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독해에서의 빈칸도 보통 빈칸추론 문제랑 똑같이 푸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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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학샘의 리앤로 강의를 듣고 장문독해를 푸는데
장문독해 빈칸 문제있잖아요 모의고사기준 42번문제요
EBS수특을 푸는데 장문독해 빈칸을 리앤로 식으로 풀었을때 애매한 부분이 너무 많더라고요
그저 EBS수특이 퀄리티가 떨어지는건지, 아니면 제가 리앤로 식으로 적용을 잘못하는건지, 아니면 혹은 원래 장문 빈칸은 그냥 글 흐름상 쉽게 푸는건가요?
이 문제 기준으로 한번만 봐주실수 있을까요? performer 가 될수도 있지만, visual 도 완전히 틀린 답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글고 처음에 그냥 마음속으로 생각했던 답은 저 둘이 모두 아니었어요
명학샘이 알려준 식으로 풀려고 할때는 영어에서 on the other hand는 흑백논리 도입이라 해서 그냥 뒤에 나온사람꺼 대강만 바꾸면 될줄알았는데.. 하.. 멘붕오네요 제가 리앤로를 헛배운건지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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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visual인줄 알았는데 perfomer보니까 이게 정답이 맞네요
ㅡㅡ 끝까지 읽을걸 아침부터 좀 찝찝하네용..ㅋㅋ;;
이명학쌤 강의는 굉장히 좋다고 들었어요( 전 안들어봐서 몰라요) 혹시 N제 풀어보셨나요? 저도 요 몇일사이 사서 2회분만 풀어봤는데
이비에스가 장문 빈칸은 논리..?대주제..?그런거 정말 상관 없이 풀어놔요. 저도 N제 1회에서는 지문 전체의 논리성에 관련된 답을 골랐었는데 그게 아니라 그냥 바로 옆에 있는 대명사를 가리키는 말을 고르는 거더라고요(그래서 틀렸죠)
그래서 2회에서 나온 장문은 전제 추제에 얽매이지 않고 그냥 문맥적 논리에 따라서 답 골라서 맞았어요
신기한게 그래놓고 이비에스가 그냥 순수 빈칸은 리앤로 처럼 내더라고요
제가 이것때문에 이번달 초에 고생 엄청 많이했는데..
너무 얽매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작년 수능볼때 님처럼 생각해서 언어에서 하나 틀렸었거든요...
뭐든지 '논리로 하나로 엮여야 된다'는 강박관념이 너무 심해서 작년수능때 음성인식 지문보고 멘붕에 빠져서 하나도 못읽고 그 지문만 가지고 13분동안 사투를 벌였던게 기억이나네요.
사실 글 주제 하나놓고 기계적으로 이항관계 치고 논리성 대칭구조 따지는건 좋는데 이런 프레임에 '갇히고' 이게 지속되다보면
나중에는 그냥 누가 뭐를 했다 라는 이런 단순한 문장을, 문장그대로 받아들이는게 불가능하게 될 수도 있어요. 제가 그랬어요.
그냥 그 문장 그대로 받아들이면 되는데 혼자서 계속 이항관계치고 흑백논리 반전, 전제 결론 그런거에 강박적이되다보니까
1.글을 보고 -> 논리적 관계 생성
이 렇게 가야 정상인데
2.논리적 관계 먼저 섣불리 판단함 -> 글을 그거에 맞게 창조함 ->완전 소설을 써댐
이런식으로 되어버리더군요.... 그래서 이번달 초에 정말 말도 못할 슬럼프가 올 뻔 했는데 다행히 극복해 냈어요.
논리라는것은 어디까지나 1번루트로 가야 한다는거 명심하세요 글을 그대로 읽는게 먼저입니다.
건승하세요. 그리고 visual도 아주 틀린 답 아닌것 같아용.. 그러나 전후 문맥상 여기는 퍼포머가 들어가야지 좀더 맞을 것 같네요.
퍼포머가 없으면 visual도 맞겠죠.
그리고 on the other hand 흑백논리를 통해서 mood라는것을 답으로 추론하셨을 것 같은데.. 혹시 후자의 연주가는 감정을 교환하는걸 중심으로 삼는데 앞의 연주가는 감정이 아니라 음악에 중심을 맞추도록 한다.. 고 생각하신건가요?
제 생각에 on the other hand를 통해 대칭구조를 이루고 있는것은 퍼포머가 드러나게 한다 / 드러나지 않는다 인것 같네요.
전자는 불을 꺼서 지가 안보이게 했는데 후자는 자기가 드러나는 거니까요,,,?
그리고, however이 꼭 역접으로만 쓰이지 않는경우도 있는것 같아요. 이건 저도 잘 몰라서 질문하려고 하는데 님 생각도 듣고 싶네용..
수능 예비평가 지문인데요(흠.. 3월 교육청일수도 있네요 ㅠㅠ 그냥 짤라놓기만 하고 어디서 짤라온건진 표시가 안되있네요.)
Packed full of artifacts and lying in the clear water of the Red sea, the 보물선 is perhaps the most famous of all ship wrecks for divers.
However, her fame comes at a price with great numbers of divers crawling yhrough the structure everyday.
여기서도 however을 통해 대칭시켜주고 싶었던건 그것이 유명하다/유명하지 않다가 아니라
유명한 이유를 놓고 대칭시킨거죠. 앞에 분사구문이 because가 생략되었다고 보면요..
즉, 보물로 가득차서 유명한것이라기 보다는 그것에 매일매일 가고자 하는 다이버들 때문이라고
아니면 이렇게 볼수도 있어요
however을 통해 주객전도(?)가 일어난 상황이요.
전자는 그 보물선이 유명하다는 사실이 다이버들에게 영향을 끼친 것이지만 후자는 다이버들 때문에 보물선이 유명해진다는 이야기로 볼 수도 있고요
어느쪽으로 해석하시든, however은 그냥 A가 아니라 B이면 대조를 시킬 수 있는 것 같아요(제생각)
A와 ~A 뿐만 아니라요.... 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논리적으론 아닐수도 있으니까 흠흠..ㅠ 이런건 잘 아는 쌤께 질문해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