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대부분 40대에 직장생활 그만둔다고 자주듣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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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입니다
대기업(생산직x) 대부분이 상위권 대학 나온 대졸자들이 가는곳인데
만약 고경을가서 삼성이나 현차들어가면 40대에 짤리면
그인력들은 뭐하고 먹고 사는건가요 그때부터?

원래 경영대를 가서 취직을 해야겠다 이런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40대에짤린다면 정년에 연금까지 쭉
안정적인 초등교사가 낫다하시는 어른들 말씀이 맞는거같기도하구요..

부모님이나 아님주변분중에 대기업입사해서 40대쯤에 나오신분들 있으면
그 다음부터 어떻게지내시는지좀알려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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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4192 · 13/10/08 13:02

구라임

웬만하면 잘 안짤림

그리고 나이들으면 계약직(1년단위)으로 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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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공부공부공부 · 416599 · 13/10/08 13:04 · MS 2017

네 짤리진않는데
주변에서 압박이 상당해서
드러워서 자기가직접나간다고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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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태허준 · 463746 · 13/10/08 13:39 · MS 2013

네 나가요, 근데 중소기업에서 높은 직책 맡으시던데요ㅋㅋ인맥보고그러겠죠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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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hintii · 460588 · 13/10/08 14:05 · MS 2013

대기업에서 쌓은 인맥이 있기 때문에 중소기업 중역으로 스카웃되는 경우가 제일 많고요 대기업에서 보고배운것 토대로 자기 사업 시작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퇴직할때 나이가 40 중반 넘어가면 큰 사업 시작하기는 좀 그렇고(자녀 학원비나 대학등록금을 대야하는데 사업이 시작한지 1~2년 안에 바로바로 수익을 뽑을 수 있는게 아니거든요) 대신 퇴직금으로 프랜차이즈 점주가 된다든지 하는 것도 많이 생각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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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공부공부공부 · 416599 · 13/10/08 14:18 · MS 2017

답변감사합니다 질문쪼금만더할게요..
1스카웃되서 중소기업가면 언제까지직장생활을하는건가요?
2연봉도 비슷한조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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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hintii · 460588 · 13/10/08 15:10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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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hintii · 460588 · 13/10/08 15:28 · MS 2013

중역은 상무 전무 부사장 이런 직책들을 말하는 겁니다 중역에는 정년퇴직 개념이 없어요 나이 차서 퇴직하는게 아니고 능력이 안되면 나가야하는 겁니다 반대로 능력이 되면 쭈욱 일할 수 있는 거고요 대기업 중소기업 다 마찬가지입니다

대기업 중역은 연봉이 최하가 적어도 1억 5천~2억 정도 됩니다 그런데 대기업 중역들은 연봉말고 다른걸 더 많이 받습니다 스톡옵션으로 말그대로 대대대대박을 치기도 하고요 한도 5000만원의 법인카드도 받고요 전무인가 정도되면 기사딸린 에쿠스도 나오고요
앞에서 중역은 능력이 안되면 나가야 한다고 썼는데 중역들은 나갈때도 대우를 해줍니다 퇴직이 결정되고 2년동안 본래 받던 연봉의 절반을 그냥 지급하면서 그동안 편하게 다른 길을 찾을 수 있게 하더군요 다른 회사에서는 방식이 다를 수 있지만 임원들은 직접 회사 경영에 참여하여 그 기밀까지 속속들이 알고있는 만큼 회사마다 예우를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중소기업 임원 연봉은 대기업 부장 연봉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거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기업에서 부장급으로 일하다 나온 사람들은 퇴직하고 중소기업에 가기보다는 상황만 되면 자기 사업 시작하는 것을 더욱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훨씬 자율적이고 눈치볼 것도 없고 한번 자리만 잡으면 오래할 수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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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 365411 · 13/10/08 15:48 · MS 2017

40대 명퇴 후 치킨집 드립이 아직도 남아있을줄이야 ㅎㅎㅎ

구석기시대 유물보는느낌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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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hintii · 460588 · 13/10/08 17:14 · MS 2013

제 댓글보고 쓰셨으려나요~ 대기업에 다니는 것은 아버지지 제가 아니라 댓글에 틀린 것이 있을 수 있어요. 더군다나 아버지가 아직 퇴직하기 전이라 퇴직 후는 잘 모르네요... 프랜차이즈 점주 얘기는 확실히 이제 예전 얘기가 됐나 보군요. 하긴 아버지가 퇴직하면 커피숍이나 차릴까 하던게 벌써 3~5년전이니... 하지만 댓글 쓸 때는 그게 생각이 나서 쓰게 됐네요.

원글 쓰신 분은 굉장히 조언을 구하고 싶어하시는 것으로 보이는데, 여러 댓글 여러 사이트의 여러 의견을 읽어보는게 더 좋을 것 같네요. 제 댓글도 아버지와 그 주변을 보면서 쓴거라.... '치킨집' 부분 말곤 현실적이라고 생각하지만요. 음 이왕이면 좀 오르비보다 연령대가 높은 사이트를 돌아보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렇게까지 관여할 필요가 없지만 그래도 뻘글 쓴건 제 책임같아서 부끄럽지만 길게 덧붙입니다.

신도 님도 좋은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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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 365411 · 13/10/08 17:27 · MS 2017

아닙니다~^^
괜히 제가 미안해지네요ㅠㅠ
아직도 40대 백수설 같은 저런이야기들을 믿는 사람들이 있나 싶어서 댓글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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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 · 225154 · 13/10/09 19:41 · MS 2008

흠 저는 우리나라 30대그룹의 계열사에서 25년근무하고 최종적으로 이사로 몇년전 퇴직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님이 생각하시는 대기업의 범위가 어떤지는 모르지만 대우가 그런대기업(?)은 아주 아주 드뭅니다 그리고 임원들이 기업의비밀을 속속들이 알고있다고 누가 그러나요? 등기임원(주로 로얄훼미리) 또는 경리담당 임원외에는그런 비밀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2년동안 급여의 반을 지급하는 회사가 어디어딘지 모르겠습니다 있어도 아주 극소수 입니다 이런내용을 대기업이 그런다하고 표현하는건 조금 문제가 있습니다 저자신은 지금 전허관계없는 학원을 운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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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law · 425479 · 13/10/08 23:29 · MS 2012

다큐3일 같은거보면 나오더라구요
직책도 높은데 나이가 많으니 그런거 소용없고 살아남으려면 계속 공부해야하고
뒤쳐지면 지방발령... 50대가 넘으면 여러모로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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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그리고 봄 · 344014 · 13/10/09 00:06 · MS 2010

대기업 성실하게 하면 보통은 50은 넘어가고
임원되면 50중반은 넘어갑니다
요즘 어느 직업이든 안정적인거 없어요
치과도 3년간 2300개넘게 폐업 했다고 하고
어느 분야든지 가서 경쟁력을 갖는게 중요합니다
대학 진학하면서 날로 먹고 사는것 없다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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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 · 225154 · 13/10/09 21:20 · MS 2008

(제가 알고있는 사항이 혹시 틀리면 지적부탁드려요)
우리나라에서 사무직으로 오래근무하기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현장근로자는 노조등의 파워로 정년까지 근무하는 예가 많지만 사무직은 그렇지 않습니다
아아 통계자료를 보더라도 대기업의 사무직에서 50대가 차지하는비중이 2~3%를 넘지않을겁니다
전문직도 좋은시절 끝난것 맞는데 사무직에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보시는게 좋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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