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인정 한번 안해주는게 슬프다
부모님께 난 수준 미달인건 확실하다
학벌도 좋으시고 항상 열심히 달리시는 그분들 기준엔
중경외시도 그저그렇게 보일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나를 사랑하시고 투자도 많이 해주신 부모님께
정말 죄송한 마음이 크다
근데 지난 고등 3년동안 매순간마다는 조금 미진했을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난 열심히 했다고 말할수 있다
수능 수학을 평소보다 망친것도 내가 망치고 싶어서 망친게 아니고
수능을 칠때 난 열심히 최선을 다해 풀었다
아쉽다 라는 방패 뒤에서 나를 재수로 점점 몰아세우는것 같아 슬프다
이제 대학도 들어가고
다시 시작하고 싶었던 피아노도 다시 시작하고 싶은데
그건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수능 끝난뒤로 단 하루도 마음이 편한적이 없다
공부를 하나도 안하는것도 아니고 반수 고민하면서
1월부터 하루 6시간씩
수학도 하고 있는데 그것도 부족하다고 하실땐 정말 화가 난다
그냥 내 노력을 좀 인정해주셨으면 좋겠다
나에게 지금 필요한건 자극과 채찍이 아닌
따뜻한 말과 마음의 평화에서 비롯된 한줌의 여유다.
정말 죄송한 마음이 크지만 한편으로는 밉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중경외시면 잘하시는건데,.. 힘내요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같은처지끼리 힘내봐요 우리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ㅇㅈ 14
키킥
-
한 거 가튼데 시험은 안 보긴 햇는데 딴건 모범적이엿어
-
할만한겜 추천좀 재밌는걸로
-
ㅇㅈ 11
안녕하세요 질문받습니다
-
개학해야 고3이지
-
오랜만에 그림그려봤는데 15
강사 누군지 맞혀보셈 ㅋㅋ
-
프로세카하는사람 8
-
02 03 04 05 06 07 누가 젤 근본있고 멋있는 세대임?
-
원래 그럴 예정이였던 거임? 난 연락 솔직히 잘 안하는 편인데 내가 잘못된거라 많은...
-
ㅇㅈ 14
-
무물보 8
선넘질ㄱㄴ
-
강대쿼터 vs 의대관 근데 의대관 성적순전형은 어느정도까지 붙나여? 거기기준으로...
-
173/58/17이고요 바텀을 선호해요
-
넘 신났나봐
-
아
-
내신으로 입학한 부류들은 나 000에게 말을 걸지 말길 바란다. 논술과 정시만이...
-
그치만 국어가 너무 하고싳다
-
많이 아팟음
-
님들 불호인 음식 뭐임 16
호인 음식도 같이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