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대 관련 질문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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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를 뭘 해야할지 몰라서ㅜㅜ 일단 관련있어보이는건 싹...10학번이구요 현재 치대 본3입니다오르비는 고1때부터 지금까지 쭉 눈팅하고 있는데 이런 글은 처음 써보네요ㅋㅋ그리고 마지막일거에요.. 치대 관련 글은 잘 안 올라오는 것 같아서 광복절을 맞아 열심히 답해드리겠습니다음 질문받을건 의대 분위기는 저도 기숙사에서 보거나 친구한테 들은걸로밖에 모르지만 의대와의 대략의 간단한 비교? 그래도 다수의 수험생보단 좀더 자세히 말해드릴 수 있을 듯 하네요그리고 치대의 커리큘럼, 학습량(사실 배우는것보다 몸으로 익히는 시간이 더 많죠), 진로, 졸업한 OB 선배들과 구인구직 사이트 등을 보며 느끼는 페이 같은거 질문주시면 아는대로 답해드릴게요다른것도 뭐 상관없구요~~대신 댓글로 달아주세요! 매번 쪽지로만 했는데 글이어야 많은 분들이 볼 듯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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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대는개원아니면힘들어요?대학병원에남긴..
대학병원에 남는 사람들도 많이 있어요ㅋㅋ 개원에 대한 불안감때문에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구요 저희 학교의 경우엔 수련을 받거나 병원에 남고싶어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매년 증가하더라구요 하지만 T.O가 의대에 비해서 적을뿐...
치대에 들어가면 과팅 많이들 하나요?? 보통 같은 학교다른과랑 하나요?? 아니면 주로 어디랑 하시나요??
음 예과때 MS라고 있었어요 Meeting & Sogaeting 이라고 해서 미팅 건당 1점 소개팅 건당 3점 해서 예과때 100점은 채워야 예과 졸업하는거 아니냐 뭐 이런거였는데.. 전 예과 안전하게 졸업한듯... 미팅의 기회는 많이 있어요 본과와서도 어떻게든 비는 시간에 끼워넣을 수 있습니다 ( 당일날 다른 일정이 생겨서 갑자기 파토날 확률이 꽤 될뿐 ) 음 글고 전 자교 다른과랑 많이 하고 싶었는데 다른학교랑 하는 경우가 더 많았어요
손재주 없으면 많이 힘들겠죠 ? 초등학교때부터 미술괴제같은 손써야하는건 뭐하나 제대로 해본적이 없어서. .
손재주 없으면 다닐 때 성적 따기나 시간 내는데에 있어서 헬오브지옥이죠
저희 학교의 경우 본과 2학년때는 다른 과목도 뭐 어느정도 스트레스를 주긴 하지만 주로 보철치료 관련 과목들(완전틀니, 부분틀니, 라미네이트, PFM Crown, 임플란트-이건학기끝날때1번만 등등을 배웁니다)을 배우며 임상(치과 유닛 체어상에서 환자와 의사간에 이뤄지는 일)과 치과 기공실에서 진료를 시행하고 생역학적으로 문제가 생기지 않기 위한 완성도를 갖출때까지 만드는 과정을 실습하는데 가장 큰 고난을 겪습니다. 손이 안 좋으면 주중에 밤 11시 12시까지 실습하다 가시고 주말에도 나와서 하는거구요. 시험기간이라고 실습은 멈추지 않습니다. 보통 12교시에 실습을 하고 34교시에 시험을 보고 5678 실습을 하고 그다음날 12실습시험 34시험 5678실습 이런식으로 대략 2주간 치뤄져요. 손이 나쁘면 공부할 시간도 더 적어지겠죠? 대신 치대 공부량은 의대보다 훨씬 적기 때문에 서술형 눈에 잘 바르는 사람이면 잘 칠겁니다..
그리고 본과 3학년 여름방학 부터(방학 중에 2학기부터 실제 환자를 직접 치료하기 위한 교육을 합니다)는 Competency Test라고 해서 지금까지 배웠던 내용 중 내가 환자에게 직접 체어상에서 해줘야 할 항목들에 대해 환자의 Complain이 들어오지 않게, 적절한 시간 내에 충분한 능숙도로 해 낼 수 있는지를 시험을 치고, 뭐 일일이 말하기 힘든 다른 것들 등등... 뭐 하튼 손이 안 좋으면 이런 것들 하나 하나를 통과하는게 힘들겠지만 결국엔 반복하다보면 다들 일정 수준 이상이 됩니다.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막상 가면 적응하나보네요.. 글고 한가지 더 질문드리고싶은데 졸업후 로스쿨 진학하시는분들 있으신가요? 갠적으로 의대 진학후 로스쿨 입학하는것도 생각하고있어서....
생각했던 사람들은 있는데 실현한 사람들은 가까운 선배중엔 없구요 몇 명 있긴 있다고 들었네요..
만약 의대와 치대를 고민하는 학생이 있다면 치대를 추천하실 건가요~? 원래부터 치대를 목표로 공부하셨는지요
전 아무 생각없이 다녔는데 성적 따라 생각했어요. 고1초반엔 아 상위권 공대를 가고 싶다.. 공부하다보니 성적이 올라서(수학이 제일 빨리 올랐네요) 의대나 치대, 아니면 서울대 수학교육과를 가야지 하다가 고3때는 설의~설공 사이 성적을 왔다갔다 했는데 걍 나오는 대로 가야지 했구요 수능 끝나곤 암기과목을 못해서 의대 가도 과를 구린데를 가지 않을까 싶어서 치대에 왔어요
제 생각에는 특별한 사명감이나 그런게 없는 학생이라면(사명감이 있다면 의대를 가야죠. 근데 제 주변 보면 사명감 있다고 하던 친구들도 다들 와르르 무너지덥디다..) 돈과 삶의 질에 주안점을 맞춰야죠. 그럼 과가 중요할테고, 자기 공부 성향을 보고 결정하면 좋을 것 같아요. 수능공부와 완전히 다르니깐요. 아 물론 문제족보를 많이 타며 객관식을 많이 내는 의치대라면 수능공부와 비슷할 수도 있겠지만 서술형이나 주관식을 주로 내며 걍 깡암기로 복사붙여넣기 기억력을 요구하는 곳이라면 그걸 잘하는 사람이 공부 잘 하겠죠? 수학이나 물리화학같은거에서 공부 거의 안해도 잘 나와서 공부시간 절약하고 비슷한 성적대 다른 학생들에 비해 언어 외국어 생물같은거에 시간 더 투자해서 비슷한 점수를 맞는 사람이라면 와서 잘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네요...ㅋㅋ
음 하튼 제 생각엔 사명감 없어서 삶의 질과 돈이 장땡인데
1. 공부 성향이 복사붙여넣기 기억력에 더 자신있다 내신같은거 썰었다
이런 케이스여서 의대에 가도 내과계열을 갈 것 같다 : 의대
2. 암기력이 뭐 특별할 수준은 아니다 의대에 가서도 공부를 잘 할지는 모르겠다 : 의대나 치대 중에 땡기는 곳으로
3. 난 암기력이 같은 성적대 친구들에 비해 후달린다 : 치대
오면 될 듯 해요~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
페이닥터하면 페이가 어떻게 되나요?
요즘 의대에 비해 선호도가 많이 떨어지는게 페이 때문인 것 같은데요.
의사 페이는 다들 전문의를 딴 이후 (수련기간 예2본4인1전4하면 최소 11년+남자는 군대3년더=14년)로 글들이 올라오고 치과의사 페이는 그냥 일반치과의(예과2년+본과4년=6년)로만 올라오는데다가 서울에서 구할 때 페이만 올라오니ㅋㅋ 차이가 크게 느껴질 수 밖에 없네요.
서울에서 일반치과의로 나오면 월 250~350선으로 출발하구요
전공의를 마치고 나오게 되면 과별로 다르지만 1장 내외(소치는 700-800정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교정과는 주3회근무면 그정도 주는듯요)
그리고 지방으로 가면 보철과를 나와서 지방광역시에서 근무하는 선배가
NET 1.5를 받는다고 하시네요. 일반치과의도 지방이 더 월급이 쎈 듯.
의사 치과의사 모두 지방에서는 서울에서보다 더 받아요..
아예 깡 지방으로 가면 더 쎄구요. 가끔 오르비 보면 의사는 수련 완전히 다 마친 사람이 깡 지방으로 가야 받을 페이를 평균적인 걸로 생각하고 치과의사는 일반치과의가 서울에서 받는 페이를 평균적인 걸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의치한 과별 페이 수입은 네이버에서 의사 구인구직 검색하시면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면허가 있어야 가입하는 사이트들이긴 한데... 그냥 볼 수 있는 사이트도 있어요 근데 사이트를 알려드리면 독포를 먹는다죠? 힌트는 'ㅊㅂㄷㅋ'이에요..
친한 친구가 의치계열 노리고 재수한다면 어느곳 추천하실껀가요?ㅎ
ㅊㅇ아ㅜㅜ 이시간까지 안자고 뭐해 나 17일에 내려간다 얼굴한번 보면 좋겠네
학교 선배님들이나 치과 개업하신 분들에게 요즘 치과 사정이나 미래 전망에 대해 들으신 것 있나요~? 앞으로 하향길이 될지 그래도 다른직업보다는 훨 나을지 등등이요~
일단 개원가야 사람따라 다르겠지만 전체적인 평균 사정은 나빠지고 있지요.. 그리고 페이 시장 규모가 의대보다 작고, 빨리 자리 잡을수록 유리하니깐 개원 생각을 좀 더 빨리 해야 한다는 것도 불안요소구요 예전이 워낙 돈에 있어선 쩔었기 때문에 하향길을 걷고 있는건 맞지만 그건 의치한 뿐만 아니라 모든 전문직이 공통적으로 겪는 현상이라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그래도 다른직업보다는 나을 것 같다는 의견도 대다수의 선배들의 의견이죠. 그냥 사회 자체가 애초에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지 않으면 노력으로 금수저를 만들어 내기 불가능한 사회가 되가는 것 뿐
제가듣기로 6년 수련이랑 11년수련이랑 페이차이가잇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트레이닝 받은 기간이 다른데 당연한거 아닌가요?
같은 치과의사 끼리 (동기포함) 결혼하는 경우도 많나요? 남자치과의사 결혼 상대로 여자 직업은 어떤게 가장 많나요?
같은 치과의사끼리 결혼하는 경우 되게 많아요!! 가장 많은 직업을 고르라면? 제 생각엔 무직 전업주부나 치과의사가 제일 많을듯요..
자기 부인이 병원을 차려준다건가 금전적으로 큰 도움을 주는 경우들이 많이 있나요/?
그정도가 되려면 나만의 특별한 뭔가가 있거나 여자가 돈 빼고 하자가 있어야겠죠? 내가 치대 다니기만 하지 외모도 성격도 돈도 별로라면 여자도 이쁘고 금전적으로 도움도 크게 주고 영리하고 이런 사람을 바라긴 힘들죠ㅋㅋ 뭐 다 자기 인연 나름이겠지만 우리가 계산적으로 생각하는만큼 이상으로 여자도 계산적이니깐요... 보통은 CC로 결혼하는 경우가 제일 많은 듯 하구요 부인이 아주 이쁜 경우엔 자기가 돈이 많은 경우가 많은 듯 해요.
공대에서 공사가거나 공무원되는거랑. 치대가는거랑. 머가더 괜탆을까요
개원할집안형편은아니고
전자는 가서도 열심히 자기길을 개척해 나가야한다는거고 후자는 시키는대로 하면 된다는거? 글고 개원은 원래 다들 빚내서 하는거죠...
서울대치전원 졸업후 진로는 어떻게 되나요?
굳이 서울대랑 상관없이 치대 진로가 다 같겠죠 일반 페이or개원 치과의사 하거나 보건소,군대,기업에 들어가서 공무원처럼 월급받는 치과의사 하거나, 법치의관이나 교수 등으로 빠지거나. 치과재료상이나 재료,기구 개발업체에 들어가거나. 아니면 아예 상관없는 직종을 할 수도 있죠.
치대의 전문의 과정도 인턴1년 레지던트4년인가요?
레지는 3년...
전문의 수련받는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치과에서도 수련받는분들이 많아지는 추세라고 하던데요...선배님께서는 수련받으실 생각이 있으신지요?
전문의때 받는 돈도 그냥 나와서 페이하면서 받는 돈과 비슷하기 때문에 뭐라도 이력에 한 줄 더 추가해야겠다 싶으면 해야죠.. 젊으면 젊으니깐 웬만해선 하는게 좋다고 봐요 나이 있는상태에서 입학이라면 빨리 로컬에 나가서 개원가 상황을 보고 그래야할것같구.. 전 일단 공보의부터 할 생각이에요 성적도 안좋기도 하고
문과인데 수능성적이 잘 나오면 원광대치대를 내볼까 하는데요... 보통 과에 여자비율이 어떻게 되나요? 여자가 하기에 괜찮은 직업일까요?
저희과는 예과 30명 정원이던 때 10학번 여자8 11학번여자4 12학번 여자 10명? 뭐 이런식으로 가네요.. 여자가 하기엔 전문직처럼 결혼하고 애 낳고도 계속 할 수 있는 직업 흔치 않다고 보네요. 근데 치과의사는 교사나 약사보다야 몸이 고단하긴 하죠
본과 들어가면 진짜 공부만하는 헬인가요 아니면 주말에 간단한 취미생활 적당히 할 수 있는정도? 아니면 과외 한명 정도 무난히 책임질 수 있는정도?
어딜 가나 그렇겠지만 자기 하기 나름이에요ㅋㅋ 그리고 자기 뇌 능력 나름. 일단은 사람이니깐 본1 1학기때 공부만하며 지내보려다가도 성적 한번 받아보고 다들 그 후론 알아서 과외도 하고 취미생활도 하고 공부도 하고 삽니다
맞다 아버지는 의치대를 가도 지원해줄테니 반드시 미국으로 유학을 가라 하시는데 의치대에서 펠로우십? (잘 모릅니다) 같은 과정으로나 아니면 다른 루트로 외국으로 유학을 가는 경우가 많은지를 알고 싶습니다.
미국 의대 치대를 가려면 미국 국적을 따고 미국 대학을 나와서 미국 의전 치전원을 졸업하고 면허시험에 응시하시거나 아니면 일부 주(캘리포니아 정도)에선 외국 고등학생에게도 미국치대 입학시험을 칠 수 있게 해줘서 그렇게 입학해도 되구요, 아니면 한국 치대를 졸업한 후 미국치대에서 본과 3,4학년을 다니고 면허시험을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희학교(연대)의 경우 7년에 걸친 준비를 통해 CODA라는 프로그램을 추진중인데 미국과 캐나다 치대와 협정을 맺어(현재 세계에서 연대 포함 4곳. 아시아에선 연대만 1차인증 통과 후 최종 사정을 준비중입니다. 내년이나 내후년에 최종결과가 나와요) 통과되면 연대 출신 치과의사는 미국에서 바로 면허시험을 치뤄도 치과의사를 할 수 있게 하는 겁니다. 이거때문에 미국 기준에까지 맞추느라 학생들 전공의들 교수님들 다 훨씬 커진 로딩에 개고생하지만 된다면 국시만 치고 미국에서 치과의사 할 수도 있죠. 그리고 미국 치과의사 면허가 없다면 펠로우십? 그런거 다 안되고 그냥 몇 주 짜리 연수코스나 학회밖에 못하는걸로 알아요. 학교별로 달라서 보스톤 이런데는 2년짜리 코스 이런것도 있는것같던데.. 그건 저도 자세힌 모르겠네요. 하튼 미국 치과의사가 되는 방법은 위에 소개한 방법들입니다.
그럼 페이는 의대 낮은과보다 높은거죠?
뭐가 낮은과고 뭐가 높은관진 모르겠지만ㅋㅋ 글케치면 흉부외과도 페이 무지 쎄요ㅋㅋ 업무 강도를 고려해서 삶의 질까지 평가한다면 전 잘 모르겠네요. 평균적으론 의대가 페이자리가 더 잘 구해진다는거 빼곤 업무강도까지 생각했을때 큰 차이 없다고 아직은 생각해요..
고학번분들이나 선생님들께서 이렇게 글 올려주시면 정말 감격스럽습니다 ㅠㅠ
치대 더 흥했으면 좋겠어요 수험생들 잘못된 인식도 좀 바뀌었음 좋겠고
이제 원내생실습 들어가실텐데 성적 잘 받으세요!
저도 저희때까지만 해도 인식이 괜찮았는데 갑자기 뭐 들어오면 죽을것처럼 수험생사이트에서 그러니깐 올린것도 있어요 ㅋㅋ 의과나 치과나 공급 대비 수요가 줄어나가기에 페이나 평균 수입이 예전에 비해 줄어가는건 똑같은데 유독 치과만ㅋㅋ 원내생실습? 저흰 1학기때부터 병원 매일 나갔어서 정확히 어떤 걸 의미하는건진 모르겠지만 원내생 진료실에서 환자 보는걸 말하신다면... 열심히 할게요 감사합니다 ㅠㅠ
치대 지망하는 수험생입니다.
1 공부량이 어느정도 되나요? 의대나 공대와 비교했을때요.
2그리고 여가시간(학교시간과 공부하는시간빼면)이 어느정도 되나요? 예과랑 본과때 각각이요.
3예과때부터 가운,마스크입고 실습(? 용어를잘몰라서)같은 공부를 하나요?
4나이분포가 어떻게되나요??
감사합니다.
1. 제가 의대나 공대를 다녀보진 못해서 ㅋㅋ
저희 학교의 경우 연의랑 비교했을때 확실히 학기당 배우는 과목들의 족보의 두께가 2배 이상 차이가 나구요(의대가 2배 이상 두꺼움) 그런데 의대는 문제족보가 있고 객관식이 좀 많이 나오는 스타일이고
우리는 그냥 서술형 수십문제...( ex: Pulpotomy의 적응증 8가지를 쓰시오. 고무인상재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설명하시오. ) 족보에 써져있는 문단을 그대로 써내야하는 느낌? 페이지를 그냥 훌훌 읽고 이해하는게 아니라 완벽히 서술형으로 똑같이 쓸때까지 반복해야해요.
전 걍 수능때처럼 객관식이나 간단한 단답형 위주면 전체적으로 훌훌 읽고 이해하고 그러고 싶은데... 하튼 양 자체는 의대가 당연히 많구요
공대는 양 자체야 적겠지만 '이해'의 속도가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니 이해가 안 되는 과목이라면 훨씬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할 수도 있겠죠. 개인차인듯
2. 여가시간 : 예과때는 전체수업시수의 2/3이상(F를 맞지 않기 위해)만 출석하고, 공부는 시험 2~3시간 전부터 시작해도 뭐 어찌어찌 진급은 할거에요 물론 성적 욕심이나 장학금이 달려서 공부한다면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겠죠? 그 이외의 모든 시간은 여가시간
본과는 월~금 정규수업시간이 오전8시반~오후5시반 이렇게 있구요
본1은 성적 욕심에 따라 여가 제로 ~ 주말엔 여가시간 일 수 있겠구요
본2부터 실습이 시작되면 보통 일주일에 2번정도는 엑스트라로 밤 6시반~9시나 10시정도까지 실습을 더 합니다. 손이 안좋으면 주말에도 나와서 하심 되구요
본3 1학기는 좀 괜찮고 본3 2학기부터 본4 10월 초 원내생 진료실 임상 종료하고 국가고시 대비기간이 되기 전까지(학교따라 국가고시 대비 기간을 훨씬 일찍부터 주기도 해요. 서울대랑 연대가 늦는편.. 알아서 붙어라는 식이라서) 학교에서 시키는 각종 것들 때문에 월화수목금토일 웬만해선 학교 다 간다 생각하시면 되요
3. 우리학교는 치과 관련 실습은 안합니다 뭐 이공계생들 다 하는 생물실습 이런거야 하겠지만
4. 저희 학교의 경우 매년 예과는 현역 70% 재수삼수 30% 4수이상 1~2명? 되던듯. 치전 생기기 전에는 장수생도 꽤 됐다고 들었어요. 앞으론 다시 그러겠죠?
치대를 지망하는 이유가 소명의식때문이 아니라 돈이랑 명예 그리고 안정성, 여가시간, 군대등의 이유로 희망하는데요.
제가 하고싶은일이 따로있긴합니다만 그것에 소질이없어서 직업으로 밀고나긴 애매해서 치과의사를 하면서 안정성(제가 하고싶은일을 하는데 그것으로 성공해야한다는 압박감없이 거의 금전문제로 보면 되겠죠)을 확보한뒤 취미생활로 하면서 살고싶은데요 치과의사는 의사에비해 비교적 시간도 많이 널널하면서 공부량도 적고 돈도 많이벌기때문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는데요
또 군대가 너무 가기 싫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근데 공보의는 근무시간도 그렇게 길지않고 끝나고 저만의 시간을 갖을수 있다는게 무엇보다 사회와 단절되지 않는다는게 너무 좋고 휴일이면 서울로 올라갈수도 있고 아니면 그곳에서 친구를 사귈수도 있다는점이 너무 끌렷습니다
그리고 돈도 많이벌고(페이 월급이 떨어지고있다는 얘기도 듣긴 했지만 평균에 비하면 높은수준이니까) 명예도 있기때문에 제가 금전적문제와 시간적문제에 걱정없이 하고싶은일을 하면서 살 수 있을것같고 의사니까 남에게 존경받는삶을 살수있고 또 나중에 제가 배우자를 선택할때도 큰 메리트가 될것같다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20대는 좀 즐기고싶습니다. 취업걱정없이 치대는 이 여러가지조건에 가장 부합한다고 판단되서 너무 좋은점들만 보입니다
제가 아직 아무것도모르는 어린애라서, 지금 제가 생각하는게 현실과 다를수도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빡시게님이 보시기에 제가 치과의사란 직업이 적합하다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너무 쉽게 생각하는거라면 현실은 이러해서 너가 생각하는것과 다르다는것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20대부터 여가시간을 가지면서 즐기며 학교 다니고 싶으시면(성적 욕심을 좀 버리게 되면) 의대보단 치대가 나은 듯 싶어요~ 아 물론 암기머리가 좋으시면 의대에서도 적은 공부량으로 성적 잘 낼 수 있을테니 의대가 좋을테구요.
현 수험생은 아니고요.
그냥 치과계에 대해 궁금한게 있어서 질문드려봅니다.
앞으로 개원가의 전망은 어떤지
페닥이랑 서울,지방 개원가서 평균수입은
어떻게 되는지
졸업후 대학병원에 남을경우
수입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합니다~
질문이 넘 많아서 죄송합니다 ㅠ
개원가의 전망이야 당연히 예전보단 구리겠지요? 그건 모든 전문직에 해당하는 사항(공급은 꾸준히 되는데 수요는...)이긴 한데 치과는 대다수 의과에 비해 비보험 진료과목이 많고 보험처리되는 진료과목도 책정된 수가가 나름 괜찮은 편입니다~ 동아리 회장을 해서 OB선배님들을 많이 찾아뵙게 되기도 하고 낯을 잘 안 가리는 성격이라 실습 때 오는 외래교수 선배님들께 수입은 꼬박꼬박 물어보는데, 비보험진료 말고 보험진료만 해도 서울에서 월1장 이상은 가져가지 않느냐, 서울 평균이 월세나 직원월급 재료 등 제외하고 자기한테 들어오는게 월 1.5장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뭐 이런말들 많이 하세요. 지방도 지방 나름이지만 광역시도 번화가 주변은 서울이나 별 다를 바 없는 듯 하고 광역시의 비 번화가나 촌으로 간 분들은 대부분 더 많이 버시더라구요.(공급이 적으니깐...)
신촌이나 강남 세브란스 치과병원에선 레지던트 월급이 300~330정도 되구요 레지던트 수료 후 페이닥터를 하는 경우에는 윗 댓글중에 찾아보실 수 있을테고 펠로우, 전임강사, 조교수, 부교수, 교수님들 월급은 모르겠네요...
티스토리 치과 관련 유명 블로거 '충ㅊ요ㅈ'이라는 분을 아시나요? 혹시 아신다면 이 분과 이 분이 올려놓은 치과 관련 글들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음 그 분을 아는 건 아니지만 치전원으로 들어오신 분들이 실제로 느끼고 경험하는 그대로 써놓으신듯 해요.
한때 미술을 해서 손재주가 좋은데... 치대 가면 많이 유리하나요?
그런 손재주를 이용한 실습이 성적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나요? (저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싶어서요..)
그리고 교정과 같이 높은과를 가려면 치대 가서도 의대만큼이나 공부해야겠죠..?
물론 지필시험이 절대적이지만 실습점수도 +0-를 바꾸는 정도는 됩니다ㅋㅋ 그리고 실습을 잘하면 공부할 시간이나 여가시간도 더 많이 확보가 되겠지요? 본2 본3땐 당연히 유리합니다ㅋㅋ 그리고 높은과를 갈지는 님의 공부량보단 머리에 달린거라 생각해요... 의치대 성적은 DNA에 달려있다고들 하죠.. 공부 많이해서 이해 잘 해놔도 책내용을 완벽히 똑같이 복사붙여넣기하는 기억력이 달리면 점수는 떨어지죠
그렇군요..ㅠㅠ 답변 감사합니다!!
연대는 모르겠는데 지방은 전문과목 선택할때 성적만큼 다른 부분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그렇게 TOP of TOP이 아닌 성적으로도 교정과 가고 그런다고.. 동아리 활동 열심히 하시면 좋아요
답변 감사합니다.!
동아리 활동이라면... 선후배 관계 동기들과의 관계 ? 때문인가요..?
저희도 성적 말고 다른 요소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성적을 엎고 선발되려면 그만큼 경쟁자의 평판이 나쁘거나 아니면 자기가 매우 이쁨을 받아야겠죠?
의치대는 선배님들과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들었는데요, 치대도 나중에 혹시 선배님들한테 찍히고?그러면 원하는 과 레지던트 받을때 제약생기나요??
어지간히 개념없고 평판나쁘지 않은이상 큰 상관은 없을듯해요ㅋㅋ 그냥 남들 하는대로 하면 절대 불리해질 정도로 찍힐 일 없습니다
그리고 레지던트 샘들이 실습성적을 전부 매기고 시험도 채점하는 학교가 많아서 그러는데요,,(그 경우 실습은 친한 레지던트샘이라면 한 거에 비해 과한 성적이 나오고 사이 안좋은분에겐 불합리한 성적을 받을수도 있겠죠?) 저희 학교의 경우 성적에 영향이 없는 Pass/Nonpass식 실습은 레지던트샘들이 다 하구요 성적이 되는 실습시험이나 실습물제출은 교수님들이 채점합니다 물론 재시험은 레지던트선생님들이 채점하시죠 성적은 첫 시험으로 끝나니깐
연치학생분들은 연대 축제나 연고전등 참여 활발하시나요? 본과는 힘들겠지만 예과때요. 동아리활동은 치과대학내부에서만 주로 하시나요? 막 연세대응원단에 지원하는분들 있으신가요?ㅎㅎ;;
의대 치대 하면 굉장히 공부에 파묻혀사는 그런 이미지가 있어서 다른과분들이 하는 학교생활과 비슷한지 동떨어져있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혹시 이십대 후반~삼십대 초반에 들어오는 신입생분들도 계시나요?
예과땐 다 참여했어요! 보통은 치대동아리도 무지무지 바쁘기때문에 중앙동아리까진 잘 안하는데 응원단은 없던것같고 홍보대사 인연은 하는 사람도 있고 그러더라구요.. 본과오면 본교생의 학교생활과 전혀 다르고 거의 볼 일이 없습니다. 글고 그렇게꺼지 늦은 나이에 오시는 분들은 치전 생긴 이후로는 한 손에 꼽을 정도로 적네요. 치전 생기기 전에는 학번마다 몇 분 있었는데 이제 치전 다시 사라졌으니 있게될듯요?
치과대학 졸업자는 '치의학사'학위를 부여하는데
치의학전문대학원 졸업자는 '치의무석사'학위를 받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치의학대학원 졸업자는 '치의학석사'학위를 받고요.
의대 의전이 그렇다듯이
전에 의학석사가 의무석사보다 좋다고 들은거 같은데 또 의무석사는 무시?당한다고도.
"의무석사는 아시다시피 의학석사와 달리 의학박사를 따기 위해선 의학석사부터 다시 따야합니다"라는 글을 본 적이 있어서요.
치전원이 1년 더 하는 것을 제외하면,
치대랑 치전원 중 치대가 더 좋나요? 아니면 상관없나요?
그냥 서울대치전원이 가장 짱인지 궁금합니다.
만약 치대가 더 좋다면, 서울대치전원은 단치랑 비교했을 때 어떤가요?
의치대에서 학사, 석사, 박사는 어떻게 되는지 너무 복잡해요..
어떤 곳에서는 "의과대학생의 석사학위 취득기간인 8년보다 1년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고 하던데..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희 학교 기준으론 그냥 상관 없는것같아요ㅋㅋ 누가 그런거 신경쓰고 치과올까요.. 전공의로 남는데도 치전이라고 손해보는거 없고, 그냥 아무 상관 없는듯요. 어차피 석박사따려고 대학원 다니는거야 전공의 하는동안 같이 이수할거구요. 아니면 그냥 나와서 자기가 알아서 대학원 따로 다닐테고. 그냥 1년 더 늦게 졸업하는데 타이틀이 서울대다 정도 생각하심 될듯해요. 개원이나 페닥때는 학벌이 큰 상관 없는거같은데(페닥은 철저히 그 사람이 뭘 할 수 있느냐에 따라 다르고, 개원은 자기 나름이니깐요) 본과 3,4학년때 직접 환자를 치료하게 될때 지방보단 서울의 치대들이 병원에 환자를 많이 유치해서 환자에게 술식을 더 많이 경험해보고 나가는건 있죠
이번 수시에 공대 3장 치대 3장쓰는 현역 고3입니다.
저희 학교에서 최근에 의치한 가신 선배님들이 없어서 치대생 예과때 공대와 비교해서 여가시간이나 사람들 만나고 즐기는(?)시간이 어느정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노는거 땜에 대학을 결정할 순 없지만 그래도 고등학교 3년 묶여있다가 대학 갔는데도 공부에 치이고 시험에 치이고 다니기는 싫어서요;;;
치대 예과때 연필잡아본 기억이 드뭅니다.
물론 유급컷 살짝위로 유지했지만..
좋은학점 원하신다면 1주일만 투자하셔도...넉넉할 겁니다.
비교는 둘다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학년만 넘어가면 인생에 아무 지장 없다는 차이정도
연치 10학번 맞으시죠?ㅋㅋ
와...2010년 수험생시절에 님한테 뭐 물어봐서 답변받고 그랬었는데...
그토록 원하던 치대와서 잘 다니고 있네요ㅋㅋ
기억안나시겠지만 답변해주셨던거 감사해요~
잉 제가 그랬나요ㅋㅋㅋ 치대오신거 축하드려요ㅋㅋ 언젠가 마주칠지도 모르겠네요ㅋㅋㅋ
지금 나이가 20대 후반입니다
집안 사정때문에 지금까지 돈벌다가 친척들중에 의사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더 나이먹기전에 제 목표이뤄볼려고 합니다
나이 많으면 많은 불이익 있는지 알고있는데,
장수생에 관한 시선, 평가 등 현실적인 말씀 부탁드립니다 (본인 생각도 말씀해주셔도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
국시원에서 치과국가고시 13과목을 출제할때, 각 과목별로 참고하는 '법정교과서'가 있다고 하던데 구체적으로 그 책 제목들을어디가면 볼 수있나요? 한번 어떤내용들인지 서점에 가서 보려고 하거든요
제가 지금 치대 를 원하는데(3학년이요) 학교에서 배운과목은 물리1,2화학1,2 지구과학1입니다. 생물쪽은 슬쩍 혼자잠깐본정도 밖에 안됩니다. 나중에 영향이있을까요? 그리고 수시면접에서도 영향이있을까요..
생물버프는 예과때까지만 지속됩니다. 본과되면 거의 영향력이 없어요~ 근데 생물하는 사람들이 깡그리 외우는걸 잘하는 경향이 있어서 치대 공부에 유리하긴 하겠네요 ㅎㅎ 근데 이건 생물을 해서가 아니라 그냥 자기의 암기력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