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질문(물리)(쓸데없이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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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신호발생기, 축전기, 스피커가 직렬로 연결된 상황에서 스피커를 어떻게 볼 것인가 질문입니다. 먼저 스피커는 유닛이 소리를 내는 방식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진동판이 움직이는 것, 두 번째는 코일이 움직이는 것, 세 번째는 자석이 움직이는 것이지요. 자석이 움직이는 무빙마그넷 방식은 힘이 좋아 전동안마기(...)등에 쓰이나 움직이는 부분이 무거워 고음 재생이 안되므로 잘 안 쓰이고.. 코일이 움직이는 게 무빙코일 방식, 즉 다이나믹 진동판(DD) 방식으로, 우리가 흔히 쓰는 다이나믹 이어폰이나 일반 스피커에 들어가는 방식이죠. 실험에 쓰이는 스피커는 이 종류라고 봐야 할텐데, 이 방식의 스피커는 우리가 아는 그 구조로 돼있는데, 이 안에 들어가는 코일이 전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궁금합니다. (진동판이 움직이는 건 보청기나 고급 음향기기에 들어가는 밸런스드아마쳐, 평판형 스피커, 트위터에 사용되는 리본형 스피커, 해상력 좋기로 유명한 정전형 스피커가 있는데, 리본형 스피커는 저항으로 봐도 이론상 무리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만.. 다른 발음체들은 코일을 사용하고 이들의 자체유도계수도 무시할만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특히 정전식 스피커는 유닛 자체가 거대한 콘덴서라서 다른 스피커들과 전기적 특성이 가장 상이할 것으로 보입니다만..) 스피커를 다룬 여러 문제에서 이런 건 고려하지 않는 걸로 보이더라고요. 문제 뒷부분에 '단, 어쩌고~'라고 단서가 붙은것도 아니니까.. 문제에서 제시되는 그림을 보나 실험하는 현실적인 상황을 보나 dd를 사용하니 코일은 분명히 들어갈 것 같은데 지금까지 스피커는 그냥 저항으로 보고 잘 풀어왔던 터라 혼동이 오네요. 사실 예전에 배xx연구실에 질문했었는데 제 호기심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그냥 하던대로 해도 됩니다^^'를 늘여쓴 답이 달려서 여기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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