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고집녀 [616297] · MS 2015 · 쪽지

2015-12-11 18:56:17
조회수 555

제가 너무 일방적인가요?제가 선택한게 최선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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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일 성적표를 받고..우울해서 어디 나가지도 않고 
정시는 반 포기 상태로 지내고 있습니다..
69평때는 이정도면 조금 더 하면 내가 원하는데 가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부모님은 저만 보면 깊은 한숨에...얼굴도 못보겠구요..
목표대학엔 발도 못내밀 정도에 성적표를 보자니 
제 자신이 초라해지네요...제가 내성적이라 맘 터놓고
지내는 친구들도 많지 않아서 답답함만 늘어 갑니다..

부모님은 서울 아무데나 가라고 하시는데..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고 또 제가 가기 싫고요ㅜㅜ
오늘 엄마랑 많은 얘기를 했네요 진지하게...
딱 1년만 더 하기로 했습니다!!!아빠한텐 엄마가 잘 말씀드려보겠다고..
아빠오셔서 속상하셨는지 약주하러 나가시고..
제가 틀린건가요?? 제가 너무 일방적인건가요?

정신차리고 맘 단단히 먹고
부모님한텐 죄송하지만 재수를 결심했습니다
쉽지 않다는거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제 맘에 너무 절실하네요

이전에 다녔던 학원말고 다른 학원을 다닐거 같은데~
강남청솔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인터넷 검색해보고 
지식인에도 물어보고...괜찮은 학원같아서 돌아오는 월요일 
학원에 한번 방문할 예정입니다~
혹시 강남청솔 다니셨던분들~학원 분위기나 강사분들이나 
어것저것 이건 알고 있으면 좋다!! 뭐 대충 이런거~
알고계신것들 공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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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자 · 600009 · 15/12/11 19:00 · MS 2015

    부모님도 안타까우셔서 그런 걸거에요!
    님이 항상 잘 되길 바라셨는데 수능에서 안타깝게 됐으니 마음이 좀 그러신 듯 ㅜㅜ
    이왕하실 거 완전 열공하셔서 꼭 성공하세요!! 다음 수능땐 모두 즐거웠음 좋겠네요
    화이팅 ㅎㅎㅎ!!

  • 왕자 · 600009 · 15/12/11 19:01 · MS 2015

    악!! 학원 물어보셨는데 다녀본 적이 없어서
    별 도움도 안 되는 댓글을..ㅋㅋㅋ 아무튼 ㅎㅇㅌ!!

  • 똥고집녀 · 616297 · 15/12/11 19:02 · MS 2015

    아닙니다^^너무 감사해요~화이팅^^

  • 장자님 · 603633 · 15/12/11 19:23 · MS 2018

    목숨 걸고 하시길... 그렇지 않으면 좆됨.
    똑똑한 인간들이 매우 많음.

  • criska · 485345 · 15/12/11 19:26 · MS 2013

    지식인 이런곳보다

    무조건 방문하셔서 알아보세요

  • 고려대학교총장 · 515839 · 15/12/14 10:28 · MS 2014

    혼자 공부하는 능력이 있으면 가세요.
    그렇지 않으면 재수종합반의 불합리성을 많이 겪을것입니다

  • kwang96 · 625073 · 15/12/14 11:45 · MS 2015

    본인이 선택한만큼 진짜 열심히 하시면 잘 되실거에요! 근데 하이퍼 들어가실 성적은 안되시나요 / 제가 하이퍼 다녔었는데 청솔이랑 분위기,시설측면에서 차이를 좀 많이느꼈었는데 가능하시면 청솔보단 하이퍼가시는게 ㅠ

  • 뚜비뚜밥 · 628789 · 15/12/17 21:38 · MS 2015

    저 강남청솔 다녔어요ㅎㅎ 마음독하게 먹고 재수 결심하셨으니까 강청 들어가시면 꼭 성공하실거에요!! 마음이 조금 풀어지고 늘어져도 청솔 관리 빡세신거 아시죠?ㅋㅋ 그래서 다시 계속 쪼여주고.. 좋은 결과잇긾바랄께요! 강남청솔 궁금하신거 쪽지로 물어보시면 답변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