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작123 [1067038] · MS 2021 · 쪽지

2022-12-15 12: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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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칼럼] 사고의 가시화-해설 작성

게시글 주소: https://video.orbi.kr/000604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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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인문- 아도르노 미학의 의의와 한계.pdf

2023 수능 국어 백분위 100(원점수 96)

2023 6평 국어 백분위 98(원점수 89)

2022년도 3/4/7/10월 국어 교육청 총합 3틀 (전부 백분위 99 이상)

2020학년도 LEET 언어이해 28/30

LEET 언어이해 평균 점수 -6/30 or 35


 저번에는 22수능 헤겔 지문 해설로 찾아뵈었는데, 오늘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주제는 자신의 생각을 어떻게 눈으로 볼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입니다. 

 

 수능 국어, 특히 독서 영역의 성취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무엇일까요? 바로 '생각'입니다. 아무리 유명강사의 인강을 듣고, 여러가지 스킬, 표시법등을 배우며 체화하고, 간쓸개, 리트, 이감/상상/바탕/한수 등의 모의고사들을 많이 풀어봤다고 해도 당장 수능 시험장에서 생각 한번 잘못하면 끝나는 것이 바로 수능 국어, 특히 독서입니다. 따라서 자신이 평소에 생각, 또는 사고를 잘못하고 있다면 이를 교정하는 것은 성적 향상에 있어서 가장 필수적입니다. 

 

 흔히 저희가 특정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거나 개선을 시도하고자 할 때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이 있습니다. 바로 문제점이 무엇인지부터 정리하는 것입니다. 문제를 발생시키는 원인을 여러가지로 정리하고, 그 원인들을 하나씩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바로 개선입니다. 정리를 위해서는 먼저 문제점을 눈에 보일 수 있게 정리해야 합니다. 저는 독서 지문을 읽을 때에도 그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국어를 공부하시면서 단순히 인강 강사의 해설을 참고하고, 문제집 뒤에 있는 해설을 읽으며 납득하고 넘어갑니다. 물론 모범 답안을 참고하는 것 또한 중요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의식적으로 교정하지 않는다면 변하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여기서 생각을 의식적으로 교정하는 과정을 쉽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제가 추천 드리는 방법은 해설 작성입니다.

 

 머릿 속으로만 자신의 생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교정할 수는 없습니다. 머리가 바로 생각의 주체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자신이 하고 있던 행동이나, 만들던 작품, 글, 문제 등에서 오류를 자기 스스로는 발견하지 못하지만 타인이 발견해주는 것을 경험해 보셨을 것입니다. 생각을 교정하는 작업 또한, 자신의 생각을 밖으로 꺼내 놓고 제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저는 그 과정을 직접 해설을 작성해보면서 진행했습니다. 


 앞서 2023학년도 9평 인문 지문인 '아도르노 미학의 의의와 한계'에 대한 해설을 첨부 했습니다. 이는 9월 평가원 직후 국어에서 한번 실패를 경험했던 제가, 시험장에서 제가 했던 생각들을 직접 해설을 쓰며 적어보고, 이를 여러 강사분들의 해설과 비교하면서 제 문제점을 교정해 나간 흔적입니다. 


 여러분들이 작성하는 해설이 당장 오르비에서 칼럼으로 쓰일 것도 아니고, 어떤 인강 책에 실려 판매될 것도 아닙니다. 부담감을 가지지 말고 그냥 나의 생각을 직접 눈으로 본다고 여기시며 시도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지만 적게 걸리지도 않기 때문에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는 이 시기에 가장 적합한 공부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한번쯤 직접 지문을 스스로 해설해보며 자신의 생각의 흐름을 가시화하고, 이를 의식적으로 교정해 나가는 과정을 거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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