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영어 빈칸추론 풀이법
어떤 사실이나 논거에 근거하여 결론을 이끌어 내는 능력을 묻는 문제유형인 추론문은 31~40번의 약 10개 문제이다. 이 문제들은 1~2등급의 진입을 위해서는 반드시 정복해야하는데 그 중에서도 빈칸추론은 가장 배점이 크고 (8~10점) 난이도가 가장 높은 수준이다. 따라서 이 빈칸추론을 효과적으로 해결한다는 것은 수능영어 정복에 있어서 핵심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빈칸은 단어가 될 수도 있고 구나 절이 오는 경우도 있다.
그럼 이 유형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를 보통의 방법과 대비하여 제안해 본다,
1. 문장 전체 읽고 해결해결 하는 일반적인방식
이것은 빈칸을 해결하기 위하여 제시된 모든 문장을 읽고 전체의 문맥 안에서 주어진 빈칸을 해결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이 확보되어야 하는데 앞에 문제들에 투여된 시간이 많거나 뒤에 남겨진 추론문제들과 장문독해를 해결할 시간을 염두에 두어야 하므로 약간 무모한 방식이 될 수 있다. 특히 추론문제들은 확실한 논거를 바탕으로 논리적인 추론을 해야하므로 빈칸의 논거가 될 단서를 찾는 것이 핵심인데 많이 읽는다고 논거를 발견하는 것은 아니다.
2. 단서를 찾아 논리적 추론을 통해 답을 얻는 방식(저의 제안입니다)
(1) 전제~빈칸은 문장 전체의 핵심 정보를 담고 있는 중요한 곳에 존재한다. 또한 수능에 출제되는 영어 문장은 문장간에 아주 깊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논리정연한 전개를 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적인 통일성이 크다.(수미일관되다)
(2) 위 전제가 맞다는 가정하에 가장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방식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1) 우선 빈칸이 있는 문장만으로 빈칸을 추론한다. 이 때 단서가 될 수 있는 것은 접속사, 대명사, 함축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콜론이나 세미콜론(:,;)등도 부연 설명의 의미가 있으므로 아주 신중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이런 경우 한 문장만으로도 빈칸을 추론할 수 있다.)
2) 빈칸이 있는 문장만으로 추론이 곤란하다면 그 문장 앞과 뒤의 문장을 통해 빈칸을 추론할 수 있다. 역시 접속사, 대명사, 재진술 등의 단서를 철저하게 찾고 활용해야한다. 예를 들면 빈칸이 포함된 문장 앞에 therefore(그러므로)라는 접속부사가 왔다면 앞의 문장이 원인일 것임으로 앞의 원인을 바탕으로 결과인 빈칸을 추론하면 되고, 만약 뒤에 for example(예를 들면)이라는 접속부사가 왔다면 뒤의 문장에서 앞의 진술에 대한 예시를 들 것임으로 그 예시를 바탕으로 빈칸의 일반적인 진술을 추론하면 된다.( 이런 경우 두 문장만으로도 빈칸을 추론할 수 있다.)
3) 만약 1)과 2)의 방법으로 빈칸을 추론하기 어렵다면 문장 결론 부분이나 서론 부분을 읽고 추론하면 된다. 왜냐하면 빈칸은 문장 전체의 핵심적인 부분이고 결론과 서론부분에서 작가는 자신의 주장을 밝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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