아가면 무조건 무너지는 구조에요 즉 장애물 피하기 타임어택..

지금 응시생들 간 온도차 엄청 심한게 이걸 증명한다고 생각합니다.


5. 컷이 44초과면 내년엔 안 하는거 추천


화1판엔 분탕치는 느낌이라 죄송하지만 수능 당일이라 허락될거라 생각함

한번 소신발언 마려워서 하면


솔직히 말하자면 화1은 만점고정 박을거 아니면 하지마세요

고정만점이면 당연히 하셔도 됩니다

제가 슬슬 나이도 있으니 화1판 (진짜로) 성불하고 다른 일 하러갈 것 같아서 하는 말인데

예전엔 돌려돌려 말했는데 솔직히 이 과목 고정만점자 아니면 다 깔개입니다 진짜 ㅂㅅ과목임

요즘 화1이 예전보다 더더욱 지능싸움이 되어가고 있음

킬러에 몰빵된 기조면 시간투자 진득하게 해서 풀면 되고 킬러단원 공부를 하면 되는데

그런 기조 아니라면 순간순간 재치, 출제의도 캐치가 중요함 이러면 지능이랑 멘탈에 좀 의존해요

애초에 사람 지능이란건 그날 컨디션따라 다르고, 지능문제 자체가 안 보이면 막힘.

편차 존나 심하고, 고정만점 실력 아니면 노력이 배신하는 과목임

선천적으로 잘하는 애들은 그냥 누구를 듣든 무슨 풀이를 쓰든 결국 스스로 연구를 통해 50에 수렴하는데, 재능이 없으면 인강 현강 칼럼에서 본 여러 편법과 온몸 비틀기로 겨우 47~48 안착.


왜함


차라리 1컷 47 절평시절이었으면 할만한데, 계속 이렇게 시간관리 빡빡한데 킬러는 없게 내면 할 이유가 없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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