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대 vs 경인교대 결정 장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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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두 곳에 합격했는데 결정을 못하고 있네요.
원래는 경교를 1순위로 놓고 있었는데 학교에 가본 후 교원대로 끌린다고 합니다.
사는 곳도 경기도고 나중에 임용시험도 경기도에서 칠 거라서
경기도에서 교직생활하시는 주변 친척 어른은 경교를 추천하시고
본인은 교원대로 끌리고 해서 가족들이 함께 고민 중입니다.
오르비언님들은 두 곳 중 어느 쪽을 추천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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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을거같아요
어짜피 한번 사는 인생
저라면 정말 끌리고 가고싶은 곳으로 넣을듯
임용가산점이야 교원대도 경기도에서 받을테니 상관은 없고. 저같으면 혹시 모르니까 교원대
혹시 교원대가 유리한 점을 여쭐 수 있을 까요?
복전이 가능해서여
그건 장점이겠네요.
근데 부모님은 나중에 경기도에서 교직생활할 때 승진 등에서 불리할까봐 걱정되시나 봐요.
저라면 가까운곳 넣을듯. 솔직히 청주의 산골까지 갈 이유가..
글하고 상관없는 얘기지만 교원대 캠퍼스를 보고도 교원대가 끌리는 동생분 진짜 대단하네여
거름 냄새 한가득에 야생의 고라니가 나타나는 곳인데!
그래서 더 끌리나봐요. 밤에 별이 많이 보일 것 같다는 말도 하네요zz
신중하게 결정하라고 조언해주세요~ 별이 보이긴 하는데요 ㅋㅋㅋㅋ 뭘 해보려고 해도 저엉말 불편한 환경이에여! 임고 공부만 하기엔 최적인데 초등은 임고공부 부담이 좀 덜한 편이니까여
교원대 다니시나여?
저도 사실은 교원대가 맘에 들긴 했어요 ㅋㅋ
교원대를 가면 거의 학비가 공짜니깐 본인이 끌리는대로 하는게 좋을것같아요 보통 교수가 되려면 교원대 대학원으로 가고 하니깐 교원대가 여러가지로 더 유리할것같아요
교원대는 윗분말처럼 다른 중등 교육과목 복수전공이 가능하고, 다른 중등과목 수업을 들을 기회도 많다는 장점이 있죠.
경인의 경우엔 경기도에서 교사할 경우 경인교대 인맥이 다소 작용합니다.그래서 승진에도 유리하죠.
앞으로의 목표가 공부냐 승진이냐 이것에 따라 판단하고 결정하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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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동공지진)
부모님 포함해 주변 야른들은 승진을 염두에 두시는 듯 하고 동생은 승진 같은 것 안하겠다네요ㅠ 그렇다고 대학원 진학해서 학문을 할 애도 아니에요,ㅠㅠ 뿌-듯
이런.... 익스플로러 오류 때문에 화면 글자를 못 보고 쳤더니.ㅠㅠ
대신 수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끌리는 곳 가야죠
이건 본인이 끌리는곳가야 후회가 없음
교원대 지지하시는 분이 더 많네요.
근데 부모님이 안 물러나실 듯ㅠㅠ
타지역이면 교원대 추천 안할텐데 인천칠거아니면 경인교대랑 교원대랑 어딜가든 상관없을것 같다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ㅋㅋㅋ
네, 답변 감사합니다.^^
답변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주신 의견들 수렴해서 부모님과 동생에게 전하겠습니다.^^
저라면 교원대갈듯ㅋ 제가생각하기에 설교> 교원> 경인이라
입결 우수하다고 반드시 본인에게 더 나은 학교가 아니에요. 집에서 가깝거나 교사 경기인천에서 하실 거면 경인 추천해요
메이저 출신이라는게 초등교직사회에서
은근히 많이 작동하죠.
서울교대가 아니라면 경인교대가 경인지역교사생활에서 많이 유리합니다.
출신교대끼리 파벌, 승진라인등 교단내 정치가 횡행합니다.
물론 출신지역을 강고히 챙기는것도많구요.
승진등에 관심없다는건 20살때 입장이고,
교장,교감에 무관심하겠다는게 막상 교사생활 10년 넘어서도 유지될 확률은 희박해보이네요.
주변 많은 경인지역 초등교사들에 모니터링해보니 서울교대는 인정하지만 교원대라면 경인교대가 낫다는 평이네요.
인생선배들의 조언에는 보편타당한 근거와 논리가 대부분 녹아있으니 가급적 수용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경인교대 학생 학부모님이신가요??
표본이 얼마나 되며 누구를 어떻게 모니터링 하셨는지 모르겠는데 서울교대는 인정하지만 교원대라면 경인교대가 낫다니..;;
자녀 분을 통해서 부모님이 자존감을 높이려는 것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요즘 시대에 교감 교장 승진을 누가 학부 밀어주기로 결정합니까... 지역 밀어주기나 비평준화 시절 고교 동창 밀어주기는 아직 존재하지만 그것도 지방 얘기고 서울 경기 세종 등 지역은 그런거 없어요. 더군다나 설사 그런 전통이 있더라도 앞으로 청산해야할 교사들이 거기에 맞춰서 대학 진학을 하라고 추천하다니 부끄러운 일입니다.
저도 사회인인데 '인생 선배' 거론하며 스스로의 말이 보편타당한 근거와 논리가 녹아있다고 자평하시니 제가 다 민망하네요...
오늘에 살자님 말씀은 동창 밀어주기가 옳다는 의미가 아니라, 여전히 현실에 존재한다는 걸 무시해선 안된다는 말씀으로 이해되네요.
저는 제 질문에 사심없이 답해주셨다고 느꼈습니다.
주변에서 학연 얘기들이 나오니 동생도 "그게 옳지 않은 건데 고쳐야 하는 거 아니에요? 근데 왜 그걸 고려해야죠?"라고 하더군요.
그렇지만 엄연히 현실에 존재하는 걸 부인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한국 사회에서 경기뿐만 아니라 서울에도 학연 따지는 폐습은 여전히 강하니까요.
그나마 교육계가 적긴 하지만 아직은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아버지께서 학연이니 기타 집단주의를 무지 싫어하시는데 사회생활 하시면서 (교육계는 아니지만) 일부 대학 출신들 끈끈한 선후배관계란 이름으로 패거리 지어서 몰상식한 행동하는 거 많이 보셨다고 해요. 그래서 더 신경이 쓰이시는 것 같아요.
물론 그런 폐습은 없애야 하지만 그걸 없애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과 현실에 존재한다는 걸 인식하는 게 모순이란 생각은 안드네요.
저도 당연히 학연이니 지연이니 따지는 건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르비에서 일부 사람들이 선후배 인맥이란 이름으로 집단이기주의를 당연시하는 분위기는 정말 마음에 안들어요.)
당연 교원대 선택할것 같네요.
최근들어 입결/평판/임용고시합격율/2년간 기숙사식비무료 모든면에서 점점더 앞서네요. 임용후에도 교원대출신 알아줍니다.더구나 본인이 끌린다는데 당근~
여자라면 당연히 집 가까운 교대겠지만, 남자라면 또 모르죠. 부모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꿈꾸니까요.
교원대 무슨과세요?
초등교육과에요.
쩝 수도권 라이프 포기하시는게 안타깝네요
여기서도 의견이 팽팽하게 갈리네요ㅠㅠ
아무튼 답변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신 견해를 고려해서 부모님, 동생과 의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