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오르면 [342887] · MS 2010 · 쪽지

2011-01-16 02:26:11
조회수 889

똑똑하신분들 논쟁하시는거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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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황이랑 별 관련은 없지만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음에도, 사실 저보다 더 열심히 한것이 눈에 보였음에도
지방 대학에 떨어지고 침울해하던 제 친구가 생각나네요..
집안의 경제사정이 악화되고........
부모님의 다툼,..... 어머니께서 가출하시고.....
참 가슴아픈데......

사실 그 친군 공부에 재능이 없었어요. 비록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공부를 시작했지만... 열심히 했었는데도.. 결과가 그렇게 된걸 보면..

저는 스스로 이만큼의 지능을 갖고 태어나서, 이만큼의 자존감, 성실함을 갖게된걸 다행으로 여깁니다.
같은 공부를 해도 유전적인 지능, 가족 혹은 선생님등의 주위환경..(성실함, 자존감, 경제상황)...에 따라 성과는 다르죠..
결국은 선천적요인과 후천적요인이 어우러져야 서울대에 지원해볼 만한 한 인간이 탄생하는거니까요..

여기계신분들 어느지역에 사시든, 공부 정말 열심히 하셨을텐데..
지금 자신이 오르비에서 글놀이 하고 있을수 있다는게 아찔하지 않나요..??? 저만 그런가요???





그리고,,,,, 이건 그냥 덤용이라고 해야할까요
이번에 보니까 안상수 아드님인지 따님인지...... 설대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했다던데

이렇게 부유한 환경, 교육적인 환경, 우수한 유전자를 받고 태어나 명문대에 입학한분과(<-물론 당연히 노력이 따라줘야..가능하겠죠)
그다지 좋지 못한환경에 살면서, 비교적 공부는 떨어지는 학생이지만 나름대로 노력해서 지균, 기균같은 제도를 통해 명문대에 입학한 분

두 케이스중에서..... '보편적으로' 중 누가 더 나은 케이스일까요,,?(정말 고민되서 묻는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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