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라둔] 역학 문항에서의 미래와 과거
계산적으로 중요한 내용들은 아니고 그냥 편히 읽으시면 될법한 내용들입니다.
역학 문항을 풀다 보면 여러가지 상황을 마주하게 되는데
종종 동일한 카테고리를 마주하게 됩니다.
이번에 다룰 내용은 어찌보면은 상대속도와 조금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일단 접어두고.
아래 문항들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20230618
20210911
20130920
세 문항의 공통점은 두 물체가 모든 지점에 대하여 운동 방향, 속력 모든것이 동일한 상황들입니다.
이전에 저도 문항 출제를 할 때 위와 같은 상황을 이용하여 문항 출제롤 하곤 했는데
위와 같은 문항을 출제하면 참 좋은게 v-t그래프를 옆으로만 삭 밀어주면 되기 때문에
검토하기가 수월해서 즐겨냈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거두절미하고
어떻게 보면 위와 같은 문항들은 상대속도를 활용할만한 문항들 중에서도 특수한 케이스라고 생각을 하는데
저같은 경우에는 두 물체에 대하여 가상의 시간차 t를 가정하고 문제 풀이를 하는것을 선호합니다.
뿐만 아니라, 시간차 t가 난다고 생각하고 문항을 바라보면 좀더 문제 상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기도 좋지요.
예를 들어 위 문항의 경우엔 B의 2초 뒤 모습이 A라고 생각하면서 풀면 문제 풀이가 아마 수월하겠죠.
일단 ㄱ이 바로 나올것이며
2초뒤 B가 정지할테니 평균속력 2라는 점에서 v=4가 바로 나올것이며
dv=4인동안의 시간이 2초니 가속도가 2인것도 술술 나올것입니다.
20210911
마찬가지로 위 문항도 B가 t초뒤의 A모습이라고 가정한다면 3vt=L이 나올것이며
우리는 자연스레 A가 p에서 q까지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t라고 할것이기에
평균 속력 공식을 이용하여 1.5vt=0.5L과 같이 문항들이 순둥순둥하게 풀릴것입니다.
위와같이 동일한 경로, 운동 상황을 공유하는 문항의 경우에는 결국엔 대부분 문항에서 요구하는것은
두 상황에 대한 연립일것이며, 이 연립과정이 가감의 과정이기 떄문에
사실 t로 두고 문항을 풀면 쉽게 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30618
위 문항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역시 B의 t후 모습이 A라 생각하고 풀면 풀기가 수월할것입니다.
등가속도 운동 구간 I에서의 가속도를 2a라 하면 (0+2at)t/2=att=L이 나올것이며
이후 vb인 B가 시간 t 후 속력이 va가 된다고 하면 자연스레 (va+vb)/2 * t = L이 나오게 될것입니다.
그리고 구간 3에서 시간 t동안 속력이 변하였는데 이것이 va-vb일지 vb-va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시간 t라는 차이를 생각해보면 B가 출발할 때 이미 가속된 A가 있기에 거리차가 L보다 벌어질텐데
다시 L로 감소했다는 포인트를 보면 아마 가속도가 감소했음을 알기 수월하겠지요.
그러한 이유로 (va+vb)=2L/t, (vb-va)=at=L/t
va+vb : vb-va = 2:1, 2vb-2va = va+vb, 3va=vb, va:vb=1:3 이 나오게 될것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두 물체가 동일한 경로를 운동하면 습관적으로 동일한 운동까지 하는지를 체크합니다.
아마 위와같은 유형들을 깔끔하게 푸시는 분들이라면 위의 개념을 숙지한 상태에서
그 이상은 본인의 직관, 암산 등으로 인한 최적화 정도의 차이만이 존재할것입니다.
만약, 위와 같은 수식적 풀이가 다소 어렵다면 그냥 모든 시간 영역을 t미지수로 두고 풀어보시거나
vt 그래프를 정성스럽게 그려보시는것을 권장드립니다.
아마 그래프를 그리시다 보면 자연스레 평행사변형과 친해지게 될겁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김기현 파데 다시듣다가 거슬리는 부분 생김 그 부분에서 '아주 가까운 두 점을 이은...
-
25 수능 기하 30번 가형기준으로 나와도 정답률 5퍼 미만맞죠? 3
19~21 가형 표본으로해서 25수능 기하 30번이 29번 정도 나오면 정답률 5퍼미만이겟죠?
-
25 미적 공 -8 미적 -11점 임. 공간지각능력,기억력, 내 입으로 말하긴...
-
갈만한 대학 어디있을까요…? 서성한 이상 중에 ㅠㅠ 탐구 23 뜨게 생겼는데
-
강모k국어 2개있응 팔리나
-
현우진 김범준 1
고2 9모 10모 둘다 백분위 96 1턱걸이인데 일단 수1을 진짜 개못하는 것...
-
수능 커뮤니티라 편입이라는 길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편입판은 수능판 이상으로...
-
매일 실모보고나서 후기글찾아보는 재미로 들어왔는데 이젠 너무 공허하다..
-
건논 본사람? 16
지금끝난사람
-
백분위 표준점수 입니다 수학 사탐때문에 걱정이네요ㅜㅜ 언매 100 /136 확통...
-
ㅈㄱㄴ
-
Ebs기준으로 406.5까지 나오면 설공 어디까지 되나요? +시험이 작년보다...
-
공부 자극 좀
-
매체 8분 문법 단독형 3문제 7분 문법 지문형 2문제 그냥 냅다 밀어서 1찍맞...
-
언미생지 0
84 76 1 36 45 교차로 어디 뜨나요 제발..
-
출처:...
-
수능 망치고 영어4에 사문 35로 4인데 사문 3컷이 36로 나오거든요…. 그래도...
-
제가 좀이따가 숭실대 논술고사 보러가는데, 고사장안에서 시험보기전까지 패드...
-
이런저런 글들 보니 심란해지네..
-
ㅈㄱㄴ 생각도 안했는데 있나?
-
이공계는 아무래도 안되겠죠 교차 지원까지 생각하면 상향으로 써볼만은 할까요..
-
연고대 끝자락 마지노선이 성글로벌 압살한다던데 걍 원천불가죠?
-
올해 언매 82점 (백분위 85) 맞았는데, 내년에 반수할 때 피램 해보려고하는데,...
-
내년 수능 보는 사람들 진지하게 언매 고민해보세요 61
저 작수 화작골랐고, 올해 언매 골라서 화작 난도 언매 난도 대강이라도 측정할 수...
-
돈 준다해도 점수 채워서 가겠다는게 압도적이네
-
정법 총평 1
한줄요약: 이게 왜 1컷 47임? 만점 받긴 했는데 결코 쉽지 않았고, 딱 작수...
-
행님들 과외 0
화작 96따리는 비빌 수 없겠지...?? 진짜 국어 잘 가르쳐줄 자신 있는데 국교과...
-
최저가 걸려있어서 진짜 너무 중요한데 정말 진지하게 확통 1컷 92가 안될거라고...
-
문과 13323 1
수학은 낮3 나머지는 높이라했을때 어디라인정도 가능할까요
-
인설안댐?
-
공대 자연대 둘다 괜찮습니다
-
인문계열을 정시에선 통째로, 수시에선 과별로 뽑는거로 아는데 그럼 1학년때 과생활은...
-
성형:눈(트임 쌍수) 코(실리콘) 폰바꾸기(아이폰 미니->16프로) 가전제품(?)...
-
수2 미적분 수능보다 2~3단계 정도 쉬운거임..? 고논이 윤난히 쉬웠던 건가 그래도 고려대인디
-
김진영쌤 현강때부터 좋아해서 대성패스만 사서 무휴반할까 생각중인데
-
국어 75(4) 수학 73(3) 영어 4 사탐 백분위 96(1) 사탐 백분위...
-
수능칠거아니고 대학교 공부용입니다!
-
공대 되면 좋지만 어차피 전과할 거라 상경인문 가도 ㄱㅊ아요 ㅠ
-
우리학교 재수생 많다는 이야기 듣고 고2때 운동장에서 축구하는 선배들 보고 "어휴...
-
이번 수능 영어 3이고 재수하려는데 약간 문법이 가물가물한 것 같아서 일리 한번 해볼까하는데 어떰
-
일요일에만 들어와야지
-
아모른직다이지만 9
고논 실수는 안한 것 같은데? 풀이과정도 과하다 싶을 정도로 꼼꼼히 적었고 소문항...
-
혹시 올해 공통 20번 n제 6권정도 했으면 맞출수 있었음? 3
이해원n제 시즌 1,2 현우진 드릴 드릴워크북 현우진 드릴드 제헌이 n제 포카칩...
-
외롭다
-
라인좀 봐주세요 0
이정도면 어디쯤 갈수 있나요??
-
후...
-
중앙약 볼거고 확통은 해본적없고 기하는 학교내신때 맛만봤어요 미적 88입니다...
-
미적 76 0
2등급 가능성 있나
감사합니다!!
와 쌤 과외 받았던 학생인데,,, 잘 계시나요 ㅠㅠ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카이스트 가서 잘 지내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