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인문 질문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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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하기 싫어서.. 'ㅅ' 에피 글 올리러 온 김에 질문 받고 갑니다.
인문대를 쓸까 말까 고민할 당시 인문대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어서 난감했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 분들께 도움이 될까 하는 마음으로 글을 써 봅니다.
작년에 현역이었고, 고정경/설인문/원광한 정시 3승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라인 같은 건 못 잡으니 묻지 마세요ㅠㅠㅠ 논술 없었으면 떨어질 점수로 서울대 정시를 뚫었으니 도움이 되지 못할 겁니다.
그냥 학교 생활 전반이나 인문대에 대한 정보 등등 물어봐주시면 아는 범위 내에서 성심성의껏 답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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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선택시 학점을 기준으로 나누나요?
엄청나게 중요한 요소는 아닌 것 같습니다. 14학번은 현재 전공진입 전기1차전형만 완료된 상태인데, 경쟁률 1:1을 넘은 과가 한 군데도 없었다고 들었습니다. 영문과에서 1명이 떨어졌는데 그 분은 학점이 좋았음에도 텝스 성적표를 늦게 내서 그랬다고 들었고요. 만약 경쟁률이 1:1을 넘는다면 그때부터는 학점도 하나의 기준이 되겠지만, 면접은 물론이고 과에 따라서는 전공진입 시험 등도 보기 때문에 학점이 더 높은 사람이 떨어지는 것도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한 반에 20명?? 정도 밖에 안된다고 친구(종교학과반)한테 들었는데 반에 사람이 적은 것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요??
사람이 많은 반에 있어 보질 않아서 모르겠습니다만..
장점 : 아싸가 거의 없다. 윗학번들과도 쉽게 친해진다. 엠티를 소규모로 갈 수도 있어서 비용+시간(레지던스!) 절약 가능.
단점 : 한 번 쪼개지면 콩가루가 된다. 개인주의로 흘러갈 수도 있다. 과/반잠 맞출 때 비싸다.
정도라고 생각되네요. 사회대나 경영대처럼 사람이 많은 반에 있는 친구들을 보면 반 전체가 친하게 지내긴 어려워도 그 안에서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는 매우 깊이 친해지더라고요. 여러 개의 무리가 생기고 그들 중 일부가 반목하게 되어도 반 자체는 어느 정도 굴러가고요. 반면 인문대는 반 전체와 어느 정도 이상은 친해질 수 있어도, 그 안에서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만 붙어 다니다 반목이 일어나면 반이 콩가루가 됩니다. 허허...
그렇군요. 20여 명의 반이 또 거기서 끼리끼리 다니는 걸 상상하니...
실제로 비슷한 사례를 본 적이 있는데 아주 가관이었습니다
고등학교보다 심하면 심했지 덜하진 않는 것 같아요 ㅠ
대부분 졸업후진로준비는어떻게하시는지궁금해요!
저도 14학번이라 제대로 아는 건 아니지만, 반에서 10이나 11학번 분들 준비하시는 걸 보면 학점과 흥미에 따라 좀 갈리는 것 같습니다.
학점이 괜찮으신 분들은 보통 경영/경제를 복전하시고 취직을 준비하시거나 로스쿨 등을 준비하시고요. 서울대 행정대학원 등으로 가시는 분들도 있어요. 경영/경제를 복전하지 않더라도 언론계 등으로 취직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본인의 학문에 흥미가 있으신 분들은 같은 과 대학원으로 진학하는 편입니다. 석사를 마치고 유학을 가시는 사례도 꽤 있습니다.
그 외에 인문대에서도 고시를 하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입학해서 전공 수업을 들으면서 전공이 본인에게 맞다고 느끼는 경우는 괜찮은데, 간혹 '이건 아니다' 싶은 사람들은 어떻게든 학점 관리를 해서 복전을 하더라고요. 전과를 하는 경우도 있고.. 인문대 취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아서인지, 인문대 학생생활정보원에서 인문대를 졸업한 선배들을 불러서 진로특강 같은 것을 자주 여는데 PD, CPA, 국회법제처 사무관 등 다양한 분들을 모셔 옵니다.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몇가지만 더 여쭤볼게요. 혹 인문대 내에서 고시를 준비하는 동아리가 따로 있나요? 그리고 서울대는 대학원, 로스쿨 등 일단 텝스를 우선시한다고 들었는데 공인영어 준비하실때 주로 텝스를 하시는지 아님 토익이나 토플을 많이 하시는지 ..또 경제 경영 외 공대를 복전하시는 분들도 있나요?
공대 복전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워낙 로드가 빡세다 보니... 통계 복전은 본 적 있어요. 그리고 고시를 준비하는 동아리는 '공식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데 스랖 등에서 스터디 그룹을 구하거나 반 사람들 중에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하는 건 자주 봤습니다. 영어 같은 경우 일단 기본적으로는 텝스를 먼저 하는데, 영어 교과목 이수 기준도 텝스 점수 기준이고, 말씀하신 것처럼 대학원이나 로스쿨이 텝스를 보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또 영어권 교환학생의 경우 토플 기준이고, 카투사나 기업체에서는 토익을 보는 경우가 많아서 각자 목적에 맞게 준비하는 편입니다. 저는 아직 아무 것도 안 하고 있네요 ㅜㅜ
과제 어려워요? ....질문이 좀 이상한데 서울대 과제는 수준이 어떨까 옛날부터 궁금했어요..ㅎㅎ..
제가 능력이 부족해서인지 어렵네요.. 그런데 고대 친구 과제가 더 어려운 걸 보니 그냥 제 능력부족인 걸로 ㅠㅠ
음 단순히 VS를 하고 싶은 게 아니지만 오래 전부터 정말 궁금한게 있습니다! 저는 고대경영대생으로 저희 과 동기들을 보면, 가끔 설대 인문과 비교하면서 우리가 상경계열이라는 점 때문에 설대 인문에 꿇리지 않는다 이런 소리를 자주하는데요, 작성자님이 생각하시기에 설대 인문이 고대 경영보다 더 좋은점은 어떤것이 있나요?
역시 서울대는 서울대다..? 는 사실 전 재학생이지만 잘 못 느끼겠고.. 'ㅅ' 국립대라 등록금이 싸다? ㅋㅋㅋㅋ...
정말 취향의 문제인 것 같아요. 결국 상경계열이라는 점 때문에 꿇리지 않는다는 건 취업 때문 아닌가요? 물론 고대 경영에도 서울대 인문만큼, 아니면 서울대 인문보다 더 우수한 학생들이 많겠지만요. 취업을 할 거라면 솔직히 저라도 고대 경영을 추천할 것 같아요. 하지만 취업보다는 다른 쪽에 뜻이 있다면 당연히 서울대 인문이겠죠. 요즘 대학을 평가하는 초점이 취업에 치우치다 보니까 아무래도 장점을 쉬이 떠올리기 힘드네요.
그래도 좋은 점이라면 글쓰기를 많이 해볼 수 있다는 점과 정말 '생각 있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는 점? 전자의 경우, 남들은 이게 무슨 좋은 점이냐고 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좋은 글을 많이 읽고 많이 쓰는 연습을 한다는 건 하나의 축복이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그래서 인문대가 마음에 드는 거니까 꼽아 봤어요. 후자는 고대에는 생각이 없는 사람이 많냐! 이러면 할말이 없는데..ㅜ 그런 게 아니라 인문대에는 진짜 문사철에 미치신 분들이 꽤 있어요. 같이 대화하다 보면 제 머리가 텅텅 빈 느낌에 좌절하게 되지만, 그만큼 많은 것을 얻어가고 깨우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네요. 상경계열에서는 문사철 관련 내용들이 화두에 오르기도 쉽지 않고 아무래도 인문계열 분들만큼의 깊이를 가지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분들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겠죠? (물론 저는 그런 깊이가 없습니다 젠장)
서울대 문사철에 심취하신 분들은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사고의 폭이..ㅋㅋㅋ.. 전 사실 책도 많이 안읽고 고등학교때 3년간 죽자고 정시공부만 해서 좀 사고가 획일적이라고 해야하나.. 곧 군대에 갈거라서 그러는 데 사고력과 표현력을 높이는 데 추천해주실 수 있는 것있나요??
흐엉... 저도 정말 답하기 어렵네요. 제가 바로 그 사고가 '획일적'인 사람이라.
저도 비슷한 레벨이긴 한데, 초창기에는 인문학 전반을 다루는 입문교양서로 시작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거기서 어떤 텍스트를 읽어야 하는지 답을 얻을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로쟈(이현우)의 책이 참 괜찮았어요. <로쟈의 인문학 서재> 같은 거.
그 외 좋은 문장을 보고 표현력을 기르고 싶으시다면, 신형철이나 고종석의 책을 추천드립니다. 그들의 문장력이 탐이 나 읽는 내내 질투를 느꼈습니다. 신형철의 책은 <느낌의 공동체>랑 <몰락의 에티카> 정도밖에 없는데, 고종석은 매우 다작을 한 사람이니 고르기 힘드실까봐 추천드리자면 <말들의 풍경> 같은 거... 그리고 <고종석의 문장>을 요즘 틈틈이 보는 중인데 글쓰기 입문서로 괜찮더군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고경스나님.. 여기서 머하세요...ㅋㅋㅋㅋ 지균 면접 안가셨다고...
아쉬움은 남는 거져 항상
저희 사촌형이 중어중문 11학번인데...
지금 한참 바쁘더라구요^^
11이시면 군대 안 가셨으면 졸업반, 군대 가셨으면 막 복학하셨겠네요. 건투를 빕니다 'ㅅ'
과에 n수생 비율이 어느정도인가요?? 설대는거의 현역이라던데..
저는 일단 반으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수시는 9명 현역, 1명 재수 / 정시는 2명 현역, 2명 재수네요.
지금 방학동안 텝스공부를 하려고하는데 대학다니면서 미리 공부했더라면 좋을 시험이나 자격증이 있나요?
인문대 오실 생각이라면 제2외국어 하나를 깊이 있게 하시길 바라요. (일본어 말고 다른 걸로...) 인문대 졸업요건에 중급외국어1까지 총 9학점의 제2외국어 수업을 이수해라는 조건이 있는데, 중급외국어1은 B1~B2 정도 레벨의 전공자 친구들이 겨우겨우 따라가는 수준입니다.. 대학 와서 하려고 해도 힘들어요.
학교에서 영어 교과목 이수할 때 기준을 텝스로만 잡으니 텝스를 하는 것도 괜찮지만, 영어 실력 자체를 올리려면 텝스보단 토플이 좋은 것 같네요.
그리고 시험이나 자격증보다도, 책을 가능한 한 많이 읽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고 하루에도 수십 번씩 후회합니다. 좋은 책 많이 읽으세요..ㅜ
일본어는 왜 안되나요..?
밑에 답변해놨어요.
저는 서울대에 일본어 과목이 없는 줄 ㅠㅠ
하긴 아시아언어문명학부에 일본쪽 전공이 있는걸로 아는데 그럴리가 없죠..
근데 사실 없는 셈이나 다름없죠. 저도 일본어 캠프도 참여하고 그렇긴 했지만... 다른 외국어들이 초급1초급2중급1중급2고급에다가 회화, 시청각 등의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는데 반해 일본어는 집중1집중2고급1고급2가 전부인데 당장 집중과 고급 사이의 난이도 괴리도 크고 집중1집중2는 제2외국어 학점으로 인정되지도 않는 걸로 알고 있어요. 집중1은 히라가나를 배우는데 고급1은 고전문학을 배우는 넌센스..ㅠ 저처럼 어정쩡하게 일본어 했던 사람은 웁니다 ㅜㅜㅜ
흐어어 ㄷㄷ...
졸업요건에 제2외국어 몇학점 이상 해라 이런건 인문대만 그런가요?
네. 인문대만 제2외국어 9학점 조건이 있어요. 게다가 어문계열은 전공어는 인정 안 해줘서 제3외국어를 파야 한다는 함ㅋ정ㅋ...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서울대 사과대나 고대 정경같은 경우에 학과선택시 학점이 크게 작용하나요?
고대정경은 학점 되게 중요합니다 경제>>통계>>정외=행정 이 순으로요
아.. 그럼일학년때부터 되게 빡세겟네요ㅋㅋ 그러면 경제나 통계 가려면 어느정도 안에 들어야되나요?
음.. 제가 정확한 컷을 기억을 못해서요.. 근데 제가알기론 정경학부는1학년때 아카데미 잉글리시와 사고와 표현 말고는 모든 수업을 교양과목으로 듣기 때문에 학부제가 아닌 학과제 학생과도 많이 듣기때문에 열심히 하신다는 가정 하에 경제 통계를 들어가시는 게 엄청 어렵지는 않을거에요
자세한말씀감사합니다
고대 정경은 경제/통계 말고는 학점컷이 없다고 들었는데 재학생이 아니라 다른 분이 답변해주실 거라 믿습니다.
사회대는 학점컷이 없고 학과 자유선택입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남은일년열심히 하고 내년에 고민해야겟네요
인문대는 학점을 잘준다는 소리를 들었는데..사실인지
또 기숙사배정은 어떤 방식인지 궁금합니다
인문대가 학점을 잘 준다고요..? (눈물)
인문대는 전공수업 인원이 적어서 20명 이하로 내려가는 경우가 많아 절대평가를 하게 되면 학점이 잘 나옵니다만.. 그렇지 않으면 헬입니다. 인문대가 서울대 내에서 3/4/3 원칙을 가장 잘 지킨다고 알고 있어요. 절대 학점 잘 주지 않습니다... 허허허허 그러면 왜 사회대가 인문대보다 졸업생 평균 학점이 높을까요
기숙사 배정은 100% 추첨입니다. 신입생에게 절반(맞나?)의 쿼터를 배정하기 때문에 신입생들은 입사하기 쉽지만, 재학생은 어렵습니다. 보통 1학년만 살고 쫓겨 나온다고들.. 아, 남자는 상대적으로 좀 낫습니다. 군대 때문에 순환률이 괜찮아요.
아ㅜㅜ 눈물나네요
그리고 윗분댓글에서
제2외 하나 준비하라고 하셨는데 왜 일본어는..안되나요?
그러면 중국어학원 등록하는게 좋을까요?
중급외국어1까지만 들으면 되는데, 일본어는 초급/중급 수업이 없고 바로 고급일본어 1, 고급일본어 2 수업만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어를 잘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서 이 수업 난이도가 꽤 된다고 알고 있어요. 그리고 미래를 위해서라도 일본어 말고 중국어 등록하세요... 전 뭣 모르고 일본어 했다가 8년차가 되었는데 7년을 후회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은 몇개반으로 나뉘고 몇명이 한반이되요?
반은 16개입니다. (국문-국문과반, 영문-생동반, 중문-심장만, 불문-이반, 독문-아우토반, 노문-이슬반, 서문-어울반, 언어-너울반, 철학-사고뭉치반, 미학-모반, 국사-새날반, 동양사-용화반, 서양사-역동반, 고고미술사-공명반, 종교-상상반, 아시아언어문명-여명반)
전공예약생과 광역 합쳐서 20명 정도로 잡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기숙사 윗질문 이어서 해도 될까요
2학년 이상 재학생분들은 보통 몇%정도 기숙사 이용하나요
그리고 기숙사를 포기하시는경우도있던데 보통 기숙사가 타지에서 온 학생은 좋지 않나요??
타지에서 온 학생들에게는 좋지만, 룸메 문제라든가 건강 문제라든가 포기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라 속단하기 어렵네요.
2학년 이상 재학생은 기숙사 수용인원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 2학년 이상 재학생 중 기숙사에 거주하는 인원이 몇 명인지는 모르겠습니다..ㅜ 체감하기에는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제공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과제 열심히하세용!
아.. 아우토반..
인문대학 학생 중에 경제/경영을 복전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나요? 그리고 경제 복전하려면 학점이 4.0은 되야 한다던데 사실인가요?
위에서 인문대가 상대적으로 학점을 따기가 어렵다고 되어 있는데 그렇다면 경제복전을 할만한 학점을 지닌 사람이 많지는 않을 것 같은데 어떨지 궁금해서요.
위에서 인문대가 상대적으로 학점을 따기가 어렵다고 되어 있는데 그렇다면 경제복전을 할만한 학점을 지닌 사람이 많지는 않을 것 같은데 어떨지 궁금해서요.
1. 정확한 비율은 모르겠습니다
2. 경제복전 컷 4.0 맞습니다. 경영은 한 3.8~3.9였나 아니면 요즘은 더 내려갔나..?
3. 그건 학번마다도 다른 것 같습니다. 모 과 모 학번은 기적의 학번으로 불리는데 그 이유가 전공예약생들 9명이 4학기를 마친 후 학점 평균이 4점대였습니다(....) 반면 같은 과의 다른 학번은 4점대가 한 명뿐이라든가(...) 그렇기 때문에 학점을 따기가 어렵긴 해도 '개인'의 노력이 더 중요한 것 같네요
친절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형님 설인문 면접 준비중입니다. 쪽지로 도움 좀 받으려고 하는데 혹시 괜찮으신가요?
형님 아니고 누낰ㅋㅋㅋ 긴 하지만 쪽지 주세요
아 죄송합니다 누나 ㅋㅋㅋㅋㅋ
서울대 인문은 정말 취업이 어려운가요? 막연히 서울대 간판만 보고 갔다간 큰일나나요
상경계에 비하면 취업이 어렵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막연히 서울대 간판만 보고' 왔기 때문에 어렵다고 봅니다. 인문대 공부가 솔직히 취향 탈 수밖에 없는 공부인데다가 덕후도 많은데 (사실 다른 과도 다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아무 생각 없이 왔다가는 학점 다 털려서 답이 안 나오는 수가 있습니다. 뭘 배우는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왔으니 큰일이 나는 거죠. ㅋㅋㅋ 취업이나 간판을 위해서라도 최소한 어느 학과를 가야겠다 정도라도 좀 생각하고 왔으면 좋겠습니다...ㅜ
이런 좋은 선배있는 학교가고싶다,.ㅠㅠ
엌ㅋㅋ 감사합니다. 설인문으로 오세요 밥 사드림
선배님 저도 사주시나영
인문대생이세요?
물어봐도 되는지 모르겠는데요...
수능 몇 점 맞으셨어요..?
96 97 100 96 100
사탐은 백분위 기준입니다
정시로 인문대 붙어서 어문계열 진학을 원할 시에 고등학교때 그 언어를 배우지 않았다하더라도 그 언어관련 과에 진학하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하나요?
불가능하진 않지만, 외고생들과 경쟁하면서 학점을 딸 자신이 있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수능 끝난 직후부터 빡세게 달리고, 대학 다니면서도 학원 다니면서 개인적으로 공부를 계속한다면 좀 벅찰 수는 있어도 아예 따라잡지 못하진 않을 겁니다.
스페인어 등의 외국어는 주로 학원을 통해 배우나요? 교환학생이나 어학 연수를 통해 배우는 경우는 흔한가요? 스페인어를 배우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해서요.
교환학생이나 어학연수는 중급 이상의 실력을 고급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데 유효하지 기초를 익히는 데는 효용이 별로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인문대에서 지원하는 사업들도 대부분 중급 수준의 외국어 실력을 요구하고 있죠. 외고생이 아닌 이상은 학원이나 문화원에서 기초부터 차근히 배우거나 교양외국어 수업을 듣습니다. 과외를 받거나 언어교환을 하는 사례도 봤고요. 스페인어는 유명한 학원이 있다고 들었는데 한 번 알아보세요!
그리고 한국외대에서 다양한 언어의 온라인 강좌를 개설하고 있으니 스페인어도 있는지 찾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아,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학원은 한 곳 들어본 곳이 있기는 한데 일단은 더 찾아보려고 해서 혹시 아는 학원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펠리스가 제일 유명하다고 하네요.
수학이 97.....?
계산실수해서 2번째 5~8번 중 하나를 틀렸습니닿ㅎㅎㅎ...
원서 잘넣어서 망정이지 떨어지셨으면 땅을 치고 후회하실뻔 하셨네요ㅋㅋㅋ 그래도다행
그러니까요ㅋㅋㅋㅋ 거기다 표점 증발 때문에 간 떨렸습니다 ㅠㅠㅠ...
1. 한국사 인강은 누구꺼 들으셨나요?
2. 한국사는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3. 한국사 외 사탐 1과목은 양 적은거ㅜ하고싶은데 동아시아사보다 생윤괜찮나요?
4. 공부 장소는 어디서 하셨나요?
5. 6 9 평은 어떻게 보셨나요...?
1. 강민성 들었습니다
2. 예전부터 한국사에 관심 많아서 내신 공부 정도만 하면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 따두고 가끔 책 읽고 그러다가 고3 2월에 강민성 프리패스 샀습니다. 2월에 고려까지 듣고 안 들었다가 6평 털릴 뻔한 덕분에 반성하고 9평 이후로 야자시간은 오로지 강민성만 들어서 수능 전날에 겨우겨우 파이널까지 완강했습니다만.... 이런 공부방식은 비추입니다. <독학국사>라는 책을 선배한테 받아서 심심풀이로 자주 읽었는데 무지 도움됐습니다.
3. 둘다 안해서 모르겠는데 생윤이 양이 적다고 하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한국사 하실 거면 동아시아사도 나름 꿀일 것 같은데.... 전 한국지리를 했었는데 별로 부담 안되는데다 재밌어서 최고의 과목이었던 것 것 같습니다.
4. 학교 자습실 아니면 기숙사에서 했습니다. 그나마도 와이파이가 되는 바람에 놀면서 했고 고3 주말엔 집에서 집에서 쉬고 먹고 노느라 공부한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부끄럽네요
5. 6평은 98 100 100이고 사탐 백분위는 기억이 안 나는데 한지와 한국사 둘다에서 틀려서 충격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원래 사탐에서 점수 버는 스타일...) 9평은 111인데 국어 하나 수학 하나 틀렸었나 갑자기 헷갈리는데 무튼 영어는 100이었고 사탐은 50 50이었습니다. 일본어는 3등급 초반.. 두 번 다 서울대 정시가 가능했던 점수였다고 기억합니다
1.영어고정100나올려면 어휘어디까지보는게 효율적인가요?(단어장뭐뭐보셧어요?.) 2. 거의고정300이신데 수능 그이상 공부 하셧나요? (아님 그냥 수능에충실하게.)
3.국영수 전반적으로 어떻게 공부하셨나요?.(고정100100100..ㄷ).
1. 사실 저는 영어가 기본 베이스가 되어 있는 상태여서ㅠㅠ (특목고였고 텝스 800 이상이었습니다) 따로 단어장을 보진 않았고 기출도 별로 안 봤습니다. 그냥 고3 직전까지는 텝스만 열심히 했는데 이게 생각외로 수능에 도움 되더라고요. EBS도 1~2회독 정도만 해서 지문 내용만 아는 정도로 쳤습니다.
2. 그냥 수능 커리 따라 가면서 하긴 했는데 성격상 한 번 파면 좀 깊이 있게 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국어는 고3 들어가면서 모의고사 5회 풀고 가서 한국어능력검정시험 178점 받았는데 그때 본 내용이 수능까지 유효했고 영어도 텝스하면서 쌓은 게 수능에 유효했던 거 보면 수능'만' 바라본 것보단 훨씬 나은 결과였던 것 같네요.
3. 국어 : 그 전까지는 내신 공부 정도만 하다가 고2 11월에 언정보 풀면서 기초를 다졌습니다. 예비고3부터는 EBS에서 나오는 교재 다 풀었고 비문학은 매3비 4~5번 정도 풀었습니다. 기출도 3~4번 정도. 대신 오답 분석 같은 걸 철저히 하기보단 그냥 틀린 거 보고 이해하고 넘어가는 정도였습니다. 화작문은 교과서 수능문법 수능화법 이런 책 1번 풀었고 15일 만에 끝내는 수능문법인가 그 책 여러 번 봤습니다. 1회 푸는데 4~50분 걸려서 걱정 없는 과목이었는데 수능 때 70분 정도 쓰는 바람에 당황해서 1번이랑 비문학 첫 문제를 틀리는 병크를 저질렀습니다..ㅜ
수학 : 매 단원 수학의 정석이랑 교과서 참고해서 개념노트 만들고 평소에 자주 읽었습니다. 정확히는 개념+약간의 꼼수와 팁+오답이 종합된 노트였습니다. 양치기는 비효율적이라 생각해 미래로 사서 풀었고, 심지어 일부 단원은 교육청은 안 풀었습니다. 대신 기출은 진짜 여러 번 풀었었네요. 고3 때는 미래로랑 T.O.P랑 EBS교재들 풀었고 실전모의 이것저것 풀었습니다.
영어는 생략.
고3 때 매주 토요일마다 실전처럼 시간 재면서 연습했던 게 꽤 도움이 됐습니다. 단, 시간은 국어 60분 수학 80분 영어 60분으로 재조정해서 그 안에 다 푸는 걸로 연습했습니다.
설대 인문,아니 설대 다니시면서 장수생(4수이상)들 본적있으신가요??;; 있으시면,,,뭐 대학생활하는데 있어서 그분들 나이 어린동기들과 잘 어울리나요?
4수 이상은 딱 한 번 봤는데 무지 잘 지내시던데요 ㅋㅋㅋ 근데 뭔가 얼굴에서 나이 든 티를 느끼긴 했습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이상형은?(남자/여자 둘다요 ㅋㅋ 여자는 본인이 되고 싶은 ㅇㅇ.)
이상형은 예성 ♥_♥ 생긴 것만 보면 남우현도... 얼굴은 예성이고 뇌가 섹시하면 금상첨화ㅠㅠㅠ 다시 태어나면 무조건 여자 말고 남자로 태어나겠습니다. 려욱이나 임시완으로 태어날 거야..
잘생긴 남자분들, 예쁘신 여자분들 많나요? 이게 가장 궁금해요ㅋㅋㅋㅋ
꽤있습니다. 저는 빼고
혹시 인문 쪽으로 나가면 유학(儒學)을 배울 길이 있나요?
성리학이나 양명학쪽에 관심이 있어서요
아마 인문대 철학과?에서 배울듯 싶긴 한데...
살면서 남녀차별겪어보신적은 있으신가요?
하나 더
여자시잔아요?
고정경이나 원광한 버리고 설인문 가신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고정경 원광한 이면 고시준비가 수월하거나 전문직이 될 수 있으니
여자로서 대한민국에서 끝판왕되실수 있으셨을것 같아서요
유학은 성대...ㅋㅋㅋㅋ 제 생각에는 종교학과에서 배울 거 같은데 이건 종교학과/철학과 홈페이지에서 개설교과목 검색해 보시든가 SnuTime 깔아서 직접 검색해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제 관심분야 밖이라...ㅜㅜ 죄송합니다.
제가 여중-여초 특목고-여초 단과대를 거쳐온 지라 아직 남녀차별을 직접적으로 겪어본 적은 없습니다만 그냥 여러 모로 남자가 더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을 막연히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원광한은 그냥 표점이 잘 나와서 다군에 재미로 넣어본 거고 성격상 한의사가 될 사람은 아니라는 걸 스스로 잘 알고 있었습니다. 고시 또한 제 취향은 아니고요. 고정경의 경우, 원래 정치학 공부에 뜻이 있어서 썼는데 정시 준비 과정에서 회의를 느끼기도 했고 학계로 나갈 거면 서울대가 좋다는 조언이 많아서 설인문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애초에 고대든 서울대든 간다면 정치학+언어학을 복수전공해서 학계로 나가는 게 목표였으니 언어학+정치학으로 진로를 약간 수정해도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지금은 언어학에 마음이 더 치우쳐서 정치 말고 다른 전공들을 생각해보는 중이고요.
절 아는 분들은 이 댓글 보면 바로 누군지 눈치채겠군여ㅠㅜ
제가 남중남고나왔고 쇼핑 연예인 맛집 같은것도 흥미가 없어서 무신론자에다가요.
여자랑은 상극인데
사회의 절반은 여자라는데 사회생활 잘 해나갈수 있을까요?
관심있는 분야가
철학 역사 정치 경제 스포츠 이런쪽인데.....
공감능력도 정말 떨어지고요
그리고 좀 여자 대할때 공부잘하는 여자나 똑똑한여자 대할때랑 아닐때 은근히 차별하는 것같아요 저가
이런거 어떻게하죠?
ㅋㅋㅋ 저도 무신론자에 한때 스덕이었고 불쌍한 롯데팬이며 정치 얘기 좋아하고 약간의 역덕후 기질이 있는 사람입니다... 물론 연예인도 좋아하고요. 말씀하신 주제에 대한 선호도가 남녀에 따라 다른 건 맞지만 결국은 케바케고 일반화할 수 없는 거니까 거기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공감능력이 부족한 건 좀 문제가 될 수도 있어요. 이건 아직 이성과 많이 소통을 해보지 못해서 생긴 거고 (남고 나온 제 남자친구의 사례를 보니) 극복 가능하다고 봅니다. 똑똑한 사람에 대한 차별대우는 그래선 안 되지만 아직 사서삼경 님께는 어쩔 수 없는 것이겠죠? 이건 앞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 보면서 차차 바뀔 거라고 확신해요. 지금 자신의 모습이 두려워서 사람, 특히 이성을 만나기를 겁내기보단 역으로 연합동아리 등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직접 부딪히면서 더 멋지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으실 거라고 믿습니다.
혹시 수시는 쓰셨나요ㅠㅠ?? 모의고사가 서울대급은아닌데 ㅠㅠ 정시노려도되나요ㅠㅠ 뭐가더 나은지 모르겠네요
전 수시 서울대 일반전형 정치외교학부랑 고려대 OKU 정경대학 써서 둘다 1차 광탈했습니다. 고려대 논술 정치외교학과랑 서강대 서류 사회과학대는 접수만 해두고 응시를 하지 않았고요. 모의고사가 서울대'급'은 아니어도 정시를 늘 염두에 두고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수시는 진짜 뒤통수 대박ㅋㅋㅋㅋㅜㅜ... 그리고 엔간해선 수시로 가는 게 여러 모로 편합니다.
수시로가고싶은대ㅠ 눈이너무높아서 서울대를 꼭 가고싶은데 논술로 택도 없을거같아서그런대 정시노리는게 별로일까요ㅠㅠ???? 그리고 텝스공부하셧다햇는대 텝스공부를 하면 문장해석이런것에 도움이될까요 ???
서울대는 논술이... 없지 않나요 'ㅅ' 정시논술이 제가 입학하는 해를 마지막으로 폐지되었고 수시는 자소서 전형밖에 없으니까요. 정시 노리는 것도 좋지만 내신(스펙 말고 일단 내신...)이 된다면 수시 꼭 넣으세요.
텝스는 장점이 딱 두 가지입니다.
1. 지문이 더럽고 문제도 더러운 게 딱 수능영어 스타일이다.
2. 서울대에서 써먹을 일이 좀 있다.
문장해석실력 그 자체를 향상시키려면 텝스 말고 다른 걸 하시는 게 낫지만 수능 스타일을 자기 것으로 만들고 싶다면 텝스를 하세요. 대한민국의 고등학생인 이상 아마 텝스가 나을 겁니다...ㅜ
위에서 언어학을 전공하고 싶다고 말씀하셔서 물어볼게 있습니다. 보통 인문계열에는 상대적으로 그 분야에서 덕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언어학과에 대해서도 그런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언어학이 다른 인문계열 과들에 비해 그 성격이 좀 다르다고 들은 적이 있는데, 실제로는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사실 서울대 언어학과 커리큘럼에 만주어 배우기와 프로그래밍 공부가 있고 또 방학 때 다른 언어에 대해 공부하러 몽골 등 해외에 간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 그 쪽에 궁금함이 좀 있는데 작성자님께서 아직 1학년이신 것 같아 질문으로는 부적절하다고 생각되네요.)
두서없이 질문해서 죄송합니다.
언어학과도 덕후가 참 많습니다. 깜짝깜짝 놀라게 되네요. 확실히 다른 인문대 과목과는 그 성격이 많이 다르고 그래서 흥미를 느끼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흔히 생각하는 인문학은 글쓰고 두루뭉술하게 생각하고 이런 거죠. 그래서인지 보통 인문계열 과목들은 조금씩 더해 나가는 학문이라면 언어학은 끝없이 쪼개는 학문인 것 같습니다. 음운론나 형태론 같은 걸 떠올려 보면 쉽게 이해가 가죠. 그래서 ~어~문학과 친구들 중에는 ~어학 하기 싫어서 징징대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언어학은 어쩌면 자연과학에 가까운 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과학적이고 전산언어학이나 정보처리 부분은 언어학적 지식이 전제되긴 합니다만 컴퓨터공학에 가깝습니다. 만주어 수업은 2학년 전공과목으로 4학년 전공과목인 알타이어학 등의 선수과목 개념입니다. 그 외 '알타이 민족의 언어'라는 교양에서도 만주어를 간단하게 접하실 수 있습니다. 프로그래밍은 1학년 전선인 '언어와 컴퓨터'랑 4학년 전필인 '컴퓨터언어학'이 대표적인데 전자에서는 간단한 파이썬 프로그래밍과 이를 이용한 토크나이저나 자소분해 연습 등을 하고 후자에서는 코퍼스를 다루는 걸 배웁니다. 다른 언어를 배우러 외국에 가는 건 정확하게 모르겠고 인문대 내에서 고급~어 연수라고 항공비만 개인이 부담하면 언어를 배우러 갈 수 있는 그런 게 있긴 합니다. 특수언어특강이라는 전공선택과목이 있는데 거기서는 헝가리어 핀란드어 루마니아어랑 또 하나...는 기억이 안 나는데 무튼 그 네 개를 돌아가면서 배웁니다.
자세한 답변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삼수생부터는 비율이 거의없나요??? 나이먹고 가기에는 크게 좋은점은 없겠지만 많이 추천은 안하겠죠???
삼수생부터는 본 적이 거의 없네요. 경사 라인에 종종 있는 걸 보면 아무래도 미래 안정성 문제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취직이라든가.. 만약 제가 삼수생이었는데 설인문 고정경 원광한을 붙었으면 주변에서, 또 오르비에서 원광한을 가라는 말이 많았겠죠.
너울반 분이신가 ㅎ
너울반은 아닙니다 ㅋ
96 97 100 96 100이 논술로 떨어질점수인가요ㅜㅠㅠ ?????
작년 자료 찾아보시면 535 후반대가 문닫았고 536점대에 불합자들이 있으니... 전 536.2였어요
여잔데 서울대 몇수까지 괜찮다고 보세요?ㅜㅜ
3수...? 사견이지만 저라면 3수도 안할 것 같네요.
단순 궁금해서 묻는 건데 서울대 인문에 어떤 과가 있는지는 위에 써 있고 가장 인기 많은 학과는 어디인가요? 학점컷으로 자를 경우~~
제가 여기 드나들긴 하지만 나이 많은 사람인데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학교 다니시는 거 정말 축하해요..^^
먼저 감사합니다. 좋은 학교 이름값에 먹칠하지 않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더더욱 노력해야겠네요.
위에도 언급했지만 성균관대처럼 학점'만'으로 자르는 학교가 아니라서 학점컷이라는 걸 논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쿼터가 넉넉한 편이라 대부분 원하는 전공에 진입가능합니다. 다만 영문과와 중문과는 경쟁률이 1:1을 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문계열에서는 영문.중문.국문과 나머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고
사철계열은 잘은 모릅니다만 미학.철학.국사가 아마 다른 과에 비해 전공진입하려는 학생들이 더 많을 겁니다.
댓글이 중복으로 달려서 지웠습니다
학점따기 그렇게 빡센가요?
설경에서 학점 3.5 넘기가 서성한에서 4넘는것보다 훨씬 어렵다고 어디서 들었는데.. (4.5만점기준으로)
+ 서울대에도 경영복전하려는 사람들 많나요?? 뭔가 서울대는 그런 취업문제에서 자유로울거같은 느낌이었는데
음...일단 서울대는 4.3 기준이고요. 학점 따기 꽤나 빡센데 4.3 받는 굇수들도 있는 거 보면 개인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경제, 경영 복전은 항상 꽉 찹니다. 경영은 복전/부전생 너무 많아서 수강신청 체계를 개편할 정도였습니다. 서울대라고 크게 다르진 않다고 보시면 됩니다.
인문대 교직이수 가능한지와 교직하려면 어려운가요?
가능합니다. 그런데 굳이 교직이수하려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경쟁률은 높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확실치는 않습니다.
서울대 재미있나요? 막 공부만하고 엄청 이기적인 사람들도 많다는 얘기를 들어서요ㅠ 물론 간다면 감지덕지지만요 ㅋㅋ
어느 대학을 가든 이기적인 사람도 있고 재밌는 사람도 있고... 그래도 재밌습니다. 'ㅅ' 즐거워요
개인주의는 많은 편인가요? 아니면 모여다니는 분위기인가요?
과/반마다 케바케라서...
작성자님 사진에 나와있으신분인줄알고
와.........서울대인문에다 개존잘이다 ...........하고있었는데
누나셨구나!ㅋㅋ
프사는 예성입니다. 미래의 제 남편...(으로 꿈에 자주 등장한다는 후문이 있죠 ㅎㅎ)
텝스 900이상이면 1학년 영어 않듣는다고 하던데요 맞나요? 영어 않듣는 분들 1학년 6학점 뭘 주로 듣나요?
인문대는 예외입니다. 무조건 영어 1과목은 들어야 해요. 영어 안 들으면 제2외국어로 채웁니다.
남녀비율은 어떻게 되나요?
1년이나 지난 글에 이런 덧글 달기 좀 뭐하지만... 광역생의 반 배정은 어떻게 되나요? 희망 학과를 조사해서 해당 과반에 배정되나요 아니면 무작위로 배정되나요? (ex: 동양사학과를 희망하는 학생은 1. 용화반에 배정되거나 2. 무작위로 배정...)
접속일 보고 다시 질문드려요 ㅠㅠ
어.. 저 저번에 누군가 댓글 달았던 것 같은데.. 제가 알기론 과거에 인문 1,2 물어보긴 하는데 정시생은 그냥 광역배정이라 인문 1 2 구분없고 (15학번이 16을 픽합니다.) 수시생 중에서 인문광역이면 아마 인문 1 2 기준으로 나눌거에요. 근데 너무 비율 차이 심하면 조정하는걸로
물어보는 곳 or 찾아보는 곳마다 이야기가 달라서요...ㅠㅠ
예전에 설대숲이었나?에서는 '정시 합격 후 전화로 희망하는 과/반을 물어본다'는 내용을 본 적도 있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ㅠㅠ 여기저기 말이 다르다보니 정확히 어떤지 모르겠네요ㅠ
그게 인문 1 2만 묻는거에요 ㅋㅋ 그 뒤로는 과반 대표들이 픽해감
회계님이 정시생은 구분없이 픽된다고 하셔서...
과반 대표들이 픽한다는건 직접 고른다는건가요?? ㄷ
넵 그냥 이름보고 고름여..성비조정 하긴 할수도 있는데 아마 일단은 이름보고 그냥 고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