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수능을 왜 헤겔 브레턴우즈라고 하는거임?
그것도 어렵긴한데 카메라 지문이 3개중에 압도적으로 어렵지 않음?
헤겔은 8번원툴이고 브레턴우즈도 bis 이런거랑 비슷한 체급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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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가 셋 중 그나마 나음
지문길이는 짧은데 정답 맞히기는 어렵지 않았나요? 정답률 1위랑 4위가 카메라던데
카메라가 양반인데
삼대장 중 최약체...
솔직히 카메라는 22수능에 껴있어서 악명이 높은거지 단일지문으로 보면 23 게딱지한테도 밀린다고 보는데..
ebs 기준 정답률 15번 16번 23%(1위) 32%(4위)던데 정답 맞히는 난이도로는 어렵지 않았나요?
커메라는 친숙해서 이해가 쏙쏙 됐음
카메라는 지문 자체가 어렵다기보단
시험지 안의 복병이었음
약간 24수능 22번이랑 비슷함
지금이야 짧고 밀도있는 기출지문도 많으니까 짧아도 어려울 수 있다는 인식이 있고 방심하지 않는데
그땐 그냥 지문길이만 보고 씹물수능이라는 사람들 엄청 많았을 정도로 그렇게 극도로 짧으면서 뒤통수 후릴 수 있다는 인식이 거의 전무했음
길이도 짧고 마침 익숙한 소재니까 급한 마음에 후루룩 읽어내려갔는데 선지가 골때리는 거임
본인도 현장에서 그지문 2번 읽었음
결과적으로 카메라가 정답률 최악인 건 맞음
저도 이런걸 말하는거임 지문은 쉬운데 이해를 완벽하게 못했을 때 문제로 가면 엄청나게 난해해짐 아예 풀수가 없음
압도적까지는...?
물론 나도 카메라가 제일 어렵긴 했는데
선지 밀도나 이런거 따져봤을땐
브래턴>카메라>>>>>헤겔 같음
헤겔이야 다만 현장감이슈가 컸을 테니 그건 고려해줘야 하고
카메라가 은근 쉽다는 얘기가 많긴 하네요
본인도 현장응시였는데 헤겔 브레턴우즈까지 다풀고 마지막에 시간이 적게 남아서 더 어렵게 느껴졌던 것도 있는듯 본인이 경제보다 기술에 약해서 그런거도 있고
근데 개인적으로도 헤겔은 첫트에 잘 읽히기도 하고 정답률도 보면 명성에비해선 꽤 높아서 그냥 추상적인 글 때문에 과대평가 된거같긴 함 근데 브레턴우즈는 확실히 어려운글 맞는듯
근데 그 브레턴우즈조차 환율에대한 배경지식이 있고없고가 차이가 매우 커서 경상수지에대해 상식이 있으면 꽤 할만할수도 있음 (그렇다고 안어려워지는건 아님
그럼에도 22수능을 역대급 불수능으로 만든 이유는 시험지 구조에 있음 22수능은 독서가 워낙 임팩트가 쎄서 사람들이 간과하는데 문학이랑 선택까지 빡빡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독서를 시간부족 상태로 도입하게 됨 22수능은 선택이랑 특히 문학이 그 파괴력에비해 저평가됨
잊는것이병인가???<<이거 막상 풀어보면 진짜 쉬운문제인데 킬러로 회자되는 거 보면 헤겔도 난해하게 느껴져서 그런게 고평가되는게 맞는거같긴함
문학이 생각보다 시간 빡빡하다는거도 동의
나랑 같은 생각이구만
카메라 어려운건맞는데 그 두 지문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어렵다 할 만한 정도인가는 모르겠음
갠적으로 그렇게 느껴져서 말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압도적인건 아닌거같음
근데 여전히 카메라가 헤겔 브레턴우즈에 밀릴 정도는 아닌거같음
가장 중요한 건 현장감이라.. 그 당시까지는 선택 - 문학 - 비문학 순서가 국룰이었고 비문학은 순서대로 푸는 사람이 많았을 거고, 거기서 마주한 헤겔과 브레턴우즈는 멘탈을 날리기에 적합했죠.
거기다가 카메라 오답률이 높은 것은 독서 두 지문 푸느라 제대로 풀 시간도 없었던 것도 한 몫 했을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