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등급 이하를 위한 '국어 자료'
바다국어 독서 기초4.pdf
바다국어 독서 기초3.pdf
글을 읽어 봅시다.
2011 MEET
"18세기 영국의 사상가 버크는 프랑스 혁명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국민 대중에 대하여 회의를 갖게 되었다. 일반 국민이란 무지하고 교육을 받지 못한 다수를 의미하기 때문에 그다지 신뢰할 만하지 않다는 이유에서이다. 그래서 그는 계약에 의해 선출된 능력 있는 대표자가 국민을 대신하여 지도자로서 국가를 운영케 하는 방식의 대의제를 생각해 냈다."
여기까지 읽으면 지도자는 어떤 사람일까요?
그는 교육을 받은 사람일 것입니다.
실제 뒤 글을 봅시다
"재산이 풍족하여 교육을 충분히 받아 사리에 밝은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다수 사람들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바로 뒤에 재산의 충족함과 교육을 충분히 받았다는 내용이 등장합니다
또 글에 등장하는 대의제는 어떻게 이해되어야 할까요?
기본적으로 효율적인 제도일 것입니다.
이 문단을 다시 쓰면 아래와 같습니다.
"18세기 영국의 사상가 버크는 프랑스 혁명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국민 대중에 대하여 회의를 갖게 되었다. 일반 국민이란 무지하고 교육을 받지 못한 다수를 의미하기 때문에 그다지 신뢰할 만하지 않다는 이유에서이다. 그래서 그는 계약에 의해 선출된 능력 있는 대표자가 국민을 대신하여 지도자로서 국가를 운영케 하는 방식의 대의제를 생각해 냈다. 재산이 풍족하여 교육을 충분히 받아 사리에 밝은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다수 사람들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가 말하는 대의제란 지도자가 성숙한 판단과 계몽된 의식을 가지고 국민을 대신하여 일하는 것을 요체로 한다. 여기서 대의제의 본질은 국민을 ‘대표’하기보다 국민을 ‘대신’한다는 의미에 가깝다. 즉 버크는 대중이 그들 자신을 위한 유․불리의 이해관계를 알지 못한다는 가정을 전제로, 분별력 있는 지도자가 독립적 판단을 통해 국가를 이끌어 가야 한다고 했던 것이다. 버크에 따르면 국민은 지도자와 상호 ‘신의 계약’을 체결했다기보다는 ‘신탁 계약’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도자에게는 개별 국민들의 요구와 입장을 성실하게 경청해야 할 의무 대신에, 국민 전체의 이익이 무엇인가를 스스로 판단해서 대신할 의무가 있다. 그는 만약 지도자가 국민의 의견을 좇아 자신의 판단을 단념한다면, 그것은 국민에게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배신하는 것이라고 했다. "
이 글을 읽을 때
버크는 버크로 읽으면 안됩니다.
버크는
국민 대중에 대한 회의
국민은 무지하고 교육x
능력있는 지도자가 대신
대의제
효율적
대신
독립적 판단
신의x 신탁d
스스로 판단으로 읽어야 합니다.
이렇게 읽어야
시간도 줄어들고
문제도 빠르게 풀 수 있습니다
실제 선지는 "버크는 신의 계약을 통한 지도자의 독립적 판단을 강조한다." f
같은 형태로 등장하게 됩니다.
이제 이런 부분을 '맥락적 독해'로 명명한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우선 핵심은 '연결어'입니다
연결어 중에서
글의 흐름을 바꾸는 '역접'과 '전환'만 기억합시다
'역접- 앞의 내용과 상반되는 내용을 연결- 그러나 하지만 비해 달리 반면'
'전환- 앞의 내용과 다른 화제로 연결- 그런데 다음으로 한편 그렇다면'
종류 | 설명 | 구체 표현 |
순접 | 앞의 내용을 이어 받아 연결 | 그리고 그리하여 |
대등 병렬 | 앞뒤 내용을 같은 자격으로 이어주기 | 또한 혹은 및 |
첨가 보충 | 앞의 내용에 새로운 내용을 보충 | 더구나 게다가 |
확언 요약 | 앞의 내용을 간추려 요약 | 요컨대 결국 |
인과 | 앞뒤 문장을 원인과 결과로 이어주기 | 그러므로 따라서 그래서 왜냐하면 |
예시 | 앞의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예 | 예컨대 이를 테면 |
전환 | 앞의 내용과 다른 화제로 바꾸기 | 그런데 그렇다면 다음으로 한편 |
역접 | 앞의 내용과 상반되는 내용으로 바꾸기 | 그러나 하지만 비해 달리 반면 |
그리고 역접과 전환이 아니라면
쭉 연결해서 읽는 것이 좋습니다
2014 LEET
"재현적 회화란 사물의 외관을 실제 대상과 닮게 묘사하여 보는 이가 그림을 보고 그것이 어떤 대상을 그린 것인지 알아 볼 수 있는 그림을 말한다. 음악은 어떨까? 회화가 재현적이 되기 위한 조건들을 음악도 가져야 재현적 음악이 될 수 있다면, 본질적으로 추상적인 모든 음악은 결코 대상을 재현할 수 없다고 해야 하는가?"
재현적
닮게 묘사
보고 어떤 것을 그린 것인지 알기
추상적인 것은 안 된다고 해야 하는가
여기서 추상적인 것은 보고 원래의 대상을 딱 알 수 없는 것이라고 읽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스키마를 강조하는 국어의 시대입니다.
같은 틀을 배워도 누군가는 잘 사용하고
또 누군가는 실패합니다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저는 그 배경에 이 맥락적 독해의 가능 여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위해서 필요한
연결어에 대한 정리
맥락적 독해 적용
추가적인 어휘력까지 정리한 자료를 첨부합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댓글은 감사히 받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작년 6평 끝나고 이 성적대에 N제 뭐풀면 좋겠냐고 오르비에 물어봤는데 저 점수대가...
-
수나 실력으로나 전자가 평균 압승할거 같은데.
-
하루하루우우
-
저는 남은 기간동안 수학: n제는 드릴/도형, 좌표세팅으로 마무리, 실모는...
-
이태원에서 술 한 잔 할래친구 집에서 잔다고 말해오늘 밤에는 손만 잡을게 아무도...
-
. 5
-
백호모 시즌4는 어렵지 않게 풀었는데 트레일러 파이널 푸니까 난이도가 아얘 다르던데...
-
“너는 잊는 것이 병이라고 생각하느냐? 잊는 것은 병이 아니다.너는 잊지 않기를...
-
덕코 드렸슴
-
2등급이 목푠데 요즘 실모 기준 70점대 초~80초 왔다갔다하면 2는 나오겠죠??!ㅜ
-
너무 어렵네요,,
-
스터디카페 에어컨 리모컨 따로 사면 조작이 가능할려나요?
-
3회풀엇는데 님들몇점나옴?ㅜ 하존나어려우ㅜ미친
-
건대 안갈거라고....
-
화작 85(비문학 -15)항상 보기문제 어려운거랑 가나지문은 미는데 하나 걸렸네요...
-
둘 중 하나 골라서 수능 스타트 할 수 있다면 어느쪽?
-
부산대 약대 수리논술 최저 맞출수 있고 수학 92점 이상 꾸준히 뜨고,어릴때...
-
그저 GOA T 사이트.
-
‘내가 수험생이라면?‘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볼 것 같은 현대시를...
-
드디어 ㅋㅋ사람의 점수를 받기시작함 ㅜㅜㅜㅜ
-
백분위 몇이었나요...? (수능 D-5 자존감 채우기용 집모 망상중)
-
안본 뇌로 돌아간다면 뭐를기억에서 없애고시픔?
-
원내1당과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
오랜만에 기출 풀다가 생각난건데 예전에 누가 이문제를 중복조합으로 푼거를 봄 근데...
-
이거 서술상 특징 중 하나 “과거의 서술자와 현재 성인이 된 서술자의 서술이 모두...
-
된다면 얼마나 될까
-
할머니가 마악 설거지 하고 있었다? 아무튼 첫문장을 마약 설거지로 읽어서......
-
뭔가 독서론만 유독 팅김
-
시간 너무 부족해요...
-
도지모의고사내놔
-
PARTY PARTY PUMP THIS PARTY~
-
점수가 갑자기 미친 하락세를 보이는 중 정신차려 미친새끼야!
-
☠️
-
영어 좀 잘해진거같기두 하고.... 23 32 34틀!!
-
강케이 31 32는 어때여
-
오공완 0
스카에서 집으로 슝슝
-
퓨ㅠ
-
화학 표본이 너무 빡센 관계로 이렇게 내기로 했습니다(물론 아니길 바람) 8
1번 화학의 유용성 나일론은가장 널리 사용되는 합성섬유인가(아닙니다) , 플라스틱의...
-
하… ㅈㄴ 망칠거같고 실수할거같고 최저 못맞출거같고 엄마아빠가 나한테 실망할거같은...
-
[사설] 간첩 속출 민노총과 함께 거리에 나선다는 민주당 5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주말에 이어 2주 연속 주말 도심 집회를 하기로 했다. 이재명...
-
고2가형 190630
-
뭔 이딴 지3랄났네 지는 얼마나 잘한다고 어쩌라고 나는 시험이 빡세야 잘볼것같다고...
-
시같은거보다 소설류는(특히 고전소설) ㄱㄴㄷ밑줄 나오면 바로 문제로 돌아가면...
-
늦은 저녁에 집 앞으로 나와 찬 바람을 맞으며 연초와 전담을 번갈아 후..후.....
-
“한국은 지금 전쟁 중?” 묻는 외국인들…내일도 서울은 ‘난리통’ 11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올해 들어 광화문 등 서울 도심에서 한 번도 빼놓지 않고...
-
진지하게 수특 수학에 있는 모든 문제 다 풀수있으면 백분위 97 이상일거 같음
-
작년 수능땐 5문제를 손도 못대고 틀려서 멘탈 개털리고 3등급 중후반 대가 나왔음...
-
만약에 고사실에 가져간다면 핸드폰과 함께 제출해야되나요?
-
1컷 84이려면 0
객관식에 모두를 조져버리는 문제 하나쯤 있어야 함. 23수능 14번 24수능 미적...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