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나고 하고 싶었던 거
엄청 많아서 리스트까지 만들어놨었는데.. 수능 조져서 아무런 의욕도 안 나네요..ㅎㅎㅜ 저때매 집 분위기 박살나고.. 엄마는 주변에서 잘 본 애들 얘기 들리면 계속 와서 비교하시고..
현역이라 겨울방학 전까지는 학교 나가야하는데 주변에 잘 본 애들 있으면 더 우울해질 것 같아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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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계산 실수 같은거
속상한데 친구들한테 하소연해봤자 나 수능 망쳤다고 홍보하는 꼴밖에 안 돼서 어디 털어놓기도 애매하고ㅠㅠ.. 맨날 수미잡이라는 소리 들을때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었는데 제가 너무 자만했던 것 같네요ㅜ…
재수 결정하신 것 같은데 지금 이 기분을 이제 공부 원동력으로 삼으시길...
비교보다는 따뜻한 위로가 필요한 시기인데 ㅠㅠ 내년에는 원하는 대학 합격하실수 있을거에요
내년 수능에는 꼭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려구요ㅜㅜ!!!
에구...ㅠㅠ 저도 현역때 수능 망했던 그 비참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아마 수능 담날인 오늘하고 1월1일에 친구들 다 밤에 술마시러 나갈때가 제일 비참하지 않을까...싶네요
그래도 지금까지 수능만 보고 달리셨을텐데 너무 고생많으셨고 일단은 좀 푹 쉬세요 ㅠㅠㅠ
으악.. 1월 1일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진짜 그러겠네요.. 수능 끝나고 성인 되면 술 펑펑 마셔보고 친구들이랑 놀아야지~ 했는데 재수가 내 얘기가 될줄은…
이런 성적 받아와놓고 놀고 싶은 마음은 드냐는 소리 듣고왔지만ㅎ.. 그래도 일단은 감정 추스러질때까지는 좀 쉬어야겠어요ㅜㅜ
제가 유독 그날 많이 비참하더라고요...
그래도 우선은 푹 쉬세요 쉬어야 할때 쉬어야 나중에 공부 해야할때 다시 열심히 할수도 있고요 수능 한번 못 봤다고 해서 님이 나쁜 사람은 아니잖아요
상상만 해도 와 진짜 너무 속상하네요…… 씁ㅠㅠㅠ
저도 올해 1월 1일은 현우진과 데이트각ㅋㅋㅋㅋ…..
하 진짜 친구들 술마시자는거 거절하고 오전6시에 대치가던 작년 1월 1일이 생각나네요 ㅋㅋㅋㅋㅋ 저도 망해서 오히려 더 밝은척 하규 햇던게 기억나는데 그래도 이미 수능결과는 정해졋고 재수전까진 원하는거 다하고 미련없이 다시 공부하셧으면 좋겟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