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키 호타로 [604514] · MS 2015 · 쪽지

2016-04-15 13:44:11
조회수 2,956

헤헤헤 기분이 너무 젛아여 ㅠㅅ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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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봄기운에 꾸벅거리고 있을 너를 생각하며...

벚꽃을 품은 바람이
연두빛 하늘을
가득채운
가슴 벅찬 그 계절.
바로 이 계절.

마음속 품은 연정은
높이 솓뻗은 가지위에
무수한 꽃잎이 되어
너와 내가 걷는 이 길가로
한아름 쏟아져 나린다.

너는 알까
내 이런 마음을.
봄의 떨림으로
요동치는 이 내 마음을.

너와 걷는 에움길
너에게 가는 지름길
서글픈 하루의 끝에
네가 있어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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