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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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9평볼때 아직 제대로 준비안됏다 생각햇고
큰기대는안햇지만.
이렇게못볼수가잇나 싶어요
부모님이 학벌을 별로 중요시하지않기때문에
그냥합격한대학 다니지 무슨 반수냐?
절 계속 말렷지만 공부에 후회가 남아서 꼭 해내겟다 해서
제고집으로 시작햇고 공부한것에비해 괜찮게 나왓어서
자만을햇엇는지..
공부를 미친듯이 목숨걸고 하진않앗어도
어쨋든 하루도빠짐없이 일정하게 공부를햇기에
이정도로 망할거라곤 상상도못햇는데
부모님은 일부러 성적물어보지도않고 학벌은 별로안중요하다
열심히만해서 후회만 안하면 된다며
공부하는제가 안쓰럽다고 수능보고나면 그동안 고생햇으니까
유럽가자는데 과연 제성적을 알고도 이런말을하실까?
생각도들고..지금성적잘나오고잇다며 큰소리뻥뻥쳣던과거
꼭 서울대를 가겟다던 다짐
절대 걸어놓은대학을 죽어도 돌아가지않겟다는 의지
물거품처럼 사라지는건아닌지
잘못되도 많이 잘못된것같고 이런 한심한 제게 돈을 투자한게아닌 돈을 낭비한 부모님께도 죄송하고
진짜 착잡하네요 나왜살지? 그래도 대학다니는친구들보면
하루하루를 의미없이 살아가던데 그런것보다는 꿈을가지고
공부한다는것자체가 의미잇게 사는거라며 말도안되는 자기위안이나 해대고잇고
한과목도빠짐없이 전과목이다 심난하네요
공간도형 킬러 나올거 대비햇는데 아예보이지도않고
쉬운거 계산실수로 나가는것도 한두번도 아니고 시험볼때마다 이러는지 과탐국어 영어도 이러고 눈이 삐꾸인가 손이 ㅂㅅ인가 뇌가 인식을 못하는건가
그냥멍하네요 말로이상태를표현도못하겟고
인정할수가없어요 제가시험볼때 무슨짓을햇는지모르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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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죽을사람들은 이런곳에 글 안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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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단 거 그냥 힘들다는 표현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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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자신을 믿고 정진하는 거 말고는 방법이 없죠 뭐...
다만 자신을 믿는다는 게 현재 자신의 실력을 믿는다는 의미는 아니죠. 원래 공부할 땐 겸손하게, 결과에 있어선 자신감 짱짱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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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 실수는 분명히 실력이에요. 계산 실수를 할 정도로 실력이 형편없었던 거... 제가 어릴 때부터 실수를 자주 해서 잘 알고 있죠. 글구 원래 정말 모르겠다! 싶어서 틀리는 문제 별로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