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식T [68501] · MS 2004 (수정됨) · 쪽지

2022-08-09 23:45:35
조회수 11,791

[논술] (가)와 (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의 도표를 분석하시오. (400~600자)

게시글 주소: https://video.orbi.kr/00057930692

(115.8K) [532]

논리평면 표준전개.pdf

(55.2K) [456]

논리평면 원고지.pdf

(824.3K) [675]

건국대 문제 및 공부할 자료.pdf





"[가]와 [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의 도표를 분석하시오. (401-600자)"






논제가 위와 같이 나와 있다면, 우리는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여러분이 논술 시험장에서 이 문제를 만났다면, 무엇부터 고민하고, 어떻게 풀이에 접근하시겠어요?



우리는 오늘, 위와 같은 논제를 만났을 때, 어떻게 문제를 풀어나가면 좋을지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쌤, 그런데 제시문을 아직 전혀 안 봤는데, 논제만 보고 정답의 구조를 어떻게 설계할 수 있나요?"



당연히 나올 질문이고, 좋은 질문입니다.


위의 논제만 보고는 글의 구조를 100% 확정지어 설계할 순 없습니다.


제시문 상황에 따라 경우의 수가 다양하게 존재하니까요.



하지만, 논제를 갖고 정리할 수 있는 지점까진 정리를 하고,


그 다음에 독해로 들어가면,


문제를 더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겁니다.



하나 하나 곰곰이 생각해 보도록 하지요. :)




먼저, 우리에게 주어진 요구사항은 (다)의 도표를 분석하라는 겁니다.


다만, (다)의 도표를 자기 마음대로 자유롭게 분석하면 안 되고, 조건을 지켜야 합니다.


그 조건은 바로 제시문 (가)와 (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분석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판단의 기준은 (가)와 (나)의 내용이고,


판단의 대상은 (다)의 도표인 상황이지요.



그렇다면, 판단 기준은 2개인 건가요? 


제시문이 (가)와 (나) 2개이니까요.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


이게 무슨 소리일까요?


기준 제시문이 2개인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다만 우리가 (다)의 도표를 분석할 때, 사용하는 '판단 기준의 핵심 논리'는 1개일 수도 있고, 2개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 판단 기준이 1개가 될 수 있는 걸까요?


그 답은 (가)와 (나)의 내용적 관계에 있습니다.



제시문 (가)와 (나)의 핵심 논리가 사실상 매우 유사하다면,


즉, (가)와 (나)가 사실상 하나의 통일된 논리를 주장하고 있다면,


이 둘을 하나의 논지로 종합해서 하나의 판단 기준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만약, (가)의 논지가 "편견에서 벗어나면 아름다운 진실을 발견할 수 있어."이고,


(나)의 논지가 "획일적 관점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면 자유와 행복을 누릴 수 있어."라면,


이 둘을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면 좋다'는 하나의 논리로 묶을 수 있고,


이 통합 논리를 (가)와 (나)의 공통 주장으로 삼아 하나의 견해로 종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가)와 (나)가 전혀 다른 논리를 주장한다면, 이 둘은 하나로 통합시키기 적절치 않으니,


각각을 독립된 판단 기준으로 사용해 (다)에 대한 분석을 따로 따로 진행하면 되겠지요.



그렇다면, 실제 문제에선 어땠을까요?


과연 제시문 (가)와 (나)는 통합이 가능했을까요?


직접 한 번 읽어 보시지요. :)



[가]


 우리는 인습적인 형태와 색깔만을 옳은 것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어린이들은 때때로 별이 그들이 흔히 알고 있는 별표 모양으로 생겼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그림에서 하늘은 푸르러야 하고 풀은 초록색이어야 한다고 우기는 사람들은 이러한 어린이들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다. 그런 사람들은 그림에서 다른 색채를 보면 화를 낸다. 그러나 그들이 초록색 풀과 푸른 하늘에 관해서 지금까지 들어 왔던 것을 다 잊어버리려고 노력한다면, 혹은 마치 우주 탐험 여행 중에 다른 행성에서 돌아와 지구를 처음 대하는 것처럼 본다면, 우리는 주위의 사물들이 엄청나게 놀라운 다른 색채들을 지니고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화가들은 때때로 그러한 우주 탐험을 다녀온 것같이 느낀다. 그들은 세상을 새롭게 보고 사람의 살은 살색이고 사과는 노랗거나 빨갛다는 기존의 관념과 편견을 버리려고 애쓴다. 이러한 선입견을 버리기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일단 거기에 성공한 미술가들은 대단히 흥미로운 작품을 만들어 낼 때가 많다. 이러한 화가들은 우리들에게 미처 깨닫지 못했던 아름다움의 존재를 자연에서 찾으라고 가르쳐 준다. 우리가 그들을 따라 그들로부터 배우고 우리 자신의 창에서 벗어나 그들의 세계를 한번 힐끗 내다보기라도 한다면, 그 자체가 하나의 감동적인 모험이 될 것이다.

-고등학교 『고전』



[나]


 장자에 따르면, 도에서 덕이 생기고 덕에서 구체적 사물이 생겨나는데, 구체적 사물이 생겨나면 본성이 있게 된다. 만물은 제각기 서로 다른 본성을 가지고 태어났고, 타고난 본성을 충분히 자유롭게 발휘했을 때 행복할 수 있다. 9만 리 창공을 자유롭게 날 수 있는 큰 새[大鵬]와 나무 사이를 겨우 날아다니는 매미[蜩]는 타고난 본성이 전혀 다르지만, 각자의 능력에 따라 하고 싶은 일을 할 때에 자유롭고 행복하다.

 장자는 인간을 포함한 만물이 가치의 측면에서 모두 똑같이 평등하고 소중하다[萬物齊同]는 입장을 제시하였다. 인간의 편협한 관점에서 사물의 아름다움과 추함, 귀함과 천함, 옳음과 그름, 선과 악 등을 분별하는 것을 반대하였다. 오리 다리가 짧다고 인위적으로 늘려 주거나, 학의 다리가 길다고 잘라 내는 행위가 불행을 불러온다는 것이다. 이러한 일은 만물의 ‘스스로 그러함’이라는 자연적 본성을 인간의 의도적인 행위로 파괴하는 것이다. 우리의 삶이 진정한 자유를 상실하고 불행해지는 것도 어떤 관습이나 규범 체계, 제도 같은 획일적인 기준을 세워 놓고 억지로 그것에 맞추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장자는 진정한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는 어떤 것에도 집착하지 않아야 하는데, 이러한 경지에 오른 사람을 지인(至人), 진인(眞人), 신인(神人)이라 일컬었다. 이들은 세상의 잡다한 일은 물론이고, 자기 자신과 세계, 나와 남의 구분도 넘어선 경지에 있으므로 절대 자유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이들은 도(道)와 하나가 된 상태이므로 자신의 공을 내세우지 않으며, 자신의 편견이나 의도된 마음이 없다.

-고등학교 『윤리와 사상』





제가 위에서 여러분 몰래 살짝 스포를 했는데요 ^^;


제시문 (가)의 주장은 "(가)의 논지가 "편견에서 벗어나면 아름다운 진실을 발견할 수 있어."이고,


(나)의 논지는 "획일적 관점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면 자유와 행복을 누릴 수 있어."입니다.


즉, 두 제시문은 통합될 여지가 충분히 있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기준 제시문 2개가 하나의 논지로 종합이 되는 상황이니,


통합 논지로 묶은 1개의 견해, 즉 하나의 기준으로 (다)를 분석하면 될까요?


아니면 여전히 (가)와 (나) 각각의 논지를 기준으로 2번의 분석을 하는 게 더 좋을까요?


여러분이 시험 상황에 있다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어요?



그런데 잠깐,


이런 고민을 지금 해보고 있는 이유가 뭘까요?



지금 당장은 덜 중요해 보이는 이런 고민을


시험 현장에서 마주하게 되면,


수험생은 어떤 길을 택하는 게 1점이라도 더 받는 길인지 애매해서


불안감을 느끼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논술 같은 깊은 사고를 요구하는 시험에서


불안감이 한 번 딱 자리를 잡으면, 다시 글에 집중하는 게 쉽지 않다는 것도 큰 문제이지요.


그래서 우리는 다양한 상황을 미리 경험해 보고, 미리 탈탈 털려봐야 합니다.


그리고 어떤 게 더 좋은 길인지 빠삭하게 정리한, 그리고 각 경로에 대해 능수능란하게 움직일 수 있는


그런 고인물, 베테랑이 되어서 시험장에 들어가야 하지요.



논술 시험은 러프하게 보면 3개 유형, 세밀하게 보면 8개 유형(모듈)로 구성되어 있지만,


세부 조건들까지 따져보면 정말 다양한 문제들이 나오는 시험입니다.


그리고 내가 보는 시험에서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유형 및 조건들에 대해서 미리 알고 들어가야 하는 시험이지요.


모든 시험이 다 그렇겠지만, '유비무환'의 덕목이 상당히 강조되는 시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다시 문제로 돌아올게요.


제가 투머치 토커라 말이 좀 길어졌네요^^;



정리해 보지요.


(가)와 (나)를 통합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통합 논지 1개를 판단 기준으로 삼아서 (다)에 적용할 것인가?


아니면 (가)와 (나) 각각의 논지를 모두 적용해서 (다)에 적용할 것인가?



이런 경우,


일반적으로는 두 기준을 통합하여 논의하는 경우에 더 높은 점수를 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시문 간 통합적 인식은 더 높은 수준의 독해력과 통찰력의 결과일 수 있다는 인식이 작용하는 것이지요.



그러니 이렇게 기억하도록 합시다.


"통합이 되면, 통합으로 가라."


외워 두세요.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원칙입니다.



물론, 이 문제를 더 세세하게 따져보자면, 다음과 같은 사항도 고려해야 합니다.


1. (가)와 (나) 중 하나의 제시문이라도 (다)에 대해 명쾌한 분석을 만들어 낼 수 없다면,


무조건 (가)와 (나)의 통합 논지로 (다)를 분석해야 한다.


2. (가)와 (나)가 충분히 자연스럽게 통합이 되는 논지를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통합된 논지가 (다)에 대한 명쾌한 논의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통합 기준으로 논의를 펼칠 수 없다.


등의 조건들도 고민을 해봐야 합니다.


이걸 모두 다 다루려면, 너무 지루해 질 것 같으니, 다시 우리의 초점으로 돌아오지요.


아직 더 다룰 게 남았거든요.



자, 그러면 이제 (가)와 (나)의 통합 논지로 (다)를 분석하면 되는데요.


논제를 다시 한 번 읽어보니, 제시문 (다)는 도표로 이뤄진 것 같습니다.


(다)의 도표를 분석하라고 하네요.



그런데! 두둥...


(다)를 읽어보니, 도표가 2개가 나옵니다.



(다)

[도표] 장애인 차별에 관한 인식 조사

 

-고등학교 『사회·문화』




제시문 (다)에는 A와 B라는 도표가 나오는군요.


그렇다면 우리는 (가)와 (나)의 통합 논지를 기준으로


도표 A와 B를 각각 분석하면 될까요?



만약,


(가)와 (나)의 통합 논지가 


A에 대해서도, B에 대해서도 명쾌한 논의를 뽑아낼 수 있다면,



그리고!


(가)와 (나)의 통합 논지가


A와 B를 통합한 통합 대상 (다)에 대해서도 명쾌한 논의를 뽑아낼 수 있다면,



우리는 위 2개의 경우의 수를 모두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겁니다.



만약에 A, B 각각에 대한 2개의 논의 중 하나라도 명쾌한 논리가 나오지 않으면,


무조건 통합 대상에 대한 논의로 가야할 것이고,


통합 대상에 대한 논의에서 명쾌한 결론이 나오지 않는다면, A와 B 각각에 대한 논의로 다시 눈을 돌려야겠지요.



실제로는 어땠을까요?


(다)의 A와 B 각각에 대한 논의도,


A와 B를 종합한 통합 대상에 대한 논의도 모두 가능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선택은?



기억하시지요?


"통합이 되면 통합으로 가라"


결국, (가)와 (나)의 통합 논지를 바탕으로 (다)의 도표 A, B를 통합한 대상에 대하여 논의하는


기준 1개, 대상 1개의 씸플한 논의를 정답의 사례로 볼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이렇게 끝내면 좀 아쉽네요.


(다)를 어떻게 독해하는지에 대해서도 말씀 드리고 싶은 게 있거든요.


아마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이라면,


논술에 깊은 열의를 갖고 있는 학생일 테니, 저도 주저 않고 남은 강의를 더 해보겠습니다. :)



여러분, (다)의 도표들을 읽어 보셨나요?


어떻게 읽혔나요?



만약, (다)를 기준과 상관없이 독해한다면,


A: "나는 장애인 차별을 하지 않아."라고 믿는 사람이 86% (대부분)


B: "그런데 남들은 장애인 차별을 좀 하는 것 같아."라고 믿는 사람이 72% (역시 대부분)


인 상황이라서,


두 인식 사이에는 모순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A가 참이라면, 100명 중 86명은 차별을 하지 않을 테니, 


당연히 우리 사회도 차별이 없는 사회여야 할 텐데,


정작 남들에 대해서는 또 차별을 한다고 말하니, 이게 둘 중 하나는 틀렸다는 게 되거든요.



그렇다면 (다)를 통합한다면,


현대인들은 장애인 차별에 대한 모순된 인식을 갖고 있다.


이렇게 정리하면 될까요?


뭐 그리 나쁜 독해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독해하면,


처음부터 왕창 틀린 겁니다!


이놈의 강사가 뭐 이리 말을 심하게 할까요? ^^;



대상 제시문을 독해할 때는


일반적으로 기준의 논리를 바탕으로 접근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대상의 내용들 중 기준의 논리와 연결되는 내용만이 실제로 논증에 사용되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기준의 논리(통합 논리)는


"편견에서 벗어나면 -> 아름다운 진실, 자유와 행복" 이었지요?


그렇다면, 이 논리가 (다)에 대해서 명쾌하게 낼 수 있는 결론은


1) (다)에서 볼 수 있는 현대인들에게는 편견이 없어! 그러니 이들은 진실, 자유, 행복이야!


2) (다)의 현대인에게는 편견이 있어! 그러니 이들은 진실 x, 자유x, 불행이야!


둘 중 하나겠지요?



이제 우리는 이 필터를 강하게 장착하고,


둘 중 하나가 정답이라는 의식을 갖고 대상에 접근할 겁니다.



(다)의 도표에는 편견이 발견되거나, 그렇지 않겠지요.


이런 관점으로 (다)를 다시 보면,


(다) A: 나는 장애인을 차별하지 않아. 86%


(다) B: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장애인을 차별해. 72%


여기서 편견을 찾을 수 있나요?




네, 찾을 수 있습니다.


바로, 남들이 볼 때는 '나'도 장애인을 차별하고 있을 텐데,


자기 스스로는 자신의 행동이 장애인을 차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다!


즉, 자기 스스로의 언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견, 즉 자기중심적 편견이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다)에 대한 전형적인 좋은 독해는


"(다)에서 볼 수 있는 현대인들은 자기중심적 편견을 갖고 있다.


그러니 자신이 장애인이 차별한다는 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그 편견 속에 갇혀(자유x)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없을 것이다."가 되겠습니다.



자, 먼 길을 왔지요?


사실 저는 평소에 제 강의에 대해 소개를 할 때,


정답을 찾은 이후의 개요 설계, 즉 전개방식에 대해 많은 강조를 해왔습니다.


그 부분이 여러분들에게 쥐어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니까요. :)



하지만 오늘은 조금 다른 부분, 논제 분석과 독해(정답 찾기)의 관계에 대해서 논의를 해봤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감히, 제가 최고의 강사 중 하나라고 자부합니다 :)


비록 제가 가장 많은 학생을 가르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최고의 합격률을 확보했다고 다른 강사 분들 앞에서 자랑할 수준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워낙 훌륭하신 강사 분들이 많으시기도 하고,


불합격해서 심란한 상태일 수도 있는 제자에게...


저의 편의를 위해서 합격했냐고, 수능 최저는 통과했냐고 물어보는 것도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기도 합니다...^^;


별 소릴 다하네요^^; 밤에 써서 그런갛ㅎㅎ...



하지만 여전히 인강으로 공개되는 거의 모든 강사님들의 주된 가르침들과


공개된 책이나 자료 등을 영혼을 담아 깊게 연구한다고 자부하는 한 사람으로서


저랑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이


다른 강사분들에게 배우는 학생들에 비해


덜 좋은 훈련을 하거나, 좋은 팁을 덜 얻어가께끔 두고보지는 않습니다 :)


하지만, 뭐 이런 진심에 대한 호소는 사실 크게 중요하진 않다고 생각해요^^;


그저 대부분의 공개된 인강과 책들을 항상 공부하고, 더 좋은 강의를 위해 연구하는 강사로서


이 정도면 가장 구체적으로, 학생이 만날 수 있는 거의 모든 조건들에 대하여, 훌륭한 훈련을 시켜주고 있다고


진심으로 자부하고 있습니다 :)


그래서 좀 발칙한 생각이지만,


다른 데서 논술 공부를 쫌 해본 학생이라면,


더욱 더 제가 제공하는 훈련이 큰 도움이 된다고 체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그게 논제 분석이든, 제시문 독해 정리든, 정답을 전개하는 방식이든 말이지요...^^ㅎㅎ


너무 뻔뻔하지욯ㅎㅎ 자아도취인지 자부심인지 모르는 이 마음을


스스로 믿지 못하게 되면, 그땐 강사를 그만두어야 한다고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


잡설이 길었네요... ^^; 


여기까지 읽은 친구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다면, 뿌듯할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원래 이 칼럼을 쓸 때,


함께 올리기로 했던 ㅎㅎ


피할 수 없는 광고 홍보의 시간! :)



뒤늦게 논술을 시작할까 말까 고민하는 뉴비들을 위하여


광복절 압축 특강을 들고 왔습니다 :)


현재 진행되는 논술 현강반들이 대부분 이미 진도를 좀 나간 상태들이라서


들어가서 따라갈 수 있을까 고민을 한 경험이 있을 텐데,


그런 친구들을 위한 "이것만 알면, 어떤 현강 반이든 들어가서 따라갈 수 있다!"고


말해 줄 수 있는 그런 수업입니다.


많은 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수강료 또한 매우 낮은 가격으로 책정하였습니다.


그리고 ㅎㅎㅎ


이건 깜짝? 선물인데, 오시는 모든 분들에겐


500page에 달하는 '자습이 가능한 논술 교재' <집중훈련> 교재를 선물로 드립니다.


특강 교재와 별개로 드리는 제 개인적인 선물입니다. ^^ㅎㅎ



수업 링크: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312/l





필요하신 분들에겐, 절대 돈과 시간이 아깝지 않은 그런 수업이 될 거라고 자부합니다. :)


내새끼들 가르치고 첨삭, 재첨삭하느라... 마음과 달리 오르비 활동을 잘 못하고 있지만,


혹시 논술에 대해 궁금한 게 생기면, 오르비 쪽지든, 이투스 Q&A든, 제 개인 카카오톡이든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아마 보통의 일반 논술 수험생들보단 제가 더 정확한 답변을 해줄 수 있을 테니, 효율성 좋은 질의응답이 될 겁니다.


궁금한 게 많아 질문 많이 한다고 저한테 미안해 하실 필요도 없어요 ㅎㅎ


저 같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사회적 기여이기도 합니다 :) ㅎㅎ



이 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에게,


12월의 따스함이 있기를 바랍니다.


논술 강사 최은식 드림.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