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x학번 한의사 질문 받아요 (무물)
오르비 가입을 1.1일에 했어서 1.1일 쯤되면 가끔씩 생각이 나네요
해마다 한두번 정도 진로관련 질답 하기도 했구요
아마 지금쯤 진로 고민 있으신 분들 많을텐데 댓글 남겨주시면 답변해드릴게요
수험생 뿐만 아니라 대학생, 사회초년생도 환영이고 진로 외의 질문도 아는한에서 답변드리겠습니다
그럼 오르비 분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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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달 순 소득이 얼마임뇨?
저는 달마다는 정확히 모르겠고 올해 종소세 낸거 기준 년소득 대충 5억~10억 사이입니다
와....
캬
이분 한의사 임상 말고 부동산 관련 일이 본업이라고 하셨음
어 맞습니다 제 이전글 보신분인가 보네요
와오....
연치랑 인하의랑 고민인데 각각 장단점 설명해주실수 있나요
질문 내용이 너무 포괄적이여서 답변이 조금 어려운데 일단 본인이 뭐를 제일 중요시 여기는지 생각을 해보셔야할거같아요 제 생각엔 의사가 하고싶은지 치과의사가 하고싶은지 부터 결정을 하셔야될거같은데..
여자 페이한의사는 세후로 얼마 정도인가요?
년차 따라 다르고 의원인지 병원인지 따라 다른데요 대충 영끌(인센포함) 하면 1년차 세후 600~700 그리고 해마다 50~100 정도 오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매해 그렇게 오르는건 아니고 한계가 800~천정도입니다
페이 한의사 수익이 궁금합니다!
윗댓글 참고해주세요 남자라고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많이 나야 50~100정도 차이
안녕하세요 이번에 한의대 25학번에 진학하게된 학생입니다! 페이한의사 급여,개원한의사 중위값 급여가 궁급합니다!
페이는 윗댓글 참조해주시구요 개원은 내가 투자를 얼마냐 했느냐에 따라 많이 다른데요
1억 들여서 개원한거랑 10억들여서 개원한거랑 리스크가 다르니 그냥 적당한 곳에 적당한 비용들여서 개원했다고 치면(보증금 포함 5억정도) 대충 비용털기전 천중후반 비용털고 천 가져가면 평균일거같네요 개원 비용터는건 조금 복잡합니다 둘다 세후인데 암튼 저런거 때문에 개원의는 본인도 얼마 버는지 정확히 모릅니다
개원하고 자리잡아야 한다는 점이 조금 막막하게 들리는데 이건 순전히 개인의 노력인가요?
일단 개원은 입지가 제일 중요하구요 입지에서 매출의 큰틀이 잡히고 그다음이 본인 사교성 실력등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운도 중요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1. 필드 나갔을 때 경한과 비경한의 갭이 어느정도인가요 ?
2. 지금 집이 수도권인데 가천한 동국한 중에서 어디를 선택하는게 맞을까요 (가천한 대학병원이나 실습환경이 열악하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
1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시면되구요
2는 실습환경은 개인적으로는 한의대를 결정하는데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한의계는 대학병원보단 2차병원, 1차 로컬의원의 비중이 의학계보다 훨씬 높거든요
저라면 가천동국2개중 고르라면 최근 두학교 유급률만 보고 나머지는 안볼거같아요 솔직히는
감사드립니다 ㅎㅎ
본초나 근육학 이외의 과목들 중에서 어느 과목을 중점으로 잡고 공부하면 좋은지..
근육학(해부학)이 압도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이외의 과목 굳이 고르라면 경혈? 근데 그냥 다양한 해부근육학 공부만 해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표면해부학 추천드립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개원하셨나요?? 그리고 근육/재활/추나 외에 부인과나 신경정신과 전망 어떻게 보세요..
저는 지금은 임상은 안하고 있습니다. 부인과 신경정신과는 제 주변에도 잘 없어서 전망을 확답은 못드리겠습니다만 두 분야 특화 열심히 하시는분들은 치료효과도 괜찮고 해당분야로 먹고 사는데 지장 없는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본4 올라가는 겨울방학에 어떤 공부를 하는게 좋을까요?? 학생 때 여기저기 세미나 많이 가보셨다면 도움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세미나나 특강 같은걸 많이 들어보지는 않아서 뭔가 걱정되기도 해서요..
학생때 공부해서 얻는 지식 효율보다 직접 환자를 보면서 공부를 해서 얻는 지식 효율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환자를 진료한다 - 이 사람 왜 치료안되지 혹은 어떻게 해야 더 치료 잘할수있지? - 관련 공부
이 순으로 공부를하게되면 한번만 찾아봐도 실제 경험때문에 기억에 잘남는 반면 환자를 보지 않고 그냥 세미나를 듣게 되면 듣고 나서도 바로 적용이 힘들기 때문에 잘 남지 않거든요
따라서 저는 졸업후 세미나를 추천하는 편입니다. 제가 다시 본4로 겨울방학으로 간다면 1순위로는 영어나 중국어 공부를 할거같습니다 회화요 한의학 관련으로 공부를 반드시 해야한다면 표면해부학이나 근막경선해부학이요
혹시 병원급으로 개원하신 건가요??
한의대에서 아예 타 분야로 꺾는 경우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업 or 투자 등..)
저는 개원을 안했구요 사실 개원이 사업겸 투자입니다. 그런데 의료가 아니라 아예 다른 분야로 바꾸는 사람은 거의 없는거같습니다. 그만큼 의료가 먹고 살기에 나쁘지 않다는 방증이기도 하구요
부동산업 하신다 해서 관련되어 궁금한 게 있는데, 혹시 쪽지 드려도 될까요?
네 쪽지 주세요
쪽지 드렸습니다
예전글 보면 알겠지만 본업 부동산/임대업자임
네 맞습니다
애플망고주스 좋아하시나요?
없어서 못먹습니다ㅜ
의사, 한의사에 대한 선호도가 같다는 전제하에 의대랑 한의대 중 고를 수 있다면 어느곳을 고르실건가요?
1. 제기준은 저는 이미 한의사가 되었고 한의사가 된 결과가 나쁘지 않아서 한의대를 고를건데요
2. 제가 남에게 추천을 하는건 만약 의대생휴학, 전공의 파업이 없었다면 의대를 추천할거같은데 지금과 같이 입학을해도 진급에 공백이 생기는 상황이라면 저는 결정해야하는사람이 1년안에 이 상황이 해결된다고 생각하면 의대 1년 이상 걸린다고 생각하면 한의대 이렇게 가라고 추천할거같습니다
지금처럼 잡담or소위 갤주라 불리우는 인기스타 가 있었나여?
그땐 진짜 최상의권 전문이었을거 같은데
진짜 최상위권 전문은 저보다 조금더 위였던거로 기억하구요 04학번 쯤되려나
저 할때까지만해도 오르비 창립자 라끄리(이광복)님이 아이민2 달고 댓글 종종 달고 그랬어요 ㅋㅋㅋ라끌옹 이렇게 불렀던거로 기억합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지금이랑 크게 다른거같진 않네요
미국 주식 보다 한국 부동산이 낫다고 보시는 입장이신가요?
본인 시드머니 , 투자스타일 , 목표 금액+ 목표 기한 등 다양한 이유들에 따라 답변은 다 다를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냥 강도가 머리에 총들고 아무것도 재지말고 미국주식 vs 한국 부동산 두개 중에 고르라면 미국 주식 고르겠습니다
그 당시 한의대면 부조리 거의 해병대 그 이상이었을텐데.. 힘드셨겠다
제가 군대를 현역으로 갔다오진 않아서 확답은 못드리겠지만 부조리 있긴 했어도 군대급은 아니였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군대식 얼차려나 폭행 이런것도 사실상 없었으니까요 특히 한의대는 나이 많은 입학생들이 많아서 다른 대학들에 비해서는 부조리가 없는 편입니다 ( 교수보다 나이 많은 학생도 종종 있으니)
한의사 전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의사 전망을 두개로 나누어 설명드리면 지금 한의사보다 낫냐? 하면 더 안좋아 질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다른 직업에 비해 안좋냐? 하면 그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이전에도 비슷한 질문들에 답변 단적이 있는데 저는 거의 대부분의 직업의 전망이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면허증등의 진입장벽이 있는 직업들이 상대적으로 하락 속도가 다른 직업들에 비해서 느리다고 생각합니다.
결론= 모든 직업의 전망이 안좋은 와중에 한의사는 다른직업들보다는 조금 낫다
올해 신입학하는데 강남이나 잠실 자생같은 곳 들어가려면 학교생활 할때 뭐가 중요할까요!!
일단 학점 관리가 기본이고 주변 사람( 동기 선배 교수) 들한테 평판 잘 쌓는거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뽑는거야 당일 면접관 마음이니 운도 약간 필요하구요
수도권약과 지방한 고민중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적성은 약대쪽이였지만 페이랑 비전 차이가 많이 난다해서 고민이에요.
조언 부탁드려요
저는 약사랑 한의사중에 고르라면 본인이 하고 싶은거 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약사가 본인 적성에도 맞는다면요 개국,개원은 본인 사업이니 우선 제외하고 저는 약사와 한의사 둘다 장래가 큰틀에선 비슷한 속도로 안좋아 질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몸쓰는 한의사가 미세하게 더 느릴거 같긴하지만요 페이는 페이로 받는거 100만원 언저리 차이 나는 경우가 많을거같은데요 100만원 더 벌자고 적성에 덜맞는일 굳이 해야할까 싶습니다 100만원 차이가 유의미한 생활수준 차이를 만들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결론- 페이와 비전만 봐서는 굳이 적성에 더 맞는 약사를 선택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
감사합니다. 원서 고민하는데 덕분에 결국 약대로 정했어요! 새해 잘 보내세요
경희한의대vs단국대치대 어디 추천하시나요
너무 막연한 질문이라 답변이 어렵네요 본인 상황 선호 등등 좀더 자세한 질문 부탁드릴게요
저는 서울사는 06이고 단치가면 부모님께서 자취방은 구해주신다고해서 위치는 큰 상관없습니다 (경희대는 1시간걸리긴하네요) 남학생이고 힘쓰는일은 괜찮은데 척추측만증이 있긴합니다
그동안 의사를 지망해와서 치과의사 한의사에 대한 별다른 선입견이나 선호는 없고
워라밸2:돈8 이정도 중요도를 갖고 보고있습니다
서울선호도가 딱히 없고 몸 쓰는것도 괜찮으시면 단치가 더 나아보이긴한데 치과의사들 직업병이 목 허리 디스크인데 척추측만증있으신게 어느정도 영향있을지 저도 잘몰라서 이거 하나정도가 걸리네요
요즘 한의사들 상당수가 추나를 한다고 들었는데 이 경우는 그래도 치과의사보다는 나은편인건가요? 마찬가지로 몸 갈리는 일로 알고있어서요
몸이 힘든거랑 몸이 상하는거는 약간 다른 문제인데요 추나는 몸이 힘든거에 비해 병이 치과의사에 비해 더 많이 생기진 않는거같습니다 근육을 쓰는거랑 안좋은 자세로 일하는 차이라고 할까요 측만증과 치과업무는 치과의사분에게 질문 한번 더해보시는게 좋을거같습니다
대구한과 동국한 같이 쓰는건 어떤가요? 유의미한 차이가 있을까요? 남자 수도권 학생입니다 대구는 안정인데 동국은 소신이라서 의미가 있을지요?(원서 하나를 버릴만큼 의미가 있는지)
개인적으로는 다른곳이 조금이라도 관심있다면 굳이 입니다 큰틀에서 경희대를 제외한 한의대끼리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동산 투자는 시드머니가 얼마정도 모이고 부터 투자하는게 맞을까요?
부동산 투자는 시드머니를 모으는것보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드는게 더 중요한편입니다 부동산 투자는 대부분 레버리지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부동산은 말그대로 유동화를 시키기 쉽지 않은 자산이기에 온전한 잉여자본으로 투자를 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투자 방법이 수없이 많지만 그냥 개략적으로는 5천만원 이상의 안정적인 시드머니 + 대출을 한다면 들어오는 현금흐름이 대출원리금동산 투자는 시드머니를 모으는것보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드는게 더 중요한편입니다 부동산 투자는 대부분 레버리지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부동산은 말그대로 유동화를 시키기 쉽지 않은 자산이기에 온전한 잉여자본으로 투자를 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투자 방법이 수없이 많지만 그냥 개략적으로는 5천만원 이상의 안정적인 시드머니 + 대출을 한다면 매달 모든 지출을 제외한 남는 현금이 대출이자의 2배 정도 되는 수준의 투자가 맞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