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출제 유력) 9월 평가원 사문 9번 풀이 방법
채점 유형에서 D까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수능에서 또 나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먼저 3줄 요약하고 들어가겠습니다.
1. 주어진 두 학생의 채점 결과의 합에 주목하기
2. 한 개가 구해졌다면, 그 다음 구할 것은 이미 구해진 것과 관련이 있다.
3. 발문에 적혀 있는 이론 아래에 알파벳 표기하기
먼저 질문에 대해 ‘예’라고 답변할 이론을 옆에 적어둡시다. ‘뒤’, ‘머’, ’낙’, ‘차’라고 적는 건 익히 알려져 있는 걸로 압니다. 질문 차례대로 ’차 / 낙 / 머 / 낙, 차‘입니다.
1. 주어진 두 학생의 채점 결과의 합에 주목하기
지금까지 나온 기출 문제는 굳이 이 생각을 하지 않아도 풀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에서는 갑, 병의 채점 결과의 합에 주목하는 게 압도적으로 빠릅니다.
갑, 병의 점수 합은 5점입니다. 갑과 병은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이 모두 다르므로 여기서 얻을 수 있는 점수 합은 3점으로 고정됩니다. 따라서 첫 번째 질문에 대한 정답은 ‘예’일 수밖에 없습니다. ‘아니요’가 정답이라면, 이는 두 학생 점수 합이 5점이라는 것에 모순이죠. 따라서 A는 차별 교제 이론입니다. 발문에 적혀 있는 ‘차별 교제 이론’ 아래에 A를 적어 줍시다.
2. 한 개가 구해졌다면, 그 다음 구할 것은 이미 구해진 것과 관련이 있다.
일단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질문 중에서 A가 있는 건 네 번째 질문뿐입니다. 지금 주어진 A가 차별 교제 이론이라는 정보로는 두 번째, 세 번째 질문에서 답을 찾는 건 불가능합니다. A가 있는 네 번째 질문에서 다음 길로 가야겠다고 생각하는 건 사고 회로에 있어야 합니다. C가 낙인 이론이라면 두 번째 질문, 네 번째 질문에 대한 정답은 모두 ‘예’입니다. 만약에 C가 낙인 이론이 아니라면 병은 두 번째 질문, 네 번째 질문에서 모두 틀렸겠죠? 그러면 3점이라는 것과 모순이 되고, 따라서 C는 낙인 이론으로 확정됩니다. 발문에 적혀 있는 ‘낙인 이론’ 아래에 C를 적어 줍시다.
그러면 세 번째 질문에 대한 정답은 ‘아니요’임이 도출됩니다. 따라서 D는 머튼의 아노미 이론이 아니라 뒤르켐의 아노미 이론입니다. 자동으로 B는 머튼의 아노미 이론입니다. 발문에 적혀 있는 ’뒤르켐의 아노미 이론‘ 아래에 D를, ’머튼의 아노미 이론‘ 아래에 B를 적어 줍시다.
3. 발문에 적혀 있는 이론 아래에 알파벳 표기하기
이건 그냥 팁입니다. 이렇게 하는게 눈에 잘 보이고, 좋더라구요.
답은 1번입니다.
추가 팁
이런 유형은 실모를 통해서 커버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서술한 팁들 잘 가져가셨으면 좋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한양대 자연계 논술 준비하는 삼반수생입니다. 논술공부 도와주세요 2
모의고사보면 수학은 거의 항상 1등급 나왔구요 (가끔 2등급)수능때는...
-
한양대학교는 올해 수시전형에서 최저등급을 폐지하고, 수능 직전 논술대회를 개최,...
실전적인 해설이 필요한 문제가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선생님 근데 이 문제 병이 3점이 되려면 이 경우밖에 안 되는 거 같아서 1번 찍고 바로 넘어갔는데 문제가 있나요??
답만 나온다면 문제가 없죠. 저도 자료만 보고 한 번 풀어보겠습니다
병이 3점이 되는 세 가지 케이스를 봤는데, 세 번째 케이스에서는 을이 3점이 되는 것 같습니다
1) A는 차교론인가?, 2) C는 낙인이론인가?, 3) D는 머튼인가?, 4) A,C는 낙인, 차교론인가?라고 했을때 1,4는 둘다 o거나 둘다 x여야 함, 모두 예라고 답한 병이 3점이므로 둘다 x 는 불가능 따라서 둘 다 o이므로
A가 차교, C가 낙인, 따라서 2번은 O, 3번은 X. D는 뒤르켐 B는 머튼.
좋은 논리인 것 같은데 많은 분들이 볼 수 있게 글로 써보시는 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