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짬내서 큐브 마스터하면서 느낀 점
여기서 큐브 마스터란 큐브에서 문제 풀어주는 유저들을 말한다.
1. 1분 보고 풀이 생각 안 나면 거르자
그냥 50원 버렸다고 생각하자. 20분 다 지나도록 해당 문제로 낑낑대거나(다른 마스터=유저 및 학생 모두에게 민폐) 당당히 틀리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큐브나 콴다는 잘못 풀었다고 나중에 질문권 환불해줄 수 있는 게 없다. 3Q짜리 1시간 동안 풀었는데 학생이 "근데 답지랑 답이 틀려요;"란 소리 듣고 굉장히 당황했던 적이 한 번 있었다.
2. 아침에 영어, 국어, 탐구 문제들을 풀자
새벽 6시쯤에 일어나서 앱을 보면 잠 못 드는 야심한 밤에 올린 질문들이 많여 쌓여있다. 보통 새벽 내내 못 푼 수학 문제들은 그야말로 난제일 확률이 높으므로, 얌전히 거르고 국어, 영어, 탐구 문제들을 풀어보자. 비문학과 탐구 킬러들이 아무리 어려워도 미적 N제 킬러들보다는 쉽다.
덧붙여 태블릿을 안 꺼내들어도 이동하면서 문제들을 풀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3. 과몰입 X
큐브나 콴다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최저 시급도 안 나오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일종의 앱테크 정도로만 생각하고 이걸로 대단한 돈을 벌려는 생각은 말자.
나는 대부분 스타벅스 아메리카노(tall 사이즈로 기프티콘을 주는데 800원만 보태면 그랑데로 마실 수 있다)로 환급받았던 것 같다.
4. 그 외
가형 1등급도 받았고 대치동도 여러 번 전전해봤지만 나도 모르는 대치동 어둠의 스킬들이 그렇게 많다는 걸 저 두 앱을 하면서 새삼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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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느낌이 쎄함 최저 맞춘 숨은 강자들 많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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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했던건 언어능력 상위 1% 이내 수리능력 상위 30%대 뭐 이랬는데 대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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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찐초 몇개 있으면 인설약은 가능하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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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47인데 불안해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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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악 0
나좀살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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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대 가고싶다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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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할때는 서울대만 갔으면 좋겠다... 이러더니 막상 수능 치니까 의대가 아른거리네 미친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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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최저 못 맞춰서 떨어지는 건가요? 아니면 그 이외의 이유가 있기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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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목은 완전히 미친 사람들만 남았습니다 얼른 지1런 사탐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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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등급 받는 난이도는 원보다 훨씬 빡셌음 투과목 1등급을 원하는가? 퍼거놈들을 스나이핑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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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진짜 대박으로 많이 나올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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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깨설은 투투 박거나 물2지1 이게 정배고 설대 아니어도 되면 걍 지1사탐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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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90퍼센트는 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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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용하는 범위가 꽤 큰 거 실감남... 언어능력 백분위 98나왔는데 처리속도 백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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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과세약하게하고 코인은 과세 개때려야한다 코인은 생산성에 도움이안되는데 주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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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롱롱 근데이거왜뱃지안주나요 백분위 100 뱃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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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육이 재수생으로 23수능 잘보고 하루종일 집에서 노는거 보고 부럽다 생각햇엇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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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 아니면 보통 의대생들 휴학하면 뭐하고 사나요 과외나 여행, 반수 정도 하고 지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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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본 독서 들으려고 하는데 마더텅 고2 독서라도 풀고 들어가야할까요? 비문학 엄청 못ㅎㅐ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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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첫날에 컷 그냥 말도 안 되게 높게 잡아주면 안되나 6
차피 항상 컷 오르던데 컷이 오르면서 맞춰지는거보다 내리면서 맞춰지는게 더 좋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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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모까지 5
126일 남았다 으앙
~~로 풀어주세요 이게 젤 빡침
그냥 답만 내주면 되는 거 아닌가 그럴 거면 과외를 받지…
그나마 n축(운 좋게 전공 도서에 있었음), 근과 계수의 관계 정도면 해볼만 했는데 차평면, 적분 거리곱 같은 나도 못 들어본 스킬들이 나오니까 어리벙벙했었음
수능 정도 시험에서… 듣도보도 못한 스킬에 집착하는 모습을 구경하는 것도 큐브의 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