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턱대고 정시비율 늘리는건 반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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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수시제도에 비리가 일부 있는건 사실이고, 이는 이것대로 개선되어야 할 점이지요.
그런데 오르비 회원님들이 말하는것처럼 정시 7대 수시 3으로 하는건 아니라 생각해 몇자 적습니다.
일단 첫째로 지방에 사는 사람들이 대학을 못 가요. 지방이 공부 못하는거 팩트입니다. 특히 영어.
지역균형발전시키려고 정부에서 만들어놓은 수시전형이 생각보다 엄청 많아요. 이 사람들이 강남서초송파에서 학원으로 12년을 다진 사람과 정시를 붙는다면? 게임이 안되죠 ㅋㅋ
두번째로 논술이에요. 생기부는 망하고 내신도 망했다. 이런 사람이 본인 실력으로 가고 싶은 대학을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죠. 이것도 수시입니다. 정시 비율 늘리면 논술도 줄어들죠.
세번째로 목표의식입니다. 정시로 대학을 가려고 하면, 점수에 맞춰서 가기 때문에 본인이 가고 싶은 학과에 대한 준비가 학종같은 것 보다 덜 해요. 물론 전부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네번째는 특목고의 존재이유에요. 영재고/과학고/외고는 각각특정 분야의 인재를 기르려는 목적으로 설립한 학교입니다. 이들이 과학심화/외국어심화 보다는 수능공부에 전념한다면 그냥 없애버리고 자공고로 돌리는게 낫지요.
마지막으로 정시 자체의 위험성입니다. 수능 당일 컨디션이 안 좋으면 1년 더 공부해야하는 이런 엿같은 시험이 대학 선발의 과반을 차지하는건 무리수. 게다가 온갖 학원과 개인의 훌리짓에 고뇌가 곁들어진 스나이핑도 큰 문제지요. 사람들이 어디에다가 원서를 넣느냐에 따라 같은 점수를 받고도 가는 대학이 크게 달라질수도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의견 다른 분이나 반박할 것 있는 분은 바로바로 얘기해 주십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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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찬성합니다!
정시 90 수시 10!
넹 ㅋㅋㅋ
지방에 산다고 공부를 못해도 대학을 가야한다는 논리는 어케 나오는고임...?
안 그러면 서울로 전체 인구가 몰리고, 국가 전체적으로 보면 경쟁력이 저하되기 때문이지요. 가뜩이나 학생 없고 노인 많은 지방에 공부 좀 한다싶으면 죄다 서울로 빠진다면 다 폐촌으로 전락하죠. 이건 저보다는 지역균형선발전형 만드신 분한테 말씀하시길...
지방 산다고 대학을 보내주는것보단 공부를 할수 있게 도와주는게 낫지 않을까요
이런 의견을 가지신 분이 많으신것같군요.
오르비에 특히 지금시기에 이런 떡밥은 공격당하기쉽죠 ㄷㄷ
그러게요 겁나 화끈하네요 ㄷㄷ
정시도 농어촌있고...농어촌은 본인 성적보다 1.5 급간 위 대학 가더군요
농어촌 고등학교가 그래서 생각보다 상위권이 많이 몰림
첫째부터 오류네요 ㅋㅋ
팩트인게 왜 못할까요?
과연 정말 똑같은 양으로 상대기 안되는걸까요?
제가 타 하위지역을 안가봐서 모르지만 여긴 그냥 안해서 못하는거임
ㅇㄱㄹㅇ
상대적으로 환경이 안 좋다는 거지요. 지역균형선발된 학생들이 정말 적응하지 못하고 학점이 형편없다면 사립대학교에서 비율을 줄이지 않았을까요?
글쓴이에 찬성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지방러로써 안해서 못한다고 단언하기엔 좀.. 강남송파서초분당 처럼 현강이 있는것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재수할때 강대가서 컬쳐쇼크였어요 이런 질의 수업이 존재하는지 전혀 몰랐거든요.. 이렇게 느끼는 후배들도 많이 봤구.. 물론 개인역량에 따라 인강같은걸로 충분히 커버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좋지않다는건 팩트인것같네여
공감합니다. 일단 선택지가 있어야 하던지 말던지 하죠. 학교 분위기도 분명히 무시 못해요. 다들 공부 안하고 대학 잘가려는 생각도 없고 정보는 더더욱 없는데, 이런 환경에서 공부하기 쉽지 않지요.
인강이 괜히있지는않죠.
저같은경우에 현역때 애들이 공부를 안하는 수준을 넘어서 제공부에 지장이갈 정도였습니다
저가 주변 분위기가 너무 쓰레기였던 케이스
ㅇㄱㄹㅇ 저 농촌피플.
ㄹㅇ 공부따위 할 생각 없음.
6/9 모의고사 정원 43명 중에 6명만 시험 열심히 봄.
그래도 행복하게 고등학교 까지12년 다니고 지금쯤 되서 앞으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수도권 학생들과 붙어보려고 공부를 결심하기도 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속에서 스스로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방목제도 ㄹㅇ 서울보다 훨씬 좋음. 싯 -- 팔
제목에서 '무턱대고' 라는 말의 의미가 궁금합니다.
정시 7: 수시 3 / 정시 8 : 수시 2 처럼 정시 비율이 과반수 한참 이상으로 높아지는것을 반대하는 의미로 쓴건가요?
아니면 정시 5 : 수시 5 처럼 비율이 적절하다 해도
당장 비율을 늘리는거 자체를 반대하는 의미로 쓴건가요?
참고로 저는 5 : 5 만 만들어도
작성자분이 본문에 언급한 5가지 이유 충분히 실현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시가 과반을 차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는 많이 올려도 수시 6 정시 4가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해요.
5대5는요?
5대5가 되면 어떠한 문제점이 생기나요?
학종,논술,특기자, 정시 등등 많은 전형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절반이나 차지하는건 좀 문제가 있어보여서요. 다양한 전형이 일정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야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면
각 전형의 선발 기준 공개의 투명성, 지역/학교간 격차가 현상태 그대로 유지되는 상황에서 지금 당장 이 상태로 수시 6 : 정시 4 가 되는것에는 찬성인가요?
투명성은 높이고 격차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겠지요.
전 왜 생기부랑 내신이 안망했는데 정시로 가야 하죠?
?? 수시 안쓰셨나여
작년 10광탈 올해 2광탈(학종)
ㅜㅜ... 마음이 아프네요. 열심히 노력하셨을텐데... 힘내세요
공부못하는데 지방살면 그게 벼슬인가요? 같은 성적으로 같은과 냈는데 누군 붙고 누군 떨어지고 그건 안되는겁니다.
지역균형은 반발이 많군요참고하겠습니다 ^^ 다른 이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과연 옯에서 많이 줄이자는게 논술일지 학종일지는 조금만 글읽어도 답나올텐데
음... 정시인원을 늘리면 지역균형/논술/학종/특기자 모두 줄어들게 될 것 같아 각각 하나씩 써봤어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수시에서 학종이 차지하는 비율이 그렇게 큰가요?
네.
학종도 학종 나름의 장점이 있으니, 학종 비율을 좀 줄이고 나머지 전형의 비율을 늘리는건 괜찮겠네요. 그런데 나머지 이유들 때문에 저는 그 인원을 통째로 정시 인원에 추가시키자는건 반대입니다.
교과보다 종합이클정도일텐데요
이거 혹시 비율 볼 수 있는 링크 없나요? 보면서 얘기하면 편할것같은데
첫번째 이유는 학원, 두번째 이유는 논술.
서울에 있는 학원에서는 논술을 안 다루나 봅니다.
핀트가 뭔지 모르겠네요
저강원도사는데 정시러들은 정시잘보던데@.@...
사실 저도 강원도 살아요 ㅎㅎ 저희 지역은 괴멸이라...
지방에서 공부못하는건 인강으로 알아서 해야죠 그거까지 신경써줘야하나
지역균형은 반발이 많네요. 다른 이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 학종 자체를 부정하지 않아용
그래서 학종 3 논술or교과 3 정시 4 가 ㄱㅊ다고 봅니다
여담으로 지방에서 척박한 환경에서 건동홍급 성적낸거랑 사교육 빵빵하게 받고 건동홍급 성적 낸거랑 비교해보면 전자가 더 뛰어난 것 같기는 해요. 지균/농어촌이 이것을 생각하는듯
넵 제가 생각하는건 이런거였어요. 지역균형선발자가 형편없으면 사립대학에서 선발인원을 줄였겠지요.
첫번째이유에서 내림 지방살면 공부못해도 대학잘가야함?ㅋㅋ 그리고지방도지방나름이고 서울도서울나름이지 서울산다고 다 대치동 학원다닌다는건 무슨 논리임ㅋㅋ
지균은 이견이 많군요. 다른 이유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크 이런 ㅎ소릴 이렇게 길게적을수있다니..
ㅎㅎ 말하고싶으신게 뭔가요
그냥 싹다 갈아엎고 대학별고사 봣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학생이 어떤 학과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전혀 알 수 없지 않나요?
논술비중 올리고 학종등등 내신위주 낮추고 정시비중 지금보다1~20퍼정도올리면 될듯
학종이랑 교과가 줄어들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학교마다학생수준이다르고 선생님주관적으로내는내신문제로는객관적인평가가어렵다고생각합니다
그리고그자기소개서의본질이누가더소설을잘쓰냐로변질된점 학종 교과는 떨어져도그떨어진이유를알수없다는점ㄱ객관적인평가기준이잇나의심될정도로 학종교과는상당히불투명한제도인것같습니다
일단 지방에서도 100만원 내외면 메가 이투스 대성패스 다삼. 지방이라 공부하기 힘들다는건 지방출신인 내가 들어도 Dog소리일뿐. 그리고 지방이라는 이유만으로 노력없이 또는 능력없이 좋은 학교 가야한다는건 말이 안됨. 그리고 수시도 적성따라 가는게 아니라 눈치따라 넣는 조합이 빈번함(ex. 수시 원서 A대 경영 B대 국문 지원 등)
그런데 학생부종합같은 경우, 진로희망이나 생활기록부가 특정 과에 맞추어져 있다면 조합이 어렵지 않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학종이 남아있어야한다고 봅니다.
아뇨 생기부에 적혀있는것과 다르더라도 자소설 대필 과정에서 왜 그렇게 바꿨는지 윤색하는건 일도 아닙니다. 그걸로 먹고사는 사람들이 그런 걸 못할 리도 없고, 그 지원자의 고등학교 생활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본 적이 없는 입학처가 그 진위 여부를 엄밀히 따지기도 힘들죠.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자소서 대필이 학생부종합 전형 자체의 타당성을 결정한다는건 무리 아닐까요 애당초 지원자 절대다수가 대필하는것도 아니고, 날조한다고 해도 학생부에 있는 내용이 기반이 되어야 하는데요.
수시 도입 초기에 수시 옹호자들의 논리인 '지나친 일반화'이야기 하시려는거 같은데, 세월이 흐르면서 지나친 일반화라고 치부하기에는 유의미한 정도로 저런 폐단이 발생하고 있고, 그것이 공론화된 결과가 국민의당 수시 축소 공약입니다.
저는 지방 살고 수시 준비해서 지균 쓰고 수능성적도 받을만큼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첫째는 무조건 부정합니다. 정시비중이 는다고쳐도 지방에 살아도 대학 잘 갈 수 있습니다. 노력을 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세번째의 목표의식은 학종을 준비하기 위한 목표의식은 다 허구에 불과하단걸 안 입장으로서 이부분도 개인의지에 달렸다고 봅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글은 있다가 쓰겠지만 제 입장은 정시 비율 증대보단 학생부종합의 폐지입니다.
사스가 갓-쿠도
음 그런데 왜 학종을 위한 목표의식이 다 허구라고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제 주변에 진심으로 준비하는 사람들도 꽤 있던데요.
허구가 많지만 전부다 허구라는 것은 좀 위험함
오히려 진지하게 꿈꾸던 바를 준비하며 열심히 학생부 채운 학생이 학종 광탈당하고 회의감에 빠지는 경우도 봤어요
물론 경험담
지방에 교육여건을 갖추고 공교육의 질을 높이자 이런식의 해결방안이 나와야지 님이 쓰신 근거는 적절치않다고 봅니다.
지방 살리는 방식으로 전형을 따로 두는건 반대의견이 대부분이군요. 참고하겠습니다.
요새인강이얼마나 잘되어있는데ㅋㅋ
지방살아서못간다는건 핑계죠
알겠습니다. 다른 이유에 대ㅐ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번은 그 지역의 교육환경을 자꾸는 식으로 가야지 무조건 대학을 보내야 한다는 좀 아닌듯
아무리 좋은학원, 강의 몇백씩 들여서 가르쳐놔도 본인 스스로 노력해서 공부 안하면 점수 안나와요
2번은 이과 논술이면 납득하겠는데 문과 논술이라면 납득 못함..
문과 논술도 사탐 개념 응용해야하는거면 모르겠는데 순수 글쓰기인 학교는 논술에서 글쓰기 실력밖에 못봄
그리고 3번은... 처음엔 목표를 가지고 공부하다 원서영역 시즌돼면 점수 맞춰서 간다는게 더 정확할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3번에는 어느정도 동감합니다. 학종 준비하는 학생들이 목표 뚜렷한편이 많긴 해요 (상위권 한정)
개인적으론 정시 수시 5:5로 비율 맞추고, 인강 가격 좀 내리면 적당하지 않을까 싶네요
정시 비율 늘리면 인강 수요도 늘어날테니까.. 생각보다 인강도 돈에 발목잡혀서 못듣는 학생들 꽤 됩니다
지금 인강 패스 가격보면 가격뿐만 아니라 환급해주겠다고 난리치는 판인데 정시 비율이 늘어난다 한들 인강계의 경쟁구도가 정착해서 가격 폭등이 일어날 확률은 낮음
근데 제가 지방살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지금 인강 가격도 버거워하는 친구들 좀 있던데... 가난하고 학원없는 농촌사는 사람에게 정시는 넘나 어려워요
이상한 소리 하지마세요. 요즘 인강패스 가격보면 3~40만원이면 1년 내내 인강들을 수 있고, 지거국만 가도 환급해주겠다는게 한둘이 아닙니다. 교재비 다 합쳐봐야 1년에 300이면 떡을 치는데 이정도도 투자하기 싫다고 우는 소리 내는 근성이면 공부할 자격 없습니다. 저정도도 못낼 정도면 기균으로 빠지는건 덤이고요.
넵 알겠습니다. 그럼 기회균등은 남겨두어야 한다는 거지요? 다른 전형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기균은 지금도 소수로 정원 외로 뽑고 있으니 큰 문제는 없고, 4번에 대해선 2008년 고려대 17배수 사건에 대해 잘 알아보시기를. 3불 정책을 무시하고 암묵적으로 고교등급제가 적용되고 있는데 정시에서는 고교등급제를 적용할 수 없지만 수시는 철저히 밀실 속에서 사정과정이 이루어지니 정부 정책을 무시하고 고교등급제가 시행될 수 있죠. 그리고 5번은 원인과 결과를 뒤튼 오류일 뿐입니다. 정시 비율이 높았을 때는 한두문제 차이로 대학이 갈리는 경우가 적었는데, 얼척없이 수시 비율이 늘자 정시 문이 좁아져서 한두문제 차이로 대학이 갈리고 원서질에 의해 대학이 갈리는 현상이 심화된 겁니다. 즉, 애초에 인과관계 자체가 뒤집힌 겁니다.
그런데 솔직히 인강도 못살정도 애들은 수시도 못쓸텐데...베이스가 없어서...
제가 이과라서 문과는 잘 몰랐네요. 4번 5번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4번은 특목고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몰라서 답변이 불가할것 같고
5번에는 동의합니다. 컨디션 삐끗하면 1년 고생 추가인데.. 이건 해결이 좀 필요할것 같네요.
사족으로 제가 수시에 반대하는 이유 중 하나는 조작의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올해 주위에서 서울대 의대를 지균으로 학교랑 학생이랑 짜고 내신 조작해서 가려한 케이스를 본지라..
네이버에 수시 관련 기사 올라올때마다 댓글 확인해보면 의외로 조작해서 대학 간 케이스 꽤 보입니다
공정성만 해결이 되면 좋을것같네요. 특히 학종은..
그리고 윗분 인강 가격 말인데,
300 내기 싫어서가 아니라 정말 그 300이 버거운 학생들도 있어요.
그리고 이 학생들 다수가 기균 넣기에는 기준이 딱 경계에 걸리거나 하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이러면 안돼지만 왜 현역들이 돈 반반내고 패스하나 같이 끊는지 생각해보셨나요
참고로 여긴 사정 그나마 나은 수도권인데도 이럽니다. 지방 아니구요
저것도 독서실비에 인강교재 많이사는것까지 합쳐서 300이지, 독서실 안끊고 인강교재 낭비없이 사면 최소 100은 더 아낍니다. 제가 왜 저기다가 '떡을 친다'라고 썼는지를 간과하셨군요. 진짜 이정도 비용도 투자하기 싫으면서 좋은 대학은 가고싶은건 솔직히 양심이 없다고 봅니다. 저 돈은 인강패스+교재비+독서실 모두 합쳐서 많아야 300이라는건데 인강 비용으로만 300으로 본거면 오해하신듯 하네요
3번은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학종이 소설로 매도되는게 마음아프네요. 목표의식 가지고 열심히 준비한 사람 분명히 많은데 말이죠.
그리고 학종에 들어가는 자소설 대필, 면접 대비비용이면 수능 인강, 교재, 독서실비까지 모두 충당 가능. 학종의 중요 지표 중 하나인 내신은 출제자가 많아야 다섯 이내라는 점에서 공정성도 의심되고 내신의 성격상 단순암기식 문제가 대부분인지라 수능은 커녕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학평만도 못함. 이런 지표가 수능보다 좋다는건 고시보다 9급공무원 시험 문제가 그 지원자의 우수성을 잘 보여준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Dog소리임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내신이 신빙성이 떨어진다는건 인정합니다. 그런데 학생부교과전형을 제외하고는 내신은 그저 지표 중 하나로 어느 정도 급간만 맞추면 되는것 아닌가요? 그렇게 해서 정시 비율을 늘린다면, 제가 언급한 정시 자체의 위험성이 독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시의 단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시의 단점이 왜 생겼는지는 위에 설명한거 참고하세요.
음 근데 선발인원이 줄어서 원서지원시 급간이 줄어 운의 요소가 증가했다는것이군요. 그런데 1년의 노력이 단 하루로 평가받아서 운 나쁘면 ex)질병, 친인척 상 완전히 망쳐버릴 수 있다는 것은 없앨 수 없는 단점 아닌가요?
음 근데 선발인원이 줄어서 원서지원시 급간이 줄어 운의 요소가 증가했다는것이군요. 그런데 1년의 노력이 단 하루로 평가받아서 운 나쁘면 ex)질병, 친인척 상 완전히 망쳐버릴 수 있다는 것은 없앨 수 없는 단점 아닌가요?
물론 질병, 친인척 상, 가정사 같이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일이 생길 수 있지만, 세상 살아보면 아시겠지만 그런 개인 사정까지 일일이 다 고려해주기는 힘듭니다. 대신에 한 번 더 해서 자신의 실력을 입증할 기회를 박탈하지 않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저 농어촌되는 학교 나왔는데 여기애들은 공부를 못하는게 아니라 안해요. 인강사놓고 듣지도 않고. 생기부도 망하고 논술도 망했으면 정시에 걸어야죠 왜 논술에 겁니까. 물론 논술을 전체중 15%비율정도로 존재하는건 적절하다봄. 물론 학종에 기공이 너무 가고싶어서 올 기공으로 쓸수있는데 주위를 봐도 공대도쓰고 자연대도쓰고 그러던데요. 목표의식같은거는 없다봄. 내신도 상위권같은 경우는 한시험만 망해도 바로 떨어지죠 내신도 위험성이있죠. 영재고 과고는 학종안쓰지 않나요. 이건 잘 모르겟네요
논술은 생기부 내신 거의 반영 안되고 논술점수가 대부분이니까 논술+정시 조합에 거는거죠. 학생부종합 전형 전체가 목표의식이 없다고 매도되는건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요. 내신이 절대적인건 학생부교과 정도고, 다른 수시 전형으로는언급하신것처럼 한두 시험 실수ㄹ했다고 해도 어느 정도 급간만 유지하면 충분히 역전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재고 과고는 특기자로 대부분 기술원 걸치고 연고성은 특기자로 쓰는데 나머지 대학은 서울대 제외하면 생각보다 잘 못 가요.
학종 취지는 정말 잘 알겠는데 주위보면 결국 천하제일글짓기대회라는 생각이 가시질 않더라구요..^_ㅠ 서울이라 유독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마땅한 해결방법이 있는 것 같지도 않고 이래저래 문제인 듯ㅠㅠ
제가 서울에 안 살아서 분위기 파악을 잘 못 했네요 ㄷㄷ... 학종이랑 지균에 반발감이 되게 큰가봅니다
지방이라고 공부못한다는 소리는 좀 어이없네요?
12등급비율보면 서울이나 지방광역시는 별반 다르지 않아요. 서울인구가 워낙많으니 절대적 수치는 많아보여도요. 대학에 서울출신많은데 강남구출신 빼면 지방일반고보다도 수준 낮아서 내신따기 쉬운 학교 천지던데요 ? 농어촌이나 도단위의 시는 인구자체가 워낙 고령화 +10만 20만 인프라부족 등 이정도로 적으니까 논외로 해야하구요.
광역시는 지역균형 못쓰지 않나요? 제가 잘 몰라서... 중소도시만 해도 확차이나요 그런사람기준으로 얘기한겁니다
광역시뿐만 아니라 서울사람도 '기균'이 아닌 '지균'쓸 수 있고 합격도 합니다.
저 시골 출신이구요 정시5 수시5 정도로 맞추는거 찬성입니다 그리고 지방 촌구석은 정시 농어촌이라는 좋은 선발제도가 있구요 정시 농어촌 안 되는 지방이라면 솔직히 교육 격차가 있나?싶습니다
결국엔 효율성vs형평성 문제인 것 같아요. 수시는 학업능력 수준을 정량화해서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한계이지만, 수도권-지방 간 인프라 격차를 고려하면 필요한 제도이기도 하고.. 그런데 다만 최근 수시 비중 확대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학생부 종합'은 도대체 그 존재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효율적이지도 않을 뿐더러 형평적이지도 않은 제도가 입시의 주류가 되어가고 있는 현실이 개탄스럽네요. 수시, 정시 비율이 어느 정도면 적당할지는 모르겠지만, 수시 비율이 유지되더라도 학종 비율은 대폭 축소되거나 아예 폐지되는 것이 옳지 않을까요.
전 지방살고도 대체 공부 못한다는 편견이 왜나오는건지 모르겠는데;; 수능이 12년이나 다져야 된다면 대체 재수는 어떻게 한답니까 수능은 1~2년 만 제대로 준비해도 되는 시험인데요 게다가 수시 비율이 70%나 되는바람에 지나치게 수시에 올인하는 태도는 문제가 좀있어보입니다. 저는 절충해서 5:5정도로 가도 적당하다고 봄.
학종으로 학교 간사람으로써;; 댓글 꽤 불쾌하네요 사실 대학들 전체적으로 학종 잘 뽑는 편인데 몇몇 그런 분들이 문제가 되는 터라... 실제로 저희과에서는 정시/논술/종합러 이렇게 세 부류인데 정시러는 전체적으로 공부를 잘하고 논술러는 글을 잘쓰고 응용을 잘하며 종합러는 자기가 고등학교때부터 테마 잡고 공부해온 부분이 나오면 진짜 대단하다 싶을정도로 잘하는애들이 있는 편이라.... 전 지금 교육제도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
무작정 정시가 과반을 차지해야한다는 주장은 극단적이지만 기존에 중심을 차지했던 전형보다 많은 한계를 지닌 전형이 필요 이상으로 거대해져 주류를 이루는 현 상황은 문제가 있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래봐야 변명입니다. 제 이야기 해드리죠.
지방 출신이고 지방 중위권 학교(1년에 sky 1~2명 서성한 포함 10명도 못보내는학교)
학년 전교생 250여명 중에서 배치고사 14등으로 입학
3년 내신 10등내외로 관리했습니다.
내신 평균점수 96~97점정도로 관리했어요.
모의고사? 수능 준비 방법 솔직히 몰랐습니다.
공부에 일단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 지방에 적어요.
지방애들이 핑계댈거라곤 이거 하나가 전부예요.
주변환경~ 바로 이겁니다.
(과연 이 환경적인 부분에 대해 어드벤티지를 줘야하냐는 이따 밑에서 언급합니다.)
금융권 맞벌이하는 부모님덕분에 나름 부족함없이
자랐고 단과 학원은 초등학교때가 끝이고
중학교부터 영어 수학 등 친구들과그룹과외식 소수정예
학원 다녔는데 리니지 등 게임에 빠지고 맨날 부모님 몰래 정액권끊고
방문 잠그고 던전다니며 사냥한게 제 중학교 생활입니다.
공부를 안해서 중위권 고교밖에 못갔습니다.
지역 최고 명문고는 전국 일반고중에서도 손가락에 드는 학교~
나머지 학교는 거의 제 모교 학교 수준과 비슷하거나 그 이하라고 보면
될것같습니다.
무튼 지역 명문고도 못가는 놈이 고등학교 때 뒤쳐지지않겠다고
중3 겨울방학 때 고1대비 정석으로 수리 선행학습하고
고등학교 진학했는데 선생들이 개판입니다. 지역 명문고는 거의 공립인데
사립학교는 정말 제가 존경하던 은사님들도 일부 있지만
교사들 수준이 천차만별이라는데 공교육은 제쳐놓고
사교육계도 개판이죠.
진짜 배기 사교육 강사들은 거의 강남이나 서울 등 수도권으로 진출하거나
그나마 좀 잘하면 대구 부산 대형 학원으로 진출해있지
지역에서 좀 유명한 학원들 제일 잘하는 짓거리가
지들 실력으로 정시생들 스카이 두세명 고작 보내놓고
합격자 대학현황에 중복합격자로 합격자 부풀리기 광고(이건 모 사교육업체들도 마찬가지)
선생들 학력위조도 상당히 많아요.
무슨 원장이 그냥 의대도 아니고 서울대 의대출신이라는데 그냥 구라
나이가 50대인ㄷ 그나이에 의대나왔으면 지역에 종합병원을 하나 세워도
세웠을텐데 학원 원장을 왜 하고 자빠졌는가요 ㅋㅋㅋ
지방의 약점은 이겁니다. 사교육계에 허세 사짜들이 너무 많습니다.
저한테 가르친 선생들 경북대 연세대 서울대 출신들 많았는데
서울대 다니던 아버지고등학교 까마득하나 후배 형만 진짜였고(영어)
(무튼 영어는 그나마 국영수중에 성적이 제일 나았음)
연세대 나왔다고 한과목 거의 100만원 쳐받던 영어 과외 강사놈은
알고보니 계명대 학부 출신에 연세대 영문학 석사였음
경북대 물리 나왔던 수학선생도 여자였는데 나이 30대에
결혼도 못했는지 맨날 과외가면 히스테리 부리고 친구 꼬셔오면
과외비 깍아주고 맛난거 사준다고 헛소리만 1~2시간 하고
과제 안해가면 화만 내다가 과외끝나기 일수인 여자였음
내문제를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지적해서 고쳐주는 강사가 한명도
없었다는게 슬퍼서 지금은 제가 과외를 하든 멘토링을 하던
한명한명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신경써줌 그런 놈들과 같아지기 싫어서;;;
지금 생각하면 그런 과외를 2년이나 다닌 제가 ㅄ이었죠.
공부에 관심이 없었고 고3되기전까지 위기감도 없었어요.
일단 부모님 맞벌이나 주변 친구들 가정에서 학생들 관리가 안되면
공부할 환경이 조성되기 힘듬
전 공부하는데 이 환경이라는게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모든 교육을 생각해도 마찬가지
무튼 인강이 싸고 효율적이라는 걸 알게 된게 고2 겨울방학 고3들어설 때인데
그때 이미 그나마 관리한걸로 담임이 상담하면서
서울 경희대 건국 동국대 정도 수시로 써보자 하더군요.
(실제로 비슷한 성적대 친구들은 결과적으로 합격)
아버지께 말씀드리니 건국대가 대학이냐고;
과외 돈발라놨는데 기대이하로 제가 안 따라주니 좀 실망하셨 ...
(아버지가 공부를 상당히 잘하셨음 ㅠ 지역 최고 명문고에서도
전교 1~3등만 하셨고 지역신문에도 나오실정도로
공부엔 좀 프라이드가 있으신 분이라서 ;;;)
그런 소리 들으니 기분도 나쁘고 무슨 반항심인가
수시 안쓰고 정시로 공부해서 좀 보여줘야 되겠다해서
호기롭게 정시로 도전 (제 인생 시련의 시작!)
모의고사 3~4등급 나오는데 의치대는 죽어도 안되는데
고1~3까지 장래희망에 적어낸게 맨날 의사였음
진짜 의사가 되고싶었거든요. 슈바이처 책 읽거나
티비 아픈 사람들 다큐보면서 느낀게 많았음
( 지금은 의치대하면 저도 뭐 사회적 지위 돈 생각하지만
그 당시엔 돈보다 의사의 고귀한 의료행위들에 대한 동경이 앞섰죠)
무튼 수시 안쓰고 수능 준비해보겠다고 고3 1학기에 겨우
수능준비 시작 ... 첫해 당연히 망했음
국어 수학은 모의고사는 찍고 잔날이 더 많았고
기출분석 이란 단어 자체를 몰랐던 시절 (지방이라서 정보가 없던건가
제가 그냥 입시에 너무 관심이 없었던가 둘중하나겠죠)
그나마 영어가 3등급인가? 어릴 때 유치원생부터 영어는 시작해서
나름 자신있는데 수능 기출이나 유형도 제대로 다 안풀어보고
수능장가서 그냥 닥치고 해석 문제 풀이 하니까 시간이 일단 모자람
가장 좋아하던 과탐 화생지는 거의 1등급이었던 (생물은 2등급이었나;;;)
공교육 사립고에서 ebs연계도 없던 시절 좋아하는 은사님의 수업을 열심히
듣고 열정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면 성적 극복이 되는 극히 일부의 예;;;
전교 1등 하던놈은 서울대 최저 2등급 2개가 안되서 떨어짐
저희 지역 울 학교 밑으로 그런 놈들 수두룩
최저등급을 못맞춰서 전교 1~2등이 간 학교가
중경외시 급인 학교들이 많아요. 충격이죠?
일단 내신 시험 자체가 개판인데 무슨 의미가 있나요?
문제은행식도 아니고 프린터로 시험에 나올 내용 다 가르쳐주고
수업시간에 중요부분을 다 찍어주는데
그거도 공부안하면 뭐 ;;; 근데 선생님들 자체가 그렇게 내신키워서
애들 수시로 대학보내는게 학교 이름 드높일 입시결과 만들어내는 방법이라는걸
본인들이 수능식 심화강의해선 사교육에 밀린다고 생각하는지(실제로 제 생각은 그렇다고 봄)
내신위주로 돌아가는 지방고들이 사실 많죠.
(지방고 출신인 제 내신 관리법
키가 180이 넘는데 맨 앞자리로
자리배정받아서 수업때 열심히 받아적고 노트정리만 하고
중간 기말 시험 4주 전부터 독서실에서 살았습니다.
3~4주남았을 때는 친구들과 피시방가서 게임도 하고
딴짓도 하면서 설렁설렁 공부하다가 1~2주 남았을 땐
주말에도 침낭들고가서 친구들과 야식사먹고
독서실 바닥에서 침낭깔고 자고 깨워주고
그렇게 공부하고 시험기간에도 밤새서 공부하고
셤치고 집에와서 자고 무튼 이런 식으로 무조건 학교에서
수업에 가르쳐준거 찍어준거 벼락치기 식으로 외우고 셤치고
이게 끝이었음 ...그렇게해도 변별력 문제 못풀면 평균 96~97점
점수가 음악 미술 국사 이런데서 깍여감
당시 공부한게 장기적인 지식으로 전환이 안되는 공부였거나
수준이 너무 낮았다고 생각됨 지금 생각하면 말이죠.
내신이 1~2등급인 놈들이 왜 수능은 3~4등급 나오나요?
분명 전부 교과서 개념으로 풀어야 정상인데
지방애들은 수시가 대학가기 쉽고 재수생과의 대결을 기피하는게
좋다는걸 알고 미리 쉬운 루트로 머리를 쓰는겁니다.
수능은 개념심화 + 응용력이 필요한건데 그걸 준비안하면
중하위권 거품내신 학교 애들은 수능 준비 따로 조금이라도 안하면
죽쑤는 수 밖에 없죠.
저도 지방출신이라 지방 친구들이 하고자하는 말이 뭔지 압니다.
무튼 전 이후 재수(연애질로 ㅈ망) 삼반수(실수로 망)
군대 갔다와서 바로 재종반가서 문과로 전향해서
언어 수학 외국어 탐구(지리) 등 언어빼고 거의 1등급대 성적까지
올려놨습니다.
학창시절 하던 게임도 안하고 연애도 안하고
1년간 그냥 학원에서 가르쳐주는거 맨날 복습하고
기출문제 워크북 붙잡고 봄~여름 개념완성 반복만하다가
안오르던 점수가 7~8월 문제풀이하고 기출 몇번씩 돌리고나니
9월부터 확확뛰기 시작
군대버프로 리셋 4~5등급으로 시작해서
1~2등급까지 성적을 끌어올리면서 수능준비를 하면서 느꼈습니다.
내신과 수능의 수준차는 천지차이구나~
전 절대적인 정시우월론자입니다.
수시정책을 옹호하는 사람들의 논리는 몇날 몇일 밤을 새면서도 반박할 수 있지만
이미 수시 정책은 곳곳에서 까이는게 일상이 되서 따로 말을 안해도 되지만
오르비에서 이런 글에 장문을 남기는건 둘다 경험해봤기 때문이죠.
수시는 그럼에도 옹호되선 안되는게
지방에 살아서 환경적 차이라기엔 이미 온라인 교육, 인강들이 너무 듣기좋게 되어있고
특히 지방 대도시만해도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전국구 메이저 사교육업체들이
포진해 있죠. 그런 업체들의 강사님들 수준은 상향평준화되거나 사실 부족한 부분에
대해선 인강이나 EBS연계 정책이 상당수 메워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돈과 자녀 교육열이 높은 부모들은 직장과 집을 서울로 옮기면서
강남 사교육특구에 진입하죠.
지방과 수도권의 가장 큰 차이는 사교육업계를 통한 정보력 차이와
주변 친구들의 학구열, 진학 진로에 대한 관심
즉 , 주변 환경입니다.
주변 환경이 입시에 대해 거리가 멀고 본인이 알아보지 않으면
까막눈 되는거고, 수시로 대학보내는게 일상인 대다수의 지방일반고에서도
공교사들에게 아이들에게 수능준비시켜 대학보내도록
이것저것 부수적인 정보와 질높은 수업을 하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예요.
그럴 능력도 사실 안되는 부분도 많죠.
지역적 차이, 가정 환경 학교 환경이 과연 그럼 수시 정책에 대해
어느정도 핑계가 되어 줄 수 있는가?
사실 대도시에도 지방에도 교육 입시는 커녕
온갖 무관심, 폭력, 빈곤 속에서 방치되는 아이들이 훨씬 많습니다.
그 아이들에게 대학진학, 입시, 취업 이런거 사치예요.
그런데 지방에 살고 정보가 부족하다. 주변 환경이
서울이나 수도권처럼 되지 않는다?
서울 수도권에도 지방보다 훨씬 더 많은 학생들이 있고
그들도 집안, 주변친구, 학교 환경에서 공부에 대한 열정이나
피드백을 충분히 못받습니다.
지균이나 학생부 수시를 쓸수 있는 학생들도 그래봐야
지방과 똑같이 각 학교 전교 1~3등권 친구들
그냥 저도 입시로 인해서 너무 많이 힘들었었고
그걸 모든 것을 알기에 학생들이 너무 불쌍합니다.
말 그대로 지금 한국의 입시판은 사교육업계와 대학(사학들)들만
잔치상이지 결국 돈내가면서 힘든 입시를 겪어내야 하는 학생들은
약자일 뿐이죠.
제가 교육계에 종사하고 있지만 이렇게 백날 가르쳐도
사교육 수능식 강의가 흥하면 흥할수록 수능 1등급 컷은 올라가고
학생들의 노력은 상향평준화로 빛바래져요.
정량식 평가의 무한경쟁에도 한계가 있는거죠.
그래서 부수적으로 논술이나 학생부 교과 특기자 전형 등
일부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거기다가 오버해서
도입한 입학사정관제(현 학생부종합전형) 이건 정말 아닙니다.
지식평가가 아닌 면접, 자소서(자소설 컨설팅 성행, 그냥 교육장사치들 돈벌이)
입사제 비리 등등 사건을을 이미 뉴스에서 봤을겁니다.
한국의 현재 사회상황을 보고
일어나는 사건들 입시부정 비리 등을 보면 아직도 한국은
국민들 수준이 너무 낮고, 청렴도가 떨어지는 나라기에
어느정도 근거있는 정성식 평가(수시제도)가 정량식 평가(정시제도)를
뒷받침 하는 방향으로 존재해야지
지금처럼 수시가 정시보다 비율이 높은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학생들이 공부하기가 힘들더라도
수능이란 시험이 존재한다면 적어도
수능과목을 늘리고 변별력을 줘서 공정한 입시가
이뤄지도록 해야겠지요.
지금 사회 교육계 전문가들은 학벌주의 타파, 공교육 혁명을 논하고
사교육 업체들조차 사학재단을 만들어서 학교까지 설립하는데
이걸 보면 그냥 웃음만 나옵니다.
정말 대한민국의 이 입시지옥이 끝나려면
사교육과 사학들이 없어져야 정상인데 그들이 나서서
사교육으로 돈벌이를 하면서 교육재단 공교육 진출이란 말을
들먹이고 있어요. 그냥 이건 교육이 아니라 사업자 마인드인거죠.
빈익빈 부익부, 사회의 계층화, 기득권의 대물림, 대기업 중심,
질좋은 취업자리의 축소, 등등 사회는 그대로인데
핀란드같은 북유럽처럼 교육혁명을 하자는 것도 이해가 안되구요.
프랑스처럼 대학이름을 없애고 사학법 개정을 통해
비리사학이나 부실사학을 전부 정리하고 교육이 아닌 장사를 하는
사교육 업계나 대학들이 존재하는 이상 한국의 입시경쟁
교육 구조는 절대 안 바뀔겁니다. 현재로선 가망이 없죠.
그렇다면 전 정시비율을 노무현정권초기처럼 적어도
50%이상은 하되 나머지를 논술이나 학생부 교과, 특기자
나머지 정원외도 약간의 정비를 통해서 부조리를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너무 길게 써서 앞뒤 연계성도 부족하네요.
결론은 본인은 정시 수시 다 준비해봤고 겪어봤다는거
정시로 입시준비 제대로 해보면서 느낀건
수시로 가는 내신우수자들 수능 모고 성적 안나오면 솔직히
대학수학능력시험 기준에선 헛공부 한거 맞음
근데 그 수능 성적, 수능지식이 대학가면 얼마나 써먹느냐;;;
결국 공정성 형평성 신뢰성이 수능 정시의 가장 큰 장점이고
한국 상황에선 그게 최선책은 못되도 더 나은 정책이 없음
정시생들처럼 수능기준으로 문제풀고 고생해서 입시치뤄보면
수시생들 정시생들 비웃음 살만하다고 생각도 들긴함 솔직히 (저에게 욕을해도 할말 없음)
그건 잘못된거지만 정시생을 비난해서도 안된다고 봄
정새생 입장에선 입시정책을 만든 대학입학처 교수들과 교육부를 원망해야 하는데
상대적으로 수능점수가 형평없는 수시생들이 많음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7667078
제가 쓴 글인데 저 통계 대로라면 현재 서울대 지균이나 연고대 서성한 등
소위 명문대 학생부 교과전형 지원자의 최소 40~50% 가량은 수능으로 치면
인서울 중위권도 간당한 수능성적 받고 수시로 위에 대학들을 진학한다는거임
정시생들 눈에는 이건 미친짓이죠. 수시의 상당수는 재수생이상 학생들이
접근하기도 힘들다는데서 현역들의 잔치인데 현역들은 수시 수능 전부 준비할 수 있죠.
형평성의 차이가 이미 있는 불공정한 대결이 되어버리는거
수시생들은 말하죠. 농어촌이든 실업계 특례든 재외특례든 아니면 수시든
입시정책이 그래서 자신들은 더 수월하고 나은 길로 찾아가는게 현명한거고 그게 맞다고
맞는 말이라고 봅니다.
수시생도 비난받을 필요가 없는게
지방의 많은 일반고들이 그렇게 학생들을 이끌고
나머지 수능 준비해서 스스로 제살길 찾는 정시생들은
수도권이든 지방이든 자기들이 나서서 정보를 찾고
인강이나 이런것들로 공부해서 승부보는거임
위에서 내려오는 정책들에 학생들끼리 서로 고생한다고
치고 박고 싸우는 격
수시생들 중에서 과고 외고 일반고 괴수들 보면 정말 엄청난 학생들도 많음
반대로 수시덕분에 자신에 실력에 비해 과분한 혜택을 보는 지방친구들이
많다는거 제가 봐도 지방에서 하위고 내신 혜택으로 주요대학 입학한
학생들은 혜택본거 맞습니다. 인정하면 되는거고 정시생들도 지나치게 비난할 필요없음
부조리하면 학생들끼리 손잡고 탄원서 내야죠.
우리들의 적은 저기 위에 기득권들과 정책관들 그리고
돈받아가면서 쓴소리만 해대는 사교육 사립대학 등 갑질하는 사람들이지
을끼리 싸울 필요가 없음
무튼 다음 정권에는 학생부 종합은 사라지고
정시 대폭 확대하길 기대합니다.
시간 많이 지났지만 잘읽었습니다
그래도 노력의 절대적인 양을 측정하겠다는 취지를 만족하기 위해선 정시를 늘려야 하겠죠
수능이 가장 공정하다고 할 순 없지만 수시보다는 훨씬 공정하니까 지금 정시:수시 비율보다는 좀 더 조정이 되야하는건 사실인거 같네요
수시중에서도 학종같은 비율을 줄였으면 합니다. 정량화되어있지 않아서 불합격하더라도 객관적인 지표가 아닌 '응 너는 우리학교에 맞지않아 탈락~' 이런식인데..
뭐 어짜피 여기서 떠들어 봤자 정작 바뀌는건 1도 없겠지만요 ㅎ..
그냥 대학에 자율적으로 맡기는게 제일 좋을듯
아시부랄5대5만되도좋겟다
당장내년에!
예전처럼 인강이 비싼것도 아니고 싸게 나오는데 왜 못한다고 생각하시는지...
서울에서도 주요 공부잘하는동네 빼면은 일반계고에서 스카이 10명도 못보내는학교가 엄청 많은데
지방 일반고 다니구요 정시하는 애들은 굇수 뺨치게 잘하는 애들도 있습니다 지방이라 환경이 불리하다? 아뇨 책 공급 분명 다 되고있고 현장으로 못듣는 강의 거의 다 인강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지방이 공부를 못하는 건 여건이 안되어서가 아니라 그냥 안해서임. 그건 우리학교만 보더라도 답 나옴
글고 내신, 생기부 등이 몇몇 학생들을 최상위 학교에 보내기 위하여 교내 상이나 교과세부능력특기사항 종합전형에 필요한 것들이 상위권학생들이 독식하는 경우가 허다함
이 불공평한 제도를 왜 70%까지 끌어올려서 그나마 남아있는 계층 이동의 사다리를 자꾸 끊으려 하는지 모르겟는데... 이건 정말 잘못된거임
수시 비율을 줄여야 하는게 아니라 "학종"을 줄여야함 불투명하고 불공정함
자꾸 이런 떡밥성 글 올리는 이유가 뭐죠?
그래도 수시는 너무 많아요.
1. 이 글의 발상 자체가 잘못되었음. 오르비는 비리가 많다고 수시를 반대하는게 아님. 수시로 덜 노력하고 덜 성취한 애가 더 노력하고 더 성취한 애보다 대학을 잘가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거임.
2. 지방이라 안된다고 헛소리같은 말을 하시는데 저 목동 삽니다. 저는 사교육많이 받았어요.
근데 저희반에 과학 잘하는애가 있는데 얘는 학원을 단 1개도 다녀본 적이 없는 애예요. 과학중점고 가려고 그랬다가 떨어진 앤데도 학원을 안다녀 봤대요. 공부하는거 보면 인강도 사교육인강 안듣고 ebs만 보고 그래요. 얘 돈없어서 이러는거 아니에요. 자기가 해서 되니까. 저도 생물 화학하는데 화학은 제힘으로 해서 지금 고3모의고사 보면 0~2개 틀립니다. 국어도 내신만 학원다니면서 했지 수능공부는 거의 저혼자 했는데요, 학교들어오고 본모의고사 점수가 89 91 91 98 95 100 이고 고36평 1개 틀렸어요.
제힘으로 했다고요.
적어도 저희학교 상위권들은 사교육덕분이 아니라 열심히 해서. 잘하는거같네요
솔직히 말해서요, 그냥 지방사는 애들 핑계같아요. 지가 안해서 공부못하는거 합리화하려는.
3. 논술/특목고 언급하신거는 오르비 안해서 오르비 사람들 생각을 잘 모르시는거같은데
논술 줄여야한다 이런 여론 없어요. 수시 줄이자는게 '학종'줄이자는거지 논술 줄이자는건 아니에요
그리고 특목고도 과고생이라 그러면 댓글에 GOAT이러지 너네 수시로 대학가면 안돼 이런생각 안한다고요.
특목고는 특기자 전형이 따로 있고 그거로 간다고 알고 있어요. 다만 특목고 관련해서 문제삼는건 일부 대학이 능력은 무시하고 특목고생! 하고 뽑는걸 문제삼는거죠.
정시 미끄러질 확률을 고려하더라도 정시가 수시보단 공정한 것 같은데..
강남에서 학원 12년 다닌 사람을 어떻게 이기냐 얘기 하시는데
학원 얼마나 다녔느냐는 적어도 제 경험상으로는 성적과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적어도 제가 매일 관찰하고 있는 강남권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
학부모님들이 월 400씩 교육비로 쏟아붓는데도 공부할 생각이 없으니
성적이 학원 안 다닌 친구보다 못한 경우가 파다합니다
제 짧은 경험으로 일반화하려는게 아니라 실제로 태도의 차이지 환경의 차이가 아니라는거죠.
강남권 친구들도 공부 못하는 애들 진짜 많아요. 다 학원을 다니는데도 공부를 할 생각을 안하거든요.
터벡선법 님의 2017학년도 대수능 성적표
한마디 하자면 전 서울 대치동 근처에살고있고(반포) 근처에도 대부분 대치동의 학원들 다니지만 국/영/과는 학원하나 안다니고 인강만 듣고도 다 1등급나왔어요. 수학도 파이널 모의고사만 다녔고요(원래 잘했음 수학은) 물론 10년전에는 인강같은게 잘안되어있고 모두 근처 학원에만 다니던때에는 수시의 필요성을 느낄수도 있지만 지금은 워낙 인강이 잘되어있어서 서울과 지방지역의 격차를 따지기엔 좀 그렇죠 ㅎㅎ. 오히려 이제는 수능은 수능대로 비슷하게 볼수있는여건이 갖춰졌는데 지역균형이랍시고 지방에만 특혜를주게되면 수도권 학생들은 역차별이라 느낄수도있지요
님 의견에 반대해요
첫째(참고로 전 지방 일반고 다녔어요)
지방이 불리한거 맞아요 근데 불리하다고 그냥 대학을 붙여주는건 말이 안되죠
그리고 또한 지방은 수시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그냥 중3때까지만해도 그냥 대학은
대부분 수능점수로 가는건줄압니다. 고등학교 들어오고 부터 조금씩 알아봤자
그땐이미 수시준비하긴 늦었죠 탁월한 능력을 가진 소수만이 제대로 수시를 준비합니다.
또한 정당성 측면에서 봤을때도 지방의 불리함 그갭을 줄여주는것이 최선입니다.
둘째
논술비율은 현재상태를 유지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내신이나 학종을 줄이는게 맞다고 봐요 저는
셋째
목표의식이 있어야 하므로 학종을 해야한다. 라는 것인데
학종의 취지는 좋죠 하지만 학종의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습니다.
허구가 존재할때 유리하다. 라는거죠 대학교에 붙기위해 학종을 쓰는거니까요
사실이 아닌 대학교에 붙을 말을 기입해야겠죠?
이문제점을 해결하기 전까지는 학종으로의 선발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넷째
특목고는 따로 선발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특목고니까요
마지막
수능날 컨디션에 의해서 결과가 좌지우지 되는것
원서영역의 존재 문제 맞습니다.
근데 이문제는 사실 해결가능한 문제입니다.
평가원과 교육청의 기만으로 해결하지 않는것 뿐이죠
(물론 완벽히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충분한정도 해결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수능날의 운에대한 문제는 수능시험기간을 길게 시험시간도 길게
시험문제 갯수도 많이 난이도도 현재 난이도 보다 높여서 충분히 변별력있는 시험으로
만들어서 운에대한 영향을 최소화시키면 되죠
그렇게 하지않는 이유는 평가원이 지금으로도 충분하다는 자만 때문이라고 봅니다.
원서영역을 없애기 위한문제는 아주 간단하죠
가나다군을 없애면 됩니다. 가나다군을 없애고 대학교 진학하고 싶은 우선수위를
적은뒤 컴퓨터가 전체 수험생 표본을 받고 학생을 성적에따라서 대학교에 배치시키면 됩니다
원서영역이 거의 사라지게되니 진로에 맞지않는 학과를 쓰는일도 거의 없게 되겠죠?
작성자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지방에서도 인강 등 콘텐츠가 있지만 과탐 투과목같은경우 공부할 좋은 컨텐츠가 부족한건 사실입니다.
서울에서는 시대인재 모의고사 등 양질의 모의고사를 계속해 공급받을수 있는반면 지방에 사니 항상 과탐 투과목의 컨텐츠 부족에 허덕였고 인강 등에서 구매한 모의고사들을 몇번씩 돌려푸는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지방 학생의 노력만으로 커버가능한 부분일까요?
지방살아도 의지랑 컴퓨터만 있으면 잘 할 수 있는데...ㅠㅠ
그냥 노력하는 사람들이 서울에 많이 살아서 그런 것 아닐까요???
그리고 특목고가 일반고에 비해 수시로 명문대에 진학하는 비중이 높아서 그렇지 수시 못 쓰는 사람들 중 일부는 일반고였으면 명문대 수시로 갈 수 있었을 텐데 이 사람들은 더 뛰어난 사람들을 받쳐주려고 힘들게 특목고 온 게 아니잖아요....
(지방 일반고를 나온 학생입니다) 노력하는 사람들이 서울에 많이 사는 것이 아니라 서울에 사는 사람들은 당연시 열심히 준비하게될 수능이 농촌에서는 당연한 것이 아닌 몇몇 소수만이 준비하는 엄청 대단한 시험처럼 여겨지는 학업에 대한 인식및 환경적 차이가 가장크고 효율적인 학습을 위한 분위기나 정보도 없습니다. 저 개인은 의대가 가고싶어 삼수까지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마음을 고3이 되서 갖게되어 지금도 열심히 달리고 있지만 강남까지가서 공부해본 제가 본 세상은 같은 나라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컴퓨터가 있다고 누구나 다 잘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이야기 입니다. 적절한 예시 인지는 모르 겠으나.. 운동화 신어야 더 잘 달릴 수 있고 더 안전하다고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데 운동화 가게가 집 앞에 있다고 사러 갈 사람이 있겠습니까
수도권사는데 정말 대부분 공부에 관심이없고
가장큰건 정보력인것같아요
자기가 뭘준비해야하는지 그런거에대해서 집에서도 관심없고
본인도 관심없고 어떻게 얻어야하는지도 모르는거같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복잡한 수시정책이 정보격차로 이어져서 입시에 불이익이 생긴다고 봅니다.
공감합니다. 결국 지방 사는 학생들이 적어도 인서울을 꿈꾸려면 재수 삼수를 해서라도 수능을 잘 보는 방법외엔 없다고 느낍니다.
전 5대5 원합니다.
다른건 모르겠고
1번이유가 2번이유랑 상충되는 논리같음
그리고 1번
깡촌 지방학생인데
대학잘만옴
저는 수시 대폭 축소를 원합니다
일단 정시는 점수 맞춰 쓰지만 수시는 목표를 가지고 준비한다고 하셨는데 학종도 점수 맞춰 쓰거나 상황을 봐서 씁니다 제 주변만 해도 3년동안 신방과가 목표던 애가 자소서에는 국어국문과가 목표였다고 쓰고 정외가 목표던 애가 갑자기 영문과가 목표였다고 씁니다
제 주변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학종쓴 애들 열에 여덟은 자기 꿈과 관계없는 과,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는 과를 합격가능성만 보고 씁니다
면접 다녀온 친구들의 경험에 의하면 교수들이 특목고인지 자사고인지 묻고 지역이 어딘지 묻는다고 합니다 그들이 과연 순수한 의도로 물었을까요?
지방학생들이 정시에서 불리할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건 수시에서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정보력의 차이, 논구술 학원의 차이 등을 부정할수 없다고 봅니다
어차피 정시든 수시든 환경에 따른 유불리는 필연적으로 존재합니다 저도 학원에 돈 쏟아부은 애들, 유학갔다온 애들 보면 정시도 불공평하다고 느낄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정시는 준비과정에서 불공평이 있을지 몰라도 선별과정에서는 불공평 혹은 부정의 여지가 없습니다
어차피 둘다 불공평하다면 선별과정마저 불공평한 수시보다는 선별과정이라도 공평한 정시가 옳지 않겠습니까?
설마 이 시국에서 수시의 선별과정이 공평하다고 하지는 않으시겠죠
솔직히 지방도 지방나름인게 어떤곳은 진짜열악한곳이있음.주위사람들이 대학에 대해서 아는정도나 주위사람들이 얼마나 잘하는지 아니면 학생이 공부에동기부여받게해주고 이에 몰두할수있게 얼마나지원가능한지는 다 차이가있기에 인강 하나만가지고 별차이없다하는건 너무 환원적인사고인것같음
맞아요 근데 정시늘려야함
아 사실 정시늘리는건대찬성..지금은 너무기형적 솔직히 40프로정도가적당한듯
저는 지방사람으로서 오히려 정시가 늘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 이유에 영어에 대한 예시를 들었는데 각종 특기자 전형은 수시전형이죠.
특히 어학특기자 이거야말로 진짜 지방 사람들에게 불리한 전형 아닌가요?
이런 걸 떠나서도 정시 준비과정과 수시 준비과정을 본다면 지방사람들에게는 수시가 훨씬 불리합니다. 글쓴분이 거주하시는 곳이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수도권에서 벗어나면 진짜 기회가 그만큼 많이 없어요 저는 예전에 수시 박람회 진짜 하루 일정 다 빼고 차타서 부모님하고 다 같이 갔었는데 수도권 학생들은 하교 후에 잠시 들르더라고요. 그거 보면서 차이를 크게 느꼈어요. 이런 차이 말고도 학교 시스템 자체도 지방으로 내려갈 수록 좋지 않으니까 애들이 자기가 준비한다고 하긴 하는데 해봤자 교내 금연 표어 대회에 목숨거는 정도입니다. 호텔리어가 꿈이 서울학생들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유스호스텔에서 봉사활동을 하기도 하지만 지방에서는 나라에서 내려온 진로체험 예산을 쓰긴 써야 하니까 근처에 있는 전문대에서 빵 만들기 체험을 합니다. 이런 수시 시스템에서 도대체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도움이 될만한 활동을 하고 그걸 자소서에 녹여낼까요?
오죽하면 자소서가 아니라 자소설이라는 이야기가 있고 면접은 허언증 배틀이라는 소리가 나올까요?
지방에서 수강할수 있는 인강을 근거로 첫번째 이유를 반박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애초에 이근갑 유출 사건부터 현강과 인강의 본질적 차이를 인정하셔야합니다. 즉 인프라부터가 다르다는 겁니다. 대치동 현강 경험자로서 받아온 무수한 찌라시들과 봉소문제, 그리고 현강생 한정제공 사설문제까지. 이들을 배제하고 지방거주학생들과 동등하게 다루는 것은 일반화의 오류라고 봅니다. 물론 이러한 혜택들도 대치동에 국한되며, 우리가 지방거주자들의 안위까지 살피는 것은 어불성설이죠. 또한 실력양성을 위해서는 인강으로 충분하다는 견해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지방학생들과의 차이를 논지에서 매몰시켜선 안된다고 봅니다. 확실히 인프라의 차이는 존재하며, (아무리 정보화 사회라 한들)이를 보완하고 해결해나가는 방법을 고안해야지 인강에 의존하는 모습은 적절해 보이지 못해서 적어봅니다.
나도 지방살지만 교육환경이 대한민국에서 강남빼면대부분 거기서 거긴데 요즘에 프패로도 좋은선생들 들으면서 충분히 정시에서 고득점가능함 단지 지방애들이 관심이없어서대부분 공부를 안함 그리고 예전에는 정시100일때 서울애들만 명문대에갔나? 말도안되는핑계임 그리고 사교육이니 환경이니 백날 떠먹여줘도 본인이 해야함 그딴거 없이도 충분히 점수 잘나올수있고
응 아니야~ 걍 안해서 못하는거야~
영어빼고는 다 노팩트~
읽고 도대체 어디서부터 반박해야할까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이 잘 써주셨네요. 대학은 복지가 아닙니다
갑자기 7:3은 오바긴하죠ㅋㅋㅋ
응시자수도 이제줄어드는데 7:3이면 서울대들어가기 꽤쉬울듯
저도 지방러라 한마디 할게요. 지방이 사실 교육환경이 열악하긴 함. 인정할 건 인정해야죠. 서울만 봐도 당장 대치동에 이름난 강사들이 짱짱하잖아요. 지방은 맡길 사람이 없습니다. 그건 인정하셔야죠. 아무리 인강이 있다고 해도 현강과 인강은 아무래도 차이가 크죠. 애들 수준같은건 제가 서울에 안 살아봐서 잘 모르겠습니다만...교육환경이 열악하다는 건 인정하셔야 합니다.
워.. 댓글이 어마무시하게 많네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인들이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을때 좋은 대학에 가는건 합리적인 주장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게 공부할 여건을 더 조성해줘서 결국 서울에 있는 대학을 보내준다는건 좀 논지에서 벗어난 첨언인것같고 지방에 있는 국립대를 발전시키는게 더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
경북대만해도 발전가능성은 유망한데
너무 정체되어있잖아요 건물낙후등...
과별로 성적편차가 심하다들었는데 아직도 그런지 모르겠네요 취업안되는과 다 개발하고
발전시켜서 서울대갈 학생들도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갈 만큼으로 만들면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논술이 왜 본인실력이지
내 생각에는 논술은 그냥 운빨겜인데
운이 아닌게 어딨어요 인문논술은 모르겠는데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문제를가지고 테스트한다는 면에서 확실히 내신이나 확종보다 공정하죠
공정함면에서는
수능>논술>>>넘사>>>내신>학종
논술 안보시고 주위 사람들 말만 들으셨나요..
문과는 모르지만 적어도 이과논술은 선발기준은 아주 공정함. 다만 준비과정에서 독학이 거의 불가능하고, 학원재학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게 좀 문제죠.
지방과학고 출신으로서 한 말씀 드립니다.
서울과 지방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수능을 통한 입학 비율을 늘려야 합니다.
각종 경시대회, 연구대회 등등 소위 수능 이외의 스펙을 쌓는데는 수도권 사람들을 따라갈래야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차라리 수능은 독학이라도 열심히 하면되고 인터넷 강의강의가 있기 때문에 정보접근성이나 강의 기회측면에서는 전국적으로 기회의 평준화가 이뤄진 상태입니다.
경시대회 같은 경우에는 정말 서울의 특정 몇몇 학원이 아니고서는 따라가기가 힘들죠. 요새야 입시에서 경시대회 입상실적을 쓸 수 없도록 바뀐것 같아보이지만요.
일부 과학고나 특목고를 위해서 그들을 뽑기 위한 수시 전형을 남겨두는 것은 찬성하지만 현재처럼 수시인원이 정시인원을 초과하는 현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22222222
1번읽고 내렸습니다. 학종비중이 늘면서 sky에서 강남, 특목, 자사고 가 더 강세가 되신것을 알고 있나요?
오히려 지방 일반고에 진짜 실력있는 애들은 학교선생들이 수능공부 안하게 하는 분위기로 만들고 수시로 중경외시같은데나 쓰게해서 손해봐요...
고양시 일반고 학생인데, 저는 학종에대해 부정적으로 봅니다.
현재 일반고 분위기는 제대로 입시를 준비하지 않고 학종에서 어떻게든 운으로 뚫어보려는 식이 되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 따라서 학생들은 비교과도 겉치레로만 챙기고 공부를 안해요.
내신시험도 외우면 다 풀수 있는거라서 사고없이 통 암기식 학습을 해도 전교권이 가능합니다. 실제 일반고 전교권 보면 모의고사 전체에서 2,3개 틀리는 애들도 있는 반면 국수영 443 이런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런 학생들을 대학에서 뽑는다는것 자체가 납득이 되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