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급효과] 영감 - L [710783]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24-06-11 10:27:38
조회수 30,852

재업) 6월 모의고사 총평 및 손글씨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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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_고3_6월모평_영어_손글씨 해설 (1).pdf

오랜만입니다. 영감입니다


6월 모의고사 영어는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다만, 6월 모의고사는 수능이 아니고 본게임이 아닙니다.


6월 모의고사로 갈 수 있는 대학은 강대, 시대, 군대밖에 없습니다.


본게임인 수능을 잘 보기 위해서 반성하고 보완하는 용도의 모의고사이므로


6월 모의고사에 크게 의미부여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럼 6월 모의고사 총평을 시작하겠습니다.


상세해설은 다음주 영감-G가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6월 모의고사 총평


듣기 ~ 19번 : 무난 무난하고 잘 풀으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번 (정답률 70.7%)

강조하는 표현을 파악했다면 어렵지 않게 5번을 고르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3번 선지가 헷갈릴 수도 있는데 AI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는 내용은 지문에 없습니다.

키워드를 통한 오답 선지로 낚이시면 안됩니다.


21번 (정답률 32.4%)

Burn out에 대한 지문으로 사람들이 말로만 하는 Burn out과 말과 행동이 같이 발생하는 Burn out 

두가지로 분류하여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을 파악했다면 정답을 비교적 쉽게 고르실 수 있겠지만

파악하지 못했다면 행동의 Burn out에 해당하는 5번 선지 Exhaustion을 고르셨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22 ~ 24번 (정답률 56.1%, 55.1%, 52.1%)

기출과 비슷한 난이도의 대의파악 유형이 제시되었습니다.

22번의 5번 선지, 23번의 1번 선지 등 함정 선지가 있어 의문사 당하신 분들이 많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29번 (정답률 20.7%)

평가원이 수험생의 심리를 노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문법 문제라고 해석을 안하셨거나 수동태는 "뒤에 목적어 (명사)가 없어야 해", 

"능동 혹은 동사 뒤에는 목적어가 있어야지"라고 생각하셨으면 바로 3번 고르고 틀립니다.

give는 4형식 동사로 사용될 경우 수동태더라도 뒤에 명사가 존재하며 이는 저희 교재에도 존재합니다.

generate는 자동사와 타동사가 모두 가능한 동사로 뒤에 목적어가 없어도 됩니다.


30번 (정답률 49.6%)

기출 수준의 난이도로 출제된 어휘 문제로 어휘 유형은 반댓 내용을 찾으시면 됩니다.


31번 (정답률 14.8%)

"정보는 저장하는 것이지"라는 지문 밖 내용, 즉, 뇌피셜을 대입하였을 경우 2번 고르고 틀리게 됩니다.

지문에서 정보는 매개체를 통해 전달하는 것이므로 전달하는 정보 즉 "message"가 되지 정보를 저장한다는

내용은 엄밀히 말해서 지문안에 없습니다. "저장"이 아닌 "매개체를 통한 전달"입니다.


32번 (정답률 42.9%)

기출 수준의 빈칸 문제가 제시되었습니다.


33번 (정답률 44.8%)

선지에서 함정이 많았지만 일단 정답은 1번이라 정답률이 높게 나온 것 같습니다.

지문은 외부적 환경과 내부적, 즉 주관적 경험이라는 2가지의 상호작용에 대해서 제시합니다.

"cognitive system"은 주관적 경험으로 판단할 수 있으나, 

지문에서 "this coupled system can be seen as a complete cognitive system of own"이라고 하였기 때문에

"cognitive system"은 "coupled system, 즉 외부적 환경과 주관적 경험 모두"를 지칭합니다.


34번 (정답률 19.6%)

지문이 난해하였지만 빈칸에 들어갈 말은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단 정답이 1번이 아니고, "outweigh"의 뜻을 알지 못하여 정답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35번 (정답률 81.8%)

같은 소재 다른 내용입니다.


36번 (정답률 12.3%)

기념비적인 정답률이 나왔습니다.

물론 정답이 1번이여서도 그렇지만, 이전에 순서 유형에서 정답이 1번으로 나왔다고 하더라도

정답률이 20%밑으로 심지어 30% 밑으로 내려간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36번의 경우 C에서 내용이 전환되는 것이 풀이의 key이며, 이는 저희 교재에서 전환대응 훈련으로 제시드렸습니다.

그래도 틀렸다면 복습하셔야 합니다.


37번 (정답률 24.6%)

(C)-(A)-(B)를 43.6%가 골랐습니다. 즉, (C)-(A) 연결은 잘되었지만 예시에 해당하는 (B)가 어느 것에 대한

예시인지 파악하기 어려웠다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B)는 (C)-(A)에서 집중적으로 제시되는 인적자원개발 

전문가가 아니라 평가 혹은 보상 체계와 같이

조직적 교육을 지원하는 인적 자원의 운영에 대해서 제시되었습니다. 그래서 (B)는 주어진 지문의 예시가 됩니다.

예시대응 훈련으로 37번과 비슷한 상황을 저희 교재에서 제시하였습니다.


* 적중이 아니라 오래 전 순서 기출부터 제시되었던 논리 패턴입니다. 



38번 (정답률 49.9%)

소재와 내용은 어렵지만 문장 삽입 기출에서 많이 존재하는 접속사 단절에 해당합니다.


39번 (정답률 21.5%)

단절이 없는 유형으로 출제된 문항입니다. 

4번 선지에 46.6%가 선택하며 정답률이 21.5%가 되었습니다.

주어진 문장의 "This active involvement"가 지칭하는 대상을 찾아야 하는데, 현장에서는

4번 앞에 "Creating a disquieting atmosphere", 5번 앞 "aesthetic attitude is needed to appreciate the whole episode'

두 내용이 헷갈렸을 것 같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disquieting atmosphere"를 만드는 것은 능동적인 참여라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이 참여하는 것이 아닌 작품을 만든 사람이 만들어 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현장에서 만약 헷갈렸다면 주어진 문장의 뒷 내용을 통해 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어진 문장의 뒷 내용은 작품의 의미와 미학적 깊이에 대한 내용입니다.

즉, 주어진 문장이 들어가고 뒷 부분에서 작품의 의미와 미학적 깊이 등 감상의 결과가 제시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4번 뒷 문장은 감상이 결과가 아니라 감상의 태도를 제시하고 있고 5번 뒷 문장에서 "balanced life"라는

감상의 결과를 제시합니다.


40번 (정답률 41%)

지문의 내용이 모호하긴 했으나 정답을 찾는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만 정답이 1번이 아니고 "fruitful"이라는 어휘를 몰랐거나

"critical"을 "크리티컬 데미지"라고 생각해서 안좋은 뜻으로 해석했다면 틀렸을 것 같습니다.


41~42번 (정답률 60.9%, 44.9%)

지문 자체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만 41번에서 4번 선지가 함정 선지에 해당합니다.

지문의 내용은 이론이 각기 사람 마다 다르게 적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지만 

4번 선지는 사람마다 다른 것을 통해 이론을 탐색하자는 내용으로

"이론 ⇒ 사람"이라는 지문의 내용을 "사람 ⇒ 이론"으로 방향 바꾸기 선지에 해당합니다.


42번은 "coincide"가 무슨 뜻인지 몰랐을 것 같습니다.

"coincide"는 "동시에 발생하다" 이를 확장하면 "일치하다"라는 뜻을 가집니다.

사람마다 다르게 적용된다고 하였으니 일치하면 안되겠죠.


43~45번 잘 푸셨을 것 같습니다.


결론 


1. 함정 선지가 상당히 많습니다.


빈칸뿐만 아니라 대의파악에서도 함정 선지 감별에 대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2. 어휘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coincide", "fruitful", "outweigh" 등 정답과 관련된 어휘뿐만 아니라


"enrich", "comprise", "facilitate" 등 어느 정도 난이도가 있는 어휘가 등장했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단어는 꾸준히 외웁시다.


3. 이러한 난이도도 평가원이 출제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비슷한 난이도로 수능이 출제될 수 있고 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뇌피셜로는 더 쉽게 나올거 같지만 아무도 모르죠)


(6평 응시자 집단 보다 6평을 보고 심기일전한 6평 응시생들, 반수생, 군수생, 직장인 등등이 우르르 포함되는 

수능 응시자 집단이 더 잘합니다.)


그러니 영어를 꾸준히 제발 단어라도 꾸준히 외웁시다.


어려워진 영어를 극복하고 싶다면 기출의 파급효과 영어를 

한번 풀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ㅎㅎ...


오르비의 유일한 영어책 (혼자 살아남았다!!!) 기출의 파급효과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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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re-기아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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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내맘을홍대는건대 · 1294045 · 06/11 13:44 · MS 2024

  • cth416 · 1314839 · 06/11 14:25 · MS 202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anohi · 1242074 · 06/11 14:30 · MS 2023

    3-5퍼요??

  • [파급효과] 영감 - L · 710783 · 06/11 23:21 · MS 2016

    저도 처음보는 정답률들이 있기 때문에 ㅎㅎ.. 예측하기 쉽진않지만 절대평가로 전환된 이후 1등급 비율이 4% 미만으로 떨어진 경우는 없었습니다
    이번 6평이 가장 4%미만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보수적으로 예측해봤습니다

  • 오늘보다나은내일 · 1129690 · 06/11 16:49 · MS 2022

    암만봐도 2퍼대도 안나옴 ㅇㅇ

  • [파급효과] 영감 - L · 710783 · 06/11 23:22 · MS 2016

    가능성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1퍼대 1등급 비율이 나온다면
    9평을 어떻게 출제할지 궁금하네요
    아마 훨씬 쉽겠죠? (뇌피셜입니다)
    그래도 일단 수험생분들은 평가원이 이러한 방식의 출제를 보여줬으니 대비는 해야합니다

  • 설대 · 921777 · 06/11 23:02 · MS 2019

    수능에서 5-7퍼라는 건 6모가 작수보다 쉬웠다는 뜻인가요?

  • [파급효과] 영감 - L · 710783 · 06/11 23:19 · MS 2016

    음 일단 6평은 응시하지 않지만 수능은 응시하는 집단이 잘합니다 보통 1~3등급 쪽에 포진됩니다 또한 6평 응시자분들도 수능때 더 잘합니다 그래서 6평과 수능의 정답률 단순 비교는 어렵습니다 ㅠㅠ
    정답률을 제외한 절대적인 난이도는 제 생각에 작년 수능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보통 수험생들은 기출로 공부하기 때문에 이전 기출과 비슷하게 출제될 경우 정답률이 상승하는 경우가 많아 5~7% 정도로 예측했습니다

  • [파급효과] 영감 - L · 710783 · 06/11 23:24 · MS 2016

    물론 "뇌피셜"입니다
    정확한거는 평가원이 결과발표를 해야압니다

  • 낭만냥대 · 751286 · 06/12 12:31 · MS 2017

  • 적성찾아삼만리 · 1098102 · 06/12 16:11 · MS 2021

    작수도 4% 중반인데
    6평이 수능이었으면 5%에서 심지어 7%까지?
    문항별 정답률로만 봐도 납득하기 어려운데요...

  • [파급효과] 영감 - L · 710783 · 06/12 22:02 · MS 2016

    흠 제가 너무 성급하게 판단한 부분인것 같군요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ㅎㅎ

  • 콩상 · 1260610 · 06/14 13:11 · MS 2023

    혹시 24번 선지별 틀린
    이유도 알려주실 수 있나요…?

  • [파급효과] 영감 - L · 710783 · 06/14 13:51 · MS 2016

    다음주 금요일쯤 영감-G (https://orbi.kr/profile/978175)가 6평 상세해설을 올릴 예정입니다. 당연히 선지별 틀린 설명도 해설됩니다 그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수학무섭 · 1051564 · 06/14 20:39 · MS 2021 (수정됨)

    안녕하세요 죄송하지만 제가 영어를 잘 몰라 실례가 안된다면 전문가분께 영어어휘에 대해 질문드리고싶습니다

    40번 문제의 경우 fruitful 이라는 단어를 모른다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실제로 네이버 영어사전에 fruitful이라는 단어를 검색해보면 대학교에서 배워야 하는 단어 표시인 별 1개가 표시되어있었습니다. 즉, 고등학교 수준이 아니라 대학교수준 단어라는 뜻인데....

    지금까지 영어는 강의나 정보같은 것을 잘 찾아보지 않기도 했고 국어 수학이 많이 급하다고 생각했어서 관련 정보들을 많이 찾아보지 않고서 네이버 영어사전처럼 혼자 찾아 보면서 사전 설명서에 적혀있는 별 2~3개만 단어 암기를 해주고 별 1개는 굳이 학습하지 않았었는데요. 이 부분을 말씀드리는 건 제가 작성자님께 공격하려고 질문드리는 게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ㅠㅠ 그냥 정말 잘 몰라서 질문드립니다...!!

    혹시 수능 영어 점수를 잘 받기 위해서는 대학교 과정이라는 별 1개에 해당하는 단어들 까지도 학습을 해야하는 것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대학교 과정인 별 1개 단어나 별이 아예 붙지 않은 단어들(작정하고 전부 다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네이버 영어사전 기준 대충 한 지문당 많게는 7~8개 적게는 2~3개 정도 아예 별 표시조차 붙어있지 않은 단어들도 각주없이 출제되더라구요)까지 지문에 포함해서 출제하는 평가원이 잘못 출제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들어 질문드립니다

    공부하기싫고 단어암기하기싫고 평가원이 잘못했으니 단어 암기안한 난 잘못없어 이런 측면으로 질문드리는 게 절대 아니구요... ㅠ

    제가 알고있는 통념(?)으로는 '수능에 나오는 영어 단어는 그 수준이 정해져있다. 고등학교 수준에서 나오는 단어들만 나온다' 라는 말을 많이 들어왔었는데 과연 이 말이 맞는것인지 의문이 들어서 질문드립니다

    단어 어휘의 수준을 생각하지말고 평가원에서 각주없이 지문속에 나왔다면 일단 출제된 단어들은 사전에서 '별표시가 있건 없건간에 싹 다 암기'하는 것이 맞는 태도일 것 같아 제 정신상태를 아예 바꿔야 할 것 같은데 이게 올바른 게 맞을까요?

    쓰다보니 긴 글이 되어버렸네요 죄송합니다.... ㅠㅠ 그래도 너무 궁금했었던 부분이라 창피하지만 꼭 질문드리고싶은 고민이었어서... 죄송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