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난빌 [1215868] · MS 2023 (수정됨) · 쪽지

2024-06-05 22:19:59
조회수 4,162

6모를 이보다 잘 볼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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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박긴해서 기운이안나고 공부던지고싶었는데

오늘 하루종일 다시 분석해보니 그냥 내 한계가 드러난듯


국어는 문학에서 시간 딜레이가 항상 있어가지고

마지막 현대시 지문까지 문학은 1틀이였는데 

시간 신경쓰다 마지막 지문을 너무 대충 읽어서 3개나 절어버림

독서는 그에 따라 자연히 과학지문을 통으로 날리고

첫 지문 보기도 맞긴 했는데 시간을 좀 썼어가지고

맞게 생각하고도 틀리면 어떡하지? 에서 딜레이가 생기니깐

이런 부분은 실모 연습으로 더 메워나가야 하는거같음


수학은 진짜 내가 말릴 수 있는 시험지의 끝인거같음

수1버러지 확통실수 수열부심 시간관리 등등

특히 수1을 유기했더니 10 12 14 이런데서 턱턱 막힘

또 22번 수열 보고 신나서 들어갔다가 시간 압박때문에 버리고

확통도 다 잘 해놓고 26 실수, 30 케이스 빼먹어서 틀

그래서 정작 쉽게 풀 수 있던 21번은 손도 못대고

뭐 호머식으로 하면 88 92도 가능하지만 현실이 73점이니


영어도 뭐 시험지가 워낙에 어려웠다지만

영어는 과연 쉬웠다고 많이 달랐을까? 싶은 느낌이였음

그냥 단어랑 독해에서 아직도 턱턱 막히는데

갈 길이 멀다 단어 빡세게 하자는걸 많이 느낀 시험


또 탐구는 48 50이면 객관적으로 잘 보긴 했지만

경제 20번은 사실 틀리면 안되는 문제인데 급하게 풀다 틀렸고

사문은 개념 문제에서 아주 명쾌하지 않은것들이 있었음

또 사문은 시험지가 과하게 쉬웠던것도 있고

작년에도 6모 잘보고 수능 개박았으니 대비해야지


근데 이걸 6모에서 겪은게 진짜 다행인게

솔찍히 사설에서 이래봐야 걍 에휴 사설틱 뭐지다노 했을텐데

6평에서 최악의 상황을 정통으로 맞아버리니깐 상황이 보임

또 원랜 현장감 잘 안느끼는데 이번엔 좀 느껴졌음..

내가 느끼기엔 내가 늘었으니깐 증명하고 싶은 욕심이 컸고


이래저래 내가 한번 겪어야 하는 시험인데 6모라 더욱 다행


수능 만점자중에 6평 23411 받은 사람은 없겠지

최초를 향해

ㄱㄱ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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