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기도 [925437] · MS 2019 · 쪽지

2021-03-18 13: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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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사를 하면 세계사 중국사/일본사 파트가 커버될까?

게시글 주소: https://video.orbi.kr/00036730837

안녕하세요 마지막기도입니다


동아시아사를 하면 세계사 중국사/일본사 파트가 커버될까?


요즘 종종 이런 내용의 글들이 보여서 정리 겸 써봅니다.



일단 자명한 사실은 동아시아사와 세계사는 애초에 물어보고자 하는 바, 즉 출제의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15개정 동아시아사 교육과정 세부사항을 보면, 동아시아사 과목이 국가 사이의 "관계"와 "교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서 세계사는 독립사적인 요소가 조금 더 강하다고 볼 수 있죠. 


하지만,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거의 같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세계사의 중국사/일본사 내용 중 동아시아사에 포함되지 않는 내용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다만, 시험에서 물어보는 방향이 다르다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당나라 시기를 물어보는 문제가 있다고 하면 동아시아사에선 당 시기에 동아시아의 상황, 즉 한반도와 일본의 상황까지 물어보는 문제를 주로 출제하고, 세계사에서는 당이라는 국가 자체에 대한 내용을 주로 출제하는 편이죠.


전근대사는 동아시아사와 세계사가 거의 동일하지만 동아시아사가 더 자세하고,(율령과 유교, 불교, 다원화 등) 근현대사의 경우에도 굵직굵직한 사건들(아편전쟁, 청일전쟁, 러일전쟁 등)의 내용은 거의 동일하지만 연표 부분에서 동아시아사가 더 세세합니다.(특히 동남아시아사)


결론은 쌍사를 하면 상대적으로 학습 분량이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시험을 보려면 어쨌든 세계사 중국/일본사 부분도 보긴 해야된다는 것입니다.


말로 얘기해서 체감하기 어려우신 분들께서는 기출을 봐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제가 말하는 “출제의 방향성”이 뭔지 느낌이 올겁니다.






3줄요약

1. 동사와 세사(중국/일본사)는 출제 방향이 다르다.

2. 하지만 내용적으론 크게 차이없다.

3. 결론은 동아시아사로 내용적으론 커버되지만 수능보기 전에 세계사 중국사/일본사 파트도 강의는 안듣더라도 개념책은 봐라. 기출 풀어봐라







급하게 쓴거라 글에 두서가 없네요... 이해 부탁드립니다ㅎㅎ





26과 좋아요는 사랑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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