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시는 엄마를 보면서 존경스럽고 제 자신이 부끄러워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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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시험을 몇년째 준비하시고 계시는데
작년에 1차 합격 2차에서는 진짜 딱 한문제 차이로 떨어지셔서
올해 2차만 준비하시는데
공부를 진짜 엄청나게 많이 하셔요
수험생인 저보다도 더 많이.... 물론 기간은 한달남짓이지만
하루에 평균적으로 16시간 이상씩 하시는거 같아요
잠은 하루에 3~4시간
끼니도 거르시면서
가끔 챙겨드실때는 옆에는 꼭 책이 놓여져있고
화장실갈때도 책을 들고 가시고
빨래나 설거지를 하실때도 이어폰으로 mp3인강을 들으시고
저를 학원에 데려다주실때는 핸드폰으로 인강 mp3파일을 들으면서 복습하는
엄마를 보면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시험인 수능에
저렇게 까지 공부를 하지 않았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 지면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지금 21살인 저는 수능을 준비하지만
저희 엄마는 21살에 띠동갑인 아빠랑 결혼을 하시고 저를 임신하시는 바람에
수능으로 들어간 대학도 중퇴하시고 (거의 수능1세대이시죠)
22살이란 젊은 나이에 저를 낳으시고 28살엔 동생도 낳으셔서
20대와 30대 그리고 지금까지도 육아로 삶을 보내시는 가운데에서도
꿈을 쫓아 공부를 하시는 엄마가 존경스럽습니다
올해는 엄마도 합격하고
저도 대학에 합격하고 싶네요
남은 기간 후회없이 또 달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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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멋지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