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TO에 관한 글
게시글 주소: https://video.orbi.kr/0005680118
어제 디씨 의갤에 올라온 가톨릭관동대의 레지던트 TO에 관한 글입니다.
글내용로 봐서는 재학생이 쓴 글로 보입니다.
여기도 이에 관해 궁금증을 가진 분들이 계신 거 같아 퍼옵니다.
수정 없이 전문을 복사했습니다.
글의 뉘앙스나 말투는 의갤 글임을 감안하고 보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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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상 관동대라 하겠다. 관동대 티오가 지금 쉣이고 앞으로 던트 티오 안늘려주는 추세라서 병상 많고 병원 커봐야 암것도 아니라는 식의 의견이 있어서 쓴다
국제성모 티오가 꾸준히 늘 거라고 할 때 근거로 드는 것 중에 하나가 동탄성심병원이다. 이병원 2012년 11월에 개원했다. 이때도 티오 절대 안늘어날 거라는 개소리가 대세였지만 티오 늘어서 2015년 기준으로 인턴 27명, 던트 1년차 15명 정도 뽑는다. 글고 아직 다 늘어난 것도 아니고 앞으로 4-5년간은 약간씩 늘어날거다.
여긴 800병상짜리다. 국제성모는 1000병상짜리고 알만한 사람은 알거다 800이나 1000병상짜리 병원이 인턴 던트 없이 돌린다는 게 얼마나 말이 안되는지. 그렇다고 병원짓자마자 아무 검증도 안됐는데 무작정 첫해부터 무슨 티오를 20명씩 주는 경우는 없다. 진료실적도 쌓여야하고 함부로 티오를 막 많이 주긴 위험하고 여러 이유에서 처음에 작게주고 티오를 차차 늘려 나가지.
동탄성심은 한림대부속이다. 이미 여러개 잘돌아가는 병원을 가진 한림대가 또 지은 병원인데도 티오를 늘려 주는거다. 왜? 대형병원 운영에 필요하니까 또 지역에 병원 지어주고 잘 돌리는 건 정부입장에서 좋으면 좋지 싫을리가 없지. 또 같은 규모 병원이라도 의대부속병원이면 티오를 더 잘늘려줄 수 밖에없고.
그럼 티오가 계속 늘어만 가지 줄지는 않나? 기존의 수련병원 중에 진료실적이 부실하거나 전공의 지원 미달이 장기화 되거나 등등 기타 이유가 있으면 티오 삭감한다. 사실 의대졸업 정원은 일정한데 새로 대형병원 짓고 잘돌리면 티오를 줄 수밖에 없고 티오가 늘어나면 부실한 수련병원에서 티오가 줄어드는 거지(그렇다고 무작정 1대1비율로 줄이는 건 아니다)
곁가지 이야기지만 명지가 티오 받은게 관동대라는 의대를 끼고 있었다는 것도 있다. 그래서 관동대랑 갈라선 마당에 지금 서남대 먹는데 필사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가 의대부속병원(대학병원) 타이틀 유지하는 거 자체도 크지만 의대 못잡으면 지금 티오 유지 못하고 얼마는 필연적으로 뺏긴다는 걸 스스로도 잘 알기 때문이지.
앞서 말했듯 동탄은 한림대가 가진 여러병원 중 하나인데도 티오를 그렇게 준다. 국제성모는 현재 관동대의 유일한 부속병원이고. 티오가 안늘어나겠냐?
개인적인 예상으로 국제성모가 5년 정도 걸쳐서 티오 (던트) 20명가량(잘받으면 25명) 확보할 걸로 생각한다. 여기다 현재 800병상인 인천성모가 던트 티오 25명 수준이다. 인천성모는 지금 바로 옆에 경찰학교부지 터 18,000m^ 확보중이고 인천시가 더 줘서 4-5만 제곱미터 부지기 종합의료시설 명목으로 증축 중이다. 의대 간호대랑 연구시설 및 암센터 기숙사 등등 뭐 말 많은데 다지어봐야 뭐뭐 지었는지 알겠지. 이런 등등 인천성모도 향후 티오가 더늘어 날 여지가 매우 다분하지.
의대 서열질할때 티오로 제일 많이 ㅈㄹ하는데 멀리 갈거도 없이 지금 입학하는 애들만 되도 이거(티오)다 누린다. 매년 메이저 병원 빠지는 거 생각하면 실질적으로 자교 수용률 100%라고 봐도 되지.
안일어난 일이라고 백날 떠들어봐야 이렇게 될 꺼 눈에 뻔히 보이는게 사실이다. 정부가 티오 안 늘린다고 암만 그래도 실제 거의 비슷한 동탄성심 케이스가 있는데.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나도 와서 느끼는 거지만 인천교구 장난 아니다. 가톨릭재단이고 빵빵한 종교재단이라는 것도 있지만 특히 인천교구쪽 사람들이 특히 의대나 병원 발전에 뭔가 혈안?이 되어 있는게 종종 느껴진다. 분위기 보니까 인천가톨릭의료원(ICMC)도 국제성모 인천성모 두개 가지고도 바로 시작할 거 같다.
티오 이야기하다 뻘소리도 많이 했다.
이상 판단은 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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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안적어놨네요 ㅎㅎ 기대되는군요
가톨릭관동대 측(실질적으로는 인천교구 측)이 청사진으로 제시하는 구체적인 순위는 크게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타 다른 곳이 제시하는 향후 몇위 식의 발전계획 보다는 충분히 진정성있는 제안이라는 점은 제가 여러 경로로 몸소 느꼈습니다.
하긴 그렇네요. 전체적인 경향만 보고 티오를 안줄 것 같다 이런 추측이 잘못 됬을 것 같긴 하네요. 각 병원의 특수성을 고려해야 되는데 말이죠.
예를 잘못들었네요
동탄성심병원도 1000병상급이고요 국제성모병원도 1000병상급
아마 가동병상이 적긴 할겁니다 물론 전자가 더 클거고 그래서 후자에서 킬미힐미 찍고있는거겠죠
동탄성심도 한강성심을 날리고도 그만큼 to를 못 받고 있는거고
그리고 동탄성심병원보다 이전의 최신 사례인 해운대백병원도 본궤도에 올랐지만 to를 아직 충분히 못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제성모병원도 기대보다는 물음표일 수 있다는거죠ㅎㅎ
뭐 자교생 흡수정도는 가능할겁니다
제가 원글쓴이는 아니지만 퍼온 입장에서 답변달겠습니다.
동탄성심병원 홈페이지에 가보니 800이라는 말도 있고 1000이라는 말도 있네요. 아마 800병상으로 개원하고 증축한 게 아닌가 합니다.
국제성모병원이 현재 전면적으로 모든 병동을 오픈한 건 아닌걸로 알고 있구요. 물론 당연히 가동병상도 아직은 오픈한 병동만 따져도 90% 이상 수준은 아닐겁니다(정확한 값은 모르지만)
해운대 백병원은 찾아보니 레지던트 1년차 티오가 30명이네요. 이글에서 제시한 티오 기준으로는 충분한걸로생각됩니다. 퍼온글에도국제성모병원의 경우 5년 여에 걸쳐서 20명에서 잘받으면 25명 수준으로 티오를 확보할 것 같다고 했지 40명, 50명 이상 식의 무작정 장밋빛 전망을 하지 않았구요.
물론 1000병상급이나 그 이상급 병원에서 던트 티오가 30명이면 부족한 수준이 맞겠죠.
하지만 퍼온 글에서는 그걸 말하는 게 아니라 정부가 새로 티오를 잘 안줄려는 추세 속에서도 국제성모병원은 20-25명의 정도의 티오는 받을 거라는 주장을 하고 있구요. 해운대백병원의 사례로 봐도 전혀 문제가 있어보이지는 않네요.
자교생 흡수야 인천성모까지 온 이후, 글쓴이 말처럼 5년여 지나서 티오를 충분히 받은 후에는 100%+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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