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을지대학교 의예과에 대해 궁금한 점 질문 받습니다.
저희 학교가 상대적으로 정원이 적고 홈페이지가 활성화가 안 되어 있어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으셨을텐데요 이 부분에 대해 질문 받습니다.
Q1. 전원한을충이라고 을지대 군기가 심하다는데 사실인가요?
A. 과거 십수년전 을지대학교 각목구타사건으로 인해 을지대학교 군기가 심하다고 알려져있는데요, 물량공급님의 학번제 조사를 보시면 아실 수 있다시피 요즘에는 군기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선배들이 저런 사건과 소문으로 인해 학교 이미지가 안좋아질까봐 요즘은 더 조심하는 편입니다.
15학번 기준으로 대면식에서도 술을 거의 안먹게(먹더라도 맥주) 바뀌었습니다.
Q2. 을지대학교가 대학구조개혁평가에 있어서 D+등급으로 지정되었는데 불이익은 없나요?/장학 제도는 어떻게 되나요?
A. 의과대학 평가인증에 대해선 통과를 하였습니다. 교학처장님께서 학생들을 모아놓고 설명회를 진행하였을 때,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주로 취급하는 항목은 학생 수의 감소인데 저희 학교의 경우 미니대학이어서 이에 대한 불이익을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재학생들은 불이익이 없지만, 신입생들에게 국가장학금이나 학자금 대출에 있어 불이익이 있다면 이에 대해 재단 측에서 모두 부담하도록 하겠다고 정식 공지하였습니다.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D+등급을 받게되면 국가장학금 1 유형에는 이상이 없지만 국가장학금 2 유형에 대해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이에 대하여 대학본부측에서 국가장학금 2유형에 대해 받을 수있도록 전액 재단 부담한다고 하였습니다. 학자금 대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장학 제도는 잘 되어있는 편이라고 합니다.(저는 타 대학을 안 다녀보아서 잘 모르겠지만 어느분이 쪽지 주셨어요) 입학장학금으로는 수석 6년 전액, 차석 1년 전액 등이 있고, 수시입학생에게는 지역인재 전형으로 들어온 학생 전원에게 3년 반액 장학금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성적장학금은 총 5명에게 전액, 1/2, 1/3, 1/4, 1/5만큼의 장학금을 줍니다. 또 Jump-up장학금이라고 하여 전학기 대비 성적이 상승한 학생에 대해 주는 장학금도 있고, 면학장학금, 근로장학금 등 저소득층을 위한 장학금 지원제도도 마련되어있습니다. 기타 여러 장학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와 교학처 등에 전화해보시면 더욱 자세하게 알려주십니다.
Q3. 장수생 비율은 얼마나 되나요?
A. 15학번 기준 4수 이상이 10% 내외이고 다들 학교생활 잘 하시고 잘 지내고 계십니다.
(15학번 기준 현역 약 26%, 재수 약 28%, 삼수 약 33%, 사수 이상 약 13%입니다.)
Q4. 을지대학교의 경우 서울에서 실습을 받는다는데 어떻게 되는 건가요?
A. 본과 3,4학년의 경우 실습을 서울을지병원이나 대전을지대병원 둘 중에 선택하여 받으실 수 있습니다. 주로 제비뽑기를 통해 진행되는데요, 올해의 경우 대전지원자가 많아 서울을지병원에서 수련을 받고싶으면 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 본과 3학년 때 서울을 지원하였는데 탈락하여 대전에서 실습을 받은 경우 본과 4학년 때는 서울 선택에 있어 우선권이 있다고 합니다.
PK 실습 시 본과 1,2학년보다 조금은 널널하다고 하는데요, 선배님들의 말씀에 의하면 서울 을지병원의 경우는 건대입구 쪽과 가까워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고, 대전을지대병원의 경우 대전에서 가장 번화한 둔산동에 위치하여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Q5. 충남대 브랜치 혹은 한양대 브랜치가 아니냐?
A. 과거 처음 을지대학교를 설립하였을 때에는 당연히 을지대학교 출신의 학생이 없으니 설립자분의 모교이신 한양대 출신의 교수님들 혹은 을지대학교가 위치한 대전의 충남대 출신의 교수님들을 많이 채용하셨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사장님이 바뀐 후, 교수진들이 점점 을지대 출신으로 바뀌어가고 자교턴 보호도 더 강해진다고 합니다.(선배님들 말로는 피의 숙청이라고 하더군요 ㅋㅋ)
Q6. 을지대학교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A1. 우선 무엇보다 정원대비 레지던트 T/O입니다. 혹자는 어차피 인기과는 돌고 도는 것이니 상관없지 않느냐라고 하는 분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맞는 말씀입니다만, 정원대비 레지던트 T/O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제가 하고 싶은 과에 대한 선택권이 많다는 뜻입니다.
수험생들 입장에서 비유해주자면 정원대비 레지던트 T/O가 적은 학교는 '가군'에만 지원 가능하지만, 정원대비 레지던트 T/O가 많은 학교는 '가,나,다군'에 지원 가능한 꼴이지요.
대부분 병원에서 '사전 어레인지'라는 것을 해주는데요, 정원대비 레지던트 T/O가 적은 학교에서 인기과인 A과에 지원을 했다가 어레인지를 튕겼을 때, 남자의 경우 군대를 가거나 본인이 정말 가기 싫은 과를 가게 될 확률이 높겠지만, 정원대비 레지던트 T/O가 많은 학교에서는 인기과인 A과에 지원했다가 어레인지를 튕겼을 때 다른 인기과인 B과에 도전할 기회도 생긴다는 뜻입니다.
또 장수생 혹은 여자분들은 레지던트 지원시 불이익이 있을 수 있는데, 정원대비 레지던트 T/O가 많은만큼 이 부분이 많이 상쇄됩니다. 실제로 지금 본과4학년이나 레지던트 분들께 들은 결과 레지던트 지원시 장수생에 대한 차별이 거의없다고 하십니다.
A2. 저희 학교는 유급률이 낮습니다. 예과에선 거의 유급이 없구요 해부학~본과 2학년까지 매 학기 유급당하는 사람의 비율이 1~2명 될까말까 합니다. 어떤 선배님의 말씀에 따르면 졸업까지 유급없이 진급하는 비율이 90%이상이라고 하십니다.
A3.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혹시 스탭을 하고싶으시다면 스탭을 하실 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올해만 9명의 스탭을 모집합니다.)
먼저 기초교수의 경우, 교수님의 말씀에 의하면 지방대는 기초를 전공하고 싶어하는 사람이거의 없어 저희학교에서 기초를 전공하고 싶어한다고하면 6년 전장학금에 교수임용을 보장해준다고 하더군요.(앞으로도 그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연구환경은 열악하긴 할 것 같습니다.)
임상 교수의 경우 위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이제 1~2기 선배님들이 자교 교수가 되고있는 추세인데 현재 입학하는 학생들이 수련과 펠로우, 연구를 모두 마치는 시기에 교수님들이 은퇴하는 시기가 얼추 맞아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또 의정부에 1234병상의 의정부 병원의 준공허가가 났는데 이만큼의 교수 수요가 더 늘것 같습니다.
위에도 설명드렸듯이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A4. 저희학교의 경우 해부학과 신경해부학을 좀 다른 곳에 비해 많이 힘들고 더 자세히, 더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S가붙는 수술과(GS, CS, OS, PS, NS 그 외 ENT 등) 기능이 타교에 비해 좋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선배피셜)
Q7. 어느 정도 성적이면 적정 지원선일까요?
A. 작년의 경우 내신 반영비가 20%이고 약빵이 나서 2% 정도까지 합격했던것으로 알고 있습니다.(Athena!님의 표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내신 반영비가 10% 수준으로 줄었고 빵꾸가 나지 않는다면 누적백분위 1%~1.5%정도가 적정지원선인것 같습니다.
(근거 : 저의 글 [자연계]정시의 이해에 따라 계산한 결과 을지대보다 일반적으로 입결이 높다고 생각되는 학교의 정원을 합치면
의대 : 가천대28+카톨릭대65+경북대77*0.8(지거국의 경우 선호도 고려)+경희대77+고려대74+부산대88*0.8+서울대95+순천향대93+아주대28+연세대77+울산대40+이화여대53+인제대93+인하대34*0.8(위치상 수도권의 메리트가 을지대와 비슷함을 고려)+전남대88*0.8+중앙대60+충남대77*0.5(취존라인)+한림대76+한양대77=약 1,204
치대 : 경북대42*0.5(치대+지거국 선호도 고려)+경희대56*0.5(치대 선호도 고려)+부산대40*0.5+서울대45*0.8(수시만 모집하는 변수)+전남대35*0.5+연세대44=약 167
한의대 : 경한109*0.4(취존라인)=약 44
서울대 : (모두 취존라인이라고 하고 비율 고려, 서울대 수시비율 고려) 수리과학부35*0.2+통계학과24*0.1+물천54*0.2+화학부43*0.2+전156*0.3+화88*0.3+기152*0.3+컴55*0.1+산공32*0.2+에자공25*0.1+원핵공32*0.1+조해공46*0.2 = 약 174
총계 :1204+167+44+174=약 1,589명이고 자연계열 수학B형 응시자 156,702명이므로 약 1.01%입니다. 여기서 통계상 오류 혹은 선호도 추정의 오류 등을 고려하여 1%~1.5%정도면 합격선이라고 봅니다. ※1~1.1%면 안정지원, 1.4~1.5%면 소신상향지원인거같아요)
위 내용은 누적백분위 추정을 통한 지원의 방법을 이용한 합격 추정이며, 반드시 ㅍㅇㅌ, ㅈㅎㅅ등 입시기관의 도움 역시 받아야합니다.
+입시 질문도 받아보고 오르비 글들도 많이 봤는데, 올해 ㅈㅎㅅ와 ㅍㅇㅌ 등 입시기관들과 고속성장님 분석기 등이 서로 괴리감이 있는 걸로 보아 어느정도 보수적으로 접근해야할 것 같습니다. 또 작년의 경우 학교홍보가 없어 빵꾸가 났는데 올해는 제가 홍보를 하는 관계로 빵꾸의 확률이 낮아보입니다. 안정적으로 0.9%~1.4% 내외의 누적백분위로, ㅈㅎㅅ 5칸 정도로 지원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Q8. 을지대학교 의정부병원을 짓는다는데 어떻게 되나요?
A. 을지대학교 의정부병원 및 의정부 캠퍼스 건립의 첫 삽은 작년에 떴고, 캠퍼스의 경우 2018년 완공예정, 병원의 경우 2019년 완공 예정입니다.(의대가 캠퍼스를 옮기진 않음) 병원은 1234병상규모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별 탈 없이 병원이 완공된다고 하여도 2016년 신입생들이 이 곳에서 실습을 하거나 수련을 받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의정부 병원 없이도 T/O가 충분한 상태이고, 원래 신생병원은 바로 T/O가 많이 주어지지 않습니다.(ex : 국제성모 - 가관의 디스 아닙니다 ㅜㅜ 가관의는 문제 없다면 현재 신입생들이 수련받으실 때쯤 T/O 정상화 될거예요) 남학생들의 경우 졸업 직후 공중보건의로 3년 복무를 마친다면 T/O면에서 이득을 볼 수도 있습니다.
+ 예전에 어떤 분께서 을지대 부속병원의 경우 서울병원과 대전병원이 나뉘어 있어 정원대비 T/O의 메리트가 없는게 아니냐고 하셨는데, 이는 다른 삼룡의와 비슷한것 같습니다.
또 어쩌다보니 제 지도교수님이 병원임상교수님이 되었는데 회식 중 교수님 말씀에 따르면 을지대병원의 경우 자교출신은 서울을지병원에서 수련받든, 대전을지대병원에서 수련받든 자교병원에서 인턴을 하면 자교 보호를 해준다고 하셨습니다.(자교원내턴>자교서울을지or대전을지턴>타교원내턴>자교원외턴>타교원외턴)
+ 피부과의 경우 충대가 T/O를 가져갔다고 자교보호가 없는 게 아니냐고 하신 분도 계셨는데, 피부과의 경우 성적박치기때문에 타교에서 가져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했습니다.(작년 피부과의 경우 로얄 엠볼라이라고 합니다.) 그 외 성형/정형 등 성적박치기를 잘 하지 않는 여러 경쟁과의 경우 자교보호가 확실하다고 들었습니다.
+ 올해 대전 성형 T/O가 없는데 이는 원래 성형외과 학회 차원에서 몇 년에 한번씩 T/O가 0명인 해를 정해둔 것이고 T/O가 짤린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 외 여러 궁금하신 점들에 대해 아는 한도 내에서 질문 받아요~!
을지대는뜻이뭔가요?? 을지로에있어서을지대인가요?? 을지로스텝을아시나요???????
을지병원이 원래 을지로에서 시작했습니다 ㅋㅋㅋㅋ 을지로스텝은 잘 모르겠습니다
각목에 맞은 피해자분이 교수님이
되셨다는데 맞나여?
네 저도 학교 들어올 때 오티 때 그렇게 들었어요 정확히는 기억이 안납니다 그래서 병원이나 학교에서 더 유하게 했겠죠?
교과전형 왜 자꾸 빵꾸가나죠?
수시 전형의 빵꾸의 원인을 말하시는 거라면 잘 모르겠지만 최저때문이 아닐까요?
학교 홍보가 덜 된 것도 큰것 같습니다
편입생들은 예과출신들과 별 다를바없이 잘 생활하나요? 편입생이라해서 졸업후 불이익이라던가 예과출신들과 잘 못어울린다거나 하는 문제점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미니학교라 그런지 다들 친하게 잘 지내시는 것 같습니다 지금 저랑 같은 동아리에도 올해 들어오신 편입생 형이 있으신데 그 분 성격이 좋으셔서인지 다들 좋아하십니다
졸업후의 예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큰 불이익이 없을 것 같습니다
1. 재단이 돈이 없고 학생수업료와 병원 이익으로 운영되서
학교에 투자가 잘 안된다는 글을 본 것 같은데 어떤지요?
2. 국시 합격률은 어느 정도인지요?
3. 모 학교 정보를 훓다보니 국시에서 실기고사 때문에 합격률이 떨어진다는데
실기시험 성적이 부족하다는 것은 무엇이 문제인건가요?
1. 학교 운영비 대비 재단 전입금의 비율은 최고수준이라고 들었습니다
2. 국시합격률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여타 학교와 비슷하게 90%이상일 것 같습니다
3. 예과생이라 잘 모르겠습니다만 학교 선배님들 말로는 실기고사는 P/F같은 거라 보기 전엔 쫄리지만 웬만하면 패스한다고 하십니다
을지대와 전혀관련없는 사람입니다만 재학생분들이 조금만 노력하시면 삼룡의대가 아니라 사룡의대로 만들 수 있을듯한데요...병원이 많더라고요.
감사한 말씀입니다만 학교 정원이나 전통 등의 문제로 무리가 있네요 ㅠㅠ 그래도 장점과 단점이 확실한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홍보만 잘하시면야... 삼룡의도 원래 그냥 지방 사립대였는데 훌리들 활약으로 인서울의대와 비교되는 ㄷㄷ
삼룡의도 충분히 장점이 있는 학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과내 동아리 활동은 뭐해용??ㅎㅎ
동아리는 당장 기억나는 것만 적자면 공연 동아리는 2밴드 1풍물 1오케스트라 1연극, 운동 동아리는 1축구 1야구 농구는 카톡방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타 동아리로는 봉사동아리 사진동아리 CMF 등이 있고 의학생회나 총학생회, 학보사나 영자신문부도 동아리처럼 활동합니다
정원수에 비해 동아리가 많은 편이고 본문에 적었듯이 유급률이 작아 비교적 널널한 편이라 공연 1개 정도를 베이스에 남자분들은 운동동아리를 하나 더 하기도 하고 학생회나 다른 동아리들도 많이 하십니다 일반적으로 2-3개 정도씩 합니다
오 굉장히 동아리활동하기 편해보이네요! 답글 감사합니닷!ㅠㅎㅎ
홍보를 너무 잘하셔서 입결오르는 소리가 들려오네용)!!ㅎ
감사합니다 ㅎㅎ
신입생이 차 끌고 다니면 시선이 안좋나요??
제 동기 중에도 차 타고 다니는 사람이 4명 정도됩니다! 안 좋은 시선 없구요 부러워하죠.... 학기단위로 학교 주차장 돈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월 만원인가 그랬던거같아요)
죄송한데 BMW 3 정도 타고 싶은데 차 타시는 분들은 차종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있을까요?? 부모님이 걱정하셔서
동기중에 BMW M3 -> 아우디 A8 -> BMW 3시리즌가로 바꾼 친구 한명 있네요 ㅋㅋ 나머지는 거의 국산차예요
삼수생이면 비교내신 적용되는거 같은데 피해같은건 없나요?
비교내신도 입학처에 나와있는대로 급간차이가 2점 그나마도 반영비가 10%라서 0.2점 수준인거같습니다
실제로 저희 학교는 삼수 이상 비율이 많은 편이죠
안녕하세요... 30대 중반의 남자 장수생입니다....의대를 지원할려고 하는데,
나이가 많아서 걱정입니다...
유급없이 6년만에 졸업할 수 있는지 걱정이 됩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먹어서 체력이 안 되고, 암기력도 저하되는데 때로는 시험을 앞두고
밤새는 경우도 있을텐데... 본과 공부를 잘 할 수 있을지... 우려스럽기도 하고...
그리고 듣기에는 의대는 동기들끼리 서로 친하게 지내는 것이 좋다고 들었습니다...
본과 공부는 양이 많아 교과서로 공부하기 힘들어서 족보가 필요한데...
아무래도 친해야 그런 정보에 대한 공유가 용이하다고 들었습니다...
선배들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나이 차이가 많아서...저를 불편해할텐데요....
제가 그렇게 붙임성이 좋은 것도 아니어서요..
이런 점에 대해서 어떻게 보시는지요...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나이가 많으신분들이 유급없이 잘 진급하시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ㅜㅜ 30대 나이로 입학한건 저희 동기 분이 처음이라고 들었어요
저희 학교의 경우는 족보를 학생회 차원에서 다같이 만들고 모두에게 배포해서 괜찮습니다
선배님들이나ㅠ동기분들이 많이 불편해하시는 건 사실이예요... 들어오신다면 좀 친해지려는 노력으 많이 하셔야할 것 같아요
아닙니다 11학번에 M1입학 나이 25 27 30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분들 전부 유급없이 지금 병원에서 실습중이구요.
제가 을지대에 아는사람이 많아서 ㅎㅎ
답변 감사합니다.
혹시 교내에서 헬스를 할 수 있나요? 운동을 매우 좋아해서 체육시설이 좋은지 궁금하네요
교내에 헬스를 할 수 있는 시설이 있고 비교적 운동기구들도 괜찮은 편이라고 듣기했습니다만 동기들이나 선배님들 중에 아무도 이용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들은적이 있습니다(아무래도 늦은 시간에는 운영을 안하고 학교 사람들을 마주치는게 불편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주로 학교에서 걸어서 15분정도 거리에 있는 헬스장에 가거나 학교에서 5분 거리 정도에 있는 PT전문 헬스장을 이용합니다
4수이상이 10%이상이라니 ㅎㅎ 충격
n수생 많다보면 선배들하고 서열정리 어떻게 하나요
서열정리 ㅋㅋ 저희 학번이 4수 이상이 좀 많은 편이긴 하죠
저희는 호칭이
후배는 선배에게 선배가 나이가 많으면 형/누나/오빠/언니 호칭을 하구요 선배도 편하게 대합니다
후배가 선배보다 나이가 많거나 같으면 서로 존댓말을 하고 후배/선배라고 호칭을 합니다 물론 간혹 선후배끼리 친해지면 후배가 선배에게 형이라고 호칭하며 반말하는 경우도 있지만 흔하진 않습니다 동갑인 선후배의 경우에는 서로 말을 놓는 경우는 좀 많아요(상호 동의하에)
을지대엔 usmle준비하시는분 있나요
최근 본과 4학년 선배님께서 USMLE 스텝 1을 통과하시고 외국 대학에 clerkship인가를 다녀오셔서 설명회를 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마 usmle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진 않을 거예요 usmle 준비는 usmlekorea.com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기숙사는 의대생끼리만 한 방을 쓰나요?
대부분 의대생끼리만 2인 1실을 쓰고 1년에 2~3명 정도 간호학과나 임상병리학과와 같은 방을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숙사 사감에게 말하면 바꿔준다고 합니다.
2학기에는 기숙사 입사생이 많지 않아 원한다면 2인실을 혼자 쓸 수 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그런데 타학과 분들과 생활하게 돼도 잘 지내게 되나요?
개인 성향에 따라 갈리는 것 같습니다만 저희 학번에서는 방을 바꿔달라고 하시거나 불편하다고 하신 분은 없었네요
그렇군요^^
2학기에는 기숙사 입사생이 많지 않다고 하셨는데 그럼 자취나 하숙으로 가는 건가요? 기숙사가 불편한 점도 있나요?
대부분 자취를 많이 하게됩니다.
저희학교 기숙사의 경우 입사와 동시에 강제로 학기 중 학식을 조식과 중식을 신청하게 되는데 이를 잘 챙겨먹지 않아 기숙사비가 자취와 비슷하여 그냥 자취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사항에 대해서는 저희가 의예과장님께 건의하였고 검토해보겠다고 하셨습니다.
다른 의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남녀 성비에서 여성분들이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여성분들이 저희학교를 더 많이 선택하는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본문에 적혀있듯이 여성분들이 레지던트를 할 때 정원대비 T/O가 많아 상대적으로 하고싶은 과를 할 가능성이 높고 또 서울 거주 삼수 이상의 여자분들의 경우 아무래도 서울로의 접근성을 크게 고려하시는데 삼룡의 아래 성적으로 갈 수 있는 학교 중 저희 학교가 서울로의 접근성이 가장 높은 점이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많은 질문에 구체적인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작년정시 추합인원어느정도돌았는지 대충이나마 알 수 있을까요
입학처엔 공개를안하네요
작년 정시 20명 내외로 추합이 돈 걸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