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을 공부하려면 의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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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라도 한의학의 한계를 느끼고 연수교육에서 의학 교과서 배껴서 강의하는걸 보니
사실 좀 많이 안타깝네요.
그냥 의학을 공부하고 싶으면 애초에 의대를 가세요.
한의사 면허 취득하고나서도 밤마다 해리슨, 사비스톤, 캠벨 몰래몰래 보면서 공부하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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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다시 돌아온 한수모의고사 프렌즈 후기입니당. 저번 후기와는 달리 편하게...
어처구니 수학자가 물리학연구도하고 물리학자가 생물학도 연구하는데 이건뭐 ㅋㅋ
물리학자가 물리학회에서 생물학을 2시간 동안 배우겠습니까?
한방과 의학이 이원화 되어 있고, 한방측에서 한방의 독자적인 학문 영역과 체계를 주장한다면, 뒤에서 몰래 의학 교과서 배껴서 강의할게 아니라
세계 모든 나라가 그랬듯이 전통 재래 의학이 자연스레 소멸되고, 현대 의학 일원화 체계에 흡수되는게 맞겠죠.
웃기시네요 어떠한 학문이라도 무조건 옳고 그른것이 없습니다. 튜링이 물리학자로써 생물학을 연구할때 당시 물리학자에게 부정당했고 심지어 생물학자에게도 배척당했었죠 지금은요? 아예 생물물리학이라는 학문이 버젓이 있고 신과학영역인 복잡계물리학에서 생물학을 비중있게 다룹니다. 그러면 물리학과 생물학이 독자적이고 고유의.영역으로 보지않나요?
의학과 한의학의 차이를 물리학, 생물학의 차이와 같다고 생각하신 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물리학과 생물학은 과학의 범주 안에서 다루는 대상이 다를뿐 기본적인 패러다임과 연구방법이 동일합니다. 따라서 융합이 가능하고, 그 융합학문 또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그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새롭게 떠오른 것이죠.
하지만 의학과 한의학은 다릅니다. 의학과 한의학은 인체를 다룬다는 점에서 연구대상이 같습니다. 하지만 그 연구대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판이하게 다릅니다. 처음부터 동일대상에 대해 접근하는 방식 자체가 다르다는거죠. 애초에 정반합(正反合) 이론이 적용되기 어렵습니다.
연구야 얼마든지 할수 있지만
체계없이 저런식으로 배워서 실제 진료에 적용한다는게 문제
수학자가 물리학 책 한 권 읽고 물리학에 대해 논하면 물리학자들이 어떻게 생각할까요? 한의사가 의대생 강의록 몇 장 들춰보고 그대로 시술한다고 하면 내 몸, 내 가족을 믿고 맡기실겁니까?
의학을 공부하신 분이 아니라 모르실지도 모르겠는데 저건 실전용 강의입니다. 연구를 위한 강의가 아니에요.
그러면에서는 착각했네요
단순히 한의학에 의학을 도입하는것을 배척하는건줄알았거든요 근데 한의학에서 해부학도 하고 배울꺼 배우고하는거면 상관없지않나요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의학과 한의학은 패러다임 자체가 다릅니다. 언급하신 것처럼 단순히 해부학 정도만 공부한다면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겠습니다만, 첫 번째 강의는 자궁에 생긴 종양에 대한 "임상적 고찰" 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슬라이드 단 하나를 제외한 모든 강의를 의학적 관점과 치료방법에 할애하고 있고 두 번째 강의는 골반의 특정 부위에 주사요법을 행하여서 요통을 치료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모든 슬라이드가 의학의 범위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해부학적 용어는 물론이요, TrP (Trigger point, 통증유발점) 주사 또한 의학에서 연구된 방법입니다.
공중보건한의사 1년차입니다. 의사분이신 것 같아서 답글을 답니다.
현대 서양의학과 한의학의 진단 기준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고 계신다면 같은 환자를 놓고도 양 의학에서 각각 도출되어진 질환의 개념과 범주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서양의학에 vital sign, 내시경, CT, MRI가 있다면 한의학에는 망문문절(望問聞切)의 진단 방법이 있고, 자궁근종을 한의학적으로 한 단어로 풀기가 어려운 것처럼(위에 빨간 네모 안에 보시면 징하(癥瘕)가 있는데 그나마 가장 가까운 한의학적 개념입니다. 역시 자궁내부를 관찰할 수 없었기 때문에 근종 그 자체를 지칭하는 것은 물론 아니지만 월경과다, 월경통 등의 증상을 통해 판단할 때 유사하다고 판단이 되며, 임상적으로 한의학을 통해 증상이 완화되고 근종도 성장이 멈추거나 작아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한의학의 '어혈'을 현대의학적 개념으로 풀어내기 어려운 것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다만 시대의 주류가 현대 서양의학이고, 환자가 '나 자궁근종인데 고쳐주세요' 하고 왔을 때 한의사 또한 한의학적인 판단을 통해 이 환자가 '징하' 이거나 혹은 다른 한의학적 진단명이 나온다 하더라도 서양의학적 병명인 자궁근종의 개념과 치료 방법 등에 대하여 알고 감별진단 및 예후판단 등에 이용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물론 환자를 위해서겠지요!) 현대의학의 범위에서 '가져온' 내용들을 배우는 것입니다. 물론 치료행위는 법으로 규정되어있는 직능의 범위 내에서 이루어져야겠지만요. 만약 강의의 제목이 <'징하'의 임상적 고찰>이었다면 강의의 비중은 반대로 되었을 겁니다. '자궁근종'은 엄연히 현대의학적 개념이니까요.
그리고 해부학에 대한 내용은 현대서양의학과 한의학을 떠나서 사람의 몸을 다루는 학문이라면 당연히 알아야 할 교양에 가까운 내용이라 생각하고요,(미대에서도 해부학을 배우는 마당에...물론 포커스의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트리거포인트에 대해 언급하셨는데 한의학에서 말하는 아시혈의 내용이 이와 비슷합니다(동일하지은 않지요). 한의사들은 경혈에도 침을 놓지만 TrP에도 놓고 근육의 시작과 끝에도 놓습니다. 또 주사기로 약침도 놓고 봉침도 놓지요. MPS에서 말하는 TrP는 근위취혈(近位取穴)을 통해 근육질환에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만 경혈의 원위취혈(遠位取穴)과 이에 따른 치료효과를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침을 사용하는 한의사들은 경혈 경락은 물론이고 근육, 근막, 신경에 대해서도 알아야 하고 MPS도 알아야 하고 추나요법도 알아야 합니다.(다 공부할 수는 없겠죠! 서로 장단점이 있으니까요) 현대서양의학과 한의학은 패러다임이 다르고, 그에 따라 진단기준도 다르고 진단결과도 다르며 치료방법도 다르지만 인체를 다루는 것은 같지요. 그렇다면 서로에 대해서 배울만한 것을 더 공부해야 하는게 당연하지 않을까요? 패러다임의 명백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의사들이 한의학을 공부하는 것보다 한의사들이 의학을 훨씬 더 많이 공부하는 것은 자연과학을 비롯한 모든 학문과 제도들이 서양의학에 맞추어 짜여져 있는 상황에서 그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한의학 자체도 표준화에 힘쓰고 객관적 근거를 축적하는 데에 힘을 기울여야 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이에 대한 논의는 다소 다른 얘기 같구요.
얘기가 길어졌지만 결국 저 위에 사진으로 고발되듯이 나온 내용은 한의사들이 '현대서양의학적' 개념을 배우는 것이지 자궁근종이나 요통을 한의학으로는 치료하지 못해서 서양의학에 의존하는 증거가 아닙니다. 배울 점이 분명히 있고, 시대가 한의사들에게 한의학과 서양의학 모두를 알기를 요구하니까요.
문제는 한의학 자체가 해부학과 같은 형이하학적인 학문을 기반으로 한 의학이 아니고, 동양사상을 바탕으로 한 형이상학적인 학문을 기반으로 한 의학이라는 점입니다.
형이상학적인 학문에 형이하학적인 학문을 같다 붙이는 것은 마치 신의 존재를 물리학이나 화학을 통해 이해 하려는 것과 비슷한 셈입니다.
물론 신학자가 물리학이나 화학을 공부하는 것은 잘못된 점이 없지만, 한의사의 경우 의료법에 의해 의료 행위가 엄연히 제한되어 있죠. 즉 위와 같은 현대의학을 공부하는 것은 자유지만, CT나 X-ray와 같은 해부학을 근거로한 새로운 진단 기술을 이용하는 것은 불법이 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 셈이죠.
징하에 대해서 찾아보니,
"뱃속에서 떠돌아다니며 눌러 보면 형상이 있는 것을 가(瘕)라 한다.(浮流腹內, 按抑有形, 謂之瘕.)"라고 하였으며, 또한 징가(癥瘕)와 적취(積聚)를 같은 종류로 보아 "징가(癥瘕)와 결벽(結癖)은 적취(積聚)의 다른 이름이다. 증상이 한결같지는 않으나 그 근본을 캐어 보면 대략 비슷하다.(癥瘕結癖者, 積聚之異名也. 證狀不一, 原其根本, 大略相類.)"라고 하였다. 라고 나와있네요.
1년차시면, 저 충남 2,3년차 연수강의를 못 들으셨을테니 자세한 내용을 모르실테고, 자궁근종에 대한 이러한 한방의 설명과 위의 의학적 설명을 볼때, 어떤 관점이 합리적인가요? 그리고 그 판단은 과연 양자택일이 가능한 동일한 수준의 가치에 대한 비교인가요 아니면 하나의 진리에 대한 전통적, 토속적 접근과 과학적 접근에 대한 차이인가요.
환자들이 자궁근종에 대해서 물어서 그것에 대해서 알기 위해서 공부한다고 했는데, 한방의 이론적 개념이 맞다면, 한방의 개념으로 설명해야 맞지 않겠습니까? '자궁근종이라고 서양의학자들이 부르는 건데 그게 아니라 실은 이러이러한 병이다' 라고 하는게 한의사의 이론적 토대에 입각한 설명 아닙니까?
댓글에 서양의학적 병명인 자궁근종의 개념과 치료 방법등에 대하여 알고 감별진단 및 예후 판단을 환자를 위해서 한다고 나와있는데, 그러한 서양의학적 접근을 배우고 싶으면, 의대에 가면 된다는게 제 주장입니다.
세상에 어떤 의사도 자궁근종 환자가 왔을때, 이게 한방적으로는 징하라는 병과 유사한데 징하는 이러이러이러하다.. 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말한다면, 무슨 정신이상자 취급 받겠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윗분들께서 다 설명해주셨으니 굳이 반복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선생님의 댓글을 읽으니 오히려 더 한의학의 존재가치에 대한 회의감이 드네요. 시대의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든다면 제대로 된 의학과정을 다시 밟으세요. 이 모든게 환자를 위한 일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어설픈 공부과 그 적용은 되려 환자에게 해가 된다는걸 본인께서 더 잘 알고 계실겁니다.
한의학이 추상적인 형이상학적인 학문을 기반으로 했다는 것은 오해입니다. 흔히들 한의학의 기본 이론을 음양오행으로 생각하시지만 음양오행은 후한 황제내경시대를 거치면서 난입된 개념일 뿐입니다. '천인상응'이라고 하여 자연의 형상과 이치를 그대로 인체에 대입할 수 있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그 이전에 상한론을 중심으로 철저한 임상의학이었던 한의학에 그럴듯한 이론체계를 구성하기 위하여 음양오행이라는 도구를 바탕으로 한의학을 재편집해 놓았습니다. 마치 지금의 현대서양의학이 물리학이나 화학에서 발견한 법칙이나 이론들을 적용한 치료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요. 형이상학에 가까운 음양오행사상을 형이하학에 가까운 의학에 적용하려고 하니 앞뒤가 안맞고 애매한 부분들이 자꾸 생겨났지만 어째서인지 시대의 흐름이 그대로 흘러갔었던 것이죠. 음양오행을 비롯한 추상적인 학문이 한의학을 대변하는 것인양 말하는 사람들이 있고 심지어 한의사들도 있지만, 한의학의 원류는 철저히 임상관찰에 근거한 실제적인 학문이고 치료의학이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지금의 한의학도 일종의 언어로써 차용하고 있을 뿐 음양오행을 실제로 진료에 적극적으로 이용하지는 않습니다. 한의학의 문제는 추상성보다는 수량적인 측면에 있어서의 진단지표의 모호함이라고 봐야겠지요. 어떠한 증상에 어떠한 약재가 좋은지는 알지만 그 증상의 정도를 어떠한 척도로 표현해야 할지 애매하고 이에 따라 객관성이 부족해질 수 있는 약점이 있지요. 반면 강점은 서양의학과는 다른 시각과 진단지표로써 인체를 바라보기 때문에 서양의학에서 연관짓지 못하는 부분들을 하나의 기준 안에 놓고 판단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에 대한 논의는 굉장히 난해하고 저도 아직 초보한의사에 불과한지라 길게 말씀은 못드립니다만, 현대서양의학과 한의학을 포괄하는 '의학'이라는 관점에서 봤을 때 여러 가지 서로 다른 진단지표를 가지는 것이 분명히 유용할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야구에서 타자를 판단할 때 타율과 홈런만 가지고 판단하기보다는 장타율도 보고, 출루율도 보고, 불넷도 보고 하는게 더 자세한 판단을 할 수 있는것과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아예 패러다임이 다른 기준이라 좀 미흡한 비유이기는 하지만요.
현재의 한의학 또는 한의계 전부를 변호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한의계 내부에서도 정체성에 대한 여러 가지 담론이 있고 통일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저도 똑같이 수능쳐서 들어간 사람이고, 뛰어나지는 못해도 정상적인 사고를 가졌다고 생각하며 한의학의 객관화와 표준화, 근거축적에 있어서 커다란 과제가 있음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저같은 사람 많아요^^;; 한의학은 추상적인 학문이 아니고, 오히려 그 추상성과 모호함을 줄여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학문이라는 점을 알아 주셨으면 좋겠군요.
짧은 지식으로 너무 큰 얘기를 하기 시작한걸까요..ㅎ
우선, 잘못된 지식을 어설프게 적용하여 환자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Do no harm 중요하잖아요^^
다만 한의학이 제대로 된 의학이 아니라는 시각이 너무 확고하신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거기서부터 평행선을 달릴 수밖에 없네요.
그리고 메디게이트님- 사람들은 자궁근종은 알아도 징하는 모릅니다. 일단 자궁근종에 대해 얘기하고 한의학에서는 징하라고 보는데
완전히 같은 병은 아니다~ 라는 중심내용을 담고 설명하면 된다고 보는데 왜 '자궁근종이 아니라 징하라는 병이다' 라고 표현해야 한다 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자궁근종이든, 징하든 사실 병명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근종'이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자궁 내부에 있는 근종을 관찰하고 이를 없애겠다고 하는 의지를 내포하고 있고,
'징하' 라는 이름 자체는 자궁 내부에 대한 관찰과는 다르게(할 수도 없었죠) 월경과다, 월경불순, 이에 따르는 복진 결과의 이상 등을 해결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자궁근종이라고 보는 것 자체도 어떤 패러다임을 바탕으로 하여 관찰하고 정의한 병적 상태를 지칭하는 것이지 불변의 진리는 아니지요. 이 환자를 자궁근종이라고 하던 징하라고 하던 가치판단에 있어서 우열은 없습니다. 다만 치료의 목적을 어디에 두는가, 어느 정도가 완치고 아닌가, 재발은 되는가, 예후는 어떤가에 따라 두 가지 관점의 가치판단이 이루어질 텐데, 애초에 자궁근종이 있지만 징하는 아니고 징하환자이지만 자궁근종은 없는 환자가 분명히 있을 수 있는, 명백히 다른 질병을 놓고 그러한 관점을 수평비교하기는 어렵다는 말이 제 핵심입니다. 의철학을 공부하셨다면 제 얘기가 좀 더 와닿으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통적, 토속적이라는 말이나 어설픈 등의 공격적인 어투가 진의를 가리는 느낌이 듭니다. 혹은 그것이 진의일 수도 있겠군요.
보시는 분들의 판단에 맡기고 저는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우열이나 승부를 가리려는 의도가 아니니 너그럽게 보아 주셨으면 하네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의학에서 자궁근종이라 일컫는 병태생리를 가진 질환으로 환자가 한의원에 왔다고 합시다.
그러면 그 질환에 대해서 한방에서도 원인과 증상 치료에 대해서 배웠을테니, 그 한방의 개념으로 설명하고 치료하면 되는겁니다.
어떠한 가치판단의 동서양적 관점이 아닌 특정 질환에 대한 의학적 기준과 접근을 말하는 겁니다.
다시 말하지만 자궁근종이라 일컫는 병태생리의 환자가 왔을때 한방에서는 그 병태생리를 이론적으로 설명해주고, 증상과 치료역시 한방에서의 접근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면, 한방의 치료법으로 접근하라는 겁니다.
왜 의대 산부인과 교과서에서 내용을 배껴서 설명하고, 원인, 증상, 치료까지 배우면서 환자에게 다만 설명하기 위함이라고 둘러댑니까.
자궁근종이라는 질환이 한방의 징하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질환이라면, 한방의 개념으로 그 질환을 명명하고 병태생리를 연구하면 되는겁니다.
마찬가지로 의학에서도 자궁근종과는 별개로 한방에서 말하는 징하라고 일컫는 질환이 존재한다면, 당연히 그에 대한 이론적 연구가 이어질겁니다.
다만 그렇지 않기에 안하는 것이지요.
세상 어떤 의사도 특정 질환을 설명하기 위해 한방의 개념을 토대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그게 국가가 한의사와 의사의 면허를 복수 인정하는 취지입니다. 의학을 공부하고 싶으면 의대로 가세요.
환자분들이 그렇게 묻죠 한의사한테. "저 자궁근종인데 치료해 주세요"
한의사의 모범 답변은 이거죠. "아 그러시군요. 다른 이러저런 증상들과 함께 생각해 볼 때 환자분의 병명은 징하이고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생기고
한의학에서는 이러저러하게 치료합니다"
다만 여기서 환자분들이 '아 나는 자궁근종환잔데 이 한의사가 자궁근종에 대해 뭔지 알고 얘기하는건가? 다른병원도 같이다녀야되나?" 라는 의문을 가지죠
의사들은 "저 한의사가 자궁근종환자를 치료할 수 있나? 자궁근종이 뭔지, 병태생리는 어떻고 진단방법은 어떻고 예후는 어떤지, 현재 우리가 하는 치료와
병행됐을 때 부작용이 일어날 가능성은 없는지 다 알고 얘기하는건가? " 라는 의문을 가지겠지요
그런 의문들이 시대적 요구고, 이거에 부응하기 위해 서양의학적 내용을 공부해서 한의학적 설명에 덧붙여서 설명하는 겁니다.
아무래도 환자분들에게도 서양의학적 내용이 더 친숙할 수밖에 없으니 더 자세히 설명할 필요성이 있기도 하고요.
그리고 치료는 한의학의 수단을 이용하지요. 자신이 없다면 빨리 다른 의원이나 한의원, 병원이나 한방병원으로 보내는 게 맞고요.
위 과정에 틀린 부분이 있나요?
자궁근종과 별개로 징하라는 질환이 있으면 연구할텐데 그렇지 않으니까 안한다는 건.. 한의학을 모르시는게 아니라 현대의학에 대한 맹신 아닌가요ㅎ
5년, 10년 주기로 물갈이되고 업데이트되는 것이 현대의학 아닙니까? 지금 모르는 것이 진리가 아니라고 어떻게 단정하나요..
세상 어떤 의사도 특정 질환을 설명하기 위해 한방의 개념을 토대로 설명하지 않겠지요! 한의학의 개념을 모를 뿐만 아니라
설명할 필요도 없으니까요. 지금 하는 치료가 최선이라고 확신하는 상황에 다른 학문을 끌어들일 이유가 없지요? 환자들도 관심없기도 하고요.
비판적일지언정 마인드는 열려 있어야 새로운 발전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게 의사든 한의사든 상관없이 말이죠.
자꾸 서양의학이라고 하는데, 중국, 일본, 싱가폴, 베트남, 라오스, 튀니지, 이집트.... 한반도 이외를 벗어난 어느 나라를 가도 같은 내용으로 같은 치료를 합니다. 그리고 계속 환자의 니드에 맞춘거라고 설명하는데, 공중보건의 교육시간 2시간을 모두 단순히 환자에게 현대의학적 관점으로 설명해주기 위해서 할애하는 겁니까?
글쓴분도 느끼겠지만, 점점더 한의대에서 배웠던 개념과 달리 실제 의학적인 텀과 방식으로 질병을 접근하고 파악하지 않습니까?
보약만해도 그 보약속의 어떤 성분이 어떠한 면역학적 기전으로 이러한 효과를 낸다고 설명하려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걸 한의학의 현대화라고
부르지 않습니까?
바로 그러한 과정을 거쳐서 여타 모든 각 나라의 토속 의학이 현대의학에 흡수된거죠.
지금 한의사여러분들이 환자를 위함이라고 말하면서 의대 교과서대로 배우고 공부하고 환자들에게 설명하는게 본질적으로는 한방이 현대의학으로 편입되는 과정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애초에 그러한 의대 교과서대로 배우고 공부하고 싶으면 의대를 진학하라는 거구요.
그게 아닌 지금처럼 한의사의 존재를 인정받고 싶으면, 독자적인 한방의 진리와 개념을 토대로 설명하고, 진단하고, 치료하라는 거죠.
자꾸 논점을 벗어나서 힘드네요.
앜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왜 한의학을 못까서 안달들이나셨을까 참;
저는 문과고 완벽한 제3자의 입장인데요
순수한 물음에서 하나만 질문해도 될까요?
그럼 우리나라는 서양의학(말씀하시는 현대의학과 동의어인거같네요)이 들어오기 전까지는
즉, 고종이전에는 의사가 존재하지 않았나요?
그 이전의 치료방안은 다 개소리였고 그걸 통해 나은건 한의학의 도움이 아닌 우연의 일치로 나은건가요?
정약용선생님도 한의학 까셨음. 한의학이 다른거라면 이렇게 안까이는데 의료행위기때문에 환자의 목숨이 걸려있어서 저렇게 까는거죠
그걸 묻지 않았어요
저도 한의학이 완벽한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런데 한의학이 의학적 효과가 없다면
한의학을 통해 치료받은 사람들은 무엇으로 설명해야하는지 궁금하네요
질문에 답이나왔네요.
한의학을 통해 치료받은 사람들은 무엇으로 설명해야하는지 궁금하네요 -> 한의학이 이걸 과학적으로 설명못한다는거죠
입증되지 않은 사실을 거짓이라고 몰아붙이는게 정당한건가요
입증되지 않은 이론을 사람의 인체에 들이대는건 정당한가요? 의학을 일반과학과 같은 잣대로 생각하는건 대단히 큰 문제를 일으킬 여지가 있습니다.
저도 물론 그런태도는 옳지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을 입증하려고 노력하는 한의사를 제가 한번이라도 봤으면 이런소릴 안하는데 제가본 한의사는 전부 자기 잇속챙기기에 바쁘더라구요. 잘모르는 노인분들 덤탱이씌우고..
정약용선생님도 한의학을 공부하셨고 그에 따른 의료행위를 하셨습니다~
'마과회통'이라는 책을 쓰셨으며 이 책은 마진(痲疹), 즉 현대의 홍역이나 천연두와 같은 병의 치료방법을 논한 책입니다.
물론 한의학적인 진단과 처방을 주 내용으로 하고있고요. 제너의 우두법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기도 하셨지요.
마과회통 검색하시면 금방 나옵니다. 무조건 호도하시는 모습이 안타깝네요.
다음 글을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정약용 선생은 <의령> 이라는 책자에서 한의학 이론에 전방위로 비판의 칼을 들이댔다. 정약용 이전에 어느 누구도 이렇게 대담하게 한의학의 핵심 이론을 공격한 인물은 없었다.
그는 오행상극이론, 이를테면 금의 기운은 화의 기운이 이기고, 화의 기운은 수의 기운이 이긴다는 식의 논리가 짜맞추기에 급급한 터무니없는 이론이라고 공격했다. 그 외 사시부조화이론, 즉 이전 계절의 잘못 때문에 다음 계절에 온병(溫病)이 생긴다고 보는 병리이론도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더 나아가, 삿 된 기운이 피부부터 오장까지 침입해 병을 일으킨다는 질병전변의 이론, 오장육부와 12경맥이 서로 상응한다는 표리이론, 오장의 상태가 얼굴빛으로 나타난다는 장상이론, 오장 사이의 허실을 따지는 허실이론, 약의 다섯 가지 맛인 오미가 각기 좋아하는 장기로 찾아 든다는 약리이론, 맥의 상태로 각 장부의 병을 알아낸다는 맥상이론 등 이상의 이 모든 것들이 증명할 수 없는 헛된 관념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사실 정약용의 한의학 이론 비판은 의학론의 수준에 머무른 것만이 아니었다. 그는 전통 자연관의 근간인 기, 음양, 오행 등의 개념 자체에 대해 회의하고 재고했다. (금장태, <정다산의 사상에 있어서 서학 수용과 유학적 기반>, <동서교섭과 근대한국사상>, 성균관대 출판부, 1984) 정약용 선생은 서양의 자연관을 공부하면서 그 이론에 공감했고, 그것을 바탕으로 한의학의 이론체계를 송두리째 의심하기에 이른 것이다. 그 당시로는 음양오행에 젖어들어있는 나라에서 이렇게 비판한 것은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주장하는 것 만큼이나 큰 용기와 확신에 찬 신념과 고민과 많은 사고를 하셨을 것이다.
네! 이상하게 보이시겠지만 저도 '전통 자연관의 근간인 기, 음양, 오행'에 대해 회의를 느끼고 있고, 한의학이 좀 더 명확한 언어로 재단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밑에 다른 분도 말씀하셨지만, 대부분의 한의학적 용어에서 차용되고 있는 음양오행은 ABCD으로 대체해도 되고, +,- 등으로 대체해도 되는 어느 정도의 정해진 의미를 가진 단어입니다. 이 이외에 추상적인 부분들은 과감히 버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표의문자의 한계로 보입니다만 한 가지 글자에 여러 가지 뜻을 담아서 쓰고 유비추리를 통해 이해하는 이런 것들이 반복되다 보니 더욱 애매해지고 모호해진 부분이 많습니다. 잡설입니다만 고대 사람들이 한자가 아니라 한글이나 알파벳을 썼으면 모든 학문이 완전히 달라지지 않았을까요ㅎ
다른 댓글에서도 썼지만 한의학의 근간이 기, 음양오행이라는 말은 철저히 언어적 수단으로 쓰였다는 점에서 반은 맞으나 추상적인 개념 모두를 빌려온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반은 틀립니다. 그래도 모호하니까 좀 다른 걸로 바꿨으면 좋겠다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요. 정약용 선생 같은 비판적이지만 애정을 가지고 한의학을 바라보는 시각이 현재 한의계에 절실히 필요합니다. 또 지금도 많이 있고요^^;
우선 의사들이 한방을 비판하는 이유는 단순 밥그릇 싸움이 아닙니다.
주변에서 밝혀지지 않거나 혹은 지나친 형이상학적 개념(예를 들면 혈액형별 성격차이, 손금, 지문, 관상학)을 신봉하고 그것으로 모든 사물을 대하는 사람을 볼때
어떤 생각이 드나요?
허블 망원경 이전에 달나라에는 토끼가 산다는 믿음과 천둥은 신이 노함의 표현이라는 믿음이 천체물리학의 도움으로 그것이 아님이 증명되었을때,
여전히 과거의 개념을 고집하는 사람을 물리학자가 본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모든 나라에서 전통, 토속적으로 질병을 치유하는 방식이 존재했고, 그 당시에 그들의 역할은 분명히 필요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과학 발달 수준이 그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지 못했던 시대에는 천둥과 번개를 신의 노여움과 결부시키는 설명 또한 당시에는 충분히 개연성이
있는 발상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세계 거의 모든 나라가 모든 과학과 의학의 발달을 통해서 공통적인 과학적 사실에 입각한 믿음의 체계를 공유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한방이 국가면허의 체제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들은 현대의학과 다른 수준의 진리를 탐구하며, 그 나름의 진리를 바탕으로 모든 의료 영역에 관여합니다.
고종 이전에 예를 들어 구루마 정비사 자격증이라는 제도가 있었다고 칩시다.
그것이 여전히 현대에 이르러서 그 자격증으로 자동차 수리자격까지 얻을 수 있는 이유가 될까요?
그런데 예로드신 달나라에 토끼가 산다거나 하는것은 '거짓'으로 증명이 되었지만
한의학의 경우는 그와는 좀 다른 이야기가 아닌가요
과거의 인간과 현재의 인간은 다른 생물체가 아니잖아요
한의학의 방법론이 현대의학에 비해 비효율적이라고 주장할수는 있을지언정
그 방법이 틀렸다고 주장할수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의학은 사람의 인체를 다룹니다. 사실이든 거짓이든 증명되지 않았다면 그것을 실제로 적용시키는건 대단히 큰 위험성을 내포합니다.
틀렸다고 주장할 수 없는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일반인들도 알다시피 당뇨는 췌장의 랑게르한스섬 베타셀의 인슐린 분비 저하 혹은 몸의 인슐린 저항성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한방에서는 당뇨의 원인을 뭐라고 가르치나요..
이양이 맺힌것을 소갈, 당뇨의 원인이라고 하네요.
이양이 대체 뭔가해서 찾아봤더니,
기혈순환의 12경락 가운데에서 진액을 주관하는 수양명대장경과 혈을 주관하는 족양명위경을 말하는 것으로 위와 대장경의 흐름에 조와 열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네요.
조와 열이 쌓이면, 체내의 진액과 혈을 태우게 되고 마침내 인체의 물질적 요소의 근원이 되는 음정의 부족까지 초래하여 음허한 상태에 이른다네요.
이것이 바로 음허조혈이란 소갈, 당뇨의 기본 원인이 된다네요.
어떠신가요? 의사/한의사가 아닌 최소한의 기본적인 과학적 지식과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게 과연 방법론적인 차이일까요.
의사들이 과연 이러한 이론적 토대로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한의사를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까요.
추억앨범 메디케이트 지구과학 //
제가 문돌이라 뭐라 더이상의 논리적 반박을 하기는 좀 무리가 있네요
세분의견 잘 보았습니다
예전부터 한의학 싫었음
한의원 3군데를 다녔는데 아무도 내 충농증,비염을 치료하지 못햇음(치료가능하다고 해서 간거임)
지금은 그냥 사는중
돈은 1천만원~2천만원 깨진듯?
아오
축농증 비염은 병원에서도 고치기 힘든 병인데요 ㅎㅎ 만약 병원가셔서 못고쳣다면 소위 현대의학 싫어하셧겟네요 ㅎㅎ
최소한 의학은 그 효과가 증명되지 않은 치료방법으로 환자에게 거액을 부담시키지 않죠. 그리고 의학은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여드름 등에 대해 "완치할 수 있다" 고 이야기하지는 않습니다. 그게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이기도 하구요.
제가본 한의사도 비염 아토피 피부염 등을 완치가능하다고 한사람 못봣습니다 글고 한의대에서 그렇게가르치지도 않고요 완치가능하다는 한의사가 잇다면 욕먹어야겟죠
다만 전 자신의 알량한 경험하나로 전체를 부정하는 저분의 태도가 좀 머랄까ㅋㅋ
자기경험을 바탕으로 그냥 싫어하는것도 안되나보네요. 댓글에 그냥 무턱대고 한의학깐것도아니고 돈날려서 부정적인감정이 생겼다는건데 충분히 그럴수있는거죠
사실 의사 중에서도 사기꾼 같은 사람도 있긴 합니다. -_-);;
논점이 그게 아니잖아요, 한의원에서 치료가능하다고 했는데 2천만원만 날리고 치료가 안됬다는게 핵심이죠.
넹 제논점도 그게아닌데요 ㅋㅋ 한의사의 잘못이면 한의학을 싫어해야하나요?
제가 말한건 호연이님의 논점이에요;
한의사 잘못이면 한의학 싫어해도 어쩔수 없죠... 물론 의사가 진료 잘못하면 똑같이 욕먹고 반감사는것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호연이님이 한의학 싫어해야되는지 말아야되는지는 제가 아니라 호연이님과 말하셔야되는것 같네요.
아 싫어하고 말고는 개인의호불호니까 제가 머라할 거리는 안되는거같네요
이런거 보면 또 걱정되기도하네요...휴 누구말을
믿어야하는건지
사실 양의학, 한의학이란 말도 잘못된 말입니다.
서구에서 현대의학이 존재하기 전에는 더 엉터리 같은 치료가 많이 있었는데, 현대의학이 생기면서 축출되었죠.
즉 양의학, 한의학이란 공간적인 차이가 아니고,
현대의학, 전통의학이란 시간적인 차이가 있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보기엔 한의학이 일정부분은 정말 효과가 있지만 (플라시보라고만으로 설명 불가능 한 것들이 많죠. 정말 플라시보라면 지금까지 전통의학이 살아 있을리도 없고요) 그래도 그 치료방법들은 전부 현대의학적, 다시 말하면 과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한 것들일 거라고 생각합니다.(물론 현대의학이 '과학'은 아니지만요...) 다만 한의학의 패러다임과 현대의학의 패러다임은 위에 써있다시피 판이하게 다른데, 한의사가 그들이 말하는 '양방적'인 설명으로 병을 진단하고 병태를 이해하는 게 옳은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네요.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그건 이미 한의학이 아니라 현대의학이고 양방?? 인 것 아닐까요ㅋㅋㅋ
우리나라 의사들의 생각이 바로 이겁니다. 우리나라 한의학의 의학 따라하기는 이미 도를 넘었죠.
그런 걸 양진한치라고 하죠.
오르비에 몇몇되지않는 의사분들께 묻고싶은데요
침을비롯해 여러 한방 치료법은 작용기전이 밝혀지지않앗지만 분명 효과가잇다고 알려져잇는데요
이런 치료법은 의학으로써 가치가잇는것인가요 없는것인가요
분명 효과가 잇으나 작용기전이 밝혀지지않앗으니 가치가 없는것인가요?
이 글의 요점은 한의학을 하시는 분이면 그냥 한의학적 패러다임만 쓰셔서 병태를 설명하시라는 것 아닌가요? 한의학적인 병을 치료하는데 현대의학적인 지식을 사용해서 병을 설명하니까 그게 웃긴 것이라는 게 이 글의 포인트인것 같은데요 ㅋㅋ 애초에 한의학이랑 현대의학은 인간 몸 안에 있는 장기의 숫자부터 다르지 않습니까... 어느게 실증되었느냐는 둘째치더라도요. 현대의학에서도 작용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효과가 있어서 쓰는 약들 무척 많습니다. 다만 많은 연구와 논문들로 효과 자체는 입증되었고 기전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는 거죠. 단변을 드리자면 일단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조차 '증명'된적이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니, 의학으로써 가치가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를 말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네요.
아녀 이건제가평소에 궁금하던거라
사실 활발히 효과가 연구된 것이 침 정도고 나머지 치료는 아직 연구 조차 부족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의학적인 근거란 여러 level이 있는 셈인데, 실제로 해봤으니 좋더라, 라는 식의 주장은 근거 중 낮은 level에 속합니다. 현대의학 중에서도 그 정도 근거를 가지고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일반인들이 볼때, 정형외과에나 통증의원등에서도 침시술을 한다고 생각하실겁니다.
의학에서는 이를 해부 생리학적 근거를 토대로 활용합니다.
근육의 해부학적 기시부와 작용점, 그리고 그 trigger point를 자극했을때, 염증 유발 세포들과 신경전달 물질이 어떠한 양상을 보이며, 그것이 통증의 감소에
어떤 기능을 하는가에 대한 이론적 토대로 시술을 합니다.
병원에서 하는 TPI나 IMS는 이러한 시술입니다.
의학에서는 어떠한 시술 혹은 치료가 효과가 있고, 그것이 널리 쓰이고 기준으로 확립되려면 반드시 그것에 대한 근거를 요구합니다.
효과가 있는것처럼 보일지라도 그것이 통계적 유의성을 나타내는 정도가 아니라면, 표준 치료로 인정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의사들은 TPI, IMS를 시술하면서, 막힌 경혈을 뚫어준다, 혹은 사혈을 빼준다, 음양오행, 진액.. 이러한 한방의 이론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의대나온 사람이 아 나 치과책 좀 펴서 공부했으니까 임플란트 할래 이런 격입니다. 한의학이나 양의학이나 둘다 의학이니 어쩌니 하시면서 왜 한의학 무시하냐 라고 하시는 분들을 이해할 수가 없네요.
비유가 잘못된거같녜요. 의사가 임플란트를 배워보자는것과 한의사가 의학을 공부하자는건 다르죠.
메디게이트님 위에 소갈?쓰신거에 대한 질문인데요 위에다 댓글달았는데
잘 안보이실것같아서..
제가 몰라서 물어보는건데 그러면
경락이란 것이 지금과 같은 과학적
메카니즘으로 검증이 된다면
당뇨의 원인을
인슐린이 분비저하 -> 소갈 -> 당뇨
이런식으로 설명할수도 있는건가요?
과학이란 그런것입니다.
만에 하나 한방에서 말하는 경락의 실체가 규명되고, 그것이 당뇨의 병인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밝혀진다면, 당연히 그 이론이 받아들여집니다.
밝혀진 경락이라는 존재에 대한 해부, 생리, 생화학, 면역학적 연구가 수반될 것이고, 그 연구를 통해서 밝혀진 사실이 과학적 이론과 부합한다면, 그리고 그러한
이론이 당뇨병의 발병원인과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다면, 그러한 인과관계를 통해 경락으로 치료하는 것이 수많은 페이퍼를 통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효과가 있다고 증명되어진다면, 한의학에서 싫다고 해도 그것이 표준치료가 되고 의학 교과서에 실립니다.
의학적 논리에 대해서 이해를 하실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제발 양의학 이런말좀 안쓰면 좋겠습니다.
자연과학에 대해서 세계 모든 나라들이 과거에 각자의 직관과 논리로 이해했지만, 현대에 이르러서 공통적인 방식으로 물리학, 생물학, 화학, 의학을 공부합니다.
그리고 그 자연과학에는 국적이 없습니다. 하나의 진리를 탐구하기 위해 여러 나라에서 같은 방식으로 탐구하며, 그 결과를 세계 어느 사람과도 공유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학문을 양물리학, 양생물학, 양화학이라고 부릅니까? 그리고 지금까지 동양물리학, 동양생물학, 동양화학이 그 이론적 기반과 학문으로써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까?
한방의 어떠한 학문적 성과와 이론적인 토대를 우리나라가 아닌 그 어느 나라의 의사들과 공유할 수 있습니까?
한의사들이 정말 진심으로 한의학을 진리의 토대로 생각하는지 아니면 알면서도 외면하는건지 정말 궁금하네요.
헙...그 용어는 그냥 한의학이란게 있는 시점에서
조금 구분을 명쾌히 하려고 쓰는거 아닌가요????
ㅠㅠ
그냥 "의학" 과 "한의학" 이라고 하면 됩니다. "의학" 이 "한의학" 을 아우르는 개념이 아니냐고 하신다면 그건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두 학문은 아예 패러다임이 다른 학문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구요.
그럼에도 한의사들이 굳이 "양의학", "양방" 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의학이 마치 우리나라 전통한의학을 무너뜨리기 위해 외국에서 건너온 문물과 같은 것이라고 일반인들이 생각하게끔 하기 위함입니다.
요즘 의학이 발달하는 과정은
'이렇게 이렇게 해보니까 좋네?' -> 학회 발표 또는 증례 발표
'다른 사람 발표한 것 나도 해보니까 효과가 있네?' -> 증례들이 쌓여감
'그럼 한번 환자들을 모아서 해 볼까?' -> 학회 발표 또는 원저 발표
'위약효과 때문일 수도 있잖아? 이중맹검위약대조로 확인해보자.' -> 여기서 인정되면 치료 효과가 확립됨
'그럼 이 치료의 정확한 기전은 무엇일까?' -> 실험실에서 세포 배양 등을 통해 분자생물학적 구조에서 치료 효과의 이론을 확립.
이 정도 되면 교과서에도 당당히 실림
이렇게 여러 단계의 검증을 거치기 마련이고, 하부 단계에서 상부 단계로 올라가다가 효과를 인정 받지 못해 퇴출되는 치료법도 많습니다.
이래서 의사들은 농담삼아 한의사들을 작두타는 한방 무당이라고 합니다.
태양인 태음인 개드립 치면서, 기가 허하니까 보약먹으라고,... ㅋㅋ
만약 제가 먼훗날 의협 회장이 된다면 한무들 싹 밀어 버리겠습니다.
경 마 노는 뭐하는건지 ....
그래도 한의학 연구 열심히 하는 한의사도 있고,
최신 연구를 통해 이미 효과를 인정받지 못하거나 퇴출된 치료법을 옛날에 쓰던 치료 방법 그대로 쓰는 의사도 있긴 합니다.
근데 공통과학 생물1 (생물2) 배우고도 한의대 갈 마음이 생기는 게 신기한 듯...
그래요?
저는 공통과학 물리1 물리2 화학1 화학2 생물1 생물2 지학1 다했는데도 올 마음이 생기던데요.
아 그러셨구나...
저는 이해가 안 돼서요...
신기하다
아놔 이님들 또 싸우네 ㅋㅋ
친구 D대 한의대 다니는데 선배 중에(현직)
의대 한의대 둘다 나와서 두개 다 공부 한 사람 있다던데
그분이 좀 설명좀해주면 좋겠네 ㅋㅋ(학부만 나온거 아님 좀 오래 공부하셨다는데)
나참...진흙탕이네...
의학연구라는 게 진흙탕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제가 연구한 걸 학회에 가서 발표하면, (예를 들면 이러이러한 치료를 했더니 효과가 있다)
좋은게 좋은거지~ 이런 식으로 반응하지 않습니다.
연구에서 다른 고려하지 않은 변수는 없는지, 연구 결과와 기존 이론과 부합하는지, 상충하는지, 만약 기존 이론과 다르다면 이러한 치료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 등등...
그나마 학회 발표는 시간 버티면 좌장이 알아서 자르고 강판시키지만,
논문이라도 쓸라치면 리뷰어가 논문의 약점을 아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집니다.
여기서 떠드는 수준이 아니죠.
글쓴이 분께 질문드려볼게요~
일단 전 수험생이라 뭣도 모르는 넘인데요.
제가 얼핏 알아보기로는 지금 한의학에서 그런
연구도 진행되고있다고 들었거든요?
사실 아직까지 과학적으로 발견되지 않은데 효능이 있는것들도 있잖아요? 잠의 명백한 필요성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 그런것 같은데요. 의학쪽 입장에서는 (경락치료 이런 것들이 '효과'는 검증되었다 하더라도) 그렇게 기전이 명확하지 않은 치료법들이 사람의 건강을 좌우할 수있는 의료산업에 쓰이고 있기 때문에 한의학쪽에 비판을 가하는
것인가요??
진로를 결정하는 수험생으로서 양쪽 입장을
다 들어보고싶어서 그래요
우선 경락치료가 효과가 '검증'된적 없구요(검증되었다면, 의학 교과서에 실리겠죠. 그리고 효과를 검증하려면 우선 그 실체부터 규명이 되야 겠죠).
위에 제가 말한 것 처럼, 과학자가 과연 혈액형, 손금, 관상학 신봉자를 볼때 어떤 마음이 들까요.
의사들이 보는 한방의 관점은 위와 같은 답답함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추상적인 개념을 운수맞추기, 심심풀이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진지하게 설명하고, 그것으로 대단한 전문가인양 이윤을 창출하고,
대중을 현혹시키고 호도하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그런데 한의학이 손금, 관상학 정도의 완전한
미신까진 아니지않나요?? 임상연구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거든요. 어제 여쭙기를
한의학 이론에 회의감을 가지고 다니셨던 분들도
(실제로 꽤 많다고 해요.) 효능성은 납득한다는것
같고.. 흠 이 부분은 제가 알수있는 부분이
아니겠죠?ㅠ
다른 말이지만, 제가 의대 입학한지 이제 10년인데, 제가 지금 후회하는게 의대에 진학한 것이고,
다행이라고 생각하는게 한의대에 진학하지 않은 것입니다.
진로결정 잘 하시길.
이런글올리는거보면 참 답답한게
의사들은 현대의학이 물리화학생물 없이 발달할수있다고 생각하는건가
좀더 나은 부분이 있다면 서로 받아들이고 더 나아가는 방향으로 가야지
우리나라가 양방 한방 이원화되어있는게 문제겠지만
아예 한의학이 지금 근거가 밝혀지지 않았다고 무당이라고 배척하고 무시하면
지동설 주장한 브루노 화형시킨것과 뭐가다른지
아니면 너네가 우리 성과 가로채는것같아서 배알꼴리니까 꺼져 말라죽어 이런건지
진짜 답답하다...
추억앨범님 댓글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의학은 사람의 인체를 다룹니다. 사실이든 거짓이든 증명되지 않았다면 그것을 실제로 적용시키는건 대단히 큰 위험성을 내포합니다. >
배알 꼴린다고 누가 그래요
흠 그런데요 아직 과학적으로 완벽히 밝혀져있지 않다고해도
그게 부작용이 미미하고 (부작용이 없을 순 없는 것
같네요 실제로 의학쪽의 약 경우에도 미미하지만
부작용을 전제하고 있는 것 같아서...) 효능이 검증
되었다면, 어느정도의 입증기간을 줘도 되지 않나요???
과학이 대한민국에 도입된지도 그닥 오래 되지
않았고, 실제로 한의학연구는 최근에 와서야
제대로 진행되고있다는데... 유예기간은
좀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ㅎㅎ
유예기간?
유예기간이면 유예기간답게
치료를 당장 그만두던가
왜 혈세(국민연금)뜯어먹으면서 아둥바둥 거리는거죠?
님 침 한방 놓고 2만원 받는건 아시나요?
논문(검증결과)도 소위말해 X판이라는데 저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왜 제 돈이 그런곳으로 줄줄 새야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ㅅㅂ 이러니깐 의료사고 나면 의사들 모가지를 다 잘라야 된다니깐 ㅉㅉㅉ
현대의학과 물리화학생물은 패러다임을 공유하는 학문이지만,
한의학과 같은 전통의학은 패러다임이 다른 학문이니 엄연히 다른 문제입니다.
아직도 서양에서도 4체액설이나 4원소설을 믿는 사람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다만 주류 과학에서는 완전히 배척된지 오래일 뿐이죠.
종교학적 관점에서 본다면
한의학이라는 거는
근대 과학이 아닌, 하나의 상징체계에 가깝습니다
위에 어떤 분이 예실 들어 주셨듯,
고대인들은 천둥 번개가 신의 노여움을 대변하는 걸로
인식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 때, 천둥 번개가 실제로
신의 노여움 때문인지 아닌지가 중요하진 않습니다.
고대인들의 입장에서는 그저
자신들이 목도한 초자연적 현상을
어떻게든 그들 나름의 상징 체계 속에서
설명코자 하는 욕구를 충족시키는 게
필요했을 뿐입니다
한방 또한 동양의 고대, 중세인들이
경험적으로 쌓인 데이터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하나의 상징체계를 도입하여
간접적으로 에둘러 설명한 이론들이
오늘날까지도 남아있고,
그들 중 일부(특히 침술)는 실제 자연과학적 준거 속에서도
검증이 가능하지만, 일부는 단순한 상징일 뿐이라
현대 과학 시대에까지 적용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검증되지 얺은 시술을 했다가 잘못되면
환자에게 예기치 않은 해가 발생할 수도 맀으니,
실제 환자에 적용할 때에는 잘 취사선택해야 겠지요
양방 공부한다고 까고
설명은 양방으로 하라그러고
의사님들 이길수가 있나요
여기서 이러지 마시고 국가상대로 소송거세요
한의사 쓰레기 같으니까 없애달라구요
그렇게 국민의 건강이 걱정스러우면 여기서 이럴게 아니라
한의사 없애달라고 소송을 거세요
전 과민성 대장증후군, 만성피로, 다리뼈 시림 등으로 평소에
불편함을 많이 느끼는데도
여기서 그렇게 찬양하는 양방에서는
몸에는 아무이상없다고 하네요
과민성도 사실 원인 모르니까
너 멘탈이 쓰레기임 하는식
특정 질환 제외하고 일반인들이 평소 불편한 것들에 대해
모르겠다고만하고 멘탈쓰레기라는 진단을 내려주는 양방에 회의감 느끼고
한의대 온 사람으로 의사들이 말하는게 참 웃깁니다
과학적인척 하면서 정작 해법은 없는
온갖 검사 다해놓고 치료법은 없는 게 한두개가 아니에요
인체의 기능적인 문제들은 거의 깡그리 무시하고 있는데
사실 일반인들은 무슨 병에 걸려서 고통받기보다는
기능적인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제 댓글을 보고 의사분들이 또 댓글을 다시겠죠
과민성 대장증후군 만성피로 같은거 다 기전도 있고
어떤어떤 방법이 있다
근데 왜 전 못고치나요?
주변에서도 저런 증상 가진 사람 많은데
치료한사람 본적이 없어요
설사하면 그때그때 지사제 먹고 피로하면 그때그때 비타민 먹고 잘자라
한방에선 치료법있냐구요? 있어요
한의원에서 고쳤고 한의대 와서 제가 그런증상 있는 이유도 알게됐구요
당뇨병 얘기 좀 해보면
당뇨가 랑게르한스섬에서 인슐린이 안나와서 생긴다구요?
사실 동의어 반복아닌가요?
인슐린 안나오는 증상이 당뇨자나요
인슐린 안나오니까 인슐린 투입 - 양방
인슐린이 안 나오는 몸상태를 치료한다 - 한방
위에 머 12경락 어쩌구 나와있는데
이론은 임상 결과를 체계화시켜서
전달하기 쉽게 만드는 도구일 뿐입니다
기가 하하니 보약 먹으라 이게 철학적인 얘기같죠?
사실 기허를 A라고 하고 그 치료법을 治A라고 해도 아무 상관없습니다
기허라고 하니까 철학적인 것 같지만
기허라는 건 사실 그게 가르키는 증상이 중요하지
기허라는 말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A는 얼굴에 윤기가 없고 창백하고 변이 묽고 속이 더부룩하고
몸에 힘이없어 의욕이 없고 설태와 맥이 특정상태일때를 지칭합니다
(설태와 맥은 또 설명을 해야해서 적지 않았습니다)
이런 증상을 치료하는게 보기약 입니다
단순히 몸이 약하네 보약 머거 이게 아니라요
기허 이런게 철학적 용어가 아니라
특정 증상을 가르키는 실질적인 용어라는 걸 이해못하면
기허네 머네 하는걸로 깔수밖에 없죠
아 진짜 왜 둘다 일리가 있어보이죠 ㅠㅠ
실제로 둘다 일리가 있는게 맞는건가..
당뇨가 단순히 인슐린이 안 나오는 것은 아니죠.
인슐린이 아예 안 나오는 경우도 있고, 부족하게 나오는 경우도 있고, 나오긴 하지만 제기능을 못하는 경우가 있고, 인슐린 자체는 제대로 나오지만 인슐린을 받아들이는 신체 부위에서 기능을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거기에 맞춰서 치료 방법을 결정하고, 인슐린 주사는 환자의 순응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왠만해서는 경구약 복용을 시작하고 인슐린은 다른 약으로 조절되지 않을 때 고려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의사는 장기 하나만 볼까요? 저는 피부과 하고 있지만 환자 진료하고 치료할 때 다른 전신 이상이 동반되었는지 다 고려합니다.
그러니까 양방에서는 당뇨를
인슐린의 작용 그자체에만 초점을 맞추자나요
그게 인체전체를 고려한건가요?
위하수 자궁하수 같은 것도 마찬가지에요
양방에서는 장기를 지지하는 그 구조가 쳐진거에 대해서만 초점을 맞추지만
한방에서는 장기가 쳐지게 된 몸상태를 치료하는게 목적입니다
그런데 궁금한게 장기가 쳐지게 된 몸상태를 치료하면 직접 들어올려놓지 않아도
구조가 쳐진 것이 치료가되나요??
네 됩니다
네. 그러니까 한방은 제발 한의학의 패러다임 내에서만 모든 걸 설명했으면 좋겠네요. 슈곰님 말 처럼 현대의학과 한의학은 그 기반 자체가 다르니(사실 기반 자체가 다른데 양방은 인체전체를 고려하나요? 이런 말을 할 필요는 없죠) 한의사들이 엄한 현대의학의 패러다임을 끌어다 쓰는 건 웃긴 일 아닌가요.
패러다임 갖다 쓰지 않습니다
양방패러다임로 처방내는 한의사 본적이 없네요
시대의 요구와 환자에 대한 문제이죠
한의원을 처음부터 오는 환자는 많지 않아요
다들 양방갔다가 무슨 병이라고 진단 받았는데 안낫는대서 오죠
그럼 환자가 머라머라 양방병명을 말하고
어떤 치료를 받았다고 말하는데
한의사가 나 그딴거 모름 이라고 하면
환자가 어떻게 생각하겠나요
환자와의 소통을 위해 공부하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하시나요?
환자가 그렇게 말하면 양방에서는 - 관점에서 보고 있는데 한방에선 -이런 관점이다 라고 말해주는게 의사로서 가장 최선의 방법이 되겠죠
지금 저 위에 교육자료가 그 답인데요. 그리고 광고 하는 한의원들 보면 다 면역력이 어떠니 몸안의 어떤 물질이 어떠니 하고 한의사들은 병원 광고에서 뭐 인슐린이 어떠느니 이런데 패러다임을 안 가져다 쓰신다는 말씀인가요? 현대의학의 패러다임대로 처방을 내는 의사들은 없겠죠.(애초에 낼 수도 없고요) 하지만 설명은 현대의학에 기반에서 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아닌가요? 한의원 홈페이지 몇군데만 다녀보세요. 병태를 현대의학에 기반해서 설명해 놓은 곳이 대부분입니다. 정작 그 병태가 나타내는 '현대의학적 병'과 한의학에서 말하는 어떤 질환이 같은 건지 다른 건지는 생각도 안하고요
그리고 저 위에 한방은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되어있는데, 그럼 논문을 써서 결과물을 내놓으면 쉬운 일 아닌가요? 어떤 한의원 홈페이지 가보니까(엄청 큰 네트워크 한의원) 자신들이 무슨 연구해서 효과 있다고 내놓은 것들 보면 대조군도 제대로 없어 숫자도 부족해 통계 처리는 한지 안한지 몰라.. 이런게 현실이더군요. 한방에서 말 그대로 당뇨병을(그게 현대의학에서 정의하는 DM과 같은 병이라면) 치료 할 수 있다면 그거 환자 몇백 아니 몇 십명만 모아서 제대로 된 논문 써내면 획기적인 논문이 될텐데요. 왜 그게 안되는거죠? 아.. 몸 전체를 보니까 안되는건가요..
그건 제가 단 댓글로 설명되지 않나요
양방에서 -라고 듣고 왔는데
한방에서 영 딴소리하면
어? 얘기가 다르네 하면서 신뢰가 떨어지니까요
p.s. 댓글달기가 안돼서 제 댓글에 댓글 답니다 코어뷔페님
하지만 현대의학 하시는 의사들은 '한의원에서 이런 소리 듣고 왔는데..' 라고 오신 환자분들이 있다고 그걸 한의학적으로 다시 설명해 주지 않는답니다. 그리고 왜 그게 답이 되는건가요... 홈페이지에서 버젓이 병태를 현대의학적으로 써놓은게 양방(?)에서 설명듣고 오신 분들을 위한 것인건가요 ㅋㅋㅋ 말이 안되는데요. 자신의 의학을 하시는 분들은 자신의 말을 가지고 설명하고, 설사 환자가 이해를 못 하더라도 자신의 논리 기반으로 설득해야하는게 맞는 것 아닌가요? 아니 애초에, 환자가 이해를 못하고 신뢰가 떨어질까봐 현대의학의 논리도 알고 있어야 하고 설명할 수 있어야한다. 자체가 웃기지 않나요? 그만큼 자신이 하는 의학에 대해서 자신이 없다는 소리가 아니고 그게 뭔지...
의학으로 진단받고 온 환자는 한의학의 진단을 불신한다? 그래서 환자와의 소통을 위해 의학을 공부한다?
위의 "이합집산" 님도 그렇고, "슈곰" 님도 이미 한의학이 의학에 종속되어 간다는걸 스스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네! 저는 한의사지만 궁극적으로는 한의학이든 서양의학이든 가르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그게 남한이 북한 흡수통일하는거마냥,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에 종속되는 식으로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은 아니고요.
그게 가능하려면 어느 일방이 다른 일방에서 내는 치료 결과를 그들만의 방법론으로 온전함에 가깝게 재현해 내고 비용, 환자들의 QOL 등 여러 측면에 있어서
흡수통합할 정도로 비등 혹은 더 우세한 결과를 낼 때 가능한 것이겠죠~ 그러나 병(病) 중심의 서양의학과 증(證) 중심의 한의학이 진정한 의미에서 통합이 가능할 지 의문이네요?
정치적으로 일원화하여 의료인 집단을 하나로 합쳐버리는 것은 가능할 수 있겠으나(그리고 이게 가능하다면 지금 현재로 봐서는 서양의학이 한의학을, 정확히 말하면 의사가
한의사를 종속시키는 것이 쉽기는 하겠네요.) 우리보다 더 빨리 서양의학을 수입하고 동양의학을 말살시켰던 일본조차 근대에 와서 한방치료를 부활시키고 정규 교육과정에
한의학 내용을 포함시키며 EBM에 기반하여 양약과 한약을 취사선택하여 쓰고 있는 상황에서 서양의학 일변도의 통합이 가능하겠습니까? 혹은 그게 최선의 결과일까요?
왜 우리나라 의사 분들이 더욱 치열하게 한의학에 대하여 배타적인지 알 수가 없군요. 내수시장이 작아서 그런가... 정치적인, 그리고 '밥그릇'적인 관점을 배제하고 나면
상호 수용이 훨씬 더 가능하다고 봅니다.
정리하자면, 한의사들이 서양의학적인 설명 방식을 굳이 첨가하는 이유는(진단과 치료에 있어서 한의학의 논리를 분명히 적용합니다. 이건 동의하시죠? 서양의학의 논리로는 대개 복합처방으로 이루어지고
상황에 따라 약재가 가감되는 한약을 투여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엄밀한 의미로서의 '현대과학적'인 서양의학이라면 말이지요.) 현대의학을 구성하며 자연과학에서 기원하는 유물론적인 사고방식과 그 지식, 연구방법 이 우리 모두에게 너무나도 지배적인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어(한의대에 들어가기 전의 한의사들조차도 말이죠) 한의학에 대해 문외한인 환자들에게는 서양의학적 관점에 입각한 설명이 더 쉽게 이해될 수밖에 없으며, 그들이 실제로 이러한 설명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짧게는 초중고 12년의 교육기간 동안, 길게는 평생 동안 배워온 대부분의 '과학적' 이라고 하는 사고방식은 유일무이한 진리 또는 공리가 아니라 하나의 완성도높은 사고방식의 일종일 뿐이며, 한의학을 편견없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소 다른 사고방식을 받아들일 정신적 준비와 시간적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환자들은 대부분 그렇지 않더라 이거죠. 대부분의 의사들은 아예 이를 배척하고요.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한의사들이 택한 길일 뿐입니다. 모르면 모른다고 까고, 안다고 하면 그걸 니들이 왜 공부하냐고, 제대로 아는 게 있기나 하냐는 식의 논리는 딴걸 다 제쳐두고 생각해도 이치에 안 맞는거 아니겠습니까.
댓글보니 진심으로 한의대 잘 가신것 같습니다. 축하드리구요.
당뇨의 병인에 대해서 설명해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같은 질환에 대한 한방의 이론적 설명도 댓글로 단 거구요.
보시다시피 같은 질환에 대해서 그 원인을 아예 다른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따라서 그 두 학문은 상호보완이라기 보단 그 근본이 다른 분야입니다.
한방에서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과 당뇨와으 연관성에 대해서 어떠한 이론적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기에, 인슐린으로 치료를 못합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의학에서는 경락이니 기니 혈이니 그러한 개념에 대해서 당연히 신뢰하지 않기에, 그에 입각한 치료를 하지 않습니다.
한방이 진정 그 이론적 토대가 명확하고, 효과가 입증된 영역이라면, 왜 우리나를 제외한 그 어떤 나라에서도 당뇨를 한방적 관점으로 치료하지 않을까요?
매년 수만명의 사람들이 인슐린을 맞다가 결국 신장이식까지 하는데, '한국에서는 당뇨의 근본을 고친다'라는 광고를 세계인에게 왜 하지 않습니까?
그야말로 우리나라에서 역점을 두고 시행하는 의료관광의 블루오션이겠네요.
당뇨병환자에서 경구혈당강하제와 인슐인은 모든 당뇨환자에서 비슷한 수준의 효과를 기대합니다.
한방은 어떻습니까? 특정 환자의 당뇨 증상이 완화되었다고 합시다. 그리고 그게 님이 말한 근본적인 치료라고 합시다.
그 치료방법이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수준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까?
'체질은 사람마다 다르기에 아니다'라고 주장한다면, 앞선 효과 역시 통계적 유의성과는 전혀 거리가 먼 현상일 뿐입니다.
의학에서는 뚜렷하게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질병에 대해서 아직 그 발병원인을 잘 모른다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그 원인을 찾기 위해서 노력하고 연구합니다.
세계 모든 과학자 의학자들이 아직까지 그 뚜렷한 원인을 모르는 질환이 한방의 한의사들이 설명가능하고 게다가 완치까지 가능합니까?
그토록 자랑하는 만성질환의 근본적 치료가 한방적 이론과 치료방식으로 가능하다면, 세계를 상대로 광고하세요.
WHO에서 아마도 한방을 세계 의학의 표준으로 삼을지도 모르겠네요.
설마 진심으로 하시는 얘긴지
메디게이트님이 말하시는게 한의사 집단 하나가
할 수 있는 일인가요?
그리고 전 무조건 완치가능하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한방에도 증상이나 정도에 따라
불치 난치를 설명해놨습니다
하지만 양방에서 불치라고
한방에서 불치인건 아니죠
전 양방이 필요없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양방은 많은 부분을 할 수 있지만
삶의 질엔 그닥 기여를 못한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그리고 전 한의학의 이론체제가 옳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위에 써놨듯이 경험들을 묶어놓은 테두리에 불과하죠
더 합리적인 설명과 이론이 있다면 그걸 따르고 보완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의학에서는 아직 보약의 효능에 대해 연구할 수 있는 수준이 안됩니다
보약이라는게 인체전반적인 기능을 조절하는 건데
변수가 너무 많아서 연구하기가 어렵죠
양방약중에 혈압을 높으면 내리고
낮으면 올리는 약이 있나요?
혈압약증에 정상인이 먹으면 혈압그대로인 약 있나요
보약엔 이런 게 있고 그걸 설명하기 위해
러시아 학자가 adaptogen이라는 용어를 만들기도했죠
인삼은 내분비,호르몬,신경계 모두에 작용해서
특정기능을 올리거나 낮춰서 한쪽방향으로만 이끄는게 아니라 조절합니다
현대의학이 뛰어나다고 해서 모두 설명할 수 있는건 아니에요
이 댓글도 웃긴게, 애초에 '현대의학이 설명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하셨으면서 인삼이 어떻게 내분비계와 신경계 모두에 작용해 조절을 가능하게 한다는 말이 나오는거죠ㅋㅋㅋ 한의학적으로 내분비계, 호르몬, 신경계 이런 것을 정확히 나타내는 텀이나 개념이 있나요? 없다면 분명히 현대의학적으로 접근해서 나온 말일텐데 뒤에다가는 또 현대의학이 설명을 할 수는 없다고 쓰셨잖아요.
인삼에 대해서 현대과학이 연구할 수 있는 부분은
단편적이고 인체전반의 컨트롤 기능을 연구할 수 있지 못하다는 겁니다
댓글보니 진심으로 한의대 잘 가신것 같습니다. 축하드리구요.
진심 명문이군요 ㅋㅋㅋ
Case report 하나로 그 치료법이 정론이 될 수는 없습니다. 한의학에서 과민성대장증후군 (Irritable bowel syndrome) 에 대한 치료법이 체계화, 표준화되어 각각의 치료법이 어느 정도의 치료효과를 나타내고 그 부작용은 무엇이며 부작용 발생시의 대처방안 등등이 연구되지 않는 이상 그 치료법이 정론인양 모든 환자에게 적용시키는건 대단히 위험한 행위죠. 이건 굳이 "양방" 을 공부하지 않고도 충분히 할 수 있는건데 한의학에서 이 정도 과정이 진행된 연구가 얼마나 있습니까? 굳이 치료기전까지 밝혀낼 필요도 없습니다. 이 정도 연구만 진행되어도 한의학이 충분히 설득력을 얻을텐데 제가 보기에 한의학 쪽에서는 이런 류의 연구가 그렇게 활발하지는 않더군요.
근데 궁금한게 그럼 그 정론이 쌓이는 과정에서
그 치료를 한 의사는 뭔가요?
위험하다고 생각하면서도 하는건가요?
그래서 신약을 환자에게 적용하기 전에 동물실험을 먼저 하도록 하죠.
그리고 부작용을 감수하더라도 치료해야 할 상황부터 적용합니다.
요즘 많이 나오는 암에 대한 신약이 이런 식으로 개발됩니다.
본인이 의사에게 받은 치료 중 정론이 아닌게 있었나요? 만약 의사가 정론이 아닌 치료를 하게 되면 환자의 동의를 구해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본인이 받은 치료가 정론이 아닌게 확실하고, 치료 전 의사로부터 정확한 정보를 듣지 못했다면 그건 의사의 잘못이죠.
다만, 환자에게 일반적 치료방법이 아님을 설명하고 부작용 등 관련정보를 모두 설명한 후에 환자의 동의하에 치료를 했다면 그 의사는 잘못이 없다고 할 수 있을겁니다.
그렇죠. 검증되지 않은 치료 방법을 환자에게 치료하기 전에 반드시 설명을 해야 하는 게 원칙이고, 만약 설명 안했으면 너고소 감이죠.
그리고 설명을 했더라도 치료 과정에서 생기는 부작용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지 않아도 너고소 입니다.
아 됐고 몸 건강해서 둘다 안가는게 최고
진짜 꾸준 떡밥이네요.. 한의대 떡밥 ..
한의대랑 상관없는 사람이지만,
진짜 한의대생들 정신적으로 피곤할 듯..
한의학이니, 현대의학이니 관심없지만,
이런 일 일어날 때 마다 그냥 지금 한의대 다니는
저학년들이 애처롭네요.. 참..
입학하고 나서 초기엔 혼란스러웠는데 많이 알아보고 하니까 확신이 하나 생기더군요.
거슬리는건 사실인데 딱히..ㅋㅋ
확신이 생겼다는게 무슨뜻이지요??
ㅡㅡ...
곧 100플이네ㅋㅋㅋ
제가 입시사이트에서 의사분들 세명이랑 입씨름해야하는 것도 참 답답하네요
국민건강을 위하시는 거라면
입시사이트가 아닌 국가를 상대로 싸우시라구요
엄연히 제도가 있는데
네거티브하지 마시구요
국민을 위한다는 말은 핑계일뿐이고
그냥 까고 싶으니 행동은 없고
입시사이트에서 이러시는 거겠죠
한의학이 세계로 나가도록 홍보하라구요?
그건 제 목표가 아닌데 왜 제가 해야하죠
저도 마지막으로 그 제도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설명해드리자면,
예전에는 전통의사(지금의 한의사)와 의사를 구별해서 불렀습니다.
전통의학을 하는 사람은 의생이라고 했고, 서양의학을 하는 사람은 의사라고 했었죠.
일제시대때 메이지유신으로 일본은 전통 재래 의학을 없애고, 서양 의학을 받아들입니다.
반면에 일제강점기때 우리나라의 한의사제도는 존속시켰는데, 조선인들에게 일종의 시혜적인 개념으로 서양 의학의 혜택을 누리게 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시혜적인 차원에서 서양의학의 치료를 받고, 그렇지 못한 집단은 전통의학으로 계속 치료하도록 하게끔 하기 위함이죠.
그러던 중 해방이후 다시 한국전쟁이 터지고, 그때 1952년인가(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네요) 전쟁중에 국회가 열립니다.
당시에 외과의를 비롯한 의사들은 죄다 전쟁통에 소집되었을때였죠. 당시에는 의사들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했고, 전쟁 부상자를 치료하는데만도 그 숫자가 부족
했습니다.
따라서 외과적 치료를 할 수 없는 한의사들이 지역의료를 담당하게 되었고, 그때 전쟁중 열린 국회에서 한의사와 의사의 면허를 따로 인정하는 제도가 통과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었던 것이죠.
이러한 전쟁이라는 특수적인 상황이 어쩌면, 세계에서 유일하게 전통의학을 아직까지 인정하고 있는 현실로 이어진거일 수도 있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죠.
그 제도에 대해 잘못알고 계시네요
일제 찬양하시는 분인가요?
일제가 우리한테 시혜적인 개념이요?
한의학 죽이기는 일제의 민족말살정책의 일환입니다
한의사를 의생을 격하시키고
아무나 한의사할 수 있게 제도를 바꿔서
자격증을 남발하여
너네가 하는 의학이 아무나 할 수 있는 형편없는 수준이라는 인식을 심기위해 한 짓들입니다
(침구사도 이때 만들어졌습니다)
일제가 우리나라에 철도 깐것도 시헤적 혜택인가요?
산에 말뚝박은건 미신을 타파해주려는 의도인가요?
말을 전혀 이해를 못하네요.
시혜라는게 일제가 혜택을 배풀었다는 의미가 아닌, 현대의학의 혜택을 보는걸 마치 대단한 선심쓰는양 생색내려 했다는 의미입니다.
한의학이 본질적으로 좋다고 인식했고, 그 좋은것을 못 누리도록 말살시킨 것이라면, 뒤로는 지들은 한의학적 치료를 받았겠죠.
이미 메이지유신때 일본은 전통의학을 용도폐기 했습니다만..
제 댓글에서 어떻게 일제찬양이 나오는지 이정도면 곡해도 수준급이십니다.
제가 좀 오버한 감이 있네요
그부분은 사과드립니다
그런데 일제가 전통의학 없앤걸 단순히 치료의 효과 문제로만 생각하시네요
메이지 유신이 어떤 건지 잘 아실 거 같은데요
그리고 그때 한방을 없앴던 일본조차 근래에는 의사들 86%가 한약을 사용한다는 조사가 있습니다
한의학 공부하시는분들 현대의학을 잘 받아들여서 자기학문분야에 잘 접목시켜 공부하시면서 반면 생각은 뭔가 단단히 갇혀있는듯...
제 3자의 주제넘은 소리일지 모르겠지만 슈곰님도 참 답답하네요
이 사람들이 여기 글 쓴 이유는 의학을 공부하려는 , 그러나 이것도 저것도 모르는 수험생들에게
의학을 공부하려면 한의대가 아닌 의대로 가라 라는 말을 하기 위함입니다. (저는 이말에 동의하구요)
그래서 제목도 의학을 공부하려면 의대로 잖아요
물론 논쟁하면서 메시지가 뭐였나 생각이 안나실수도 있겠지만
국가를 상대로 싸우라는 소리는 참 뜬금없네요
원 작성자 분도 댓글을 달면서 원글의 목적( 애초에 목적이 달랐는지 모르지만
어쨋든 제목과 글에 드러난표면상의 목적)을
헷갈리시는게 보이긴 하지만
이 글은 수험생들의 정보공유라는 오르비사이트 목적에 맞습니다.
논문, 이비엠 그런거로만 결론지으려고 하면
의사분들이 이길수밖에 없죠
한의학에선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한게 사실이니까요
이비엠 생긴지 20년도 안되고 한국에는 더 짧은 역산데
동양에 조그만 나라에서 그것도 한의사라는 조그만
집단에서 미국유럽이 내는 성과를 낼수 있나요?
한의학이 쓸모 없고 국민건강에 위해가 된다고 생각하시면
입시사이트에서 저랑 싸울게 아니라
한의사을 없애려는 노력을 해주세요
전 한방이 효과 있다고 생각하고
일원화가 되도 한방치료만 할 수 있으면
상관없으니까요
가장 중요한건, 사람의 목숨을 살리는 거 아닙니까?? 의학의 근본은 사람을 고치는 것이고, 병을 고치는 것 아닌가요??
쓸데없이 한의학 의학 나누고 까는 글이네요
이렇게 목적을 두고 수단을 정당화하는 방식으로 양비론적 잣대를 들이대면서 교묘히 책임을
회피하는게 멋져보이나요. 그렇게 따지면 왜 근친상간 안될까요 어짜피 애낳는건 똑같은데 걍 동생이랑
결혼하지?
어려운 말씀 하시네요, 하지만 이건 알겠습니다. 님이 들었던 예시는 , 학문이 아니라 , 도덕 문제로 가야겠네요. 저는 학문의 본질이 같은데 왜 이건 옳고 이건 틀리다고 싸우냐는 겁니다.
나누는건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걸로 왜 싸우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했던 겁니다.
학문의 본질이 같은데 가는 방향이 다르다면 그것이 옳으냐 저것이 옳으냐를 두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는게 맞지 않을까요 더군다나 그게 사람의 생명을 다룬다는 측면에서요
사람의 생명을 다룬다는 측면에서 이것이 옳고 저것이 옳다,,,, 의학, 한의학 모두 사람을 치료하는 것 모두 본질은 같습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환자의 의사결정 문제로 가야겠네요, 의사 한의사, 또는 의대, 한의대 문제를 떠나서요
과연 틀린게 있을까요? 다른게 있을까요? 저는 의대생이 아닙니다. 아마 님만큼 똑똑하지도 못할겁니다. 병원에가면 저는 고작 환자밖에 되지 않겠죠, 하지만 치료의 목적으로 병원을 어딜 가든 그것은 환자의 의사결정 문제입니다. 학문의 문제가 아니구요,
두 학문 모두 믿음에서 시작한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근본에서 시작한 것이고, 과학이 만들어 낸 것입니다.
두 학문 모두 발전을 수십년 수천년 거듭해온 것이구요,
무당이나 신이 만들어준 학문이 아닙니다. 사람에서 시작해서, 사람에서 끝나는 학문이라는 겁니다.
그것을 알아야 합니다.
한가지 더 , 사람의 손에서 사람을 치료한 기술은 발전했을지 모르지만, 사람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100% 의학이 알아내지는 못했다는 겁니다. 이것은 이제 과학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과연 의학과 과학에 어떤것이 옳으냐를 판단하라고 하면, 그것은 세상에서 멍청한 질문일 겁니다. 수술실에 쓰는 기계 하나 하나 모두, 과학이 만들어낸 것입니다. 의학이 아니구요,
그럼 과학과 의학을 나눠서, 사람을 고치는데 과학을 쓰면 어떨까요 라고 누군가가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하실건가요????
사람의 생명을 다룬다는 측면에서,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공방전을 벌이는게 맞다는 말이 나올수 있을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나눠서 싸운다는 것 자체가 정말 우스운 소리입니다.
제 짧은 생각을 말했습니다. 제 말이 좀 공격적이었다면 사과드릴게요.
의학이든 한의학이든 자본주의 시장에서 자기돈들고 맘대로 진료받는건 환자 선택입니다
고만좀 합시다 이제 여기서 논리적으로 이기면 수험생들이 '우왕 멋있다 나 의대가야지 ㅇㅇ' 이럴것같나요?
결국 붙여주는건 대학 맘이고 원서쓰는건 성적보고씁니다
의료계랑 관련있을 수험생이든 없는 수험생이든 자궁근종 생기면 알아서 자기가 가고싶은대로 네이버 지식인 검색해서 갑니다
다들 보기 안좋네요
한의학의 문제는 둘째치고
의사들 밥통챙기는거 꼴불견임
자본주의 국가에서 자기 직업을 보호하는 집단을 만들어서 밥줄 안챙기는 직업 있음 예시좀??????
노조도 경영진의 횡포에 맞서 밥통을 지키는거니까 꼴불견이다 없애버립시다 ㅇㅇ
자기 밥통 안챙기는게 멍청한거
그런데요 한의사도 일단 해부학적인 지식은 있어야하지않나요??
꼭 의학이 아니라도 해부학정도는 의료의 기본 지식,소양 아닌가요??
물론 자격이 필요한 의학기기를 한의사가 아무자격없이 쓴다면 또
그것도 문제가 있긴하지만.. 학문이라는 것이 또 진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해부학적 지식이 안알려진 상태에서의 한의학, 해부학적 지식이 알려진
상태에서의 한의학은 또 다를 것 같은데요 ㅎㅎ
본문과는 무관하게 진짜 궁금해서 여쭙는 겁니다 ㅠㅠ.
한의대 교육과정에 해부학이 있고
최근에는 해부학을 응용한 침법도 사용하고 있고
해부학 덕분에 혈자리를 설명하는 게 쉬워졌죠
근데 확실히 한의사 별로임; 한의학으로 효과를 본게 거의 없내요 경험상. 그래서 좀 솔직히 사기꾼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음. 위에분이 한의대 다니시면서 한의학에 대해 확신을 가지신다 그랬는데.. 제대로된 과학적 마인드나 사고방식을 가지셨다면; 도대체 어떻게 한방의학의 매커니즘에 확신을 가지신다는 것인지 물어보고 싶음; 아 그매커니즘이 아니라 돈을 많이 벌수 있는 확신을 말한건가.
개인적으로 한의원은 자주 다니는데.. 저도 한의학이나 한의사 믿음이 잘 안감. ...예전에 알러지성비염이랑 축농증때문에 여러 유명하다는 한의원 돌아다니다가 그중에서 괜찮겠다 싶은곳에서 1년 넘게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데... 부어오른 비갑개에 침을놔서 피를 뽑아내고 연고도 바르고 약도 먹어봤는데...효과도 못보고 돈은 돈대로.... 괴로운 경험이 떠오르네요.....개인적으로 한의원은 웰빙으로가 최고임! 3-5천원이면 운동하고나서나 공부하다가 뻐근하면 가서 침맞고 안마기계로 안마받으면 기분도 좋아지고 몸도 한결 가벼워지던데...
아나 한의대 쓸라고했는데 뭐 어떡하지 ㅡㅡ
[신바로캡슐 ]
복지부분류 해열, 진통, 소염제
구분전문제조/수입녹십자보험코드643604850
성분명우슬 1260.5mg, 구척 840.5mg, 두충 420mg, 방풍 1260.5mg, 오가피 1260.5mg, 흑두 840.5mg
윗 분 한의학으로 효과를 본게 없다면 단지 한의사를 잘 못 만난겁니다.
한약 민간에서 함부로 지어먹고 부작용난 사례가 얼마나 많은데 반대로 작용이 없겠습니까?
욕하려면 돈벌이에만 치중하는 한의사나 정관장같은 곳을 욕해야죠
물론 위에 밥그릇싸움 하는 의대생 세명도 같이요.
저겨 현대를 사는 한의학도가 현대의학을 안배우면 우리가 무당아입니까 글쓴님아?
여기 꼬라지 참 멋지네요. 메인화면 배너하며 디씨 한까종자들이 버젓이 토론하고 있는거하며
입시상담이라고 한시간반에 50만원 받고 있는 거 하며
참 올때마다 한숨이 나오네요 그러면서 맨날 오고 있는거 반성하며 앞으로
이따위 냄새나는 글은 클릭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어차피 그들의 치료법이 증명되지도 못하고 한의사들 스스로도 해결책을 찾는것에 의욕적지 않고 ,또한 이런식으로 스스로 발전하기를 포기한 의학은 도태될 수 밖에 없음;; 위의 한의사분들및 한의대생들 밥줄이라 자꾸 한의학 옹호하는 의견만 내놓으시는것 이해는 하지만 반론하는것도 별로 설득성이 없음; 한의학로서는 발전에 한계가 온것은 명확한것 같다고 생각되는데. 언제까지나 현대의학자료 베껴가면서 더러운 마케팅으로 소비자 우롱하는 한의학이 살아남을 수 있나 궁금함. 뭐 님이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알아서 잘살겁니다 님이나 잘사세요. 하면 할말없는데 한의학협회에서 총명탕이니 보약이니 효능이 보장되지않은 약을 더럽게 마케팅하면서 수백만원씩 처받는 한의사들이나 단속 잘하셔야 할거임. 까는 이유가 있어 까는거지요 님들아. 식약청에서는 보약의 효과 검사안하고 뭐하나. 소비자 등처먹어서 로비를 얼마나 하시는지들도 참 궁금하긴 하내요. 하지만 분명한건 사람들 사이에서는 한의학에 대한 불신이 점점커지고 있다는거. 옹호보다는 더욱 연구나 하세요. 동네 한방병원에서 사기꾼 짓 하사지들말고요. 살아남고 싶으면
저는 이런 논란들이 한편으로는 한의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한의계가 자기 만족에만 빠져서 스스로 변화의 움직임을 일으키지 못했었단 면에서 반성의 여지가 있고, 여기에 뼈져리게 아픈 비판가운데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서 더 깊은 생각을 하게 해주기 떄문입니다.
사실 2000년 대 초반까지는 한의사들 연구 잘 안했습니다.
효과 있어도 나만 알고 말았지 나아가서 발표하려고도 하지 않았고,
한의학을 표준화시키고, 연구 결과들을 축적하려기 보다, 개원만하려고 했으니까요..
하기사 개원만 하면 돈을 월수천씩 못벌면 바보라고 했으니, 어찌 그게 됐겠습니까?
저는 위기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인재들이 다양한 방면으로 진출하여 한의학을 더 발전시켜 주리라고 확신합니다. 정말 똑똑하고 열정있는 사람들 한의대에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양방에서 그렇게 요구하는 과학적 논문들..
쓰려면 반드시 "현대 과학적 진단기기"들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의학과 한의학을 떠나서 과학입니다.
한의학은 전통적 방법론에만 얽매여야 한다고 옭아 매놓고 현대과학적 논문들을 쏟아내라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의대에서 이미 저정도는 배우고 있습니다. 뒤늦게 깨닫고 연수교육에서 가르치는거는 아니예요 ㅎㅎ 그리고 저 자료에 한의학적 얘기가 적은 것은 그만큼 다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가 빼신거예요. 저 파트도 한의학적 변증론까지 다 싫으면 엄청나게 많아요 ㅎ
myoma를 치료하는데 GnRH agonist를 쓰고, embolization을 한다는 것을 한의대에서 배운단 말입니까?
그렇다면, 더더욱 한의학은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이미 현대의학적 원리로 현대의학 용어를 쓰면서 진단, 증상 설명, 치료까지 배우면 그게 의학이지 한의학입니까?
한의대에서 저런 의학적 지식을 가르치는건 일견 좋은 일입니다. 한의대생들도 의학을 배워야 이게 앞뒤가 맞는 이야기라고 수긍이 되겠죠.
근데 중요한건 국가에서 그리고 한의학계에서 현대의학과는 별개로 자신들만의 영역만으로 진단하고 치료하겠다고 주장한다는 거죠.
전통의학이 저런식으로 현대의학의 논리를 이해하고 받아들여서 다 흡수되지 않았습니까?
지금 그런 모습을 스스로 실토하고 있으면서 무슨 한의학의 독자성을 주장하나요?
스스로 자신들이 배우는 학문을 부정하면서 그 학문을 기반으로한 독자 영역을 주장하니 참 어이가 없습니다.
애초에 한의대에서 의학영어를 배우는게 말이안되죠...
개인적으로 님같은 분들은 이해가 안되네요;;
제3자 입장에서봐도....학문에 있어서도
이렇게 보수적이시다니 ㅡㅡ;; 말마따나
그럼 국악하시는 분들한테도 오선지 쓰지
말라하시죠;
ㅎㅎ 생각이 왜 이렇게 딱딱합니까?ㅎ 너무 흑과 백으로만 보지 마세요~ 순음순양이면 생명력이 유지되지 못하듯 사고도 자연스럽게 흘러가지 못합니다^^; 한의대생이라고 생물학안배운거 아니잖아요~ 저희 한의학 공부하는 사람이지 조선에서 온 사람들 아니예요!ㅎ 우리가 한의학적으로 배우는 병들이 현대의학에서는 어떻게 보고있으며 그 예후는 어떠하고 현대의학적 치료법은 어떠한지 알아야 서로 접목시키며 발전시킬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한의학적 치료가 더 좋을지 양방적치료가 더 좋을지. 혹은 언제는 반드시 양방에 트랜스해야하는지 알려면 양방은 해야하지 않겠어요? ㅎ식적이랑 심근경색이랑 구분 못해서 잡고 있다가 환자 죽이면 안되잖아요. ㅎ 그리고 더 나아가서 듣기 거부가시겠지만 한의사가 현대과학적 진단기기를 사용할때를 대비해서라도 꼭 배워야해요~ 그리고 저는 초음파 사용할꺼예요~ 진단으로 청구 안하고 연구용으로 사용하면서 환자들 예후도 관찰하고~! 논문도 쓸꺼구요~ ㅎ
한의학 서적에는 안나와도 한의대 교육과정중에 저런 지식들을 지겹도록 배웠는걸 어쩌겠습니까 한의사들에겐 저렇게 소통하는것도 하나의 편리한 방법인것을요
불만이 있다면 한의대보고 딸랑 한의서만 가르치게하고 현대의학 지식은 가르치지 말게 하는게 답일겁니다ㅋㅋ
지금도 한의사가 현대의학적 기반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면 의료법에 걸립니다.
한의사는 오직 한방으로 접근하고 이해하고 치료하도록 하는 것이 의료법의 취지입니다.
그리고 2천년된 황재내경보다 현대의학적 지식을 배우고 싶으면, 한의대에서 가르치면 안되고 의대에 진학하라 이겁니다.
한의대에서 점점 현대의학적 지식을 가르치고 그것을 배운다면, 한의대가 왜 존속되어야 합니까? 그리고 그러한 시대적 흐름이 어찌보면 한의사폐지와 의료일원화
의 목소리를 내도록 만드는 원인 아니겠습니까?
그럼 지금처럼 한의학이 어정쩡한 상황에서는 타개할 방법이 두가지가 있겠네요
1. 한의대에서 지금껏 가르치던 현대의학 지식을 앞으로는 전혀 가르치지 않고 옛 의서만 보게한다
2. 한의대에서 현대의학 지식 습득을 더욱 강화하고 현대적 접근을 의료법으로 보장한다
아 진짜 ㅋㅋㅋ한의학깔려면 끝이없지만,
종교처럼 자신들의 학문을 믿고있는 한의사나, 한의대생을 보자면 안타깝기만한다.
그리고 중요한건, 한의학중 일부분이 정말로 치료효과가 기존의 의학적 치료보다 뛰어나다면,
의학적 치료의 기준이 한의학적 방법으로 바뀝니다ㅋㅋㅋ 의학은 최선의 치료방법을 항상 추구해 나가는거니까요.
그런데 치료의 가이드라인이 한의학적에서 얘기하는 치료로 바뀐건 거의 없어요 ㅋㅋ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극히 일부에요
그러니 한의학이 일부 특정한 분야 (침술을 통한 통증감소라던가 ㅋㅋㅋ) 효과가 있다는 건 인정 할 수있지만,
한의학에서 사용하는 전부가 효과가 있다는 건 인정할 수가 없어요.
극히 일부가 효과가 있다고 다른 치료도 효과가 있다고 하는건 ㅋㅋㅋ정말 엄청난 오류죠
또 요즘 한의사들 보면, 병의 병태생리나 이런건 다 해리슨이나, 파워내과에 나오는 내용을 그대로 읊어놓고, 정작 중요한 치료방법에는
자신들의 한의학적 치료 이런식으로 놓는걸 보면 ㅋㅋㅋ ㅋㅋㅋ그저 웃지요
양방 공부한다고 또 까일 줄이야... 한의사는 내경 동의보감만 보고 임상하는 사람인 줄 아나 보네요. 엄연히 법적으로 현대과학적 방법을 응용한 것도 한의약의 범주 안에 넣고 있습니다. 위 의대생 3분?은 아직도 한의학이 조선시대에 머물러 있는 학문으로 확정짓고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의료인으로서 양방내용에 대한 어느정도의 지식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국 한의과대학은 절반정도를 양방내용을 배우는데 할애하고 있죠. 의학을 공부하려면 의대를 가라니... 참으로 할 말이 없네요
양방이 아니라 의학이에요 의학 ㅋㅋㅋㅋㅋ
한방에 대해 상대적인 개념으로 양방이라고 부르는 것 뿐입니다
아니 양방이라고 부르는 건 전세계에 우리나라밖에 없다고요 그냥 medicine혹은 현대의학이에요. 님들만 의학을 양의학, 양방 이라고 하는거에요
그러니까 양방이라고 부르지말고, 전세계인들이 부르는 의학이라고 하라고요, 양의학, 양방 어쩌고 하지말고, 왜님들마음대로 말을 지어놓고 그렇게 부르기를 원합니까.
그럼 의 라는 글자도 사용하지 마세요 ㅋ 그거 원래 한의학가르치던 의 자 입니다 ㅎㅎ 양방학이라고하세요
'의' 라는말은 한자 아닌가요? 한글한자병용때문에 당연히 사용해야하지않나요?
그렇게따지면 중의학은 무엇인지....?
원래 의라는 글자를 사용하던 당시에는 한의학밖에 없었고 당연히 의자는 한의학을 가르키는 의자였습니다. 당시 사람들이 의라고 쓰면서 양방의라고생각하진 않았겠죠? 그러다가 양방의술이 들어오자 저것을 양의. 우리것으 한의라고 한 것인데. 양의들이 양의라는 말이 없고 의학은 의학이지 양의학이 없다고 하니 말한 겁니다.ㅎ 물론 억지죠 양의란 말이 없다는 말처럼^^
절반 이상 아닌가요? 어느정도가 아닌것같은데..
그래도 만일 절반정도 현대의학내용을 배우는데 할애하고있다면 그건 한의학이 아니지 않나요?
뭔가 정체정이 없는듯... 현대에 도태되지 않도록 현대의학 접목시켜서 배우는건 알겠는데...
안까이는 방법은 한의학만의 의학체계를 제대로 확실하게 만들고 그걸로 밀고나가면 아무말 안하지 않을까요...?
내과 병원수차례 갔다와도 안나았던 제 과민성 대장증이 일산의 한 한방에서 침몇대맞았더니 싸악 나았습니다... 진짭니다...
그리고 확실히 제가 인대늘어났을때도 침맞으니간 효과과 확실했었습니다... 저는 한의학이 절대로 비과학적이라 생각안하는데....
아 답답하다... 의학이 한의학과 동급이라니 ........ 정말 해리슨을 다시 써야 되겠다.
현대의학은 과학적 방법론을 통해 전통의학을 흡수하면서 발전해 나갔지만, 전통의학이 가지고 있던 모든 장점을 흡수하는데 성공한 건 아닙니다.
의사들 중에 환자의 몸 전체를 놓고 진단이 가능한 의사는 얼마나 있나요? 한국에 열 명은 넘나요?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의학은 그게 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유야 단순하죠. 의학은 점점 발전해 나가면서 넓게 분화해 나갔고, 지금 한 사람이 의학의 분화된 스펙트럼을 다 따라가는 건 불가능합니다. 이건 좋은 경향이에요. 그리고 한의학은 그만큼 발전하지 못했고, 그래서 분화되지 못했습니다. 이건 사실 단점이었는데, 그러면서 현대의학이 잃어버린 특성을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이건 현 시점에서는 상대적인 장점이 맞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과학적 방법론을 손에 얻으려는 시도도 하고 있고요. 한의학이 지금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과학적 방법론을 손에 얻는다면, 단기적으로는 전통 의학과 현대 의학이 아닌, 두 개의 현대 의학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그 뒤는 둘 다 과학적 방법론 위에 쌓인 의학이니 둘이 하나로 융합될 수 있겠지요.
그 외에, 아래는 한의학에 대한 사견입니다.
저도 과학도라, 지금의 한의학을 보는 기본 시선에는 불신이 깔려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한의학이 가진 모든 수단이 제대로된 방법이 아니라는 확신은 내릴 수 없습니다. 제대로 되었는데 증명되지 않은 방법도 있을거고, 제대로 되지 않았기에 사라져야 할 방법도 있을겁니다. 그건 과학적 방법론을 통해서 한의학도들이 알아내야 할 문제입니다.
하지만 지금도 현대 의학으로 고치지 못할 경우 그 대체제로써 한의학이 쓸 수 있으며, 한의학은 현대 의학으로 아직 증명되지 않은 - 하지만 효과는 있는 - 방법으로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 가능할 가능성은 있는 몇 안되는 수단중 하나입니다. 무너진 여타 전통의학들과는 다르게, 한의학은 경험이 쌓여온 기간이 상대적으로 굉장히 길기도 하죠. (경험적 관측은 실제로 충분히 유효한 수단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학적 수단에서 답을 얻지 못할 경우, 현 시점에서 환자는 그 대체제로써 한의학을 취할 수 있습니다. 실제 효과를 보셨다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 그 근거중 하나가 될 거고요. - 물론 과학도로써 여기에 대해서는 당연히 조건을 충분히 통제한 상태에서 재현하기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요구를 한의학도들이 제대로 따르기 위해서는, 거꾸로 과학적 방법론을 한의학도들이 제대로 배워야 할 겁니다.
제 소견인데요.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현대의학이 있는 시점에서의 한의학
현대의학이 없는 시점에서의 한의학은 또 다르지 않나요? 현재 사회 배경과
전통 사회 배경이 많이 다른데, 한의학이라도 양의학
(편의상 이렇게 쓸게요. 글쓴이 분은
왜 이 단어에 그렇게 집착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서양에서 실시해서
양의학이라기 보다 서양에서 주로 발달되어온 과학으로부터 진보해서
서양자를 붙이는건데...또 개인적으로 의학이라는건 사람을 살리는 학문의 총체를
뜻한다고 생각해서요.)쪽의 해부학쪽은 흡수해서 공부해도되지 않나요? 왜 이렇게 양의학을 공부하는데에 의사분들은 한의사에 대해 핍박적인 자세인지 저는 잘 모르겠네요.
음악에 비교하자면 전통악기 연구가라도 오선지의 편리함을 보고 도입
해올 수는 있는 거 잖아요? 전통음악이라고해서 꼭 전통악보를 보고
연주해야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하지만 법이 제정된 시점에서
적어도 한의학 내에서 한의학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는 '치료'법만 유지하면 되지 않나요? 현대처럼 해부학이 발달한
이 시점에 왜 굳이 한의학이 진단까지 조선시대 전통을 따라야한다고 하는 건지
(의사 세 분들의 글은 저한테 그렇게 보이네요) 잘 모르겠네요.
의사 자격증이 필요한 기기는 물론 한의사(의사 자격증이 없는
한의사)는 사용해서는 안되겠지만요. 약간 정리를 해보자면
양의학
현대과학의 학문적바탕(해부학) ---> 현대의학의 진단법(의료기기라던지...) --->
현대의학의 치료(수술,약 처방) 이 이런식으로 되어있다면
한의학
현대과학의 학문적바탕(해부학) + 전통의학의 자료 ----> 한의학의 진단법
---> 한의학의 치료
이렇게 되면되지않나요? 아 물론 저따위 일개수험생이 현실은 하나도모르고
내용도 하나도 모르지만 백지상태에서 글을 봤을때
의사 분들은 한의사분들이 현대과학의 학문적바탕을 가지는것도 불쾌해
하시는 것 같아서 '질문'드려요. 그게 아니라면 말씀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진흙탕싸움이 일어났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수험생 입장에서는
양쪽의 입장을 들어볼 수 있으니 좋은 기회 같네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될지
몰랐는데
음악 같은 예술은 퓨전을 해도 아무 상관 없고 오히려 칭찬 받겠지만,
의학은 면허 하에 엄격한 법적 제약이 있습니다.
진단과 치료라는 것이 따로 떼어놓을 수 없는데, 현대의학적인 방법으로 진단하고 치료는 한의학적인 방법으로 하겠다는 것이 애시당초 말이 안되는 겁니다.
아니요 제 말을 약간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제가 저 위에 '한의학'의 진단법이라 했던거죠
해부학정도의 과학적 지식은 충분히 이용해도
될법한데 그것까지 막는것처럼 보여서 그랬던거에요.
음 그러니까양의학을 '공부'하는 것까지 막는 것 같아서요.
양의학은 해부학을 기준으로 체계적인 자료가
있을텐데 그 자료를 인체를 탐구하는데에 '참고'하고
한의학적 방법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면되는데.. 저 위에 내용정도쯤 공부해도
되지않나요?;;; 실제로 시술안하면 그만이지..
제가 양의학체계 한의학체계가 어떻게 잡혀있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양의학의 바탕
해부학을 이용해서 한의학을
한의학적 방법으로 발달시킬 수있다면 그정도는
괜찮지 않냐 싶은거에요. 면허가 필요한
시술 하는건 법적으로 문제가 있겟지만요
한의대에서 현대의학과 한의학을 이원체계로 학습하는거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한의대에서는 현대의학 과목에 나오는 의학영어를 생리와 병리 관련용어 중심으로 반드시 알아두어야하고...해부학 조직학 세포생물학 미생물학에 이르기까지 현대의학적 학습방식인 겉에서 안으로 분석해 들어가면서 공부하는데...생리학 병리학 생화학 병리해부학 병리생리학적 지식과 기생충학, 현대의학의 진단학,약리학, 유전학, 면역학, 방사선학,또 내과 외과 부인과 소아과 등등등..대부분의 한의학 수업에서 현대의학적 내용을 이해 학습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는겁니다.이렇듯 이 자체가 한의학 스스로의 한계를 인정해버린 꼴이 아닌가요?
한의학이 오랜기간동안 쌓아온 기반으로 온전한 한의학만의 학습체계를 만들고 한의학적의 방법으로 구축되어진 진단법으로 진단한다면 그 어느누구도 토달지 않을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한의학에서의 현대의학의 도입이 전통음악의 오선지 도입수준과 같다면 차라리 좋겠네요 아무리 전통을 창조적 정신으로 계승한다고하여도...지금의 이 수준은 전통의 침해가 아닌지..
아뇨;; 왜 한의학이 해부학을 배우는게
한의학의 한계를 인정한건가요 이건 너무
편협한 사고아닌가요? 해부학이
꼭 현대 의학을 위한 것인가요?
해부학,조직학정도는 인체를 탐구하는데에
누구나 참조할수 있는,
특히 의학(사람을 살리는 학문의 총체를 뜻합니다
현대의학을 말하는게 아니고)
에 있어선 기초 소양아닌가요?
물론 그것도 서양문물에서 발전해왔다는걸 반박할수
는 없지만요. 님 글만 보자면 그런 기초 '학문'조차
서양 의학을 하는 자들만 누려야한다는 글로밖에
안보여서요. 전 한의학이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하는지
아직 모르는데요. 그러나 어느 학문이나 발전하려면
현대의 발견성과를 토대로 또 살을 붙이고 붙여서
발전시켜야하잖아요?
님 말씀대로라면 너넨 한의학이니 현대문물은
허용안되고 과거 연구방법에만 의존해서 너네할거나해라 대신 발전(여기서는 한의학의 과학적 규명을 말하겟죠?)성과는 내놔봐라. 이런 모순적인 소리로밖에
안들려서요.... 한의학에서도 과거에 해부학이
발달하지않았기 때문에 그런 쪽에서 미흡한점이
보이는 것 같은데 그때 해부학이 발전했다면
좀 더 탄탄한 학문이 되어왔겠죠....?? 면허가 필요한
기기야 뭐 어쩔수 없다지만 왜 한의학이
의학의 기초가되는 현대 학문(님이 말씀하신
해부학,조직학 등등...)을 공부하는 걸
불쾌해 하시는걸까 궁금하네요.
진단,치료 부문에서 한의학의 본질을
훼손시키지않았으면 됐지 '의학적 지식'을
쌓는 데에는 해부학을 참조하든 콩고의
의학을 참조하든 상관없는 것 아닌가요
답답하네요..제가언제 해부학을 배우는게 한의학의 한계를 인정한다 하였습니까?.......ㅋㅋㅋ............ 제가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그러한 살을 붙이고 붙이는 과정이 너무 과하다는 겁니다..계속 해부학 어쩌고 저쩌고 하시는데...시대에 따라 현대의 관점에따라 한의학이 변화될수있기에 당연히 참조할수도 있고 어느정도 접목시켜서 응용할수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그렇지만 현대의학의 내용을 한의대 수업에서 큰 비율을 차지하면서까지 이해 학습을 하고 진단 또한 현대의학의 배경이 많은부분을 차지하고있는데..과연 한의학의 관점에서 과연 이게 옳은것일까요?...한의학에서의 절반이 넘든 대부분이든.. 현대의학을 기반으로 한다는것부터가 한의학의 한계를 인정한게 아닌가요? 게다가 우리나라의 전통의학인데...
생리학 병리학 생화학 병리해부학 병리생리학적 지식과 기생충학, 현대의학의 진단학,약리학, 유전학, 면역학, 방사선학,또 내과 외과 부인과 소아과 등등등..대부분의 한의학 수업에서 현대의학적 내용을 이해 학습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는겁니다.이렇듯 이 자체가 한의학 스스로의 한계를 인정해버린 꼴이 아닌가요?
---> 한계를 인정안한다고요? 이글은 뭔가요
전 진짜 하나도 모르는 입장에서 쓰는건데
님이 말씀하신 생리학 병리학 생화학 병리해부학 병리생리학적 지식과 기생충학, 현대의학의 진단학,약리학, 유전학, 면역학, 방사선학
이정도는 의학을 공부하는사람이라면
(한의학이든 현대의학이든 중의학이든..)
누구나 알아야할 기초소양이라고 생각하네요.
교과과정에서 얼마나 차지하든 의술을
구사하는 사람으로써 인체의 구조를 알고
간다는건 기본이지 않을까요? 과거에서 이런
학문을 아는데도 무시하고 철학적
사상을 고집했을까요? 그때는 기술이
부족해 한의학에 접목시키지 않았을뿐이죠.
있다면 위에서말한 기초 의학 지식을
십분 활용하여 의술을 펼쳤겠죠...
시대가 바뀐 지금 적어도 그런 기초 지식을
배울 수 있다면 그 것들은 어느 의술에나 필수적인데 그 걸 공부하는 것 가지고 한계라니
뭐라느니 토다는건 별로여 보인다구요
이 비판의 대상이 한의학이든 중의학이든
브라질의학은 뭐든간에요
양의라는말 쓰지말라니; 그럼 의학이란말도 쓰지마세요~ 원래 그 의 라는 글자는 한의학이란 말이니까요~ 우리 한의학을 의학이라고 할테니 양방을 다르게 부르시죠! 이말도어거지 같죠? 양방이라는 말이 없다는 님말도 어거지예요! 원래 의라는 말이 한의를 가르키다가 양의학이 들어와서 양의라고 부른걸;;
흠 저도 왜 의사분들이 의학이란 단어에 민감해 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ㅋㅋ;; 음악같은 뜻 아닌가요?
음악에 조금 세계적으로 보편화된 양악이 있고
나라마다 각각의 국악이 있듯이
의학=서양의학 혹은 현대의학(전 세계적으로 보편화된)+각자의 전통의학 (한의학,중의학,일본의학,브라질의학 등등....)
이런식으로 되어있는것 아닌가요? 사람을 살리는 학문이라는 뜻의 의학을 현대의학 하나로 고집하는 시각은
별로 좋지 못해보이네요 ㅠ
그들은 이런 태도 자체를 양비론으로 여길 걸요? 형이상학자가 기독교 등을 형이상학의 대체물(그것도 제대로 역할을 못하는)로 여기는 거랑 비슷한 거 같네요
현대의학은 계속해서 업데이트 되는데 한의학은 황제내경, 동의보감에서 아직도 못벗어 나잖아요.
지금으로부터 100년뒤 의대생들은 지금과는 전혀다른 책으로 공부하겠지만, 한의대는 지금과 똑같이 동의보감 공부할듯.
현대의학이 우월한건 맞는것 같아요.
훔.......그런데요 님이 한의학이 동의보감
황제내경에서 정말 못벗어난걸
확실히 알고 말씀하시는건가요?
진짜 궁금해서 여쭙는거에요
한의대에서 동의보감,황제내경 배우는것도 사실이고.
그걸 토대로 진료하는것도 사실이잖아요.
현재 동의보감을 능가하는 한의학 서적이 있나요?
음 아니요. 동의보감을 토대로 진보했는지
진보를 안했는지 알고 말하신건지 여쭌거에요.
동의보감에도 진짜 현실적으로 말이안되는
내용도있다는데 그런건 거른다고 하던데
그래서 님 말이 진실인건지 알고싶어서요.
동의보감,황제내경을 토대로 진보하지않았을까
해서...ㅎㅎ;
투명인간 되는법이야 당연히 거르겠죠.. 그런것도 안거르면 의학이 아니라 사기죠.
그런거 다 거르더라도 주요 내용은 안변하잖아요.
흠 덧붙일수도있는거잖아요 ㅋㅋ
물론 덧붙였는지 안붙였는지는
저도 모르지만...님도 안붙였다는걸
좀 알고 비판하셔야되지않을까요?
전모르니 옹호도 비판도안해요 ㅋㅋ
안붙였다면 저도 비판했겠구요
원서의신// 슈곰님(한의대생)의 말에 의하면 현대의학 수준으로 검증된, 유의미한 향상은 한의사 집단 하나가 할수있는 일은 아니라고 하네요.
그런가요? 어쨋든 의사도 학교에서 모든 걸 배울수는
없듯이 또 어떻게 새로 배우지않을까요? 동의보감,
황제내경에만 전반적으로 의지한다면 저도
한의학에 가지는 실망감이 커질것같네요~
저기에 ㅋㅋ을 써버려서;; 무례한글이 되었네요 죄송 ㅠ
왜 의사들은 편협하게 한의사들이 현대의학적인 기구를 이용해서 진단하는 것을 못 하게 하세요?
라고 한다면,
의사나 한의사나 다 '면허'이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자격증이 아니죠.
면허는 해당 면허가 없는 사람이 해당 행위를 하면 처벌을 받는, 아주 배타적인 허가입니다.
아무리 운전을 잘 하더라도 운전 면허가 없으면 운전하다 잡혀가고, 운전 엉터리로 하는 김여사도 운전 면허가 있으면 운전
그 자체를 처벌할 수 없죠.
마찬가지로 의료행위의 경우, 어깨 너머로 의료시술을 공부한 소위 말하는 오다리가 짬이 되면 의사보다 더 실력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의료시술을 잘 해도 의사 면허가 없으면 감옥 갑니다.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만 해도, 일반인이 보기에는 거기서 거기 같다는 생각이 들지 몰라도 의료법 상으로는 하늘과 땅 차이고,
아무리 간단한 일이어도 간호사의 일을 간호조무사가 대신하면 역시 감옥 갑니다.
의사와 한의사도 법적으로 엄격히 구분되어 있습니다.
한의사에게 현대의학의 진단 기술을 허가 안 해주는 것은, 일단 법적으로 구분한 의미가 없어지는 측면도 크지만, 거기에 대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없다는 점도 크다고 보면 됩니다.
위에서 어떤 분들은 초음파나 CT를 그냥 해보면 되지~ 라고 굉장히 우습게 이야기 하는데 의사 면허가 있는 저도 영상 판독은 영상의학과에 자문을 반드시 구한 뒤 결론을 내리고, 영상의학 전문의끼리도 특정 판독에 대해 의견 상 차이가 있어서 컨퍼런스 등을 통해 의견 교환을 하기도 합니다. 즉 제대로 영상 판독을 하려면 의대 6년과 인턴, 레지던트 5년 기간까지 거의 10년을 공부해야 영상 판독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의사가 나오는데, 한의대에서 이게 가능하냐는 겁니다. X-ray라고 우습게 보면 안됩니다. 숙련되지 않으면 한장 판독 하는 것도 정말 어렵고, 숙련을 위해서는 영상 판독의 정답을 알고 뒤에서 받쳐줄 사람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한방은 어떻습니까? 특정 환자의 당뇨 증상이 완화되었다고 합시다. 그리고 그게 님이 말한 근본적인 치료라고 합시다.
그 치료방법이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수준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까?
'체질은 사람마다 다르기에 아니다'라고 주장한다면, 앞선 효과 역시 통계적 유의성과는 전혀 거리가 먼 현상일 뿐입니다.
----->위의 댓글중 일부를 가져왔습니다. 이걸 한의사 집단이 극복하지 못하면(슈곰님은 이걸 한의사 집단에서 할수 없다고 하셨죠.) 동의보감 수준에서 크게 진보하진 못할것 같은데요..
거기까진 잘 모르겠네요 ㅠ 동의보감에
무슨 내용이 나와있는지 제가 알지를 못하니 ㅎㅎ
동의보감에 뭐가 나와있는진 저도 잘 모릅니다.ㅠㅠ 다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의 검증을 한의사들이 할수 없다고 한건 알아요.
동의보감을 배운다지만,
검증을 아직은 할 수 없다지만,
많은 논문이 나오고 있는 이 시점에서
동의보감에만 딱 박혀있을 것 같진
않네요 이건 제 근거없는 예상
효능은 보되 부작용이 시중
약국 수준으로 미미하다면
결론적으로봤을때 괜찮지않나요?
이건 걍 제 소견 ㅋㅋ..
실제로 사람 체질이달라서인지
어느 약을 먹어도 부작용이있는
사람이 있듯이요 ㅎㅎ
요즘 젊은 사람들이 한의원 많이 가긴 하나요 ???????
제 주변만 해도 전부 한의원? 불신하던데 T.T
한의사 분들의 현실 인정과 개혁이 절실할 거 같습니다.
뭐 잘나가는 다이어트 전부 한방병원은 엄청 잘나가는것 같더라구요 ^^ 하지만 그건 소수 앞으로는 젊은층이 성장하면서 더 외면할텐데
지금 구린건 인정하고 한의학이 제대로 검증받고 한의학만의 차별화를 보고 싶어요
만선이구나~
그야말로 만선이군요.
대한민국에서 정상적인 논리와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과연 어떤 측의 설명이 이성적으로 받아들여지는지 한번 판단해보세요.
딴 건 다 모르겠고 저는 위 댓글들을 읽으며 슈곰 님 말씀에 가장 공감이 많이 갔는데 혹시 그게 제가 정상적인 논리와 사고를 가지지 않음을 의미한다면 나름 이성적으로 살아왓다고 생각하는 제 20년 남짓 인생이 전부 부정된 것 같아 슬프네요
이렇게 큰 논쟁이 벌어질줄은 몰랐네요, 어쨋든 조금 발전적인 논의, 구체적인 논의를 해보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의학계에서는 한의학에 대해 무조건 틀렸다고 할게 아니라, 기준을 제시하는게 옳지 않을가요?
한의학이 ~를 하면 서양 의학의 기준으로서 한의학의 지위를 인정하겠다던가 하는 식으로 무언가 '구체적인' 제시를 해주어야합니다.
사실 이 부분은 계속 진행되고 있지만, 구체적이지 않고 피상적으로
A : a거든
B : a아니야
A : a맞아 이거봐
B : a아니야 이거보라니까
A: a맞다니까 이번엔 이걸봐
..............
이렇게 진행되는것 같습니다. 좀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해야 하는데, 한쪽이 명확하게 어떤 기준도 제시하지 않고 상대방에 대해
반박을 지속하는 것(사실 의학이라는게 완벽히 실체가 규명되지 않은 인체를 대상으로 하다보니 이런 근거싸움이 계속 지속되죠)
은 조금 방향을 잘못잡은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에 대해 논의의 중점을 재조정하여 명확히 받아들일 수 있는 선을
설정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이 '오르비'라는 사이트에서 논의을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는 부분이
아니고 명백한 한의학의 발전과 연구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한의학에서도 단순히 한의학의 교과서에서의 내용을 인용해서 반박하는게 아니라 (현재도 연구하고 있겠지만)의학의 지위를 인정받기
위한 조건을 달성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의학계도 나름대로 논리가 있고, 지위가 있는데 왜 의학계의 기준을 만족시켜야
의학으로 인정받느냐? 의학이 한의학의 기준을 만족시켜야 의학으로 인정하겠다 라고 하실지도 모르지만, 이 부분은 사실 상대적
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는 하나인데 모순되는 두 가지 기준이 상존할 수 없는 것처럼 ~a이면서 a일 수 없습니다. 다시말해서
한의학에서 a이면 의학에서도 a인게 되어야 합니다. 물론 병명이나 치료방법 여타의 것은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뇨인데 당뇨가
아니라던가 하는 식의 상충되는 결론이 나오면 안되겠지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학이 조금더 편리(?)하기 때문에 의학을 기준으로
든 것입니다. 판단이 조금더 명확하게 되기 때문입니다만, 목적지가 같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편하게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위에 쓴 글은 모두 상식적으로 당연합니다. 그러나 첫부분에 쓴것처럼 양측모두 '구체적'이라고 할만한 조건충족기준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체가 아무리 완전한해석이 힘든 부분이라지만 '의학'이라고 인정할 만한 적당한 선이 있을것입니다.
서로의 이해관계를 떠나서 좀 더 건설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만선이다------------------------------------------------해냇다해냈어!오르비가해냈어
노이즈마케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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