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인요인을 중요시해 꿈을가지는게 잘못되었나요?
게시글 주소: https://video.orbi.kr/0003826122
어렸을때 미술쪽을 너무좋아해서 그쪽으로 가고싶어했는데 경제적인사정으로 꿈을 접었고, 부모님은 돈때문에 싸우는일이 잦고 그래서 뭐하나 갖고싶어도 부모님께 사달라고할수없었습니다. 지금은 정부에서 학교생활에필요한 이런저런 보조금 좀 받고있고....그런생활이 너무 지겨웠어요. 그리고 미술쪽에만 관심이 있던 저는 고2인 지금 딱히 하고싶은일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관심있던 의사를목표로 해서 공부해왔어요. 사실 경제적인 요인이 가장 크고 조금은 관심이있어서요.
그리고 오늘 그런얘기를 친구들에게했습니다. 의대 목표로하는거 경제적인요인이크다고... 그런데 친구들반응이.. 싸늘하더라구요. 저말고 의대를 목표로하던 친구는 심하게는 저를 속물이라고했습니다. 원래 사이가 좀 안좋던친구이긴한데 대놓고 저런말들으니 좀 그렇더라구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내가 속물이 맞는거같긴하다라는 생각도들고 .. 그래서 제가 결론적으로 하고싶은말은. 경제적인요인으로 직업을 선택하는것이 그렇게나 옳지 않은것인가. 라는거에요
저를 속물이라한 그친구는 존경하는 의사선생님도 계시고 사람을 살린다는 그런점이 좋아서 의대를 지망하는거라고하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한심하게 돈만보고있고... 그러나 정말 하고싶은일이 없으면 어떻게하나요? 오르비분들은 모두 꿈꾸는직업에대해 뭔가 사명감(?)같은게 있으신가요?
그냥 오늘 마음이착잡해져서 글씁니다...ㅠ.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국어 독서론까지 다 풀면 배가 ㅈㄴ 아프지 에반데 긴장되는건 아닌데
-
저는 물투화투 선택했습니다
-
연계 공부 1도 안했는데 괜찮나요 현대시2번 읽고 고전소설 인물관계도만 외우고...
-
뭐 살까요? 막판 하나 풀려는데
-
코사인을 구하면 사인도 아는 것. 어쩐지 계산이 미친놈이더라
-
문학 어려워용 현대시에서만 3개틀림...
-
쉽지 않아요. 시간 재니깐 67분 걸림 (ㅈ됨) 여기서는 그냥 스포니깐 넘어가실...
-
이정재, 래몽래인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정우성과 이사회 입성 1
임시주총서 이정재 측 안건 모두 가결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성균관스캔들 등의...
-
나만그래?
-
아침에일어나서 10시에한번 점심먹고 바로 그 이후론 ㄱㅊ음 ㅋㅋ 재수생 되니 맞추기쉽네
-
그날이 단 1주일 남았구나
-
월훈 문의당기 그 지문인데 분명히 상반기에 강의 들었던거같은데 어디에서 다룬건지...
-
그냥 풀어보는게 나을까요? 직전이라 멘탈에 이상이 생길수 있을 것 같아서요..
-
내신은 8학군 2점대 극초반이고 정시파이턴데 설의 설치 같은 곳은 세특을 따로...
-
수특은 KBS듣는중인데 수완 어카지 책 사놨는데 못풀거같음.... 어카지 수특도 다 안끝났는데 ㄹㅇ
-
실모안치고 일희일비중 막 자신감 개떨어졌다가 자신감 갑자기 생기고 그럼 ㅋㅋㅋ
-
물2인강 누가괜찮음? 12
?
-
설맞이 풀어보고 싶은데 지금 시기에 푸는거 에바임? 2
설맞이 아카이브나 모의고사 풀어보고 싶은데 지금 사서 풀어도 안늦을까요?
-
사문 질문 2
지속적인 경기 불황으로 일자리가 감소하자 독거노인의 생계형 범죄가 늘어나는 경우는...
-
2합4 영어사문 0
최저 맞춰야하는데 지금 사문 2 영어 2 생각하고 있어요.. 영어가 안정 1은 항상...
-
국어 실모 0
이감6-10 key모 상상 9,10 네 개있는데 오늘 키모 풀고 두 개 더 풀...
-
뭐들을까요
-
진짜 국밥에 당면만 있는 순대를 넣나요? 그 쫜득거리는
-
무슨강의 몇강인지좀알려주세여ㅠ
-
5000부 판매돌파 지구과학 30분의기적 파이널 총정리집을 소개합니다. (현재...
-
멱집합 이진수 개어려운데.. 이해가 안 됨
-
고전소설 비연계 고전시가 비연계 극 연계 때리는게? 이감의 깊은 뜻인가
-
메가 대성 2
둘 다 사는거 ㄱㅊ은 선택이겠죠 한지 사문인데 이기상이 너무 듣고싶어요 원래 대성만 하는데
-
긴장되는거 쫄리는거 전혀 없고 그냥 결과가 어떻든 빨리 끝났으면 좋겠음 당장...
-
엄마가 나에 대한 기대를 품게 만들지만 않았어도 내 10대는 행복했을텐데
-
쿠팡 좋네 0
ㄹㅇ 신세카인데....
-
ㄴ 선지에서 왕안석이 틀린 이유를 어떻게 판다해야 하나요? 216해설강의를 보면...
-
가채점표 안쓸듯 2
가채점표 겁나 사놨는데 걍 수험표에 표 그려서 바로 갈기는게 시간 덜걸리는거같음...
-
로피탈 질문 4
이거 맞나여??
-
이 다음에 뭐 푸시나요?
-
소설도 막 미친듯이 못알아먹게 모르는 단어 남발 아니면 어느정도 읽히는데 고전시가나...
-
조퇴하고 병결해야하나
-
1. 올해 서울대 가려는 친구들은 가산점 때문에 2과목 2개하나요? 작년엔 2랑...
-
콘서타27 매일 복용하고 평가원 모고때는 긴장을 심하게 해서 위부팽만감 + 심장이...
-
ㄱㄱ
-
입실하러 가기 전에 집에서 싸고 가고 싶은데 집에서 한번 싸도 국어나 수학 볼때 꼭...
-
뭐든 상관 없으니 그냥 공감해줘.
-
지금 ㄹㅈㄷ로 조용하네 내일부터 8 40에 쳐야겠다
-
오밐추 3
오부이들 오늘도 화이팅
-
[속보] CNN 초기 출구조사, 후보 긍정적 평가 해리스 46% vs 트럼프 42% 3
후속기사가 이어집니다
솔직히 진로를 선택하는 데 있어 경제적 요인은 빼놓을 수는없죠. 다만 자신의 진로의 목적이 단순히 돈에 있느냐 비전에 있느냐는 중요한 것이죠.
아... 저는 전자인것같네요.. 제자신이 증오스러워요 진짜 속물인것같기도하고.. 하고싶은걸 빨리 찾아봐야할텐데.. 댓글감사합니다ㅠ
이왕이면 자신의 진로에 맞고 돈도 어느정도 잘 버는 직업을 찾으시기를 바랄게요^^
사실 목적이 돈이라고 해도 과정자체가 클린하다면야 좋지않을까요?
돈은 수단일 뿐입니다 문제는 어떻게 벌고 어떻게 쓰냐는 거죠... 최선의 경우는 보람있게 벌어서 보람있게 쓰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의사는 이 두가지를 모두 충족하기 가장 좋은 직업인것 같은데요... 아픈사람을 치료해주는 일 만큼 보람있는 일을 찾기도 힘든 것 같습니다... 다만 의대생들의 말을 들어보면 남을 도와주는 기쁨 없이 오직 돈을 쓰고싶다는 이유로 의사가 되기에는 10년 가까운 교육기간이 가혹해보입니다..
그리고 꼭 일하는 과정에서 별 보람을 못느끼더라도 올바른 직업윤리만 있다면 속물이라는 비판은 할 수 없다고 봅니다. 환자를 돌보는데 보람을 못느끼는 의사라도 실력만 좋다면 그의 존재로 환자들의 복지가 증진되는건 당연하니까요... 그저 의사 자신이 직업에서 느끼는 보람이 없다고 느끼게 될 뿐이지요. 이건 그에게는 큰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다른사람이 비판할수는 없는 거지요. 다만 탐욕스럽게 돈을 모으거나 번 돈을 잘못 쓴다면 비판받을만 하다고 봅니다.
전혀요
모든 사람이 직업적 사명감같은 목표의식을 갖고 살아야할필요는 없습니다
http://orbi.kr/0002908568
돈 때문에 일하는 사람들을 비하한다는 것은 먹고 살기 위해 무슨 일이든 닥치는 대로 했던 옛 세대 사람들을 모두 부정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꿈을 아직 못찾으셨다면 더더욱 돈을 많이 모아 놓으셔야 합니다. 꿈은 언제 어디서 생길지 아무도 몰라요.
꿈을 꾸는건 자유지만 꿈을 이루는 데에는 반드시 돈이 필요 할 겁니다.
직업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경제적요인을 고려하지않는것도 바보같은일입니다. 현실적인 부분, 상당히 큰요소에요
역설적이게도 본인이 물질적인 요소를 대단히 신경쓰고 있기 때문에 남에게 속물이란 말을 하는 겁니다ㅋㅋ 본인이 신경쓰지 않으면 그런 말도 안 나옴
의사도 가족들 먹여살리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생활인인데 어째서 돈을 벌기 위해 의사가 되려고한다는게 비난받아야할 일인가요?
의사라는 직업이 사명감만으로 하는 직업인가요?
아닌 경우도 있지만 제가 본 대부분의 경우, 많은 사람들 앞에서는 사람 살리는 의사가 되겠다고 말해놓고 실제로 속으로는 피안성 가서 노동 강도에 비해서 큰 돈을 벌고자 하는 생각을 하는 친구들이 태반입니다.
돈벌기 위해 의사가 되는 건 비난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되받아치면 되지요. 그렇지만 남들 앞에서는 아닌 척하고 뒤에서는 돈벌 궁리만 하는 기만자는 되지 맙시다.
동기 중 하나일뿐이라고 생각함
뭐 돈 벌라고 환자한테 사기쳐서 뜯어내자는 것도 아니고
돈버는게 꿈인건 전혀 나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 돈을 향한 욕심이 너무 과해서 편법을 쓰지는 않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님이 하고계신 생각이 이기적이거나 그렇게 생각하진 않아요 하지만 좀 더 행복할 수 있는 방향은 그게 아니지 않을까요? 뒤에 부분은 혹시 도움이 되실까해서요
갈망만 크다 해서 꼭 성공에 이르지는 못한다. 가슴앓이에도 수준이 있다. 이기적인 사람들은 자기만 편안하고 행복하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산다. 고통의 수준이 자기 한 몸을 넘어서지 못한다는 셈이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족의 고통까지 보듬는다. 가족 가운데 누가 신산스러운 처지에 놓일 때, 우리 대부분은 어떤 희생이라도 감당하려 든다. 나아가, 그릇이 좀 더 큰 사람은 친척과 지역사회의 고통도 자신의 아픔인 듯 받아들인다. 정말 큰 영혼을 가진 이들은 어떨까? 전혀 모르는 사람들, 인류 전체의 고통, 나아가 삼라만상의 아픔까지도 자기 것처럼 느낀다. 그리고 세상의 어려움을 없애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한다.
그대의 고통은 어느 수준에 있는가? 그대가 의사가 되고 법조인이 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 돈 많이 벌고 인정받는 직업이어서 하고 싶을 뿐인가, 아니면 세상의 고통 받고 억울한 이들의 아픔을 덜어주기 위해서 하고 싶은가? 이 둘 가운데 누가 제대로 된 의사나 법조인이 될지는 분명해 보인다. 배우나 가수가 되고 싶어 하는 이들도 다르지 않다. 하지만 왜 연예인이 되고 싶은지 되물어 보라. 단지 재밌어 보이고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기 때문인가? 아니면 문화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픈 간절함 때문인가?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213&contents_id=29971&leafId=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