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트 [526240] · MS 2014 · 쪽지

2014-10-08 03:16:22
조회수 2,173

제가 잘할 수 있을까요? (수학과,물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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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이런건 하나도 상관안하고 제 적성과 미래의 안전성에 대해서만 보고 판단해주세요.

일단 제 꿈은 수리 물리학자 입니다.

대학은 일단 서울대,카이스트,연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 꿈이 제가 원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한달동안 계속 진로에 대해서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수학,물리학 외에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네요.

지금은 비록 지쳐있어도 수학,물리학이 제일 흥미있는 분야인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대학가서도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고, 또 수학올림피아드를 하면서

어릴 때는 '나도 나중에 계절학교 조교를 해봐야겠다.'라고 다짐했었는데 계절학교 조교는 무슨

겨울학교도 못가는 실력 때문에 고민이고, 제 자신보다 어리면서 잘 하는 학생들을 보면 볼수록

자괴감이 듭니다. 정녕 이 길이 내가 가야할 길인지, 가고 싶은지 수백번, 수천번 제 자신에게 되물어 봐도

나중에 수학과를 가지 않으면 '아, 나도 수학과 갔었으면 좋았을걸... '하고 크게 후회할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수학과에 가면 인연이 닿아서 수학경시대회 캠프에 조교로 간다면, 학생들이 질문하는 것을

제대로 대답해줄 수 없을 거 같고... 어찌하면 좋을까요? ㅠㅠ

제 수학 실력은 고등 KMO 2차 동상, TofT A레벨 동상정도 입니다.

제가 싫어하는 분야는 정말로 못하고 안 합니다.. (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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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등급 · 461391 · 14/10/08 03:30 · MS 2013

    "내가 싫증이 쉽고 포기가 쉬웠던 이유는 그만큼 간절하지 않았기 때문 아닐까"

  • 킨샤샤팔이 · 503370 · 14/10/08 16:10 · MS 2014

    적성과 안정성? 그럼 의대를 가셔야지 왜 물리학과?

  • 딕트 · 526240 · 14/10/09 18:26 · MS 2014

    왜 이렇게 꼬아서 말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무슨 근거로 의대 얘기가 나오나요? 제가 의대에 대해서 언급했나요? 위 글에서 '적성','안정성' 이라 하면, 제 능력에서 제 위치에서 한 번 고민해달라고 올렸는데,
    그런 말을 올려놓으신 연유를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