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원이 궁금한 한국어 단어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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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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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기준 수학 공통 12~15 , 20~22 틀린 수준이면 실전개념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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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드문해 0
여기서 4규 문해전 시즌2 풀라는거임? 시즌1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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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밑엔 제2외 4등급입니다 메가기준 405.5점이고 진학사기준 403.3점인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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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공군 떨어지면 미필사수 ㄷ 7월 입대해서 찍턴 노리기 (근데 이럴거면 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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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릅은 안 해야겠다 나중에 틀딱 되면 여기 와서 가끔 질문이나 받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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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표본? 0
일단 저는 다 손채점 하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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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 어캐함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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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스트레스가 너무 큼 아무리 내가 폐쇄적으로 변해간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슈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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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미워 3
우울하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수학 못 했고 내가 그거 알아서 중학생 때부터 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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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끝나고 기말고사를 왜보는지 모르겠네 심지어 상대평가임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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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고3이고 김범준 스블 들을 예정인디 스블 들을려면 쉬운 4점은 풀어야 된다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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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목표하는 연고반수생들한텐 진짜 경제만한게 없는데 설대 아니면 쓸데없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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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변도르긴 한데 올해 지방 메디컬이 역대급으로 반수가 많았는데 얘들은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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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 가능할까요.. 한번만 봐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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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강마렵다 1
아직도한달이나남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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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게 있는데 사람이 20세기에 태어날 수 있나요? 5
그... 한 세기 전이면 좀 많이 옛날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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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근 수능 성적 2) 학교 정보 3) 커리큘럼 4) 또 다른 무언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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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다니긴 하는데 탐구 만약 컷 1점 내려가서 1 나오면 정시로 가망성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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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상식적으로 말이 안돼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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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도전했다가 망하고 재도전을 하게되었습니다..ㅜ 마지막도전이 될듯해서 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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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컷에 영향 얼마나 있을거같음? 의외로 큰 차이 없을수도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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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추천 0
https://orbi.kr/00068832486/ 재밌는 만화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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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쉬운데 4
그냥 칰하게 지내다가 고백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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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에도 정리되는 개념 사탐인데도 말장난따윈 없는 과목 '경제'를 하는건 어떨가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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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정시 차상위 (2명선발) 수영탐탐 92,3,94,90 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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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지역에 잇올,러셀,이투스247있는데 이 학원들에서 매월 저 모의고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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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올해 성적표를 못받아서 증거없이 입털기가 그러네요 그렇다고 성적표 뜬 이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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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여자 안 접해보면 꽤 오래 못하게 될수도 있다 나도 알고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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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라해야할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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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망햇네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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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는분 따님이 인과곈데 컴공 복전하셨다고 그러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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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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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갈까요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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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듣고있음 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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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ㅌ라이트 오늘 접속안한분 45,000원 중복 지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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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커리큘럼들이 전국 종합대학 중에 거의다 제일 좋으니까 2
아주대 많아오세요. 사실 수원이 서울때문에 고생을 많이한도시라..서울로만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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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한다면 라인 대충 잡아주실수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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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병과 기행병 입대 3군단- 강원도 북부... 휴가는 한 90일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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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한시 넘어서야 나 씻겠네 오늘 일찍자려햇는데 약간분조장옴 근데또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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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는 그린닌자 힘의 원소만 있는 상태 모로는 귀신 능력은 제외한다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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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매 몇까지 설의 가능할거 같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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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이고 수시살짝챙기긴 했지만 정시생각중입니다. 과중이라 1학기때 물지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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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준 김현우 올해 단과 픽인데 어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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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이야 대박 안녕 넌 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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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를못해서우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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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성논 0
오늘 오후1 성대논술 식 다구해놓고 근 잘못구한문제가 2문제 있는데 붙을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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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 소환
강민철
god민철
나무위키에도 한자가 안 나와 있어...
똥
배설물을 뜻하는 말로 'ᄯᅩᇰ'과 'ᄯᅵ(현대국어의 유아어 찌)'가 있었는데 어두자음군은 음절 축약으로 형성되었다고 여겨지므로 'ㅅV동', 'ㅅV디'(V는 모종의 모음을 뜻함)였을 겁니다. 아마 'ㅅVㄷV'라는 오물을 뜻하는 모종의 어근에서 파생되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찌마렵다
응가
유아어이고 힘을 주는 소리에서 왔을 겁니다.
오징어
烏賊魚
魚의 초성은 본래 음가가 없는 ㅇ이 아니라 ng소리의 옛이응이었기 때문에 賊(즉)의 ㄱ이 비음화된 것
왜 까마귀 오 일까나
烏가 까만 게 먹물색과 겹쳐서...? 잘은 모르겠음
저 중1때 교과서에서 언어의 역사성을 딱 저 예시로 설명했는데, 바다에서 날아다니는 까마귀를 오징어가 잡아채서 먹이로 삼았다는 말에서 까마귀 오, 도둑 적을 쓰는걸로 알아요
烏賊라는 표현이 본래 중국에서 쓰이던 표현인데 중국에서도 그러한 설이 없는 건 아닙니다. 다만 민간어원일 수 있다는 점이 걸립니다. 물론 烏와 賊이 함께 쓰였다는 점을 설명하기엔 그러한 점이 가장 합리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요
모자 의자
모두 한자어
帽子와 倚子. 子는 중국어에서 접미사로 쓰입니다.
뷁
break를 한 음절에 나타나려고 애쓴 표기
맑스 ㅋㅋ
오줌
알 수 없음. 고문헌에 '오좀'으로 나타나긴 하는데 혹시 '싸움', '기침'처럼 모종의 용언에서 파생된 말일지도
독도새우
독도+새우. 독도 근처에서 잡혀서
짝짓기
짝짓-+-기
'짝짓다'에 명파접 '-기'가 붙은 말. 짝을 짓다 말 그대로 쌍을 이루게 하는 것이 섹스한다는 뜻으로 확장
X지와X지의 어원에 관한 메인글이 있었죠...
어허
제주도
먼 바다를 건너야 되는 고을 濟州
감성 지리네
시나브로
'시납시납'이라는 의성어가 쓰였기 때문에 '시납'이라는 어근에 '으로'가 붙었다고 파악 가능. 아마 부사격조사일 듯
시납시납은 무슨 뜻인가요?
"틈틈이. 새새. 겨를이 있는 대로"의 뜻으로 수정증보조선어사전(1940)에 '시나브로'와 '시납으로' 모두 실렸었는데, 아마 '시납시납'도 같은 뜻이었을 겁니다.
용두질
농기구 '용두레'에서 온 것으로 보임. 용두레를 양손으로 잡고 퍼올리기 때문에 수음과 비슷해 보였을지도
고기
안타깝게도 고려 시대 때 姑記로 쓰였단 점에서 고려 시대 때도 '고기' 정도였겠구나라는 것 외에는 알 수 있는 정보가 없습니다. 기록이 너무 없어요
쉬라몬
일본판에서의 이름은 점박이물범을 뜻하는 고마후아자라시(ゴマフアザラシ)가 유래인 고마몬.
한국 명칭인 쉬라몬은 여기서 물범을 뜻하는 '아자라시'의 '라시'를 뒤집은 시라+피쉬로 추측되지만 정확한 사실은 불명
꺼무 피셜
똥, 방귀 등의 어원이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트림도
방언 같은 걸 참고하고 또 격음의 역사를 생각해 봤을 때 '*기드림' 정도였을 겁니다. '기침'이나 '재채기'처럼 모종의 용언에 명사파생접미사가 붙은 꼴이 아닐까 생각해 보기도 했지만 '트름'이 단순히 방언형이고 16세기부터 '트름'이 아니라 '트림'으로 나온다는 점에서 그렇게 보기가 좀 꺼려집니다.
https://orbi.kr/00069266283/
똥은 위에서 얘기했고 방귀는 放氣에서 왔을 겁니다. 성조도 맞고 고문헌(불교서 같은)에서는 주로 순화해서 표현하거든요. 바람을 놓다
와 대박.. 방기였구나.. 바람을 놓다.. 신기하다
양말도 궁금해요
아 이건 유명해요. 표국대에서도 洋襪로 제시합니다. 서양에서 왔는데 용도는 버선이랑 똑같아서 그래요
아니 뭐야 양말이 한자어였군요..! 충격
양파 양동이 양배추 등...
비슷한 경우로 '당근' '홍당무' '당나귀'
당나라 때 건너온 애들이군요
아줌마 아저씨
https://orbi.kr/00069781468/ (댓글까지 보시면 이해됨)
댓글에서 말한 '앚-+아바'가 '아자바'인데 여기서 '아자'가 어근인 줄 알고 착각한 언중들이 '아자'에 '씨'를 붙여서 '아자씨'로 쓰게 되는데 그게 '아저씨'로 굳어집니다. 본래 '아자바'에서 온 말이니 친족 어휘로 쓰였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친족 어휘가 아니어도 쓰이게 됩니다.
'아줌마'는 링크의 댓글에 있으니 참고 바라요
안마
按摩
누르고 按
문지르다 摩
팔몬
야자수를 뜻하는 パルモ(パーム)+몬. 저 일본어는 palm에서 왔어요
밥먹었수산시장?
https://www.goodgag.net/168334
모 유저의 다분한 노력의 결과
모기가 mosquito에서 유래됐다는데 맞나요?
아니요. 개소리입니다. 15세기 국어로는 '모ᄀᆡ'였고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단어입니다. 상식적으로 그때 스페인어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긴 어렵겠죠. 애초에 15세기로만 따져도 스페인어 차용일 리가 없습니다만
나시,조끼
나시: 袖無し(소매가 없다). 여기서 '없다'를 뜻하는 '나시'가 민소매로 굳어짐
조끼: 포르투갈어 jaqué가 일본어에선 チョッキ에서 온 말
https://ja.dict.naver.com/#/entry/jako/2c8f35faf351408d9423772b8e4a9737
와 대단... 좋아요 눌렀어요
곰팡이
곪다하고 관련이 있을까요? ㅎㅎ
'곰+픠(피다)-+-앙이'입니다. 원래 '곰팡이'를 뜻하는 말로 '곰'이 있었어요
근데 '곰팡이'의 '곰'이 '곪'이려면 '곪다'의 어간 '곪'이 명사로도 쓰였다고 봐야 합니다. 물론 '신-신다', '낳(나이)-낳다', '띠-띠다'처럼 그러한 경우가 없는 건 아닙니다. '곪다'도 '신다', '낳다'처럼 어간/명사로 쓰였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애초에 '곪'이라는 명사가 보이지도 않고 '곰'이 '곰퓌다'의 형태로 16세기 문헌인 훈몽자회에 문증돼서 '곪'과 관련이 없을 것입니다. 이때는 ㄹㅁ이 다 발음됐을 때라서 '골므' 정도의 발음이었을 거거든요
헤응 이요 일본어 유래인가요?
사전에도 없을 듯한데...
흠... 이건 모르겠습니다...
아로새기다
18세기에 '아로사기다'로 문증되고, 우리말샘에서는 17세기에 '아르사기다'가 쓰였다고 하지만 가례언해에 그러한 용례가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마 오류거나 혹은 탈각(오자)일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아무튼 '아로사기다'를 가장 고형으로 본다면 '사기다'는 당연히 '새기다'라는 뜻입니다. '아로'가 문제인데 확실한 어원은 없습니다만 '아로새기다'의 뜻풀이 '무늬나 글자 따위를 또렷하고 정교하게 파서 새기다'를 고려하면 '아로'가 '알-+-오' 구성일 수 있습니다. 즉 '알게 새기다'라는 정도의 의미라 볼 수 있습니다.
쉬라몬
윗댓 참고
아니꼽다
'안이 굽다'에서 왔다는 설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1. '안'은 ㅎ 말음 체언이었기 때문에 '안히'가 되어야 함. 물론 ㅎ이 약화되었을 순 있지만 16세기부터 쭉 ㅎ이 보이지 않는 점은 그러한 어원설이 맞는지 의심스럽습니다.
2. '굽다'는 ㅂ 불규칙 용언이 아닙니다. 실제로 '굽다'와 같은 뜻으로 '곱다'가 있었지만 이 역시 규칙 용언으로 '고바'처럼 쓰였지, '고와'나 '고ᄫᅡ'로 쓰이지 않았습니다. 즉 16세기부터 ㅂ 불규칙 활용을 보이던 '아니꼽다'와 '곱다/굽다'는 어떠한 관련도 없습니다.
얘기가 좀 샜습니다만, 아무튼 '아니꼽다<아니ᄭᅩᆸ다'의 어원은 '아니+곱다(pretty)'로, 곱지 않다 즉 역하다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ㅅ은 사이시옷입니다. 물론 일반적인 사이시옷의 출현 환경은 아니지만 '건넛마을'처럼 명사+명사가 아니더라도 언중이 명사로 착각하거나 명사로 인식했다면 충분히 그러한 현상이 나타날 순 있습니다.
언매에선 사이시옷이 체언+체언에만 온다고 보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는 다루지 않습니다.
제가 한 번씩 쓰는 단어인데 의외로 고운 단어에서 유래가 됐네요..ㅋㅋ 감사합니다
짱개 쪽바리
짱개: 중국인 사장을 '장궤'라고 불렀는데 그게 변해서 '짱깨'가 됩니다. 장궤>짱궤>짱개>짱깨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는데 짱깨집이 중국집을 의미하게 되는 건 비교적 최근의 일입니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982828&cid=50802&categoryId=50807
쪽바리: 쪽발+-이. 원래는 '쪽발이'로 쓰였는데 어원 의식이 옅어지면서 '쪽바리'로 쓰이게 됩니다. 쪽발이는 본래 cloven feet 즉 두 쪽으로 나뉜 발을 뜻하는 말이었는데 게다나 쪼리를 신는 일본인들의 발이 마치 쪽발이와 같아 일본일을 비하하는 말로 쓰이게 됩니다.
미시
영어 Missy(Miss에서 온 말). 근데 본래 Miss는 결혼하지 않은 여성을 뜻하는 말인데 한국으로 넘어오면서 바뀜 ㅋㅋㅋㅋ
질펀하다
질다 + 펀펀하다(=판판하다=평평하다)
어근만 뽑아서 '질펀'이라는 어근이 만들어지고 뒤에 '하다'가 붙은 듯하네요. 질펀거리다도 같은 구조고
버드나무
버들+나무 구조에서 ㄹ이 탈락한 겁니다.
야하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야하다' 하면 '천하게 아리땁다'를 뜻하는 '冶하다'와 '천박하고 요염하다'를 뜻하는 '野하다' 이렇게 두 가지가 있는데요, 둘의 의미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뭐가 먼저인지를 따져야 합니다.
20세기 자료에서는 무늬가 화려하거나 원색 계통으로 색상이 강렬한 느낌을 줄 때 주로 ‘야하다’를 사용하였는데, 이는 ‘冶(예쁘다)’의 의미가 발전한 것으로, ‘천하게 아리땁다’라는 의미를 나타냅니다. 또 20세기엔 상스럽고 비속한 말을 ‘야한 말’이라고 하였는데, 이는 ‘비속하다, 천하다’라는 ‘野(야생, 날것)’의 의입니다.
그러다 20세기 후반에 '선정적이다'를 뜻하는 '야하다'가 보이는데 '冶하다'의 ‘천하고 아리땁다’라는 의미가 변한 것으로, 화려한 무늬나 강렬한 색상에 사용하던 ‘冶하다’가 노출이 심한 옷 등에 사용이 되면서 선정적이라는 의미를 획득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하필 그게 또 비속하고 천하다를 뜻하는 野와도 의미가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성적이고 선정적인 것은 비속하고 수준이 떨어진다고 여겨지기 때문에) 여러 사전에서 둘을 유의어 취급합니다.
이질적이다
異質+-的
바탕/성질(質)이 다른(異) 성격(的)을 띠는
오두방정, 깨방정
이거 국립국어연구원에 문의해도 모른다고 하긴 하던데...
'방정맞다'의 '방정'은 '찬찬하지 못하고 몹시 가볍고 점잖지 못하게 하는 말이나 행동'을 뜻합니다. 여기에 '오두'가 붙어 '오두방정'이 된 것인데 수정증보조선어사전(1940)과 큰사전(1957)에 '오도방정'으로 실린 걸 보면 원래는 '오도방정'이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나마 엮을 단어로는 '오도깝스럽다' 정도가 있겠는데 왠지 '호들갑'과도 연관이 있어 보이는 단어입니다. 정확히 설명하기는 어려운 단어네요.
오두방정의 방언형을 보면 '참깨방정', '좁쌀방정', '깨방정'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방언형을 통해 추정할 수 있는 건 깨가 떨어질 때의 모습이나 혹은 깨를 볶을 때의 톡톡 튀는 모습이 마치 방정맞은 사람과 같아 그러한 표현이 생겼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