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의 정도를 비교하는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함
더 큰 고난과 시련을 겪어본 타인이 봤을때는 사소해보여도,
적어도 그 당사자가 느끼는 힘듦과 고통은 그 이상이라...
원래 사람은 시련을 겪으면 자기 스스로가 젤 힘들고
불행하다 생각하는거 같아요
또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이라 생각함
저도 한창 힘들었을땐 나만큼 인생 종친 사람도 없을거라고
항상 비관했었는데 극복하고 나니 힘들었던 기억들도 다
미화되더라고요 ㅎㅎ 근데 진짜 그 당시에는 남들 다 행복해
보이는데 나만 불행한거같고 그런거같음 ㄹㅇ
저도 지난 2년동안 도박으로 몇백만단위 금액도 날려보고,
게임중독에 살도 20키로 가까이 쪄보고, 술 퍼마시면서 알콜
중독 근처까지도 가보고 우울증 공황으로 극단적 선택도
해보고...나름 또래중에선 그래도 풍파 쎄게 겪은 편이라
생각하지만 남들 힘들어하는거 보고 불행의 정도를 비교하는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또 저보다 더 힘들었던 사람도
있을거고 원래 남이 다리부러진거보다 내 손톱 까진게 더
아프게 느껴지는 법인걸 알아서 ㅎㅎ
지금 힘든 마음 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해요 쉽지 않겠지만
좀만 더 힘내서 버티시면 나중엔 꼭 행복할날이 올거예요
오르비 보다 보면 가끔 우울한 분들이 많이 계셔서 ㅠㅠ
비록 필력은 좋지 않지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어서몇자 끄적여봤습니다...다들화이팅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