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 효능, 분자생물학적으로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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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ongascience.com/news/view/6321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것은 아니지만
네이쳐에 올랐다니 대단하네요
게다가 네이쳐 바이오테크놀로지 IF가 2013년에 39나 되네요 ㅎㄷㄷㄷㄷㄷ 엄청나네... 네이쳐 본지 급...
논문 제목은
A systems approach to traditional oriental medicin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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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과학적으로 체계화하려는 노력이 점점 성과를 보이네요.. 뿌듯
한의대에서 한게아니라 카이스트에서 한거네요
한의학의 숨은 장점이 많을텐데 한의계 내부에서도 더 많은 연구를 했으면 좋겠네요
카이스트 이상엽 특훈교수가 주도하고 김현욱 박사 등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유전자동의보감사업단을 통해 추진됐으며, 연구결과는 생명공학 분야의 최고 권위지인 Nature Biotechnology 3월호에 게재됐다.
참고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92&aid=0002070876
근데 기사를 보니 천연물신약 개발의 토대가 된다고 하는데 이러면 또 파이싸움이 일어나고.. 정말 복잡하네요ㅠㅜ 필요성분만 추출해서 정제화 시켜버리면.... 한의계 입장에서는 효능이 검증되니 좋아해야 하는건지 파이가 줄어드니 싫어해야 하는건지..
참 애매한점이 연구 재료는 한약인데 저렇게 성분 분석을 해서 제형으로 나오면 결국 상승작용을 일으키는 필요한 성분만 화학적으로 추출해낼 것이기 때문에 결국 현대 약학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모든 전통의학 관련 생약 연구는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기사에 언급된 주목나무만 봐도 결국 항암제인 Paclitaxel(Taxol택솔)이 되었으니까요.
한의학 처방 원리의 우수성 규명보다는 결국 최종적으로는 좋은 신약개발 방식의 발견이 된 셈...(물론 기사에 나온 한약 처방 원리가 유효함이 입증 된건 사실입니다만)
비단 한의사뿐만 아니라 의료직역간에는 부분적으로 분야가 겹치기도 해요
설암을 위시해서 이비인후과가 구강암을 다루기도 하고....
구강외과파트인 양악수술도 성형외과에서 다루기도 하구요...
근데 그런일이 치과의사가 의사에 편입되어야 한다던가 의사가 치과의사에 편입되야 성립하는 현상인가요? 아니죠 ㅎㅎ
그냥 공동영역으로 간주하면 되는 문제입니다 또한 한의학도 정부차원에서 과학화를 하도록 유도하고 있기때문에
그런부분을 약학이 다룰수도 있겠지만 한의학도 다룰수 있는거죠
게다가 원래 잉태된 토양도 한의학이니깐....
조금 다른 경우입니다.
말씀하시는 부분은 학문상의 경계선에 관한 부분이고
제가 언급한 부분은 경계선부분이 아니라 아주 한쪽으로 넘어오게 된다는걸 이야기 한겁니다.
예를 들자면 택솔의 화학구조가 생약인 주목나무에서 착안한 것이지만 택솔이라는 항암제는 한의사가 처방이 불가능하지요.
쉬운 예로는 버드나무 기원인 살리실산에서 착안하여 만들어진 아스피린이 있습니다.
그 외에 한약(생약) 기원 관련 제제들이 정말 많지만 이무도 그 약들이 한약(생약)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한의학의 과학화는 좋습니다. 한의학이 좀 더 잘정리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누구나 믿고 치료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면 좋겠지요.
하지만 약물 관련해서만큼은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랬고 세계의 많은 연구소, 제약회사, 그리고 의약학 및 생물화학 관련과 교수들이 계속해서 생약들을 연구해왔고 앞으로도 할 것 입니다. 그리고 성분분석이 완료되고 관련 연구가 성공한 약품은 전부 다 신약으로 등재되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 입니다.
단기적으로는 한의학에서 조합하는 여러가지 방제들이 검증받고 효능이 인정될 수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결국 그 영역은 결국 현대약학 분야로 완전히 넘어오게 된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의학의 과학화. 다른 분야는 모르겠으나 약 관련해서 만큼은 이럴 수 밖에 없을껍니다.
제 짧은 소견으로는 그런 일이빈번해질수록 현대약학(그저 약학이라고 부르면 될 걸 굳이 현대를 붙히는지 이해가 안되지만)의 분야와 한의학의 분야의 공유점이 넓어질거라고 봅니다
현재도 한의사가 연구목적으로 방사선 장치를 쓰는건 허용되어있는데요
마찬가지로 그런 분야도 한의학의 연구분야가 될 수가 있는거겠죠
예를 든다면.... 한의학 교수가만들고 그 교수가 쓰는(?) 항암제 "넥시아"를 현재 한의대뿐만아니라 단국대 의대에서 연구하고 있는거처럼요
..딴소리 하시네요.핀트를 아주 못찾으십니다. 한약의 가치는 복합화합물에서 찾아야 할것입니다. 그렇게 말하시면 복합적인 작용들도 간과하시는 셈이고 확인되지않는 성분들의 가치마저도 무시하시는 겁니다.
A rather than B라기보단 both A and B라고 생각해요 ㅋㅋㅋ
뭐 사람살리는데에 구분이 없으니.. 좋은게 좋은거져 뭐
이런거 근데 왜 오르비에 올리나요?
하도 근거없이 까는 글들과 사람들이 많아서 그렇죠
그럼 오르비엔 한의사 한의학 까는 글도 못 올리게 해야합니다
솔찍히 한의학이 유효하니까 지금까지 존속된거 아님? 이런 이유로 전 한의학 믿어요
그논리라면...
지속되왔던 모든것을 믿어야되요..
과연 한의학이 효능이 있어서 지속된건지..아니면 미신적으로 그렇게 믿어온건지는 지켜봐야겠죠.
한의학의 과학화는 필요합니다
근데 그렇게 되면 그걸 현대의학이라 부르겠죠 낄낄
만약 그렇게 되면 한의사도 그 과학화의 바람을 타고 의사의 영역에 진입하게 될 겁니다
의사분들은 보통 이런 이야기를 하면 본인들이 한의학의 파이만 나눠먹을거다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던데요 글쎄요....
전 의사도 한의사도 아니라 파이를 누가 갈라먹건 상관없는데
최소한 자기가 뭘 처방하는지는 알고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앞으로 한의학도 최소한 처방이니만큼 일반 약물수준의 인체 무해성 검사와 효능검사는 있는 것만 처방할 수 있도록 해야 발전이 있겠지요. 메카니즘은 몰라도 효과가 있음만 증명할 수 있다면 양약이든 한약이든 상관없지만 중요한 것은 그 증명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