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원 [1144720] · MS 2022 · 쪽지

2024-10-21 00:18:41
조회수 2,371

뜬금없긴 한데 도와주실 수 있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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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잠시 들렀는데 물어볼 곳도 없고... 에타에는 더 이상 무슨 글을 쓰기 그래서 여기에 올려봅니다.

제가 인스타로 아래와 같은 걸 처음 받아봤는데, 솔직히 좀 많이 당황스럽긴 하네요. 분명히 팔로워 대부분이 페이크인데 어떻게 알고 온 건진 몰라도... 부풀린 거의 효과가 이런 것일 줄은... 사실 어떻게 대처할지는 잘 알지만 그래도 혹시 몰라 조심스레 물어봅니다. 


이 분이 얼마 전에도 한 번 이렇게 요청이 왔었고 저는 당연히 그동안의 관례상 ㅅㅊㅈ니 사기꾼이니 장기노림수니 등등의 스캠으로 생각되어 그렇게 취급하고 넘겼습니다. 워낙 사람을 잘 안 믿고 못 믿기도 하고요.

그런데 아무 반응 없이 무대포로 삭제했는데 얼마 후에 또 오고, 삭제했는데 또 오고 이래서 솔직히 진짜 외로운 사람인데 제가 쳐내는 건지 아니면 요즘 수법이 이렇게 심하게 끈질기게 하는 건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심지어 진짜 친구 구하는 것처럼 멘트도 점점 간절한 투로 변해갑니다. 사기인지 진심인지는 모르지만 친구 구할 때 저럴 수도 있는 건...가요. 저 곰 스티커 가린 부분은 전화번호인데 계속 저렇게 와서 저는 도저히 받아줄 수 없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참 당황스럽네요...

이 정도면 지금 생각대로 그냥 바로 차단박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다른 가능성이 있을 수 있는 걸까요...? 아주 솔직히 조금은 물어보고 싶긴 한데 외로움의 함정에 걸려 잘못 엮이면 진짜 인생 바닥 밑으로 뚫을 것 같아서... 경험도 사회성도 없어서 뭔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당장 다음 주에 중요한 만남이 있는데... 곤란하기도 하고 머리만 복잡해지네요... 시험 기간인데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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