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세계사 한 문제 96일차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세계사 과목을 선택한 학생은 19,055명입니다.
사회탐구 선택자 218,154명 중 19,055명이니, 사회탐구를 선택한 학생 중 8.7%만이 세계사 과목을 응시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세계사 과목은 선택자 수가 상당히 적은, 일명 '마이너 과목'입니다.
마이너한 과목이라 그런지 세계사 과목과 관련된 컨텐츠는 풍부하지 않다 못해 거의 바닥을 보이는 수준이며, 이는 제가 수험 생활을 하며 뼈저리게 느낀 부분입니다.
그래서 가능한 한 매일, 제가 직접 만든 세계사 문제를 한 문제씩 제공하여, 세계사 과목을 선택하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96번째 날입니다.
오늘 교수님 사정으로 수업 안 한대요.
예에에ㅔ엥에에ㅔ에에에에에엥
96번째 문제는 서양사 문제입니다.
까다로운 연표 문제라고 할 수 있겠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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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가 더 어려웠어요 22가 더 어려웠어요
이건.. 좀 많이 어려운 문제네요.
사료는 위그노 전쟁으로 잡았습니다. 신구교 대립, 전쟁, 발루아 왕조 시기가 강력한 힌트가 되겠고요.
그러면, 선택지로 바로 들어가서
1번 트리엔트 공의회 설명입니다
2번 독일에서 신구교 전쟁 설명
3번 1601년 엘리자베스 1세가 설립
4번 장 칼뱅이었나요? 기억이 가물합니다.
5번 30년 전쟁 관련 설명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3,4,5 뭉텅 out이되고.. 2번도 역시 out. 남은건 트리엔트 공의회뿐인데. 트리엔트 공의회가 1540년대와 1560년대에 각각 진행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러면, 위그노 전쟁 시기와 맞물리는게 1번 트리엔트 공의회 1560년대때가 가장 근접하지않나 생각되어 1번에 선택지를 골라봅니다.
중상 난이도의 연표 문제라 생각하고 냈는데, 꽤 어렵게 만들어졌나 보네요...
트리엔트 공의회가 1540년대와 1560년대 각각 있었다는것을 이해못하면 이 문제 풀기 어려운 문제라 생각합니다. 세계사에 심도있게 학습하지않으신분들은 1560년대에 트리엔트 공의회가 있었다는것을 간과하는면이 많더군요. 대개 1540년대로 이해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건 너무 좀 까다롭게 나온 것도 같네요.. 보통 껀덕지 몇개 던져주는데
앙리 3세 나와서 앙리 4세 낭트칙령 앞이라고 짐작하고 위그노 전쟁인건 맞췄습니다
1번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일단
2번 1555년 이니 아닐것
3번 1600년
4번 1500년대 초중반 (헷갈림)
5번 30년전쟁
1번 아니면 4번일거라 생각해서 4번 찍었는데 아니었네요
트리엔트 공의회가 시기 맞물릴거라고는 생각 못하고 있었네요
평가원에서 나왔으면 기절할뻔..
힌트를 많이 숨기긴 했죠...
원래 ‘바르톨로뮤 대학살’이랑 ‘앙리 4세’를 넣으려고 했는데 너무 직관적이라 뺐습니다.
트리엔트가 1563년에 끝나고 위그노 전쟁이 1562년에 시작되니, 절묘하게 시기가 겹칩니다.
<시험장 풀이>
구교vs신교 대립+뭔가 프랑스스러운 이름들
=위그노 전쟁
+위그노전쟁 알면 권용기t 약자라는 큰 어시스트가 있...ㅋㅋ
아 통일위여 네레무적낭동..
시험장에선 하나하나 꼼꼼히 따질 순 없긴 하죠
포인트는
1. 위그노 전쟁
2.트리엔트공의회의 내용과 기간(1545~1563)
어....위그노 전쟁인거같은데요 맞나? 사시루이것도 대충 앙리 나오고 신구교 전쟁이라 하니...프랑스에서 신구교 전쟁이면 위그노 전쟁인거같아서 그렇게 골랐고
답은 4번..? 위그노 전쟁 15세기 아닌가요
연표 모르니 빡세긴 하네요..
위그노 전쟁은 1562-1598년에 전개되었습니다.
16세기의 일이죠
아 16세기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