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가 만난 사람]“사교육업체에 해킹된 수능, 기괴한 퍼즐놀이로 변질”
2024-08-02 09:12:22 원문 2024-08-01 23:10 조회수 5,662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 영역에는 독일 철학자 헤겔의 미학과 변증법을 다룬 지문이 등장했다. 철학 전공자도 고개를 흔들 정도로 어려운 내용으로 킬러(초고난도) 문항의 전형적 사례로 거론되지만 의외로 수험생 절반에 가까운 45%가 정답을 맞혔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2023학년도 수능에서 만점을 받은 두 학생은 한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공부 비법을 설명하다 “책을 안 읽는다” “책을 안 좋아한다”고 했다. 1994년도에 처음 도입된 수능의 취지가 ‘암기식 교육 대신 독서와 토론을 통한 사고...
-
대통령실 "사실 4000명 의대증원 필요…틀렸다면 근거 갖춘 안 갖고 오길"
2시간 전 등록 | 원문 2024-10-17 18:26 10 20
의대 증원을 두고 8개월째 의료계와 대치 중인 대통령실은 17일 의대 증원의...
-
[단독]복리 계산·분산투자 못하는 한국인[필수! 금융교육]②
3시간 전 등록 | 원문 2024-10-17 06:12 0 1
편집자주최근까지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사태가 계속 벌어지며 사회 이슈가 되고 있다....
-
[속보] 대통령실 "내년 7500명 의대수업, 그렇게 불가능한 것 아냐"
4시간 전 등록 | 원문 2024-10-17 16:03 20 17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속보] 대통령실 "내년 7500명 의대수업, 그렇게 불가능한 것 아냐"
-
국내 연구팀, 액체·고체 특징 모두 가진 '전자결정' 첫 발견
5시간 전 등록 | 원문 2024-10-17 12:00 6 13
연세대 김근수 교수팀, 국제학술지 '네이처' 게재 이론만 있던 전자결정 첫...
-
‘주 44시간, 월급 3000만원’ 한국 의사들, 베트남 병원 수십명 지원
6시간 전 등록 | 원문 2024-10-17 10:54 3 7
[파이낸셜뉴스] 한국 의사들의 베트남 진출이 활발해 지고 있다. 16일 조선일보에...
-
연세대 수험생 "집단소송"…전형료 32억 받고도 부실관리 논란
6시간 전 등록 | 원문 2024-10-17 05:00 6 1
연세대학교 수시 논술 문제 유출과 관련해 수험생들이 논술시험 무효를 청구하는...
-
연세대 수험생 ‘양심 선언’…“논술문제 3개, 다른 수험생에 문자로 전달”
6시간 전 등록 | 원문 2024-10-17 14:33 14 13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시험지를...
-
“월 수입 5000만원?” 100만 유튜버된 ‘효린’…사진 속 ‘골드버튼’ 실체
6시간 전 등록 | 원문 2024-10-16 21:22 2 1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100만 유튜버 월 수입 5000만원?” 가수 효린이...
-
한기호 "北은 1만명 파병, 우리도 우크라에 참관단 보내자"
7시간 전 등록 | 원문 2024-10-17 14:21 5 13
(계룡=뉴스1) 허고운 기자 = 우리 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관단'을 파견해야...
-
한국 의사들 "베트남으로 갈래요"…외국인 의사 영어시험 수십 명 응시
7시간 전 등록 | 원문 2024-10-17 13:18 2 3
베트남에 진출하는 우리나라 의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한국...
-
"오빠랑 만나자"…태국 감옥서 담배 물고 라방 켠 韓마약사범
7시간 전 등록 | 원문 2024-10-17 12:57 1 1
태국에서 붙잡힌 한국인 마약사범이 호송차와 유치장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해...
-
외도 들키자 바다에 아내 빠트려 살해…잔혹 남편 징역 28년 확정
7시간 전 등록 | 원문 2024-10-17 12:58 3 3
외도한 사실이 들통나자 아내를 바다에 빠뜨린 뒤 돌을 던져 살해한 30대에게 징역...
-
‘전역’ BTS 제이홉 “헌신하는 국군 장병들, 사랑해달라”
9시간 전 등록 | 원문 2024-10-17 11:16 4 2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정호석)이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제이홉은...
-
[의대증원 파장] 평가인증 무력화 논란에…의평원, 교육부 작심 비판
11시간 전 등록 | 원문 2024-10-16 17:07 9 6
'고등교육기관 평가·인증 규정' 개정안 철회 촉구 "독립성과 자율성 훼손하는 조치...
-
"주식 못 판다" 구청장 사퇴…"애초에 나오지 말지" 질타
12시간 전 등록 | 원문 2024-10-16 20:24 1 2
주식 백지신탁은 공직자가 직무와 관련한 주식을 일정 금액 이상 갖고 있으면...
-
‘마지막까지 힙하게’…멤버 장례식장서 추모공연 펼친 ‘칠곡할매래퍼’
12시간 전 등록 | 원문 2024-10-16 17:10 3 1
“무석이가 빠지면 랩이 아니지, 무석이가 빠지면 랩이 아니지!.” 대구 달서구의 한...
-
50대에도 아들이랑 ‘바프’ 찍었다...최정원, 매일 두시간 반씩 ‘이 운동’ 했다는데
12시간 전 등록 | 원문 2024-10-16 22:22 0 2
50대의 나이로 보디 프로필 찍기에 성공한 배우 최정원(53)의 몸매 관리 비법이...
-
[단독] 사상 첫 접속차단 의결에 나무위키 "일방적 결정…크나큰 유감"
12시간 전 등록 | 원문 2024-10-16 23:38 6 6
불법정보가 아닌 권리침해정보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로부터 사상 처음 접속차단이...
-
[단독] 학생에게 쓰라고 줬더니…교직원 무이자 대출해 준 교육청
12시간 전 등록 | 원문 2024-10-17 08:11 1 1
전남·경북·강원교육청이 지금껏 주택 임차 지원을 명목으로 교직원 9000여 명에게...
-
22시간 전 등록 | 원문 2024-10-16 23:00 4 11
서울시교육감 정근식 당선 확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2023학년도 수능에서 만점을 받은 두 학생은 한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공부 비법을 설명하다 “책을 안 읽는다” “책을 안 좋아한다”고 했다. 1994년도에 처음 도입된 수능의 취지가 ‘암기식 교육 대신 독서와 토론을 통한 사고능력 향상’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일이었다.
2022학년도 국어 문제의 경우 “핵심 개념을 몰라도, 지문을 이해하지 못해도 풀 수 있다”고 단언했다. 낱말카드를 맞추는 것처럼 지문과 문제의 중복 키워드를 찾아내 매칭하는 일명 ‘눈알굴리기’ 기법을 활용하면 된다는 것이다.
2023학년도 국어 영역에서 킬러 문항으로 꼽힌 기초대사량 지문의 경우 “숙달된 학생은 레고 블록을 갈아 끼우듯 서술어를 바꾸는 ‘치환 테크닉’으로 1분 30초∼3분 내 문제를 풀 수 있다”고 했다.
“과학탐구의 경우 생명과학1은 논리 퍼즐이, 화학1은 빠른 사칙연산과 미지수 찾기가 관건”이라며 “이는 다른 곳에서 활용할 수 없는 기예에 불과하다”라고 지적했다.
“최근 시험 과목 수와 교과 범위가 줄어드는 반면 사교육 업체의 서비스 질은 높아지는 상황에서 평가원이 수험생들을 줄 세우기 위해 택한 게 퍼즐식 문항”
“책이 마치 사교육 업체 광고처럼 받아들여질까 봐 걱정”이라면서도 “현실을 바꾸려면 먼저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꼭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 썼다. 앞으로 입시 제도를 손볼 때 논의의 토대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
나는 항상 저런거 보면 이해가 안되는게
왜 가장 독해력을 대학수학능력시험 취지대로 잘 측정하는 비문학을 예시로 드는 거임?
오히려 어려운 킬러일수록 눈알굴리기 안먹히는데
기사 본문 다 읽어봤는데 좀 의아한 것도 있지만 대체로 맞는 말 같네요
90년생이면 한창 구조독해나 여러 잡기술들 같이 언어영역을 우회적으로 접근하는 테크닉들이 학원가 대세를 이룰 때고 그래서 자기 자신도 그렇게 공부했을 확률이 높고, 지금은 오히려 그에 비해 다소 약화된 면이 있어서 수능이 이렇게 변했다라고 이야기하기는 좀 이상한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전반적으로 큰 틀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공감이 되네요. 수능 만능론자들이나 수능 무용론자들에 비해 가장 정확하고 현실적인 측면에서 접근한 것 같습니다.
국어는 전혀 공감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선생님
또 내신반영 빌드업임?
ㅇㅇ
신문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학습부담을 줄인다고 자꾸 시험범위와 과목을 줄이니, 거꾸로 문제의 난이도가 극도로 높아지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 28수능부터 바뀌는 수능의 방향성은 괜챦은 것 같아요. 다만 미적분과 기하를 선택과목에 넣어서, 깊은 수학이 필요한 학과에서는 필수로 선택하게 하는 보완은 필요할 것 같아요.
28수능부터 시험범위와 과목이 엄청나게 주는데 앞뒤가 안맞지 않나요..?
2028부터는 이과도 미적분 안보고 사탐과탐 전부 통과 통사로 대체됩니다.. 심화수학(미적분 기하) 수능은 없어지는걸로 확정됐고요
전체적 큰 틀은 공감한다만 헤겔지문이 눈알 굴리기 로 풀 수 있는문제였나 눈알굴리기로 맞출 수 있는건 직관 표상 예시 찾는거랑 어휘문제밖에 없었을건데 90년생, 22년 의대졸업이면 10수능 현역, 최대 16수능 응시란 얘긴데 너무 옛날 수능 생각하고계신거 아닌지;
치환 테크닉은 뭐야
눈알굴리기로 국어 만점받는 방법 있으면 그거로 강의하면 0타지 분명 발언 곡해임 ㅇㅇ
국어 얘기는 개소리고
나머지는 맞말
기초대사량 1분~3분안에 푼다고? ㅈ랄을 ㅋㅋㅋㅋ
전에 이거 올린적있는데
그땐 반응이 꽤 부정적이였던
답지 보고 찾아놓고선 해킹이니 뭐니 올려치는게
작가맞네 소설쓰는게 천직이노
팩트를 말해줄게.
인간이 보는 모든 시험은 다 그런식으로 대비가 가능하다.
면접시험이라고 다를게 없다.
그중 필기시험계의 전세계 원탑이 수능인것도 사실이다.
과탐이 문제시 되는건 사실인데, 이건 시험과목을 늘리면 자연스럽게 없어질 일이다. 지금처럼 수험생부담 줄인단 핑계로 과목을 줄이면 더 괴랄해질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