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정시러 고민좀 들어주세요
안녕하세요!! 현역 정시러 입니다ㅠㅠ 6,9모 때는 인서울은 커녕 인하대도 어려운 성적을 받았는데 운이좋게 건동홍을 갈 수 잇게 되었어요..!! 건동홍라인이 적정이고 당연히 어느 학교 가도 만족이긴 합니다만..
여기서 제 고민은.. 교대 vs 종합대 입니다.
부모님에 등 떠밀려 취업난이라는 이유로 세부적인 목표없이 단순히 공대? 만을 바라보고 과탐 2개를 선택해 수능을 봤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많이 고민을 해보았는데, 제가 이과쪽 성향이 아닌 것 같아 공대 공부를 하려면 잘 맞지도 않을 것 같고, 뭔가 다들 하는 분위기고 하니 할 것 같지만,, 공대는 물리쪽이나? 이과쪽 공부가 아무래도 거의 대부분일테니 많이 적응 못하고 힘들어할 것 같기도해요. 또 주변 언니들한테 들어보면 여자가 공대가면 취업하기가 힘들다고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아웃풋이나 그런걸 따졌을 때 건동홍 공대를 갈거면 교대를 가는게 낫지 않느냐 하시는 분도 계시구요..
진학사에서 일단 서울교대는 최초합권이고, 경인교대는 정말 안정적인 최초합권인데요, 서울교대를 가자하니 집이랑 너무 멀어서 고민이되고 집이랑은 가까운 경인교대를 가자하니 서울로 대학다니는 친구들이 너무 부러울 것 같아요ㅠㅠ...
초등학교 때 담임선생님 말씀이 교대는 사실 어디가도 똑같다구.. 서울교대 딱히 메리트가 없다고, 그냥 집가까운 경인교대 가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시고..ㅠㅠ
제가 욕심이 많은 것도 알고 있고 붙고 나서 생각해도 늦지 않다는 걸 알고는 있는데 교대를 써야하는 나군에 생각보다 좋은 학교의 좋은 과도 있는 것 같아서요..ㅠㅠ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 님들이라면 어떻게 할지 궁금해서 남겨봅니디ㅏ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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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뭐임? 완강 해야 한단 거임?? 원래 있던 조건 맞나
현실적 내용 다 떠나서 아무것도 모르는 18세 남성의 입장으로 생각해보자면
여자라면 아무래도 교대가 꽤나 괜찮은 선택이라고 보여지긴 해요
남녀차별적 발언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건 본능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결혼시장만 봐도 알 수 있구요
여튼 그리고 공대 간 아는 형들 얘기 들어보면 안 맞으면 지옥이라고 하기도 하구요
건동홍 공대면 학벌로 엄청난 메리트를 챙길 수 있는 학교들도 아니니까,
선생님이라는 직업에 작은 거부감이라도 있지않는 이상,
제가 님이였다면 둘중에 하나 꼭 고르자면 저는 서울교대 골랐을것같긴 해요
저도 현역때 똑같이 성/한 문과 vs 교대 고민 많이 했었는데 제생각에 이건 정답이 없는 문제인거같아요 저는 결국 성대문과 오긴했지만 좀 후회도 되긴해요 근데 그렇다고 해서 다시 돌아가면 교대고를꺼냐 하면 그것도 아니긴 하거든요
그냥 남이 하는말이나 이런거 다 무시하시고 지금 끌리는 대학을 가시는게 좋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