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어에 대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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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는 맹목적 의지를 반대했지만, 생명 의지 자체는 존엄한 것이라고 판단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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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정확한 의미를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이해한대로만 답변하자면,
쇼펜하우어는 생에 대한 의지가 '당연하고 근원적인 것'이라고 말했을 뿐 그것에 대한 가치판단을 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다만 제가 공부한 선에서 그렇다는 것이고 현재의 윤리 교과서가 어떻게 가르치는지는 모르겠네요.)
경험적 현상의 세계는 주관의 여러 형식(시간, 공간 및 인과의 법칙)에 의존하는 단순한 표상에 불과하고 물자체에 해당하는 것은 의지, '맹목적인 생존의지'라고 본다. 무기적 자연에서 동식물, 인간에 이르기까지 전체는 이러한 의지의 객체화ㆍ개별화의 여러 단계이기 때문에 세계는 보편적으로 무근거, 무원리이고, 부단한 욕망에 쫓기어 만족할 수 없는데 이러한 생은 고통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 최악의 생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예술적 관조에 의해 세계를 망각하거나, 욕구를 단멸(斷滅)하고, 인도 종교사상의 우파니샤드에서 말하는 범아일여(梵我一如)의 경지에 이르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한다.
출처 네이버 사전
여기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생 자체를 고통이라고 보았어요 쇼펜하우어는
그러니 생명의지도 맹목적인게 아닐까요...
개간지 철느님들.. 위에 국어 맞죠?
생명의지 또한 우리를 맹목적으로 살게 합니다.그런데 삶에의 맹목적 의지는 영원히 충족될 수 없는 욕망이므로, 생은 영원히 충족되지 못하는 의지와 욕망의 갈등에 의해 고통의 연속이 되는 것입니다.
저도 헷갈려서 질문했었던 내용을 찾아봤는데 비슷한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것 같네요 ㅎㅎ
제가 질문했던건 ' 쇼펜하우어는 의지가 이성과 합리성을 넘어선다고 평가했는데.. 쇼펜하우어는 의지를 부정적으로 보기때문에 말이 안되는 거 아닌가요?' 라는 내용이였거든요
답변은 쇼펜하우어는 이성보다 의지를 강조하였으며 지식보다는 직관을 중시하였습니다. 그는 인간의 끝없이 살고자하는 맹목적 의지 때문에 삶은 욕구 불만의 세계라고 혹평하였습니다. 그러나 쇼펜하우어는 인간이 진정으로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금욕적인 생활을 통해 맹목적 충동에 의한 삶의 욕망을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끝없는 욕구의 사슬에서 벗어나 해탈의 경지에 이르면 진정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충실한 삶에서 인간의 궁극적인 가치를 찾았던 것입니다.
의지를 어떤식으로 판단하는 지 이해가 안갔었죠..사실 지금도 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