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0일 수출 53.3%↑…2011년 1월 이후 최고 증가세(종합)
이달 20일까지 수출액 311억달러
올들어 누적 수출 2288억달러…전년보다 22.5% 늘어
[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이달 20일까지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53% 이상 늘어나며 2011년 1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수출이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기저효과를 넘어서는 강한 회복세를 탄 것으로 이 같은 추세라면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증가세가 7개월 연속 이어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5월 1~20일 수출액은 31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3.3%(108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2011년 1월(54.2%) 이후 10년4개월만의 최고 증가율이다.
이달 20일까지의 실적을 반영한 올해 누적 수출액은 2288억달러로 22.5%(420억3000만달러) 늘었다.
5월 1~20일의 조업일수는 13일로 전년 같은 기간(13.5일)보다 0.5일 적었다. 이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23억900만달러로 59.1%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26.0%)와 승용차(146.0%), 석유제품(149.7%), 무선통신기기(64.0%), 자동차 부품(221.9%), 정밀기기(42.6%) 등이 증가세를 기록했다.
주요 국가에 대한 수출의 경우 중국(25.2%)과 미국(87.3%), 유럽연합(EU·78.1), 베트남(61.1%), 일본(30.6%) 등은 늘었고, 중동(-14.0%)은 줄었다.
수입은 31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0%(83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원유(198.8%)와 반도체(17.8%), 기계류(15.5%), 승용차(59.4%) 등 증가한 반면 무선통신기기(-11.2%), 석탄(-6.0%) 등 감소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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