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가야 하는 이유
게시글 주소: https://video.orbi.kr/0006593822
대학에 가야하는 이유.jpg늦은 나이에 진로결정의 갈림길에서 교수님께 보낸 메일에 대한 답변입니다.이러한 조언을 주실 수 있는 현자를 만나기 위함이우리가 대학에 가야하는 중요한 이유중에 하나가 아닐까요?아~~오랫만에 보는 이름 00이네...누군지 기억이 나는데..아마 식품영양학과였던가?그 새 군대갔구나~~~고민이 많겠네...고민의 요지는- 현재는 취업도 안되지만, 여러 이유로 대기업 취업, 조직생활은 싫다.- 전문직이 갖고 싶다.- 지금으로서는 불가능하다.- 결국 선택은 8대 전문직을 선택해서 공부를 할 것인가? 아니면 수능을 다시 봐서 의대에 진학하고 의사고 될 것이냐?하는거죠?어렵네~~일단...이 중 어떤 것을 선택할까? 하는 결정을 하기 전에아주 기본적인 것부터 생각해봤으면 하는걸.그 기본적인 것이란 바로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가?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왜 그런 삶을 희망하는가?그런 삶을 살면 행복할 것인가?이 삶을 선택했을 때 포기해야 하는 것들을 미련없이 과감히 포기할 수 있는가?이런 거지...이 나이에 뭐 이런 걸 생각하라고 하느냐 하겠지만...40살에 죽을 게 아니니까 생각해 봐야 합니다....!!!일단 다른 문제는 차치하고 수능을 다시 봐서 의사가 되는 건 현명한 선택이 아니야.현재도 아르바이트 의사들과 취직 못한 의사들이 넘쳐 나고,앞으로 의료개방이 되면 그런 문제는 더욱 심화될 것이고,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의사는 로봇이 대체하면서 대부분의 의사들이 실직하게 될거야.먼 미래까지 갈 것도 없이 아마 10년이면 의료개방이 될테니까....00이가 제대해서 다시 공부해서 의대다니고 인턴,마칠 때 쯤이면 그렇게 될 것 같은데?ㅎㅎ두 번째 8대 전문직에 관해서...8대 전문직은 시험에 응시해서 붙으면 되는건데,공부 열심히 해서 시험에 붙는다고 가정할 때,그 이후의 삶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네.00이가말하는 '전문가'와 시험 붙어서 8대 전문직 중 하나를 가진 사람이 되었을 때 하는 일이 같을까?절대 그렇지 않다는 게 내 생각이야.그 분야들도 이미 만원이기도 하지만,그 분야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 실은대부분 고강도 노동에 시달리고 있거드.주로 서류 작업과 데이터 정리 등을 비롯한 잡무에...회사같은 곳에서 조직생활을 하는것이 싫다고 했는데...00이가 말하는 전문가가 되려면 최소 약 10년은 조직생활을 해야 할거야.조직생활을 하지 않아도 되는 직업은 소규모 자영업 또는 프피랜서, 교수 정도밖에 없을걸...전문가가 되고 싶은 건지남들이 말하는 전문직종의 일을 하고 시은 건지 잘 생각해 보기 바래.이 두 가지는 아주 다른 문제야.전문가는 어떤 분야든 하다못해 신체노동을 하는 분야에서도최고의 능력을 발휘하면 전문가가 될 수 있고, 남들이 그렇게 불러주고,일에 대한 유연성과 결정력을 자신이 가질 수 있지.그러나 전문직종의 일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흔한 말로 노가다(ㅎㅎ)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전문직종일수록 조직이 위계적이라 어느 정도 연차가 되기 전까지는 박사를 해도 잔일을 맡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외부인들은 그런 사실을 자 모르니까 전문가라고 부르지.뭐 월급은 많을수도 있어(꼭 그런 것은 아니고...).지금쯤이면 어쩌라는 거냐고 신경질 날때가 됐는데...ㅎㅎ00이는 나이가 문제라고 하지만,그건 지금 상황에서 전혀 문제 되는 부분이 아니므로 접기로 하고(난 29살에 대학원 가고,33살에 새로운 직업을 가졌으니까 ㅎㅎ)일단 지금 전공하고 있는 건 왜 관심이 없는건지 생각을 먼저 해봐.그래도 1년 다녔으니까 판단의 근거가 있을 것 같네.그래도 아니라고 생각하면그 이유를 한 번 적어봐.사실 많은 사람들에게 자기가 하고 싶은 일ㅇ르 하라고 말하지만,그건 어떻게 생각하면 아무 일이나 해도 큰 상관없다는 것과도 같은 뜻이야.어떤 일을 하느냐보다 그 일을 통해서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와 삶을 이룰 수 있는가? 하는것이 중요하거든그리고 단언컨대 시작하자 마자 그 모든 걸 갖추게 하는 일은 없을 활률이 100%야.아직 제대하려면 시간이 좀 있으니가,뭘 할지 그만 고민하고너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좀 더 가지라고 조언하고 싶다.너에 대한 별의별 생각을 다 해보고 또해보고더 이상 생각할 게 없을 때까지 한 번 생각해 봐.어찌 보면 군인 기간이 버리는 시간 같지만달리 보면 그만큼 한 가지 생각에 몰두할 수 있는 시간이 없기도 하거든.너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다보면'내가 왜 이러고 사나?', '쓸데없는 데 시간 그만 쏟고 답도 없는데 차라리 뭐라도 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거야.그 때 '뭐라도', '아무거라도'일단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일(취미생활일수도 있고, 공부가 될 수도 있고, 단순한 돈벌이용 아르바이트 일수도 있겠지)거기에 초점을 맞춰봐.아무 거라도 하면 되는데 왜 이걸 선택했는지 다시 고민해 봐.어찌됐든니가 원하는 건 행복한 삶이잖아.넌 어떻게 하면 행복하겠어?돈 많이 벌고 전문직 가졌는데,법에 관해 분석하고 자료 모으고 하는 일들을 하기 싫은데 늘 하고 살아도 행복할지...(니가 그렇다는 게 아니라 가정하자면...)8대 변호사가 어떤 직업인지를 알아보면서구체적으로 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하는 업무는 어떤 건지 살펴보고 그게 너에게 맞는 일인지를 찾아야지아니면 괜히 공부 하느라 시간만 버리고 불행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니가 추구하는 가치와 삶의 방향,그리고 니가 좋아하고 잘 하는 것들이 겹치는 그 무언가를 찾는다면니가 할 수 있는 일은 생각보다 많을 거고,아마 조금 더 바른 시간 내에 전문각 될 수 있을거야.그리고 잘 알겠지만 전문가는 어떤 이이든지 10년 정도 그 분야에 종사할 경우에 가능한 거니까너무 섣부르게 생각하지 말고10년을 견뎌야하기 때문에더더욱 즐거운 일을 해야 한다는 사실도 기억하고.그럼 그 동안 돈은 어떻게 버느냐고?결혼도 하고, 애도 낳아야 하는데? ㅎㅎ쉬운 일은 아니지만,(다른 선택도 쉬운 건 아닌것으로 보이니까...)그 동안 아르바이트도 하고, 계약직으로 일도 하고, 사무 보조도 하고뭐라도 하면 된다고 봐.그 동안 니가 원하는 것을 위한 준비를 해야하지.이왕이면 니가 원하는 일과 유사한 일로 돈을 벌면 좋겠지만,그렇지 않더라도 다른 일을 하면서 니가 일하는 방식을 생각하고 개발하고그런 과정이 또 다음에 니가 원하는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었을 때너를 개발시키고 성장하게 하고 빨리 전문가가 되는데 도움이 되거든.결론, ㅎㅎ너무 조급해하지 말 것.지금 그런 고민을 하는 건 매우 의미있고 좋은 일이라는 걸 생각하고 자신감을 가질 것.군인으로 있는 동안 너 자신에 대해 생각할 것.: 삶의 가치와 방향(구체적인 어떤 일을 말하는 게 아님)그 가치와 방향에 대한 정당성(왜 이걸 원하는가? 진심 원하는가? 내가 이걸 잘 알면서 말하는 건가? 잘 모르는 건 아닌가? 등등)그리고 다시 연락해^^그 전에 절대 연락하지 말라는 말 아니니까 오해는 하지 말고~~아마 앞으로 니가 최소한 3번 정도 다른 직업을 갖게 될 거야.그 때마다 수행해야 하는 업무는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있어.구런데 니가 처음 선택하려고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을 시간이 아마 가장 짧을 거야.그러니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이것저것 고민해 봐.인생에 대해 그렇게 다른 일로 신경쓰지 않으면서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는 걸 생각하고^^무엇보다 건강하고군생활 잘 하고휴가 나오면 연락해~~난 늘 금요일 오전에 경희대에 있어.1학기엔 젠더, 가족, 일2학기엔 진화와 인간본성을 강의해.학교로 와도 좋고 밖에서 봐도 좋고 언제든 밥? 술? 차? 원하는 걸로 쏠게~~^^도움이 됐어야 할텐데...그냥 긴 잔소리면 어쩌나...하는 걱정을 안고 보내기 누른다~~~잊지 않고 연락주고, 중요한 고민을 나눠주니 고맙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그래서 이쁜말만 하는중
-
입실 1등 1
논술 1등 장원 급제 드가자
-
높은편임? 왱케 많이왓지 우리 반에 22명잇던데
-
문제 똑같음? 뽑는건 따로 뽑지않나
-
정신없네…
-
두근두근
-
미적 3-2는 못풀어서 다른것들만 올려봅니다
-
12월 말 개강전에 대기 풀림??
-
사탐런 저격으로 생윤 ㅈㄴ 괴랄해졌는데 평가원에서 그것도 수능에서 한 번 어려우면...
-
머리 존나 아프네
-
나머지 문제 빼고 다 풀었고 나머지 문제도 답은 냈는데 전 좀 쉬웠던 거 같았는데 다들 어떠셨나요?
-
문제당 배점이 30 30 40인 게 매년 다르던데 이번 40은 몇 번이라고...
-
0.01 페이커급 갈리오 플레이함! 파이크 그랩도 페이커가 아리 매혹 피하듯이 피함!
-
교수가 내 풀이를 봐준다고 생각하면서 적으니까 막 흥분됨ㅎㅎ 풀면서 ㅈㄴ교수 너의...
-
유명해지면 안되겠다 11
한 말이 많아가지고
-
사탐런 2
3,5,6,7,9,10, 수능 순서대로 생명 42 47 47 42 42 50 42...
-
생윤 42가 표점이 높네 그럼됐다 ~
-
확실히 실버는 듀오 없으면 탈출 못 하겠다 진짜 에지간히 못하네
-
사탐런과목추천좀 4
사문 정법 세지 한지 중에서 두개요
-
2025 반복되는건 기분탓인가
-
25이하라는 조건이 따로 있었음? 다들 1,3,5,9,15 나왔다길래 난...
-
기하 3-2번답 최대최소 9랑 1맞나요???? 기하처음봣는데 거기 공식으로 어떻게...
-
임신존나시키기 7
왜들러옴
-
어루버기 8
-
중앙대 오전논술 0
소프트웨어 학부면 컷 몇점정도 될까요 ㅠㅠ 3-2 못풀어서 15점 날리고 3-1...
-
약대 가려면 0
지금까지 생1지1이 안정적인 1등급이 안 나왔는데 약대 가려면 그냥 사탐 두과목으로...
-
이쁜애들 왤케 많냐
-
아무것도할수있는게없다
-
만년 2,3등급 친구가 (올해 초에 수학 공부 시작하긴함) 다 풀었다는데
-
예비재수생인디
-
어땠음? 합격컷 높으려나
-
부교에서 1컷 48이라는데 어케 생각하심? 세사는 응시인원도 적어서 언급 많이...
-
2년 ㄱㄱ
-
뭐가 있죠
-
지금 지하철 타고 가는중읻데 1시까지 입실인걸 못보고 1:30까진줄 알았는데 1시...
-
한양 상경 0
한양 상경 인문은 ㄱㅊ고 수리 1,3 맞추고 2번 풀이 다 쓰고 정답까지 냈는데...
-
예전 글인데 다시 퍼올립니다 읽고 가슴에 무언가 와닿았으면 합니다 꿈꾸는 공대생...
-
텔그에서 카관의 0
지금 몇점대에요??
-
한양상경논 3
아 2번문제 1,3,5,9 15까지 구했는데... 코사인 법칙으로 푸는것이라고...
-
어땠음 계산 개많던데
-
별로네 재미없어보임 학교안은 엄청 세련됨
-
다들 생각이 너무 깊어
-
외대 떨어질 것 같지만 11
(가) 참정권 - 여성 '제외' (나) 수은 - '포괄 정책' (다) 추상화 -...
-
텔그에 초록불 들어왔다... 제발 탐구병신을 구원해다오..
-
문과 재수 6
근데 문과는 재수하면 어디서 함? 기숙이나 재종가면 탐구는 어차피 인강으로 대체...
-
환산점수컷 0
23때가 비교적으로 수능쉬웠던거로 아는데 왜 제가 보는대학들은 대부분 22,24보다...
-
일단 이력서 열심히 쓰는 중인데 지방에서 겨울 보내고 다시 서울 대학으로...
-
지1 -> 물2 0
이제 현역된 현 고2인데요 지금 내신으로 물1, 지1으로 하고있는데 물리는 적성에...
-
군대가야하는데 종류가 많아서 헷갈리네요 ㅠㅠ
꼭 대학에서 이런교수님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정말 저는 행운아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 정말 좋으신듯..........................................................진짜 멋있네요 감동
마지막 문장 울컥 ㅜㅜ
교수미만잡
오타가...흠.. 교수님 맞겠지요 뭐
자판에 익숙치 않아서 그렇지 않을까요?
그 왜 관련직종이 아닌 이상 저정도 나이대는 어색해도 이상하진 않으니...
교수님이 여자신가요 남자신가요??
여자분이십니다!!
의지 할 수 있어 참 좋은 분인듯..
내 주변에도 저런 어른들이 많았으면
역시 경희대
따뜻합니다.
좋은글 감사드려요
나중에라도 글 지우지말아주세요 정말 두고두고읽고싶은 좋은글이네요 ㅠㅠ
네 알겠습니다!!
잘읽었습니다 근데 하나 궁금한게 10년후면 의사 다 실직할 정도 인가요?ㅠㅠ
음..그건 잘 모르겠는데 아마 수입이 20%에서 30%는 줄어들지 않을까요??
단지 한 사람의 의견이 그렇다는거죠. . ㅎㅎ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니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어요. 약사만 해도 기계가 약 조제해서 약사들 실직한다고는 하는데 의외로 막상 약사들은 그런걱정 안하거든요
경희대 식영과 남자 14학번이면 신상 후보가 한자릿수로 좁혀지는데 ㅎㅎ...........
으...조용히 해주세요....ㅎㅎ
저희과 아세요?
네 잘알아염..
님 저랑 한다리만 건너면 아는 사이일 가능성 100%
헐대박ㅎㅎ무슨과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와중에 경희대식영 논술쓴 인하대14학번 식겁하고갑니다ㅋㅋㅋㄱㄱㄱㅋ
저 반수중이라 그건좀 헤헤..
전 경희대식영 13이었습니다
반갑습니다 선배님~
서울 참 좁아영..정원 40명 이내의 미니과에서 이정도라니
누구세요...ㄷㄷ
네....??ㅎㅎ
ㄷㄷ 밥, 술, 차를 쏘신다구요?! 람보르기니!
교수님 최고..
8대 전문직에 어떤게잇죠?
진심 지금수능봐서 의대가는게 갈수만있으면
더 현명할것같은데..
뜬구름잡는 소리에 마음따뜻하신 교수님이신건 알겠지만 현실적이진 않으신듯
그리고 의사 로봇대체..ㅋㅋ
그런식이면 인문학관련 종사자신것같은데
이미 구글이 다 가르쳐주는걸 ㅎㅎ
인문학 환상은 전국 어느 대학에 가도 대부분 첫 강의에서 무너지는데 본인만 똑똑한건 모르시는지 환자생명살리는건 의사지만..ㅎㅎ
경한가고 싶네요. ㅋㅋㅋ
좋은 교수님이시네요
좋은 교수님이네요
좋은글 잘봤어요 감사합니다
이 글을 읽고 글 쓴 사람을 좋은 교수님이라고 하다니 ㅋㅋㅋ
성인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에 이런 글 올리면 십중팔구 교수가 젊은 친구 미래를 담보로 약 팔고 있다고 깔텐데
자기 학생 타 대학으로 뺏기기 싫으니까 감언이설로 구슬리는 건데 ㅡㅡ;;
눈팅하다가 답답해서 댓글 남겨봅니다
ㅋㅋ 교수가 이름도 잘 기억못하는 자기 학생뺏긴다고 뭔 지장이 있다고 구슬립니까? ㅋㅋㅋ 자기이익과 상관없이 학생에게 도움을 주고자 바쁜시간쪼개가며 답변해준건데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신것 같네요
경희대 식품영양학과면 넓게 봐서 생명과학 관련과인데 요즘 이쪽 계열 학과 학생들 대다수가 피트 준비해서 약대로 빠지는 추세인데요?
3~4학년 강의는 수강생이 거의 없어서 생명과학 관련 과 교수들이 대학이 학문의 전당이 아니라 약대준비입시학원이 되어버린 것 같다고 성토하는 기사가 심심찮게 쏟아지는 판국에 자기 이익과 상관없이 학생한테 도움을 준 거라고 생각하세요?
본문 봐도 의사 망한다느니 전문직은 노가다 직종이라느니 제대로 아는 것도 없으면서 타 직종 폄하를 하고 있는데 그렇게까지 타 분야 비하하면서 자기가 몸담고 있는 분야 좋게 말하는 의도가 뭐겠어요?
진정으로 학생을 위했다면 저렇게 글 쓰진 않았을 겁니다
글을 읽어보면 저 교수님이 생명과학 관련 전공교수가 아니라 교양과목 교수인거 같습니다. 교양과목 교수가 타 학과학생이 수능다시친다는것을 뜯어말리려고 저런 장문의글을 쓸 이유가 있겠습니까? 학생에게 도움을 주고자하는 마음에서 진심어린 조언을 하고자 글을 쓰신겁니다. 그리고 의사의 전망에 대한 견해는 주관적이여서 틀릴 수 있겠지만 교수님 생각에 따라 조언하는 것이기에 문제는 없어 보이고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폄하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하아 참으로 좋은 글입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