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법 칼럼] 정공법 총론 1. 왜 정공법이 필요한가
일단 이 칼럼은 나만의 특별한 공부법도 아니고 사실은 거의 모든 상위권 학생이 해본 보편적인 공부법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저마다의 공부방법이 다르고 정공법 또한 사람들마다 다르게 생각하기 때문에 나는 수많은 친구들(의대 지망생, 스카이)의 공부법과 함께 오르비에 올라온 수많은 칼럼들을 직접 읽어보며 이들의 공통적인 공부방법, 이름바 정공법을 모아 정공법 총론을 작성하게 되었다.
솔직히 요즘 공부법은 너무나도 다양하다. 당장 유튜브에 공부법이라 검색만 해봐도 수백개의 영상들이 올라오며 몇몇은 공부의 전략을, 몇몇은 자신이 창조한 색다른 공부법들을 주장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요즘 많이 뜨는 몇몇 유튜버의 영상을 예시로 들자면, "지금까지 강사들 다 틀렸다."라 말하며 마치 자신이 좋은 퀄리티의 강의에 수십억씩 투자하는 일타 강사들 보다 훨씬 더 획기적인 공부법을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사람과 노베이스라도 시간이 충분하니 무조건 과탐하라는 유튜버가 있다. 뭐 이들의 말이 전부 틀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들의 주장대로 공부하기에는 수능이라는 시험은 너무나도 중요한 시험이다.
당장 수능 시험을 보는 당일 날의 상황을 상상해보자, 당신의 앞에는 국어든 수학이든 사탐이든 완전히 처음 보는 시험지가 놓여있을 것이며 당신은 시험장 안에서 만큼은 그동안 자신이 풀었던 여러 문제들에 대한 경험, 자신의 머리 그리고 그동안 배워왔던 개념들에만 의존한 체 문제를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당신이 몇등급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시험장에서 문제를 푸는건 결국 나 자신이라는 점은 똑같기 때문이다.
수능은 아무리 재수를 많이 하더라도 항상 색다르기 마련이다. 그동안 세운 행동강령들과 여러 전략들이 현장감에 의해 산산조각이 나는 경험도 몇명은 해보았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 가장 스탠다드 하게 시험을 잘 보는 방법은 결국 문제를 푸는 나 자신의 체급을 올리는 것이고 이게 바로 정공법이다. 물론 위에서 말한 몇명의 유튜버들 처럼 수능은 끝까지 전략이고 자신만의 방법대로 공부하라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나는 그런 사람들의 말에 따라 공부하면 정말로 수능날 최상의 컨디션에서 문제를 풀어낼 수 있을까?
흔히 강사들이 수능장에서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시험볼 때 떨고 간절함을 가지는 행동들이다. 참으로 역설적이지 않은가? 어쩌면 가장 중요한 시험에서 떨지 말라니.... 이러한 강사들의 말들에 따라 떨지 안으려면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의 실력을 키우고 이에 따라 자신을 믿게 만드는 정공법일 것이다. 나는 이번 공부법 칼럼으로 기본적으로는 국어 수학 사탐과 같이 내가 익숙한 학문들 위주로 알려줄 것이며 반응이 좋다면 노베이스들을 위해 과탐이나 혹은 마음가짐 더 나아가서 사탐런과 선택과목 같은 것도 알려주려고 한다.
다시 말하지만 이 글은 절대 나만의 공부방법이 아니고 수많은 상위권의 공부방법을 정리한 것일 뿐이다.
아마 상위권들은 "맞아 이렇게 공부하는게 답이지."라는 반응을 보이거나 "어라 고작 이거 뿐이라고?"라는 반응을 보일 것이며 아마 대다수는 그래도 공감하는 편 일 것이다.
차근 차근 한 과목 씩 올릴 것이고. 과학탐구 부분에서 조언을 해줄 사람은 제발 댓글 좀 달아줘라.
오늘 저녁 국어편 부터 차근차근 올리며 반응 좋으면 더 써보도록 하겠다.
+글은 최대한 길지 않게 컴펙트 하게 읽기 좋게 쓸 것이니 많이 읽어줘라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
-
진지하게 참고할게요
-
이제 고3되고 이과인데 이미 사탐런은 함 미적은 할라고 햤엇는데 모고나 수능...
-
영어 올리는 법 8
평가원 3인데 감으로 하는 것 같아서 실질적으론 4정도 되는 것 가같아요(듣기는...
-
올핸 의대 휴학 할거 같아 모쏠 22년차 탈출하고 싶다
-
5모 6모때 화1 35 33 받고 이건 사람이 할게 아니다 싶어서 한번도 공부안한...
-
물1 화1 사문 14
이번에 고3 되는 현역 07입니다 원래 화학을 하다가 모의수능보고 이건 아닌거 같다...
-
박광일쌤 0
이투스 인강 무료로 들을 수 있으면 들어서 손해볼건 없죠? 홀수라는 독학서도 보니깐...
-
오타아닙니다 기 맞아요
-
야식 10
-
Team05 0
메디컬 목표로 한 번 더 할까 고민중인데 만약 한다면
-
나는 작년에 수학 실모를 n회분 풀었다
-
저는 고삼시절 시험 칠 때마다 블로그에 기록했어요 기승전결로 깔끔하게 나눠서 다 정리했죠
-
80년대 동아대 1
80년대 동아대 위상이 현재의 명상가 위상보다 높았음?
-
딱히 생각도 없긴 했고 걍 어렸을 때부터 사과쪽 지망이긴 했는데 말그대로...
-
내신 ㅇㅈ 7
강제로 정시의 길을 걷게 됨..
-
세계가 콜록콜록… 美 올겨울 독감 환자 530만명, 中·인도선 HMPV 급증 1
미국, 중국, 인도 등 해외에서는 여러 전염병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다. 코로나,...
-
플로우 아니면 사서 풀어보고 싶은데
-
[공부법 특강] 정공법 총론 2. 국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 1
이 글을 쓰기에 앞서 기본적인 수능 국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수능...
-
단과다니면 구할수잇나요?
-
수우미양가 중에서 가!
-
내신3.7 1
이 내신으로 전남대 가능하나요? 안되면 3학년때 몇까지 올려야하나요ㅠㅠ? 광주사람입니다ㅠㅠ
-
역대모고성적 6
고1 3모 152 ( 77 ?? 81) 고1 9모 232 (77 65 88) 고1...
-
이러면 나도 헬스터디 지원했지~ 삼반수생 메디컬보내기 프로젝트로
-
하아..
-
”한수.” 성대에 수의대를 만들면 “성수.”
-
확통런 LETS GO ㅋㅋㅋㅋ 아 기하하고 싶은데 크아아악 ㅜㅜㅜ
-
점수대 왤케 빡세냐 건수 가오 지리네
-
여자 참가자들 다 이쁜사람으로 뽑네 ㄹㅇ
-
지금 딱 진학사 원서직전등수랑 똑같은데서 점공 3일째 안들어오는데... 16명학과...
-
고1 모고 6
사진이 이거밖에 없긴 하네여 이것도 인스타 스토리 ㅋㅋㅋ
-
걍 과탐해야되나
-
강기원 복테 8
강기원 복테 2~4점 구간이면 수학 접어야하나요?? 존나 암울띠;;
-
가 접니다 ㅎ 올해부터 오르비클래스 국어 인강으로 복귀합니다 (지난 몇 년간은...
-
신기하다 1
-
하이 님들 8
인증하시는거들 보고 극한의 고능함을 느낌
-
고1 3모 142111로 전교1등 먹음 그때 국어가 1컷 75 불국어였는데...
-
내가 그렇게 버러지일줄은 몰랏어서
-
안녕하세요! 오르비에서 강의를 하게 된 김지형 강사입니다. 앞으로 강의를 열심히...
-
갈만한가요? 가고 싶긴 합니다
-
경고한다 먹지 말라면 먹지마
-
이점수로 건수 광탈권이길래 당연히 과탐가산쳐맞아서 안되는건줄
-
고13모 ㅇㅈ 3
어 형은 전북이라 고1 3모 안봐
-
수시vs정시 4
처음부터 선택권이 없었다고요
-
딸기 하이볼 5
-
현역 24수능 212114/5 언미영한생지/러시아 (생명 50) 탐구 물생으로...
-
근데 롤 옵치 배그 싹다 다이아정도는 찍는 실력인데 4
걍 재수 실패하면 종합방송이나 할까요
-
ㄹㅈㄷㄱㅁ
너네 다 정공이냐
정병호 수강생이라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