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空白』 [1017186] · MS 2020 · 쪽지

2021-06-13 22: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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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베이스의 피램 6모 "해설지"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video.orbi.kr/00038024633

이번에 6평 현장 해설을 듣고 받은 6평 해설지로 공부하고 후기를 적으려고 글을 쓰게 됐습니다.

노베이스 현역의 글이기에 다소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









"피램T의 장점은 실전적&범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허용가능성 판단을 통한 빠른 선지 선택"

"추가적인 배경지식 설명+재진술 포인트"



이런 건 많은 후기들이 있고 저보다 더 잘 적으셔서



저는 해설지 자체의 장단점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사실 제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도 해설지 구성이었습니다



구어체 해설+ 실전 판단 과정



이번 6평 해설지뿐만 아니라 다른 피램T 비문학 해설들도

지문마다 구어체를 통해서 지문을 이해시켜줍니다.

정확히는 같이 이해하면서 읽어나갈 수 있게 해줍니다.



"멈춰있는데 왜 과정인 거지?~여기에도 시공간적 궤적이 있으니까~"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또한, 지문마다 품을 수 있는 의심이나 어색함 등을 함께 고민해줍니다…?



"뜬금없이 `야구공` 예시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진짜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이 부분이 의미 없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해설이 이해만 시켜주면 된 거지 무슨 개인의 생각이 들어가느냐고….

저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비문학을 풀 때 저런 의문&당황을 생각 속에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아니 이게 왜 여기서 나와?"

"비례에 비례…? 접을까? 그냥 3점 넘길까?"

"아니 ㅈㄴ 교육청스럽네 정보 ㅈㄴ많아"



하지만



해설지에서는 이런 의문을 독해로 이어나갈 수 있게 해줍니다.

"이게 왜 여기서 나와?"->그러게? 생각해봐라.

"비례에 비례…? 접을까? 그냥 3점 넘길까?" -> 표시하고 넘어가든가 or 머리 믿고 뚫든가

"아니 ㅈㄴ 교육청스럽네 정보 ㅈㄴ많아" -> 혹시 같은 정보를 다르게 보고 있는 거 아닐까…?





위에 해설지의 말도 이와 같습니다.

"뜬금없이 `야구공` 예시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 왜 나왔을까? 사례가 있지 않을까?

"???진짜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 일단 유념하면서 넘어가 봅시다





또한, 6평 해설지를 읽다 보면 다른 해설지와 다른 부분이 눈에 보입니다.

바로 실전에서의 선지 판단과정을 보여줍니다

이는 문학과 비문학에 모두 있습니다.



한 사람의 사고과정을 본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정답으로 가는 사고과정이니까요

길 찾기로 본다면 실제로 목적지까지 간 방법을 보여주는 것이겠네요



"감사가 뭘 눈치채고 그런 장면은 없잖아?"

"못 찾겠는데 딴 거 먼저 보자"

"전통이나 실시간이나 PCR은 같다며?"




이렇게 답을 거른 방법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실전 판단 과정을 읽다 보면

저 자신도 비슷하게 판단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화작에 대한 부분입니다.

정확히 적용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화작에서의 다른 독해법을 확실히 보여줍니다.

정말로 "다른 독해, 해설입니다"

화작에 맞춘 해설이자, 독해 방법입니다.

일반 독해와 다르게 세부정보는 적당히 쳐내면서 대화에 집중하고

화작 유형별 특징에 집중하면서 읽게 해줍니다.



정말로 추천해 드립니다

솔직히 국어는 따로 뭐 필요 없다고

생각했는데 화작만큼은 다르더라고요

ㄹㅇ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아무튼, 이러한 장점도 있지만, 아쉬운 점 또한 있습니다.

조금 더 사후적인 독해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알고 보면 보이는 구조 혹은 생각 등이 더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자세한 해설과 판단 과정이 있지만 조금 더 나아가서

"지문 속 내용 간의 관계를 실전에서는 받아들이고 넘어가지만

사후적으로는 어떻게 당연하고 생각하고 넘어갈지" 에 대한 서술이 더 있었으면 합니다.


출판 하실때도 이런 점을 더 보완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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