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엽 [455361] · MS 2018 · 쪽지

2013-10-10 07:01:14
조회수 1,422

지킬씨 연대논술에 대한 최종적 평가. (0점)

게시글 주소: https://video.orbi.kr/0003867753

00.지킬씨 논술의 가장 큰 센세이션은 (다)가 니부어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데 있었다.

01.그리하여 (가)(다)(라)(나)라는 전대미문의 순서를 창조하기 이르고 그 추종자들이 불안감에 
동조된 나머지 제대로 읽지도 않고 집단사고(자기들끼리 옳다고 하는 파편적 집단)화 되고 있다.

02.지킬씨는 그에 대한 근거로 니부어는 개인의 이기심에 의해서 집단이 파편화 된다고 주장한적이 없고, 제시문에 드러난 내용은 개인의 이기심에 주목했다고 한다.

02-1. 따라서 (다)는 니부어가 아니라는 논리이다.

03.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만일 (다)가 니부어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현 시점에서 니부어가 맞다고 하는 것보다 니부어가 아니라고 단정짓는 것이 수십배는 Risky 한 판단임을 명심해야 한다.

03-1. 그런데, (다)는 니부어가 맞다. 그에 대한 근거는 다음과 같다.

-R. 니부어-
"인간 개개인은 얼마든지 도덕적일 수 있어도 그런 개인들이 모여 집단이 되면 전혀 다른 특성, 즉 집단으로서의 이익을 추구하는 새로운 논리와 생리를 갖게 됨으로써 사회는 비도덕적이 된다는 주장이다. 미국의 신학자요 정치학자요 철학자인 라인홀드 니부어(Reinhold Niebuhr, 1892~1971)가 1932년에 출간한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에서 역설했다. 


니부어는 인간의 본성에 주목했다. 인간은 본성적으로 비극적이고 죄악적인 상황에 처해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러한 상황 타개를 위한 모든 노력을 포기하자는 게 아니다. 그러한 상황을 정확히 제대로 알고서 이야기하자는 것이다. 니부어는 종교적으로 인간의 본성적 한계를 지적했지만, 아니 바로 그렇기 때문에 정치적으로는 철저한 실용주의자였다. 그래서 그는 유토피아주의자 또는 지나친 이상주의자를 공격했다. 그는 마르크시즘이나 과학에 대한 신뢰는 악의 근원이 인간의 외부 어딘가에 있다는 그릇된 믿음에 근거한다고 보았다. 
[네이버 지식백과]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Moral Man and Immoral Society] (선샤인 지식노트, 2008.4.25, 인물과사상) "


나는 팩트를 팩트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이 소모적인 논쟁으로부터 나 자신과 수험생들이 조속히 벗어나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지킬씨의 궤변과 같은 글에대한 정중한 사과와 글에서 약속했던 자숙을 요구하는 바이다. 그럴 용기가 없으면 그냥 지우시던가 

--------------------------------------------------------------------------------------
방금 추가된 지킬씨의 견해에 대해서


지킬씨는 (다)가 니부어가 맞다면 교육을 통한 해결법을 제시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 (글을 읽고 느낀 바가 있었는지 니부어에 대한 해석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필자는 교육과 제도적 측면을 둘 다 서술했지만, 교육만 서술해도 교수진이 체점하는 데 있어
문제가 안된다는 입장을 견지한다. 지킬씨는 토론 초반에는 절대적 자세로 니부어가 절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리고 토론 중반에는 너무 극단적으로 바라보는 거 아니냐는 반론에 대해서자신의 절대적 관점이 아니더라도 답안이 될 가능성은 있다며 모순되는 언행을 펴다가, 토론 후반에 이르러 (다)가 니부어임이 확실히 되자 (다)는 니부어이기 때문에 교육을 언급해서는 안된다는 입장까지 보여주고 있다. 칠색조다 칠색조. 전설의 포켓몬!!

이 즈음되면 뭐하는 작자인가 심히 궁금할만도 하다..
찬성 중립 반대 의견을 축지법으로 왔다 갔다 하시는 지킬씨.. 당신이야 말로 진정한 토론의 레전드라는 생각이 든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지킬씨 · 465773 · 13/10/10 23:46 · MS 2013

    해석 가능성을 열어두었다니.... 제가 언제.. 나참.. 댓글 파악전혀 못하시네요. 원래 처음부터 제 순서대로가 아니더라도 그것이 불합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예전부터 수만휘 댓글에도 명시해놓았고 니부어가 답안이 될 가능성은 인정한 적도 전혀 없습니다. (다)가 니부어임이 확실히 되자는건 님 생각이구요.. (다)는 니부어이기 때문에(나 참ㅋㅋㅋㅋ 자의적 해석 장난아니시네ㅋㅋ) 교육을 언급해서는 안된다? 님의 주장대로 (다)의 주장이 니부어의 관점이 맞다고 가정했을 경우에 생기는 모순점으로 교육을 언급할 수 없음을 말한건데 거짓말이 심각하네요..

  • 신승엽 · 455361 · 13/10/11 13:02 · MS 201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신승엽 · 455361 · 13/10/11 13:02 · MS 2018

    ㅋㅋㅋㅋㅋ 근데 모순이 안생기잖아요

  • 신승엽 · 455361 · 13/10/11 13:18 · MS 2018

    가정했을 경우라고 위에 떡하니 써놓았는데 한글이 모국어가 아니신가봐요??

  • 지킬씨 · 465773 · 13/10/10 23:52 · MS 2013

    마치 제가 니부어가 맞다고 말을 바꾼듯해 보이기 위한 여론조작글인가요? 아니면 신승엽님의 이해력과 사고력이 그정도가 한계이기 때문인가요? 어느쪽으로 보나 자기자신 욕먹이는 것밖에 안됩니다. 조금만 생각있으신 분들이라면 제 글에서 제가 어떻게 신승엽님의 댓글에 답글다는지 확인해보시고 이분이 거짓말하고 있는걸 알 수 있을겁니다. 하.. 참..

  • 신승엽 · 455361 · 13/10/11 07:03 · MS 2018

    ㅋㅋㅋㅋㅋ 더이상 소모전 하지말고 합격하고 얘기합시다 저도 지치네요

  • 신승엽 · 455361 · 13/10/11 13:19 · MS 2018

    읽어보시는 분은 100이면 90은 상식적으로 제가 옳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