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 노력으로 극복이 안되는 이유는
어릴 때부터 정말 차근차근 사고가 쌓여야 하는 과목이라서 그래요
초등학교 때, 중학교 때 한 번이라도 삐끗하면
그대로 구멍이 생겨서 안 채워지죠
필자도 고1, 고2 때 내신 수학 3-4등급이라서
끝까지 수학 100이랑은 거리가 멀었어요
이걸 극복하기 위해서 재수에서 삼수 넘어가는 겨울에
고등학교 수학의 정석을 전권을 풀고 올라가니까
그제서야 고정 96에서는 내려오진 않드라고요.
사실 모든 과목이 재능을 타죠...
근데 사실 노력으로 극복하려면 그 빈틈이 어디인 줄을 알아야하는데,
수학은 그 범위가 너무 넓다는 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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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 #~#
뭐임마
국어도 방법론 알려주시오
알려줄 수는 있는데
어제 수능 보니까 쉬워져서 이게 필요한가? 싶음
캬
ㅋ ㅑ
수학 과탐은 ㄹㅇ 재능인듯
아니다가 글의 내용인데요?
과탐은 하 ㅋㅋ 제일 노력해서 극복 가능합니다.
사수수능썰7은 언제 나오나요
뭘 더 알고 싶노
와이사람진짜오랜만이네
월선헌십육경가 #~#
ㅅㅅㅅㅅㅅ
그것도 그렇고 학생들과 강사들이 스스로 문제를 어렵게 느껴지도록 푸는게 큰 것 같네요
쉽게 풀면 실력 없는 줄 알고
개념 부족해서 개념강의 들으라 하면
무슨 seizure 일으키니까 어이가 없는거
발견적 추론을 무시하고 연역적 추론만 하려고...
수학 관련은 아니고 삼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69평보다 수능이 2등급정도 떨어져서 삼수 생각 중인데ㅠ 여자입니다
저 4수까지 했는데여 뭐 본인 자유죠~
저는 이거보다도... 생각이 매끄러운 정도가 다른거같아요
생각들이 미끌미끌 마찰 없이 빠르게 흘러가는 애가 있고
ㅈㄴ 뻑뻑~해서 하나하나 스텝을 밟아야하는 사람도 있는
후자는 실력이 늘어도 시간을 일정 이상 줄이기가 많이 힘든 거 같습니다
참고로 내얘기임
그게 어릴 때부터 해온 수학공부량 차이 같아요.
저는 한번도 제 수학 풀이가 독특하고 천재같았던 적이 없는데...점수는 잘 나오는 거? 보면 그렇다고 생각했어요
그냥 단순한 처리 속도 차이가 생각보다 큰 차이를 만드는거 같습니다
사실 수학은 양반이고 과탐은... 전 거의 이게 100m 벽으로 느껴짐
저도 엄청 느린 사람이라서 국어 한번도 시간 남겨본 적 없고, 과탐도 항상 딱 맞춰서 풀거나 2문제 찍거나 그랬어요.
수학은 그 문제의 출제 의도만 잘 파악해도 시간을 확 줄일 수 있습니다.
과탐의 경우는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가는데, 그 정도가 1등급을 못 맞을 정도인지는 잘은 모르겠습니다.
저 올해 물리 두문제 찍어서 45점인데 2등급 뜨더라고요 허허헣
수학이 그래도 극복의 희망이 좀 있는 과목인건 맞는 듯
과탐이 진짜 재능인데요 씨발
수험생활 동안 과탐에 시간을 온전히 쏟기에 시간이 부족해서 그럴 가능성이 더 큽니다. 저도 수능 4번 치면서 느낄 거 다 느껴본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 22 생1 25 생1 은 재능이 좀 필요하고
나머지는 노력으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22수능 생1을 노력이라 한다면… 음 제 생각엔 안 찍는다는 전제 하에 10년을 줘도 50 못 받을 사람이 99%라 생각해요
그러면 선생님처럼
고1 수학의 정석부터 쭉 다 푸는 것이 좋을까요?
정확히 막히는 부분이 어딘지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 풀이가 넘어가지 못하는 지점이 어디인지 찾고 그 부분부터 다시 쭉 보면 좋겠습니다.
저는 그 부분이 다항함수였어서 고1꺼 부터 다시 쭉 봤어요
초중고 내신을 챙기지 않았더니 평소에는 국어는 78-85,수학실모경우 88-96, 영어는 85-93정도 나오는데 시험장에서는 사고가 잘 안되는 느낌입니다. 제 생각에는 평소 문제풀때 조건을 보고 바로 풀이법이 나오지 않고 한 단계씩 밟아 나가서 막상 시험장에서는 긴장감에 막혀버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현 대학은 논술전형으로 합격 했었습니다. 이 경우에도 고1부터 정석을 풀어보는게 좋을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국어, 영어 같은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핵심은 제가 뭘 모르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떤 수험생활이든 메타인지가 잘 되지 않는다면 개선이 되기 어렵습니다
평소와 시험장에서의 갭차이를 줄이려면 예를 들어 평소에 문제를 풀고 단순 오답만 하는게 아니라 즉각적으로 풀이가 그려질 정도로 공부해야 하는 건가요?
시험장의 긴장된 상황속에서 자주 사고가 막혀버린 경험이 많습니다.
난 솔직히 이 분야 원톱은 국어라고 생각함
국어가 사실은 어디가 문제인지 찾기는 제일 어려운 과목이라 가장 극복이 힘든 것 같습니다 허허
올수능 미적 찍맞 없이 72점인데.. 1년 더 하면 92점이상 가능할까요??
어 좀 어려워 보입니다 수학만 파면 가능할지도여
제가 수리논술 올인이라 수학만 공부할것 같아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올해 미적 92점이랑 가형 92점이랑 수준이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나요??
풀어본 입장으로는 제 마지막 수능인 20수능과 흡사하다고 느꼈습니다 !
아아 20수능 92점이랑 올수능 미적 92점이 비슷하다는 말씀이시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그러면 1년동안 수학/수리논술만 공부해도 92점이상은 어려울까요?
본인 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어떤 선생님이 좋고 나쁘다 보다는,
일단은 문제를 보고 출제자의 의도를 교육과정 내에서 읽어내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그래서 문제를 읽자마자 풀이의 90프로는 그려내야 해요
그리고 모범 해설과 자신의 풀이를 대조해가면서, 내가 어떤 개념을 정확히 사용할 줄 모른다, 이런 부분을 찾아내야합니다.
저는 물론 내신이지만, 개념공부를 2개월 하자마자 3-4등급에서 1등으로 올라갔었습니다.
개념이 제일 중요합니다. 사실 정말 많은 스킬을 알고 들고 있었지만 사설 풀 때를 제외하고는 시험장에서 전부 개념과 교육과정으로 풀었습니다.
개념공부에 몰두하는 것을 개념 공부라고 부끄러워 하지마시고, 정진하세요.
저는 매년 수능 준비할 때 한번도, 모든 과목을, 잘한다는 이유로 개념 학습은 하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모든 개념의 엄밀성을 챙기시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과외때문에 여기 들어왔다가 문득 글이올라와서 답글남깁니다 ㅎㅎ 대치잇올에서 같이 공부했었는데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요. 냉정한 통찰력과 뚝심으로 본인의 길을 만들어가셨던 분이라 기억에 남는데, 잘 지내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순진한 열정만 가득했던 저의 수험생활에 덕분에 도움 많이받았습니다. 감사했어요!
어...누군지는 잘은 모르겠으나 ㅋㅋㅋㅋㅋ 고맙네요 수능 칠 때가 좋았다고 생각하면서 사는 중입니다~
행복하세요
어릴 때 공부 안해서 구멍이 숭숭 뚫려있는 4등급인데 이건 1년으로 해결 안 되겠죠?
1년 동안 본인 과거를 속죄한다고 생각하고
인생을 걸어보세요.
될 수도 있죠?
어쩌면 알고보니 본인이 재능이 있을 줄 누가 압니까
해보기 전에는 몰라요 ㅎㅅ
친절하고 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작년에 14,22,30 틀린 확통 88이었고, 올해는 14,15,20,21,22 틀린 확통 80인데 제가 수학을 고1꺼를 아예 손놓고 있다가, 고2 여름부터 시작했는데 결국 수 상,하를 놓은 영향이 있을까요? 저는 이번 수능이 훨씬 어렵게 느껴져서요..
12 풀었는데 틀림
14 풀었는데 틀림
21 시간 없어서 못 품
22 풀었는데 틀림
28 못 건들임
30 못 건들임
이상태인데 극복 가능할까요
사탐런 이전까지는 과탐이 노력으로 가능했는데 사탐런 이후에는 노력으로 안된다봄 난이도는 높은데 컷은 씨발 물수능임 ㅋㅋ 전 과탐을 수학보다 더 많이 공부했는데 과탐을 수학보다 훨씬 못봤습니다
그 특정시기에 사고력의 레벨을 최대한으로 올려놓는 공부를 계속 해왔느냐에 따라 후반부 상방이 결정되는거 같아요 저는 고 12때 할수있는 최대한으로 수학적 피지컬..? 을 기르지 않아서 80점대에서 벽을 느낌
이 역시 둠신의 은혜겠지요
미적인데 재수해서 올해 6월 85 9월 92였는데 수능 73.. 나왔습니다
변명이겠지만 끝나고 다시 풀어보니 20번 21번도 금방 풀리는 거였더라고요
끝나고 보니 되게 단순한 문제였는데 시험 칠때는 길이 안 보이니까 미치는 줄 알았어요
문제를 보다보면 단계를 밟아나가긴 하는데 항상 실전에서만 뭔가 풀이가 비효율적인 느낌이 들어요
그냥 제 실력 부족이고 실전 연습 부족일까요..
이번에 과탐은 지금까지 중에 최고점인데 수학이 발목을 잡네요
어릴때부터 수학 좋아해서 초딩때부터 아주 차근차근 차곡차곡 쌓아왔지만 수능은 84점과 92점의 벽을 뚫을 수 없더군요... 답지봐도 모르겠어요ㅋㅋㅋ
와우 언제적 바이날둠이냐 개오랜만이네 이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