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와 사상 유교부분(윤사고수님들 덕을 보여주세요ㅠㅠㅠ)

언어영역 풀듯이 풀어볼기요...물이라는게 그냥 사건 일 그런 말 뜻 아닌가요 사람이 마음의 앎을 지니고 있다는게 양명의 뜻인가요?? 그 제시문이 주자라면 결국 주자도 그렇게 생각해서 그렇지 않앗을까요 저도 잘모르겟메요 죄송핮니다ㅠㅠㅠ

첫번째 지문 되게 어렵네요 ㅠㅠㅠㅠ 윤사많이공부했고 철학과가서 한국철학배우면서 주자양명도 좀 봤었는데..
몸을 주재하는 것은 마음이고 마음이 드러난 것이 바로 뜻이며 뜻의 본체가 바로 지이고 뜻이 있는 곳이 곧 물이다.
만약 뜻이 부모를 섬기는 데 있다면 부모를 섬기는 것이 바로 하나의 물이고, 뜻이 백성을 사랑하고 사물을 아끼는 데 있다면 백성을 사랑하고 사물을 아끼는 것이 바로 하나의 물이다.
제시문 양명 맞나요.. 이거도 확실하지가 않네 양명 맞다면 설명드릴수있을듯 ㅠㅠ

제시문 양명 맞습니다! 설명 부탁드려요..!
그리고 제가 넘 지엽적으로 공부하는건가요??
시험문제 맞히긴 하는데 항상 헷갈려하면서 풀거든요ㅠ ㅠ 유교 부분은..! 수특으로 개념 끝냈구요..! 어떻게 해야하나용?

핵심 개념부티 파악하신 후에 지엽으로 들어가시는거면 좋은거예요!!
해설 자세한 기출 보시고, ebs교재 자세히 보세요.
저 제시문에서 '물'이라는 말이 되게 어렵게 쓰였는데, 보통 양명에서 '물'이란 만물을 뜻합니다. 저기에서는 '만물과 모든 상황이 이치를 가지게 되는 것' 이라고 파악하시면 될 것 같아요.
자신 마음의 양지를 확충하여 만물이 자신 마음의 이치를 얻게 하는 것이 수행의 최종 목적이니.

두번째 꺼는 비교적 쉬워요.
갑: 사람의 마음은 영명하여 모두 앎을 지니고 있고, 천하의 사물은 모두 이치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치를 궁구하지 않음이 있기 때문에 우리의 앎이 극진하지 못한 것이다.

우선 주자는 맹자를 계승한 인물입니다. 불교와 도교의 이론을 수용하여 성리학을 집대성했지만, 기본 베이스, 메인은 유교죠.이건 당연히 배경지식으로 알고 계시리라 믿어요.
그리고 물론 양명도 맹자를 계승합니다!!
맹자가 주장하는 것 중 하나가 '양지'입니다. 사람이 날 때부터 앎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죠. 주자는 물론, 양명 또한 이 이론을 그대로 수용합니다. 따라서 '사람의 마음은 영명하여 모두 앎을 지니고 있다'에선 구별지을 수 없어요!!

구별이 되는 부분은 천하의 사물 모두가 이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물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하늘의 리를 그대로 부여받았다는, 그리고 단지 기의 차이가 존재할 뿐이다, 그러므로 만인의, 만물의 '공통된' 이치를 찾아 그걸 함양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주자와 달리
양명은 인간만이 하늘의 이치, 리를 부여받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인간은 양지, 양능이 부여되어 있습니다. 이 마음의 이치를 만물에 실현하면 그제서야 만물에 이치가 부여된다 (이런 수행을 해야 한다)라고 합니다!!
따라서 본문은 주자라고 할 수 있죠. 만물에 이치가 부여되었으니까요.

유료인강 끊을 필요 없어요 ㅎㅎ 개념이 부족한 듯 싶으면 ebs 최양진 선생님도 충분히 괜찮고, ebs 수능특강, 수능완성 개념부분에 수록되어있는 지문들을 보면서 공부하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