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고3 겨울방학 질문
저는 정시 올인한 학생이고, 공부는 인강만 듣고 있습니다.
친구들 중에서 윈터스쿨이나 관독, 기숙 가는 애들도 많고, 자에게도 같이 가자는 권유를 많이 받아서 보통 어떤 선택지가 합리적인지, 장단점 등을 잘 몰라서 고민입니다.
일단, 예전부터 오르비 눈팅하면서 느낀 게 윈터스쿨은 그나마 기숙 정도가 아니면 평가나 후기가 너무 안 좋아서 별로 가고 싶지는 않고, 대체로 관독을 주로 추천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사는 지역이 지방 소도시인지라 어디를 가든 제대로 할려면 창원이나 부산쪽으로 가야할 텐데 이러면 통학 시간도 많이 들어서 아예 기숙으로 가야하나... 는 생각도 드네요.
원래, 집공만 하던 사람이고도 하고 ㅈ반고 생활에 익숙해져서 오히려 도서관이나 스카, 독서실 이런 곳을 가면 소음을 안 내게하려는 데에 신경을 쓰거나 너무 긴장해서 오히려 집중을 잘 못하기도 했고, 그런 분위기에 쉽사리 적응이 안 되더군요. 그렇다고 집공만 하자기에는 평소 평일에는 꽤 열심히 하는 편인데, 주말에는 너무 퍼지는 편이기도 하고 지금까지 방학 때 집공만 해봤는데 항상 4~5시간 정도만 유지하고 일정량 이상의 공부를 안 하는데다가 일상 패턴이 너무 자주 꼬여서 저 같은 사람이 어떤 것을 하는 게 가장 좋을 지 너무 고민되네요. 저와 비슷한 사람들의 후기나 오르비언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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